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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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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환영 KBS사장, 이사회 해임제청 무효소송 "인정할 수 없다"

길환영 KBS 사장이 본인에 대한 KBS 이사회 해임제청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며 9일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길 사장은 이날 오전 배포한 'KBS이사회 최근 의결과 관련한 사장 입장' 자료에서 "이사회의 비이성적·비합리적 결정에 대해 사장 해임제청결의 무효소송과 직무정지 무효소송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길 사장은 "이사회 해임제청안 가결은 매우 당혹스럽고 유감스럽다. 법적근거가 모호하고 제안사유가 객관적·논리적이지 못하다"면서 "최초 해임제청 사유인 방송의 공정성 침해 부분이 사라지고 파업으로 인한 현 상황을 과장 확대해 가장 중요한 사유로 만들어 처리한 것은 매우 설득력을 상실한 처리 결과다.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KBS사장의 임기보장은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이사회가 불법파업 노조 힘에 굴복해 사장 퇴진을 한다면 방송 사상 가장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KBS사장은 이사회나 노조, 각 직능단체들 눈치를 살피느라 소신경영을 하지 못할 것이 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임제청 결정 무효소송 제기뿐만 아니라 이사회가 사장 직무정지를 내릴 수 있는지도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2014-06-09 12:28:17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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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버스터 표방 '님포매니악', 심의 때문에 포스터 블러 처리

'님포매니악' 얼마나 야하기에? 실제 정사 논란과 전라 노출로 화제가 된 영화 '님포매니악'이 심의 때문에 포스터를 블러 처리했다. 배급사 무비꼴라쥬는 심의를 통과한 본 포스터를 9일 공개했다. 포스터는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블러(Blur: 화면을 희미하게 처리하는 것) 이미지와 '보여줄 수 없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는 카피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님포매니악'은 두 살 때 이미 자기 성기의 센세이션한 느낌을 발견한 여인 조의 다양한 섹스 경험을 대담하고 솔직하게 담은 작품이다. '어둠 속의 댄서' '도그빌' '안티크라이스트' '멜랑콜리아' 등 공개하는 영화마다 이슈를 불러모은 라스 폰 트리에가 이번에는 금기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올해 초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공개되고 해외에서 먼저 개봉한 후 각국 언론과 평단, 관객으로부터 섹스 소재를 유머 넘치게 담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독특하게 각각 두 시간 분량의 '볼륨1'과 '볼륨2'로 나뉘어져 이달 19일과 다음달에 차례로 개봉한다. 2009년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안티 크라이스트'로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샤를로뜨 갱스부르와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샤이아 라보프를 비롯해 우마 서먼·스텔란 스카스가드·윌렘 대포·크리스찬 슬레이터·제이미 벨·코니 닐슨 등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탁진현기자 tak0427@

2014-06-09 12:27:33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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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닉 음악 축제의 향연…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13·14일 개최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축제인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4'가 올 여름 한국을 뜨겁게 달군다. 올해로 3회째다. 이번에는 13·14일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초대형 규모로 열린다. 어보브 앤 비욘드·스티브 안젤로·폴 반 다이크·사샤 등 전 세계 최정상 80여 팀의 아티스트가 4개의 대형 무대에서 화려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올해에는 일렉트로닉 음악의 탄생 배경이 된 암스테르담과 베를린의 작은 클럽을 재현한 언더그라운드 스테이지가 새롭게 마련됐다. 라이징 스타 디제이들의 음악을 클럽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다. 본 행사가 끝난 다음날인 15일에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리버파크 수영장에서 울트라 풀파티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더 체인스모커스·우멧 오즈칸·티페인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아티스트와 버벌·피터 홀맨·디제이 훈 등 세계가 주목하는 라이징 스타가 출연한다. 한편 이번 행사의 부대 행사로 마련된 카운트다운 파티가 지난달 9일 중국 상해의 대형 클럽 미스트를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열려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23, 24일과 31일에는 국내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클럽에서 진행된다.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은 1999년부터 시작된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음악 축제 브랜드로 올해 16년째를 맞았다. 올해에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 총 9개국 5대륙에서 열린다. 앞서 2월 남아프리카와 3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각각 16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문의: 1544-1681

2014-06-08 15:36:44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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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조진웅 "이선균과 케미 너무 좋았죠"

