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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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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이선균·조진웅 등장에 강남 극장가 '들썩'

제67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 섹션에 초청된 '끝까지 간다'의 주연배우 이선균·조진웅이 강남 일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선균과 조진웅은 개봉일 하루 전인 28일 무대인사를 위해 메가박스 강남, 롯데시네마 강남씨티, CGV강남 등 강남 일대의 극장을 순회했다. 도보로 이동하며 무대인사를 진행한 이들을 향해 시민들이 몰려들며 강남역 일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상영장에서도 관객들의 환호는 계속됐다. 이선균과 조진웅은 '끝까지 간다' 속 의상을 그대로 입고 무대에 등장해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친근함을 전하는 한편 자신의 캐릭터 대사를 이용한 멘트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김성훈 감독은 "개봉 전인데 귀중한 시간 내주시고 저희 영화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세 번째 작품으로 보답하겠다. 대한민국 관객들의 힘을 믿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선균은 "여러분들이 영화의 첫 손님이다. 반갑고 감사하다. 제가 들고 있는 가방에 여러분들의 사랑을 모두 모아 담아가겠다. 여러분들의 힘을 받아 끝까지 가보겠다. 영화의 시작은 저희가 열었지만 끝은 여러분들께 맡기겠다"고 말해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조진웅은 "역할이 그렇지, 나쁜 사람은 아니다. 개봉 전부터 고무적인 반응과 뜨거운 호응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배우들이 무대인사를 함께하고 싶어했다. 지난해 감독님과 스탭들, 배우들이 제대로 끝까지 만들어보자고 하며 작업했다. 여러분들의 선택에 후회 없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끝까지 간다'는 한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2014-05-29 15:09:31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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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2주년]현빈·송승헌·차승원·유준상, 스타들이 말하는 희망의 미래

스타들이 말하는 '희망의 미래'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어느 덧 한 달 반. 그동안 대한민국은 억누를 수 없는 슬픔과 분노로 멈춰 있었다. 연예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스타 대다수가 각종 행사 일정을 취소하며 희생자를 애도했다. 그리고 이제 대한민국은 슬픔과 분노를 가슴 한 켠에 묻고 아이들이 이 사회의 어른들에게 남기고 간 과제에 주목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아픔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반성과 개혁을 외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중이다. 그렇다면 스타들은 이와 관련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메트로신문이 창간 12주년을 맞아 작품과 기부 등으로 위로를 전하는 스타들에게 '희망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 지를 물었다. ◆ 현빈 "작은 변화에서 시작" 최근 영화 '역린'에서 조선의 22대왕 정조 역을 열연해 화제가 된 현빈은 작은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극중 정조가 인용한 중용 23장 구절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를 언급했다. 이어 "이 구절은 많은 사람들이 지금 원하는 말이 아닐까 한다. 우리 사회도 사소한 것 하나씩만 바꿔가면 멀리 봤을 때 큰 변화가 생길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 유준상 "부정·부패 척결해야" 두 아이의 아버지인 유준상은 세월호 사고에 가슴 아파하면서 이번 사고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된 부정부패의 척결을 우선으로 꼽았다. 공교롭게 상영 중인 영화 '표적'에서 부패 경찰 송반장을 연기한 그는 "자식을 가진 아빠로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사고를 보면서 경악했다. 송반장처럼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송반장을 연기했지만 현실에서 그런 사람은 없어져야 한다"면서 분개했다. ◆ 송승헌 "이기적인 욕심 버려야" 세월호 사건이 보도되자마자 앞장서서 구세군에 1억원을 기부한 송승헌은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보는 사회가 되길 희망했다. 그는 "욕심이란 끝이 없는 것 같다. 하나를 가지면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 게 욕심"이라면서 "나 역시 아직 부족한 사람이라 뭐라고 말할 입장은 못 되지만 아등바등하며 제 욕심만 차리기보다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면 더 행복해진다고 하더라. 조금 더 아래를 보면서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털어놓았다. ◆ 차승원 "다음 세대와 소통 필요" 현재 인기 속에 방영 중인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뺑소니 사고로 아들을 잃은 형사 서판석으로 출연 중인 차승원은 소통을 강조했다. 앞서 세월호 유족에게 1억원도 기부한 그는 "다음 세대에게 좋은 세상을 물려줘야 하는 게 어른들의 의무다. 그런데 이미 많은 부분이 곪아 있다. 다 돈 때문"이라면서 "고름은 절대 살이 될 수 없다.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상흔이 생길 수밖에 없다. 지금 그 고름을 다 드러내야 한다. 다음 세대와 소통하고 믿음을 줄 수 있는 무언가를 차근차근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탁진현·전효진기자

