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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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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야' 배두나·김새론도 칸 방문 확정

영화 '도희야'의 배두나와 김새론이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영화 홍보사 앤드크레딧 관계자는 29일 "'도희야'의 주연배우인 배두나와 김새론, 정주리 감독이 제67회 칸국제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출국 날짜와 현지 행사 등 세부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칸에서 일정을 전달 받기로 해서 기다리고 있다. 지금은 칸으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배두나는 이로써 2006년 '괴물', 2009년 '공기인형'에 이어 세 번째 칸을 방문하게 됐다. 국내 여배우 가운데 주연영화 3편으로 칸에 진출한 건 배두나가 유일하다. 2009년 '여행자'로 한국 배우 중 최연소로 칸에 진출해 레드카펫을 밟았던 김새론도 두 번째 칸을 찾게 됐다. 이들의 칸 입성은 '도희야'가 올해 칸국제영화제 공식 부문인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돼 이뤄졌다. '주목할만한 시선'은 경쟁 부문과 함께 칸국제영화제 공식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주요 3개 부문 중 하나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이 대상을 수상했다. '도희야'는 외딴 바닷가 마을에 좌천돼 내려온 파출소장 영남(배두나)이 바닷가 폭행에 홀로 노출된 14세 소녀 도희(김새론)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다. 단편 '영향 아래 있는 남자'로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11'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본다' 등 다수의 단편 영화를 통해 기대를 받아온 신예 정주리 감독의 첫 장편 영화다.

2014-04-29 11:23:54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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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이방인' 극과극 매력…'상남자' 이종석 VS '냉미남' 박해진

다음달 5일 처음 방영될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 출연하는 이종석과 박해진이 상반된 매력을 뽐냈다. '닥터 이방인' 제작진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역을 맡은 이종석이 '상남자'의 매력을 드러내며 촬영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28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종석은 한 쪽 어깨에 생수통을 들춰 매고 배달하는 모습으로 남성미를 과시했다. 3월 26일 경기도 일산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이종석은 13kg가 넘는 생수통을 몇 시간 동안 어깨에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면서도 지친 기색 없이 촬영을 진행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종석은 첫사랑 송재희(진세연)를 찾기 위해 가리봉 의원을 운영하면서 생수 배달까지 하는 등 악착 같이 돈을 버는 모습을 연기한다. 반면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 역을 맡은 박해진은 '냉미남'의 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성 미니어처를 조립을 하던 한재준이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차갑고도 의미심장한 눈빛을 드러내는 사진이 공개됐다. 평소 병원 사람들 앞에서는 젠틀함으로 무장한 그가 전화통화를 하며 무표정으로 일관하면서 자신의 쌓은 성을 차갑게 노려봐 어떤 사연이 숨겨진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제작진은 "한재준은 진심을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다. 그가 진심을 드러내는 유일한 순간은 자신의 성을 쌓는 순간인 것 같다"면서 "한재준이 가진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것도 '닥터 이방인'에서 흥미로운 부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4-04-28 18:19:42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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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 순수한 첫사랑에 빠지다…'엔젤아이즈' '참좋은시절' 인기

주말 안방극장에서 순수한 첫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KBS2 '참 좋은 시절'와 SBS '엔젤아이즈'가 첫사랑 이야기를 앞세워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참 좋은 시절'은 경북 경주를 배경으로 가난한 소년이었던 동석(이서진)이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가족, 첫사랑 해원(김희선)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2월 첫 방송을 한 '참 좋은 시절' 시청률은 방영 2회 만에 30%를 돌파했으나 이후에는 줄곧 20% 초중반을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동석과 해원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20회가 방영된 27일에는 지난 방송분보다 3.7%포인트가 오른 27.9%를 기록해 다시 30%를 넘보게 됐다. '엔젤 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헤어진 첫사랑 수완(구혜선)과 동주(이상윤)가 12년 만에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엔젤 아이즈' 시청률은 첫방송에서 6.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으나 이후 매회 올랐고, 수완과 동주가 재회한 내용이 그려진 26일 6회 방송분에서는 11.9%까지 치솟았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최근 사회적인 분위기에 따라 청정 드라마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고 첫사랑 이야기가 주목받는 이유를 분석했다.

2014-04-28 18:04:59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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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표적]류승룡표 중년 액션의 향연

