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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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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앱, 사용자 맞춤형으로 전면 개편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페이앱(App)을 전면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다양한 기능을 더욱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용자 맞춤형으로 앱 전체 구조를 재구성했다. 가장 큰 특징은 새롭게 추가된 위젯 기능이다. 카카오페이앱 홈 화면에 원하는 서비스를 위젯으로 추가해 자신의 개성과 필요에 맞도록 앱을 직접 구성할 수 있다. 앱 홈 화면의 테마도 취향대로 설정 가능하다.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춘식이 등 다양한 캐릭터를 골라 디자인할 수 있다. 휴대폰을 흔들면 캐릭터가 함께 움직이는 효과로 재미를 더했다. 혜택 탭도 달라졌다. 앱의 홈 화면 하단 메뉴에 혜택 탭을 배치해 다양한 제휴사의 프로모션 정보, 결제 시 지급되는 알 리워드 적립 현황, 보유 쿠폰 내역을 더욱 편리하게 볼 수 있게 했다. 여러 금융 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금융팁 탭도 마련했다. 한 주간 예정된 다양한 금융 이벤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금융 캘린더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3650만 사용자들이 각자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플랫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앱 개편을 진행했다"며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나만의 금융 플랫폼으로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0-07 15:37: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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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적도원칙 연간 보고서 발간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적도원칙 연간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적도원칙이란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환경파괴를 일으키거나 지역주민 또는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을 침해할 경우 자금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금융회사들의 자발적 행동협약이다. 지난 9월 기준 적도원칙을 채택한 기관은 38개국 124곳이다. 현재 이들 금융회사는 적도원칙 서문에 있는 '우리의 환경조항이나 사회정책에 호응하지 않는 사업주에게는 대출할 수 없다'는 문구에 따라 대출 심사 프로젝트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적도원칙 적용대상 거래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서 등의 자료를 통해 ▲프로젝트 실시 전 사업지 및 인근의 환경사회 현황 파악 ▲적용되는 환경사회 기준 준수 ▲관리시스템 및 계획 수립 ▲지역사회 이해관계자 참여 실시 ▲고충처리 메커니즘 구축 여부 등 적도원칙 요구사항 전반의 이행 여부를 심사했다 또 여신 및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 책임 있는 판단을 하고 발생할 수 있는 환경?사회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신한은행의 금융지원을 받은 프로젝트에서 야기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은행 홈페이지 에 게시된 '신한은행 적도원칙 이행보고서(Equator Principles Report)'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0-07 15:36:4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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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브리핑] 신한은행·BNK부산은행·JB금융

신한은행이 청년 세대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 주거안정 응원 이벤트'를 시행한다. ◆신한, '청년 주거안정 응원 이벤트' '청년 주거안정 응원 이벤트'는 청년 전용 전월세 대출(청년전용버팀목대출, 청년보증부월세대출, 주거안정월세대출)을 신규하는 모든 고객에게 2만원 상당의 치킨 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청년 전용 전월세 대출을 포함한 주택도시기금 대출을 사용 중이거나 신규하는 모든 고객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하고 12월 15일까지 유지 시 마이신한포인트 2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 쏠(SOL) 이벤트 페이지와 MZ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네이버,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배너 광고를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7일 "주택도시기금 대출 취급 은행으로써 다양한 정책 상품을 통해 청년 세대 실수요자들의 주거 안정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및 소외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양한 혜택 및 지원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 펫적금 이벤트 BNK부산은행은 오는 12월 5일까지 반려동물 전문 서비스 플랫폼과 함께 펫적금 이벤트를 실시한다. 펫적금 트리플 혜택 이벤트는 ▲펫피와 함께하는 산책 미션 ▲안녕, 마이펫(장례할인) ▲함께해서 고마웠어 마이펫(사연응모)으로 구성했다. 먼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으로 펫적금을 신규 가입 후 반려동물 산책 전문 앱 펫피에 가입하면 5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각종 미션을 통해 바디티슈, LED산책목걸이를 받을 수 있으며 반려동물과 하루 30분 이상 산책하면 펫피 포인트도 추가로 제공 받는다. 