2014-05-29 15:06:06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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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피센트' 비하인드 공개…2000억원의 천문학적 제작비 투입

앤절리나 졸리 주연의 판타지 블록버스터 '말레피센트'에 총 2억 달러(약 2000억 원)의 천문학적인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디즈니의 명작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치명적인 저주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룬 '말레피센트'가 동화 속 세계를 실사로 구현하기까지의 제작 뒷이야기를 29일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말레피센트'는 디즈니의 야심찬 프로젝트였다. 그만큼 제작비 뿐만 아니라 제작 기간, 투입된 인원의 규모가 남달랐다. 오로라 공주의 세례식과 최후의 전투가 벌어지는 핵심 무대인 스테판 왕의 성을 제작하기 위해 총 14주간 20명의 아티스트와 250명의 엔지니어들이 투입됐다. 동화 속에 그려진 웅장하고 화려한 성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이들의 핵심 과제였다. 영화 '늑대와 춤을'을 통해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딘 셈러 촬영 감독은 "'말레피센트'의 세트는 지금까지 봐왔던 세트장 중 가장 인상 깊었다"며 프로덕션 디자인에 대해 극찬했다. 이와 함께 배우들이 마치 동화 속에서 방금 튀어나온 것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철저한 고증을 기울여 제작된 총 2000여 벌에 달하는 의상은 일일이 수작업을 거쳤다. '쉰들러 리스트' '피아니스트'로 두 차례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의상 디자이너 안나 B. 쉐파드가 이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이끌었다. 졸리와 엘르 패닝 그리고 연출을 맡은 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과 각본가 린다 울버턴이 전하는 '말레피센트'의 제작 영상도 공개됐다. 졸리는 "원작이 훌륭하기 때문에, 관객들이 좋아하는 원작 그대로를 전하려고 노력했다. 거기에 더해 이전에 본 적 없는 세계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말레피센트'는 29일 개봉했다.

2014-05-29 14:53:51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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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양대 노조 총파업 돌입…KBS 측 "불법파업 책임 물을 것"

KBS 양대 노조가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오늘 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사측이 "명백한 불법 파업에 대한 책임을 엄격하게 묻겠다"고 강하게 맞섰다. KBS는 29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 "이번 파업은 근로 조건과 무관한 사장 퇴진을 목적으로 한 명백한 불법 파업"이라면서 "회사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타협과 관용이 없음을 명확히 선언하고, 사규 위반에 따른 징계 책임과 불법 행위에 따른 민형사상의 책임을 엄격하게 적용할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조합은 파국의 길을 고집하지 말고 노조법과 단체협약이 보장하는 제도의 틀 안에서 이성을 가지고 KBS의 발전과 미래를 논의해 줄 것을 촉구한다. 회사는 항상 열린 마음으로 노동조합의 의견을 수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 "지방선거와 월드컵 등으로 공영방송의 역할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노동조합과 조합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KBS이사회(이사장 이길영)는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 처리를 다음주로 연기했다. 이사회는 전날 오후 4시부터 여의도 KBS본관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을 두고 9시간여 격론을 벌였으나 표결처리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KBS 노동조합(1노조)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새노조)는 29일 오전 5시부터 공동 파업에 돌입했다. 기술·경영 직군 중심으로 2500여 명이 소속된 1노조와 기자·PD직군 중심의 1200여 명이 소속된 새노조가 공동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방송 파행이 불가피하게 됐다. 두 노조의 공동 파업은 2010년 새노조가 분리돼 만들어진 이후 처음으로 상황 변화가 없는 한 6·4 지방선거 방송과 브라질 월드컵 방송에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2014-05-29 11:43:57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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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세이두, 영화 '미녀와 야수'에서 미녀 변신