긴박감 넘치는 오락영화 시나리오 완성도는 부족 30일 개봉할 '표적'은 류승룡표 중년 액션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다. '표적'은 살인누명을 쓰고 쫓기는 용병 출신 여훈(류승룡)과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동행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그리고 이들을 쫓는 형사들의 추격전을 그렸다. 2010년 개봉한 프랑스 액션 영화 '포인트 블랭크'를 한국적인 정서를 가미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로 각색했다. 빠른 사건 전개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감으로 호평받은 원작의 장점은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여훈이 칼을 맞고 병원에 실려왔다가 탈출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형사들과 추격전을 벌이고 강도 높은 액션 대결을 펼치는 장면들이 빠르고 긴박하게 펼쳐져 관객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시나리오 자체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 사건의 앞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여훈과 대립하는 송반장 캐릭터가 설득력 있게 그려지지 않아 공감하기 어렵다. 원작을 각색하면서 이 부분도 수정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런 단점이 있는데도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게 하는 건 배우의 힘이다. 류승룡은 마치 영화 '테이큰' 시리즈의 리암 니슨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중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맨몸 액션을 날렵하게 펼쳐보이며 '1000만 배우'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낸다. 화려하진 않지만 인생의 무게를 담은 듯한 묵직한 액션이 매력이다.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카사노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허균, '7번 방의 선물'의 바보 아빠 등 그동안 보여준 친근한 이미지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 거칠면서도 고독한 눈빛과 표정으로 진한 남자의 냄새를 풍긴다. 류승룡 뿐 아니라 절박한 상황에 놓인 의사를 연기한 이진욱, 이중적인 부패 경찰 송반장 역의 유준상, 여훈의 동생이자 틱 장애를 가진 성훈 역의 진구, 형사로 변신한 김성령과 조은지, 태준의 아내 희주 역의 조여정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모여 각자 제 몫을 해냈다. 15세 이상 관람가.

2014-04-28 17:07:12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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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류승룡의 세가지 시험대…원톱·액션·흥행

충무로의 흥행 보증 수표로 떠오른 류승룡(44)이 '중년 액션'을 앞세워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광해, 왕이 된 남자'와 '7번방의 선물'로 '1000만 배우' 반열에 오른 류승룡은 첫 액션 영화 '표적'을 30일 관객 앞에 선보인다. 이번 영화의 성공은 류승룡에게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 설경구·송강호·김윤석과 같이'롱런'하는 '원톱' 주연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한 시험대와 같기 때문이다. 류승룡은 주연급으로 출연했던 '최종병기 활' '광해, 왕이 된 남자'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줄줄히 히트시켰지만 원톱 주연은 '7번방의 선물'이 첫 작품이었다. 또 '표적'은 류승룡이 액션 배우로도 손색없다는 것을 증명할 영화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그동안 매 작품마다 색다른 캐릭터를 선보이긴 했지만 하정우·원빈 등 주로 젊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액션 영화에 출연한 것은 의외의 선택이었다. 또 이번 영화로 5연타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 모든 성공의 관건은 류승룡의 액션이 관객에게 통하느냐의 여부다.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지금으로선 전망이 밝은 편이다. 그의 액션 도전은 시사회 전까지만 해도 우려를 샀으나 시사회 후 기대 이상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가 다음달 개막할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더욱 힘을 얻었다. '표적' 출연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작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장르였다"면서 "그동안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처럼 이번에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2014-04-28 17:01:51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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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겨울왕국'은? 5월 애니전쟁 불꽃

한국과 미국의 대작 영화가 속속 개봉하는 가운데 애니메이션마저 쏟아져 극장가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는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애니메이션이 잇따라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넘은 '겨울왕국'의 흥행에 도전한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다음달 1일 개봉할 3D 애니메이션 '리오2'다. 2011년 전 세계적으로 4억 8500만 달러라는 큰 성공을 거둔 흥행작 '리오'의 속편이다. 임시완·써니·류승룡 등 인기스타들이 더빙을 맡아 더욱 화제다. 도시에 사는 앵무새 블루 가족이 아마존 정글로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같은날 선보일 '드래곤 기사단'은 '겨울왕국'에서 활약했던 성우 윤세웅을 비롯해 실력파 전문 성우진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위기에 처한 드래곤 왕국을 구하기 위한 전설의 드래곤 기사들의 활약이 줄거리다. 마찬가지로 같은 날 선보일 '몬스터 왕국'은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에 진출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개그맨 김준호가 몬스터 배역 더빙과 내래이션 1인2역을 맡았다. 겁업는 토끼가 몬스터에게 납치된 엄마를 구출하는 대작전을 그린다. 이달 24일 먼저 공개된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는 '슈렉' '쿵푸팬더'로 유명한 드림웍스의 신작이다. IQ 800의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의 시간 여행담을 그렸다. 현재 할리우드 대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 중이지만 누적 관객 수는 13만5991명으로 많지 않은 편이다. 애니메이션은 이전에도 매년 5월마다 가족 관객을 겨냥해 개봉했지만 크게 흥행한 사례는 드물었다. 그러나 최근 '겨울왕국'의 흥행을 계기로 여느 때보다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라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4-04-28 15:12:31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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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남자' 장동건, 킬러 완벽 변신 '서늘한 눈빛+강렬한 문신'