또 부산은행은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전문 기업인 아이헤븐, 펫포레스트와도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바일뱅킹으로 펫적금에 가입하면 20% 장례할인쿠폰을 제공하며, 함께한 반려동물과의 사연을 응모해 선정되면 40만원 상당의 아이헤븐 BNK장례상품권을 추가로 제공 받는다. 김양욱 부산은행 언택트영업부장은 "1500만 반려동물 가족들에게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펫적금을 통해 반려동물 양육에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부담을 대비하고, 아름다운 반려동물 장례문화 확산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JB금융, 에코백 굿즈 제작 JB금융그룹이 환경 보호를 위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일환으로 에코백 굿즈를 제작, 그룹 웹진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증정하는 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환경 캠페인은 환경 보호를 위해 일회용 비닐백 사용을 줄이고 에코백 활용을 독려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JB금융그룹 임직원들이 동참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JB금융그룹 직원은 "에코백을 사용하면서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게 되었고, 환경보호를 실천하게 되어 의미있는 경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JB금융지주는 그룹 웹진을 통해 ▲토이 비누 만들기 ▲중고 도서 기부 등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사회패러다임에 맞추어 언택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기도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에코백 굿즈 제작을 기획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공헌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10-07 15:18:33 나유리 기자 2021-10-07 15:18:3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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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성장률 2.8%…가계부채 '정책 딜레마' 유의해야

내년 경제 성장률이 3%를 하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 여건이 개선되면서 내수 중심의 회복세는 지속될 수 있지만, 정책지원이 축소되고 수출경기가 둔화되면서 성장 모멘텀은 약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경제성장률은 3.9%(추정)의 견조한 성장에 이어 내년에도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성장 모멘텀은 약화되며 경제성장률은 2.8%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는 방역조치 완화 속에 서비스 소비 향상, 해외여행의 점진적 재개로 인한 해외소비 회복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3.3%(올해 3.1%, 추정)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투자 역시 양호한 주택수요 및 수주증가,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계획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확대되며 증가율이 2.7%(올해 0.6%, 추정)로 높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설비투자는 IT 부문의 전략적 투자와 비IT 부문의 친환경 관련 투자가 이어지겠지만 자금조달비용 상승과 반도체 경기둔화 우려 속에 조정압력이 나타나며 증가율은 3.0%(올해 9.3%, 추정)로 둔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수출의 경우 글로벌 경기회복세 지속과 디지털·그린 경제 확산으로 증가세는 이어지겠으나, 기저효과 소멸 속에 주요국의 경기고점 통과 가능성, 수출단가 하락 등으로 모멘텀이 약화되며 증가율은 2.0%(올해 22.2%, 추정)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경제활동 재개 가속화에 따른 서비스 물가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 등에 따라 상승세는 이어지겠지만, 역기저효과 및 유가 상승세 완화 등을 감안할 때 1.6%(올해 2.1%, 추정)로 소폭 둔화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시중금리는 통화정책 정상화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회복과 금융불균형 누증을 감안해 기준금리가 오는 4분기와 내년 3분기에 추가로 인상되면서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인 1.25%로 복귀할 것으로 보았다. 여기에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진행되면서 시중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분석이다. 국고채 3년평균 금리는 올해 4분기 1.65%에서 내년 4분기 1.8%로 올라갈 것으로 추정했다. 김수정 수석연구원은 "금융불균형 완화를 위한 국내 정책당국의 의지와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따른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가 부상할 수 있어 금리 상승세가 가파르게 전개될 가 능성도 염두해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달러 환율은 주요국 중 가장 매파적인 통화정책과 양호한 대외건전성 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제의 성장 모멘텀 둔화, 해외투자 확대 기조 및 외국인 자금유입의 불확실성 등 비우호적 수급환경이 이어지면서 상승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환율 평균은 1170원에서 내년 4분기 118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보고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지속 가능성 ▲중국의 패러다임 전환 및 규제 리스크 ▲국내 가계부채 누증 및 금융불균형 우려 등을 내년 경제 성장 전망의 3대 리스크 요인으로 평가했다. 정유탁 연구위원은 "국내 가계부채 누증에 따른 파급효과와 정책 딜레마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가계부채 대응은 시의적절하나, 자칫 급격한 디레버리징을 촉발하거나 가계 부담 증가로 정책 정상화가 어렵게 될 위험도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2021-10-07 10:30: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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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국정감사]고승범 "금융사 내부통제 개념·기준 명확히 하는방안 검토"