■ 영화 '끝까지 간다'에서 열연한 조진웅 조진웅(37)은 요즘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배우 중 한 명이다. 칸 초청작 '끝까지 간다'를 내놓자 마자 올 여름 '군도: 민란의 시대' '명량: 회오리바다' 등의 대작을 줄줄이 선보인다. 고된 일정 속에서도 여전히 듬직한 체구를 자랑하는 그는 "술 힘으로 버텼다"면서 웃었다. ◆ 재미있어서 출연한 '끝까지 간다' 개봉 전 흥행이 어려울 거라는 예상과 달리 극찬을 받으며 관객몰이 중인 '끝까지 간다'에 대해 조진웅은 "조마조마 했는데 평이 좋아 다행"이라고 말문을 텄다. 영화는 어머니의 장례식 날에 실수로 저지른 뺑소니 교통사고를 은폐하려는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정체불명 목격자의 등장으로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자 위기에 몰리는 이야기를 그렸다. 조진웅은 극중 목격자인 박창민 역할을 맡았다. 비록 영화 후반부에 등장하지만 존재감은 강렬했다. 조진웅은 비리 경찰마저 살 떨리게 하는 살벌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이선균과 몸이 엉켜가며 처절하게(?) 치고 받는 액션신은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했다. "작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재미에요. 그 다음으로 내 캐릭터가 어떻게 숨쉴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면 감독을 만나고 어떤 배우들이 출연하냐고 물어요. 이번 영화는 시나리오는 물론 작업 과정도 재미있었어요. 현장에 있는 사람들끼리 많은 의견을 나누며 작업했죠. 흔치 않은 경험이었어요." 이선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케미가 너무 좋았다. 형을 한 명 얻은 것 같다"면서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칭찬하기 바빴다. "사람들이 까칠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사람 못 챙겨서 안달인 사람이다. 당시 결혼을 앞둔 내게 조언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그런 이선균을 사정 없이 때리는 액션신을 찍을 때 심경이 어땠느냐고 묻자 그 때가 생각난 듯 얼굴을 살짝 찌푸리며 고개를 돌렸다. "육중한 몸의 내가 워커를 신고 발로 차니 얼마나 아팠겠어요. 그런데도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엔 못 참겠던지 때린 데만 때리지 말고 다른 곳을 때려달라고 하더라고요. 하하하" ◆ '군도' '명량' 등 차기작 줄줄이 대기 정작 '끝까지 간다'를 찍을 시기에 액션신보다 힘들었던 건 따로 있었다. 조진웅은 "'명량'과 촬영 시기가 겹쳐 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가발에 얽힌 웃지 못할 일화를 털어놨다. "'명량'에서 일본 장수 역을 맡아서 머리를 밀어야 했어요. '끝까지 간다' 촬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가발을 맞춰야 했죠. 가발을 핀으로 머리에 고정시키고 촬영을 하는데 그 때마다 누가 제 머리를 잡고 있는 것처럼 너무 아프더라고요. 두 시간이 지나면 혈압이 치솟는 것 같았어요." 일에 대한 열정과 욕심이 많은 것 같다고 말하자 "여러 작품의 촬영이 한꺼번에 몰릴 줄 몰랐다. 버티기 위해서 열심히 술을 마셨다. 맨 정신에는 해결 못 한다"고 겸손하게 손사레를 쳤다. 그러나 이내 "실은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술 자리도 좋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고생하면서 찍은 영화를 이제 선보일 일만 남았지만 한 숨 돌릴 타이밍은 아니다. 또 다른 차기작 '허삼관 매혈기' '우리는 형제입니다' 출연을 결정해 남은 올해도 바쁘게 보낼 전망이다. 그러나 조진웅은 다작을 해도 자신의 얼굴이 사람들에게 기억되길 원하지 않았다. "연극배우 시절에 과한 분장을 하지 않았는데도 관객이 공연을 보고 돌아가면서 저를 못 알아보더라고요. 지금도 배우들과 함께 걸어가면 잘 몰라 봐요. 그런데 이게 좋은 것 같아요. 전 광대가 되고 싶거든요. 제가 말하는 광대는 삶 속으로 들어가는 광대죠." 사진/김민주(라운드테이블)·디자인/최송이

2014-06-08 15:34:20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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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하이힐' '우는 남자' '황제를 위하여'…한국 영화 포스터가 다 비슷한 이유?

