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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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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촉구' 분신 이남종씨 영결식서 경찰·시민 마찰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한 특검 실시와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며 지난달 31일 분신해 숨진 이남종(40)씨의 영결식이 4일 오전 9시 30분께 서울역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영결식에는 참여연대, 국정원 시국회의 등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들과 시민 등 주최 측 추산 800여명(경찰추산 400여명)이 모여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영결식장 양옆에는 고인이 서울역 앞 고가도로에서 분신할 당시 내걸었던 '박근혜 사퇴 특검 실시' 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 두 장이 걸렸다. 함께 자리한 고인의 형과 동생 상훈·상영씨는 영결식 내내 눈물을 흘렸다. 상영씨는 유족인사에서 "형을 떠나보내는 슬픈 현실에서도 국민께서 함께 눈물을 흘려주셔서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정원 댓글사건이 개인적 일탈이라 주장하듯 형님의 죽음도 개인적 일탈인가. 1인 독주시대를 멈추고 국가기관의 시녀화에 대해 사죄하십시오"라고 촉구했다. 영결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운구차를 따라 도로로 행진하다가 이를 막는 경찰과 가벼운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일부 시민은 남대문경찰서 앞에 멈춰 약 30분간 시위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애초 침묵시위만 한다고 해 시위를 허용했지만 약속을 어겼다"며 "주최자를 집시법 위반으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이날 망월동 민주묘역에 안장됐다. [!{IMG::20140104000017.jpg::C::480::이남종씨의 영결식에서 눈물 흘리는 유족. /연합뉴스}!]

2014-01-04 17:18:14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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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남일녀', 서장훈·이하늬 '반전' 매력으로 눈길

3일 첫 방송된 MBC '사남일녀'가 정감 있고 따뜻한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집계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회는 전국 기준 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리얼 동물 입양기-우리집 막둥이'가 기록한 3.1%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 프로그램은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이하늬가 가상 남매가 돼 시골에 있는 노부부와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원도 인제군 깊은 산골인 솟탱이골에 사는 박광욱 할아버지와 김복임 할머니 부부를 첫 부모로 맞은 멤버들의 대가족 체험기가 그려졌으며, 이런 가운데 멤버들의 의외의 면모가 웃음을 이끌어냈다. 특히 한국 농구의 독보적인 전설로 통하는 서장훈은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큰형 김구라에게 "진짜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구나"라는 독설과 "머리만 모이칸"이라는 자막 '디스'를 받으며 허당 캐릭터를 완성했다. 그런가 하면 메주 만들기에서는 빈틈 많은 이하늬를 보다 못해 "바닥에 뭐 안 깔아도 되나?", "여기 비었는데", "코너가 빠졌어", "너무 디테일하지 않구나" 등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며 꼼꼼한 성격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특유의 독설과 뻔뻔함을 보여주면서도 맏형 같은 모습으로 역할을 다했고, 김민종과 이하늬는 '허당'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김재원은 깐족거리는 캐릭터로 예능에 적응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훈훈해서 가족들이랑 다 같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하늬·서장훈은 진짜 남매를 보는 듯 했다", "볼수록 매력있는 볼매 가족이 탄생한 듯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4-01-04 12:57:33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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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 스페셜도 시청률 1위…정우·도희가 꼽은 명장면 공개

tvN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가 종영 후에도 높은 인기를 이어갔다. 3일 방영된 '응사' 스페셜 프로그램 '응답하라 1994 에필로그' 1편이 평균시청률 4.5%(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순간최고시청률 5.3%를 기록하며 케이블·위성·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남녀 10대~50대 전연령층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방송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캐스팅을 위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첫 미팅 모습과 촬영장 메이킹, 배우들이 꼽은 명장면과 코멘터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배우들이 직접 꼽은 명장면 코너에서는 정우가 자신이 맡았던 쓰레기(정우)가 나정(고아라)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하며 뮤지컬 데이트를 가기 위해 손을 건네는 장면을, 고아라가 로맨틱하면서도 감동적이었던 쓰레기의 프러포즈 장면을 꼽았다. 칠봉 역의 유연석은 야구경기에 처음으로 응원을 온 나정에게 우승 볼을 던져주고 눈빛 교환을 하는 장면을, 삼천포 역의 김성균과 조윤진 역의 민도희는 서로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열게 된 터미널 신과 본격적으로 풋풋한 첫사랑을 시작하게 된 일출 키스신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해태 역의 손호준은 모자 간의 뜨거운 사랑으로 감동을 안겼던 엇갈린 안부 전화와 무화과 쨈을 손으로 퍼먹는 장면을, 빙그레 역의 바로는 혼란스러웠던 마음을 정리하고 정우와 국밥을 먹었던 장면을 최고의 명장면으로 선택했다. 10일에는 '응답하라 1994 에필로그' 2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2014-01-04 12:30:00 탁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