고승범 금융위원장(오른쪽)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제도가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사모펀드 판매사들에 대한 제재안 의결이 길어지는 것과 관련해서는 내부에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나 여러쟁점을 파악해야 해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답했다. 고 위원장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판결과 관련, 내부통제제도를 해석함에 있어 이견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8월 27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문책경고 등 중징계 취소 청구소송 1심에서 "금감원이 내부통제기준 자체의 '흠결'이 아닌 내용상의 '미흡' 또는 '운영상 문제'를 근거로 내린 징계처분은 취소돼야 한다"며 원고 승소판결했다. 오 의원은 "내부통제제도와 관련해 하나는 금융회사 내부에서 제재하거나 내부의 감독책에 따라 임직원에게 징계하는 것이 있고, 내부통제 준법감시시스템을 위반할 경우 금융당국이 제재하는 것이 있다"며 "어떤수준까지 내부통제제도를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이 명확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 위원장은 "내부통제 제도 기준은 명확히 마련할 것"이라면서 "다만 세부적인 부분은 금융협회가 자율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금융협회의 의견이 있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사모펀드 환매중단과 관련한 제재심의위원회가 늦춰지고 있다는 지적에는 "내부에서 이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른 제재건도 있고, 여러가지 쟁점사항이 있기때문에 확인이 필요해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2021-10-06 16:43: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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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국정감사]고승범 "가계대출, 실수요자도 상환 범위내에서 이뤄져야"(종합)

-상생소비지원금 양극화 촉진지원금 지적…"소비진작효과 재검토할 것" -청년고용 확대 위해, 금융공기업 명예퇴직 검토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올해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정상화를 위한 정책들이 화두였다. 코로나19로 불어난 가계부채를 관리하는 방안과 함께 소외계층과 청년층을 지원하는 방안, 금융 혁신을 위한 핀테크·빅테크의 규제 방향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최근 이슈로 불거진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과 관련한 여야의 신경전도 치열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계부채가 경제·금융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강도높은 대응을 해 나가겠다"며 "이와 함께 코로나 19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된 서민·취약계층의 지원은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계대출, "실수요자도 상환능력 범위내에서 관리 필요" 특히 올해 국정감사에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7월 가계대출은 15조3000억원 증가하고, 8월에는 8조 7000억원 증가했다. 고 위원장은 "올해 들어 가계 대출이 매월 평균 11조원씩 늘어났다"며 "(이전에는) 대출이 코로나19 실물경제를 방지하는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자산시장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실 수요자 대출도 가능한 한 상환범위 내에서 종합적으로 관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 위원장은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인 최대 6%대를 달성하기 위해 전세대출과 집단대출을 막아야 하느냐"는 질문에 "6%대를 달성하려면 굉장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최근 가계부채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가능한한 합리적인 범위내에서 대출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들어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끈 주범은 전세자금대출이다. 5대 은행에서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105조2127억원에서 올해 8월 말 119조9670억원으로 14%(14조7543억원) 늘어났다.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전세계약서가 있어야 대출이 나오기 때문에 90%이상 실수요자로 볼 수 있지만, 여유자금이 충분한 전세입자도 낮은 금리로 전세대출을 받아 주식 투자 등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출금리인상이나 보증비율을 축소하는 방안으로 대출을 제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첫째줄 오른쪽부터)금융위원회 도규상 부위원장, 고승범 위원장, 김정각 금융정보분석원장/뉴시스 ◆금융공기업 명예퇴직 늘려, 청년 채용 늘릴 것 아울러 이날 고 위원장은 실질적인 소상공인의 피해지원을 위해 '상생소비지원금' 대상을 재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상생소비지원금은 신용 또는 체크카드를 월 평균 사용액보다 3% 많이 쓰면 3% 증가분의 10%를 1인당 월 10만원까지 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이날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은 "카드캐시백 사업(상생소비지원금)의 주목적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이지만 캐시백 대상에는 