지난달 29일 개봉한 '끝까지 간다'부터 지난 3일 개봉한 '하이힐', '우는남자', 오는 12일 개봉을 앞둔 '황제를 위하여'까지 최근 극장에 걸린 한국 영화 포스터가 모두 비슷한 디자인으로 제작돼 관객들의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이 포스터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주인공의 얼굴 아래로 영화 내용을 함축한 문구가 한 줄 내지는 두 줄 정도 삽입돼 있으며 제목은 큼지막한 캘리그라피로 적혀있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서체를 뜻하는 그리스어 'Kalligraphia'에서 유래한 캘리그라피는 전문적인 손 글씨 기술을 가리키는 말로 최근 영화·드라마 포스터를 비롯해 각종 디자인 상품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캘리그라피가 대세라고 해도 같은 시기에 개봉한 영화들이 모두 비슷한 느낌의 포스터로 등장한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 한 영화 관계자는 "관객들이 의아해 하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하이힐' '우는남자' '황제를 위하여'는 모두 한 사람이 쓴 글씨다. 원래 이 영화들은 개봉 날짜가 겹치지 않았는데 각자 사정이 생겨 우연찮게 비슷한 시기에 극장에 걸리게 됐다"고 말했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디자인 업체 B모사의 실장이 영화 포스터 손 글씨를 잘 쓰기로 소문나 일감이 몰린 것이다. 하지만 '명필' 실장의 솜씨가 아니더라고 최근 한국 영화 포스터들이 마치 유행처럼 모두 캘리그라피로 포스터를 만든다는 점은 설명되지 않는다. 사실 한국 영화 포스터가 모두 비슷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0년대 초반 제작된 한국영화들의 포스터들은 하나같이 정직한 고딕체를 사용했었다. 2000년대 중반에 들어선 고딕체부터 날려 쓴 손 글씨까지 다양한 폰트를 이용한 포스터들이 하나 둘 씩 등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해 들어선 캘리그라피가 독점한 모양새다. 고딕체든 캘리그라피든 내용과 관계없이 비슷한 디자인의 포스터들이 쏟아지자 관객들 사이에선 '식상하다', '무슨 영화인지 구분이 잘 안 간다' 등의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현재 입소문을 타고 흥행몰이 중인 '끝까지 간다'는 짜임새 있는 연출과 탄탄한 대본을 바탕으로 쉴 틈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중간 중간 등장하는 미묘한 상황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한국형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포스터만 봤을 땐 '끝까지 간다'가 어떤 장르의 영화인지 알아채기 쉽지 않다. 오히려 해외판 포스터가 영화의 느낌을 더 잘 담아냈다는 의견도 많다. 최근 한국 영화 포스터들은 하나같이 세련됐고 잘 빠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영화의 장르와 내용을 고려한 개성 넘치는 다양한 포스터가 부족한 현실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2014-06-08 11:34:40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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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이방인' 중국서 뜨거운 반응…다운로드 1억5000만 '눈 앞'

SBS '닥터 이방인'이 중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6일 제작진에 따르면 '닥터 이방인'은 현재 10회까지 공개된 가운데 중국 드라마 다운로드 사이트와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 1억5000만 뷰를 눈 앞에 뒀다. 6일 오전 7시10분 유쿠 기준 1억 2300만 뷰를, 토도우 기준 25000만 뷰를 돌파했다. 두 사이트를 합친 수치는 총 1억 4800만 뷰다. '닥터 이방인'의 다운로드 수는 박해진의 극중 빗속 '폭풍' 오열 장면이 화제를 모은 10회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드라마 평점도 유쿠에서 9.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제작진은 "드라마에 빠져 들게 하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메디컬, 첩보, 멜로를 아우르는 참신한 스토리, 새로운 시도의 연출의 삼박자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닥터 이방인'이라는 콘텐츠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시티 헌터' '주군의 태양'등으로 중국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진혁 PD의 연출작이라는 점과 출연 배우들이 중국에서 큰 인기몰이 중이라는 점 등이 '닥터 이방인' 신드롬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이 북한에 두고 온 첫사랑 송재희(진세연)를 되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과 국무총리 수술 팀 선정을 둘러싼 남북 음모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물이다.

2014-06-06 10:42:25 탁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