영화 '우는 남자'에서 킬러로 변신한 장동건이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극중 냉혈한 킬러 곤 역을 맡은 장동건이 총을 쥔 모습이 담긴 사진을 28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 장동건은 손등의 화려한 문신과 서늘한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곤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목표물인 모경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액션 드라마로 6월 개봉한다. 이번 배역을 위해 장동건은 촬영 전 5개월에 걸쳐 액션 훈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총기 액션은 직접 미국에서 특수부대 교관들과 총격 훈련을 하며 체득했다. 또 냉정한 킬러이지만 자신의 일에 회의감에 빠진 한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장동건은 "단순히 멋있어 보이는 역할이 아니라 감정적으로 깊숙한 곳까지 들어갈 수 있는 역할이기에 곤에게 더욱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정범 감독은 "처음부터 장동건이었다. (곤을 연기하는 배우가) 선이 굵으면서 내면은 부드럽고 유약한 사람이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장동건이야 말로 적역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2014-04-28 11:25:10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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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아이즈' 구혜선·이상윤·김지석 삼각로맨스 본격 전개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엔젤아이즈'가 삼각 로맨스를 본격적으로 전개해 시청률 사냥에 나선다. 제작진에 따르면 27일 방송될 '엔젤아이즈' 6회에서는 구급대원 윤수완(구혜선)을 향해 해바라기 사랑을 하는 신경외과 전문의 강지운(김지석)이 윤수완에게 로맨틱하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강지운은 집으로 돌아가던 윤수완의 걸음을 박력 있는 백허그로 멈춰 세우고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이내 설레는 이마 키스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고 별 모양 펜던트의 목걸이를 선물한다. 윤수완이 지니고 있는 휘슬 목걸이가 첫사랑에게 받은 소중한 선물임을 알고 있지만, 이제는 자신이 윤수완의 옆자리를 온전히 채우고 싶다는 마음을 선물에 담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장면이다. 제작진은 "'엔젤 아이즈' 5회 방송에서 윤수완이 애타게 보고 싶고 그리워했던 첫사랑 박동주(이상윤)가 의사 딜런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러브라인 전개에 새로운 변화가 일 것임을 예고했다. 강지운의 프러포즈를 기점으로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도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2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엔젤 아이즈' 시청률은 전국 기준 10.8%를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분(8.0%)보다 2.8%포인트 오른 수치다. 방송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에 진입한 것은 물론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MBC '호텔킹'도 앞섰다.

2014-04-27 21:54:39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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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 김형규 "박유천 선배, 부럽고 존경심 들었다"

배우 김형규가 SBS '쓰리데이즈'에서 호흡을 맞춘 박유천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형규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박유천 선배님과는 액션신을 두 번이나 촬영했다. 선배님이 몸을 굉장히 잘 써서 깜짝 놀랐다"며 "게다가 상대배우들을 잘 대해주고 시원시원했다. 액션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알려줘 고마웠는데 이런 점은 부러우면서 존경심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난 액션에는 소질은 없지만 박유천 선배님과 연기하면서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자는 마음이 생겼다. 이 장면을 촬영하면서 다치기도 멍이 들기도 했지만 무척 행복했다. 지금 다시 하라고 해도 백번이고 만번이고 다시 할 수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김형규는 26일 첫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 출연 중이다. 극중 참새방앗간 떡집 둘째 아들이자 한국대학병원 치과레지던트인 서인우 역을 맡았다. '쓰리데이즈'에서 연기한 '킬러남'과는 180도 다른 캐릭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형규는 "'쓰리데이즈'에 출연하고 난 뒤 알아봐주는 분들이 계셔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진 게 사실"이라며 "그리고 이번 '기분좋은 날'에는 모든 걸 다 걸어 연기자로 한걸음 더 성숙해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기분좋은 날'은 26일 첫방송에서 시청률 8.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2014-04-27 20:58:52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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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방송뉴스에서 눈돌리는 시청자… '그것이 알고 싶다' '고발뉴스' '뉴스9' 주목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후 종편 뉴스와 팟캐스트, 시사 프로그램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의 뉴스 특보가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한계를 보이자 시청자들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최근 가장 주목 받은 프로그램은 JTBC '뉴스9'이다. MBC 기자 겸 아나운서 출신인 손석희가 진행하는 '뉴스9'은 사건 발생 초기에는 자사 기자가 생존한 단원 학생에게 부적절한 질문을 해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손석희 앵커의 생생한 현장 진행과 심층적이고 진정성 있는 분석 보도가 이어지면서 호평을 얻어 종편 뉴스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최근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킨 다이빙벨을 언급한 이종인 씨의 인터뷰도 '뉴스9'이 내보냈다. 인터넷과 팟캐스트로 선보이는 '고발뉴스'와 '팩트TV'도 화제다. '고발뉴스'와 '팩트TV'는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 및 관계자들과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는 팽목항 현장 상황을 단독 생중계했다. 이 생중계에서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는 타사 기자를 향해 욕설을 퍼부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역시 세월호와 진도VTS의 교신 내용 조작 의혹을 새롭게 제기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이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자 제작진은 27일 세월호 편 재방송을 긴급 결정했다. 이 밖에 해직 언론인들이 만든 '뉴스타파'와 '국민TV', 트위터가 진짜 언론이라는 기치를 내건 팟캐스트 '트위터 매거진 - 새가 날아든다'도 인기를 끌고 있다.

2014-04-27 14:53:01 탁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