온라인 쇼핑도 포함돼 있다"며 "이 경우 코로나19로 매출감소가 뚜렷한 오프라인 가맹점의 이용이 줄 수 있어 오히려 골목상권 피해업종 지원이라는 정부취지가 무색해 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고 위원장은 "그런 측면이 있다"며 "카드캐시백 사업을 논의하던 당신 태스크포스(TF)에 금융위도 참석한 만큼 향후 소비진작효과에 대해 다시 분석하고 기획재정부와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금융공기업의 명예 퇴직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유동수 더불어 민주당의원은 "금융공기업 조직이 명예퇴직을 실시하지 않아 조직이 가분수가 되고 있다"며 "명예퇴직, 임금피크제 도입등 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고 위원장은 "같은 생각"이라며 "금융공기업의 명퇴는 좀더 확대될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하는데, 예산사정 등으로 제약이 있다 관계부처 기재부와 협의해 가능한한 명퇴가 이뤄져 청년고용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여야 신경전 한편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대장동 개발산업 특혜의혹과 관련한 여야의 신경전도 치열했다. 이날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로부터 돈을 받기로 했다는 이른바 50억 약속그룹 명단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과 복수의 제보에 따르면 50억원씩 주기로 한 6명의 이름이 나온다"며 "녹취록에 나온 사람들은 권순일,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최재경, 그리고 홍모씨"라고 말했다. 다만 이에 대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녹취록에 나온사람들을 보면 홍모씨를 제외한 사람들 모두 박근혜 정부때 사람들"이라면서 "사실로 밝혀지면 대장동 의혹은 그야말로 이재명게이트가 아닌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말했다. 화천대유와 하나은행, SK의 관계를 묻는 질문도 이어졌다. 앞서 대장동 개발 사업은 하나은행의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성남의 뜰에는 하나은행을 중심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 KB국민은행·IBK기업은행·동양생명보험, SK증권, 하나자산신탁, 화천대유 등이 참여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나은행을 포함한 금융사들은 성남의뜰(특수목적법인) 지분 43%를 갖고 있지만, 배당금은 33억원에 불과하고 화천대유에 배당금(4000억원)이 쏠렸다"며 "하나은행과 화천대유의 부적절한 관계를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 위원장은 "아직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선 모르지만 검경에서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나중에 혹시라도 금융위와 금감원에서 해야 할 일이 생긴다면 그때 가서 보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0-06 15:46: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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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국정감사]고승범 "가계부채 경제위험요인…강도높은 대응 할 것"

"세계에서 가장빠른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계부채가 우리경제·금융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강도높은 대응을 지속해 나가겠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다시 한 번 가계부채 관리강화를 예고했다. 고 위원장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6%대 가계부채 증가율 관리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등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철저한 이행과 함께 추가대책도 마련중에 있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또 글로벌 금리상승과 자산가격 조정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만큼 시장동향을 예의주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인 금융완화정책으로 부채가 쌓이고 자산가격이 급등하는 금융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의 정상화 움직임이 국내 금융시장의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필요한 대응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 본연 기능을 활성화 하기 위해 ▲디지털혁신산업 ▲그린산업·뉴딜산업에는 자금공급을 확대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600개의 혁신기업을 선정하고 3조8000억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이 모험자본을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혁신기업의 상장제도를 개선하고 증권사의 IPO 지분율을 확대해 비상장·코넥스 기업에 투자하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이 뒷받침 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강화한다. 고 위원장은 "핀테크기업의 창업과 사업화의 성장단계에 맞춰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한편, 민간투자도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빅테크 기업의 금융 진출 확대 과정에서 경쟁과 안정을 저해할 우려가 없는지,소비자 보호에 빈틈이 없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0-06 10:10: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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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1호’ 펀드…혁신기업 180억원 투자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펀드를 통해 디지털 혁신기업 3곳에 180억원을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4월 초 그룹의 디지털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 벤처·스타트업 및 예비유니콘 기업에게 투자할 목적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펀드를 조성했다.