프랑스 출신 배우이자 모델인 레아 세이두가 판타지 로맨스 영화 '미녀와 야수'(6월 19일 개봉)에서 야수의 심장을 녹이는 미녀 벨 역을 맡아 영화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미녀와 야수'는 순수한 사랑을 갈망하는 외로운 야수와 그를 사랑한 아름다운 벨의 운명적이고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프랑스의 국민 배우 뱅상 카셀과 레아 세이두의 만남으로 관심을 끈다. 레아 세이두는 오묘한 분위기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사랑받는 배우다. 2006년 '나의 친구들'로 데뷔한 그는 국내에서도 흥행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미드 나잇 인 파리'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받은 '가장 따뜻한 색, 블루'에서 매력적인 레즈비언 예술가 엠마를 연기했다. 레아 세이두는 넘치는 매력으로 프라다, 생 로랑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사랑도 받고 있다. 유명 프랑스 영화사 창립자의 손녀로 프랑스 대표 '엄친딸'이기도 하다. '미녀와 야수'의 감독인 크리스토프 갱스는 "현대적인 동시에 고전적이며, 자연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배우다. 아버지에게 헌신적이고, 찬란하면서도 안쓰러운 존재와 사랑을 느끼는 벨로 적역이라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레아 세이두는 "나를 위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역할을 수락하는데 가장 큰 동기를 부여한 건 원작이었다"고 말했다.

2014-05-29 11:32:51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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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정우성 "강렬하고 정갈한 액션 보여줄 것"

7월 개봉될 영화 '신의 한 수'에 출연한 정우성이 대표작 '비트'보다 강렬한 액션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8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신의 한 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그는 "'비트'를 찍을 당시에는 패기만 충만했지만 이후 다양한 작품을 거치면서 액션 노하우가 쌓였다. 이번 작품에서는 더 강렬하면서도 정갈한 액션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남자의 땀냄새 나는 액션을 보여주고 싶어서 몸 사리지 않고 열심히 했지만 정말 힘들었다"고 어려움도 고백했다. 또 이 자리에서 배우 인생의 신의 한수가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 '비트'와 '내 머릿속의 지우개'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정우성은 그중 '비트'에 대해 "내게 청춘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선물했지만 수없이 많은 청춘들에게 악영향도 끼친 작품이다. 당시를 계기로 영화의 파급력을 느꼈고 어떤 자세로 연기를 할 지 고민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신의 한 수'는 형을 잃고 살인누명을 쓴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이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아 복수에 나서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한편 이 자리에는 안성기·이범수·최진혁·이시영도 참석했다. 극중 시각장애인인데도 바둑을 두는 주님 역을 맡은 안성기는 "시각장애 연기는 처음인데 쉽지 않았다. 도약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14-05-28 14:48:07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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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끝까지 간다]정교한 구성, 허를 찌르는 유머

칸 감독주간 초청작…완성도 높은 범죄스릴러 제67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 부문에 초청받은 영화 '끝까지 간다'는 독특하면서도 완성도가 높은 범죄스릴러물이다. 이 영화는 어머니의 장례식 날에 실수로 저지른 뺑소니 교통사고를 은폐하려는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정체불명 목격자의 등장으로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자 위기에 몰리는 이야기를 그렸다. 앞서 칸에서 받은 극찬대로 영상, 구성, 연기 등 모든 부분이 뛰어나다. 올해 개봉된 한국 영화 중 가장 오락적이고 탄탄한 구성을 갖춘 작품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색과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이 5년이나 매달린 작품답게 복선과 반전을 예상치 못하게 곳곳에 숨겨놓은 시나리오가 매우 정교하다. 주연배우인 이선균과 조진웅은 사실적인 연기와 액션으로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가장 큰 매력을 꼽자면 좀처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스릴러와 코미디가 절묘하게 섞였다는 점이다. 김 감독은 2006년 코미디 영화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에선 이렇다 할 감각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 영화에선 허를 찌르는 유머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해 관객의 심장을 마음대로 주무른다. 영화를 보는 관객이라면 어머니의 장례와 뺑소니 사고라는 심각한 상황에서 긴박하게 흘러가는 전개를 가슴 졸이며 보다가 어느 순간 웃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당황할 수 있다. 그리고 뺑소니 사고를 저지른 '나쁜 놈'과 그를 괴롭히는 '더 나쁜 놈' 중에서 '나쁜 놈'을 응원하는 아이러니도 발견하게 된다. 영화는 29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2014-05-28 13:54:21 탁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