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펀드는 신한캐피탈이 펀드 운용(GP)을 맡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투자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지적재산권 보유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과 AI영상·음성 합성 기술 기업인 '자이냅스'와 함께 미래 고객 선점 및 그룹의 디지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금융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에 대한 투자를 통해 신한 쏠(SOL), 신한 플레이(pLay) 등 그룹사 핵심 디지털 플랫폼과 비금융 플랫폼의 연계를 통한 신규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신한만의 디지털 생태계인 '신한 디지털 얼라이언스(Shinhan Digital Alliance)'를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며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빅테크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략적 투자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0-06 10:01: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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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마켓 단독상장 코인에 묶인 투자금 3조7000억원…폐업시 휴짓조각 우려

국내 중견 가상자산거래소에 단독으로 상장된 코인 금액이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 상장 코인은 전세계에서 딱 한 거래소에만 상장된 코인을 말한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신고는 했지만 모두 수리될 가능성은 낮은 만큼 폐업 시 소비자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6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한국핀테크학회와 고려대학교 김형중 교수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코인마켓 거래소들이 폐업할 경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단독상장 코인 금액은 3조723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특금법에 따라 지난달 25일까지 당국에 코인마켓을 운영하겠다고 신고한 거래소 중 업비트, 빗썸, 코인, 코인원 등 4대거래소를 제외한 25개 거래소의 단독상장 코인을 추정한 금액이다. 현재 단독상장 코인의 원화로 거래되는 거래소는 180개로 지난달 24일 이전 231개에서 51곳 줄었다. 문제는 이들 거래소들이 모두 단독상장 코인을 운영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 단독상장 코인은 하나의 거래소에서만 상장·거래되기 때문에 거래소가 폐업하거나 해당코인을 상장 폐지할 경우 거래가 중지돼 투자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일부 코인마켓 거래소의 경우 모든 코인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일부 거래소는 단독상장 코인을 모두 내린상태다. 중견 거래소는 이에 대해 금융당국과 은행연합회가 원화마켓 운영을 위해 필요한 실명확인계좌 발급에 소극적으로 임한 탓이라고 지적한다. 실명확인계좌 발급을 위한 심사를 보수적으로 하거나 아예 심사조차 진행시키지 않는 등 신고 준비를 위한 여건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민형배 의원은 "거래소들에 신고를 권하면서도 신고를 위한 절차를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은행과 금융당국의 태도는 무책임하다"며 "지금이라도 중견거래소들의 제한적 실명확인계좌 허용 및 은행 면책규정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10-06 09:41: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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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건전한 중저신용자 대상…1금융권 혜택 제공할 것"

-자본금 2025년까지 1조원 확충…"서비스 중단없이 제공할 것" -중금리 대출 목표 34.9%…"충분히 달성 가능" "그간 은행이 품지 못했던 더 많은 고객에게 1금융권의 혜택을 제공하겠다" 세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5일 출범했다. 이날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온라인을 통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이 은행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답을 얻고자 했다"며 "고민할 필요 없는 가장 단순한 상품을 통해 최고의 혜택을 제시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혁신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공급 확대 특히 토스뱅크는 1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웠던 중·저신용자를 중심으로 대출공급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연말까지 전체 신용대출에서 차지하는 중금리 대출 비중 목표를 34.9%까지 확대하겠다고 금융당국에 제시한 바 있다. 홍 대표는 "기존 은행들의 경우 연체가 없거나 상환이 잘되고 있는 고객 금융데이터를 통해 대출을 제공해왔기 때문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제한돼 잇었다"며 "토스 앱에서 금융데이터와 비금융데이터를 분석해 마련한 신용평가시스템(TSS)을 이용해 중금리 대출 범위를 확대한다면 제시한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사전점검을 통해 기존 신용평가사에 몰려 있는 6~7등급의 중신용자들을 TSS로 재분석한 결과 4등급 이하의 중신용자 중 30% 이상의 등급이 상향됐다고 밝힌바 있다. 수입은 있지만 직장이 없어 4대보험에서 제외된 프리랜서 직장인부터 신용카드 사용이력과 대출이력이 없는 주부, 사회초년생까지 토스뱅크 고객으로 삼아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다만, 토스뱅크의 신용대출 상품은 직업과 신용등급의 관계없이 하나로 운영된다. '토스뱅크 신용대출' 금리를 최저 연 2.76%에서 최고 연 15%까지 확대해 고신용자자부터 중·저신용자까지 맞춤형 금리와 대출한도를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전세자금대출 등 주택관련 대출은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지금까지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대출상품을 찾기 위해 발품을 팔아야 했다"며 "토스뱅크에서는 고객의 불편함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한번의 조회로 최고의 조건을 제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건없이' 입출금 통장 2% 금리 제공 아울러 토스뱅크는 고객의 편리성을 위해 하나의 입출금 카드와 체크카드를 제공한다. 입출금 통장의 금리는 연 2%이다. 가입 후 돈을 예치한 날부터 연 2%이자가 계산돼 매달 지급되는 구조다. 홍 대표는 "고객이 돈을 모으고 보관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혜택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금리 2%를 정하게 됐다"며 "다른 은행에 비해 금리는 높은 수준이지만, 지속 가능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제약없이 입출금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체크카드는 생활밀착형 가맹점 5개 영역(카페·패스트푸드·편의점·택시·대중교통)에서 사용하면 결제 즉시(대중교통은 다음날) 영역별 300원씩 환급받을 수 있다. 송금 수수료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입·출금 수수료도 무료다. 토스뱅크는 금융상품 이용이 편리할 수 있도록 '원앱(One App)'방식을 이용한다. 별도의 토스뱅크 앱을 마련하지 않고 기존 토스 앱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고객들이 토스 앱에 익숙해지는 '록인 효과(Lock In)' 효과를 통해 마케팅 비용 등 운 용비용도 줄일 수 있다. 홍 대표는 "고객들은 편리하게 토스 앱을 통해 금융업무와 신용조회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별도 앱 개발에 필요한 비용, 오프라인 지점과 창구 운영 비용 등이 절감될 수 있어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 고객의 혜택으로 돌려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중점과제는 자본금 확충이다. 안정적인 은행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자본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토스뱅크 인가를 내주면서 '손익분기점 도달 예상시점인 2025년까지 증자계획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을 부대조건으로 달았다. 토스뱅크의 현재 자본금은 2500억원이다. 홍 대표는 "2025년까지 추가로 1조원의 자본을 증자할 계획"이라며 "시장의 수요가 많고 흥행할 경우 서비스가 중단없이 더 큰 규모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전협의가 돼 있는만큼 시장의 상황에 따라 변동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1-10-05 11:49: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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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급증세에 '전세대출' 문턱'↑…차주들 "부동산 가격부터 줄여야"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고심하고 있다. 가장 많이 오른 전세자금대출과 집단대출 규제를 강화하게 될 경우 실수요자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부동산 전세가격이 올라 가계대출이 오른 것을 두고 일방적으로 대출을 규제하는 것은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은행 "가계대출 전월 대비 4조1000억원↑" 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9월말 가계대출잔액은 702조8878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729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670조1539억원)과 비교하면 4.88%(32조7339억원) 증가한 셈이다. 특히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택담보대출이 이끌었다. 5대 은행의 9월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97조4174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26억원 늘었다. 그 중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21조4308억원으로 전월비 1조4638억원 증가했다. 반면 신용대출 증가세는 전달과 비슷했다. 5대 은행의 9월 말 신용대출 잔액은 141조원으로 전월대비 1058억원 증가했다. 지난7월 1조8637억원 급증한 이후 은행들이 신용대출 최대한도를 개인 연 소득 범위 이내로 제한한 영향으로 신용대출이 두 달 연속 둔화됐다는 설명이다. ◆서민 "부동산 전세가격부터 줄여야"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실수요자의 피해가 이어질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기 보다 부동산 가격부터 낮춰야 한다고 지적한다. 부동산 가격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시 기준 아파트 매매 시세는 지난 9월 17일과 비교해 0.12%p(4046만원/3.3m²) 오르고, 전세시세는 0.09%p(2085만원/3.3m²) 증가했다. 서울시 기준 부동산 매매 전세 시세는 지난 8월 13일 잠시 주춤한 이후 지속적으로 올랐다. 지난 8월 이후 매매가는 평균 0.16%p, 전세가는 0.13%p씩 증가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의 '무주택 실거주 분양자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요청합니다'의 청원글을 보면 "지금 정부에서 투기 잡겠다고 대출을 막는 건 결국대는 집 없는 무주택들만 피해가 가게 돼 있다"며 "투기를 골라내서 막는 건 정부가 할 일인만큼 당장 분양자의 숨통을 조이는 정책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게시자는 "집단대출을 막는다는 날벼락 같은 기사를 접하고는 가슴이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해결책이 나오지 않아 잠을 못 이루고 있다"며 "청약 신규 분양아파트들이 고금리 대부업자를 알아보는 입장인 만큼 서민을 위한 정책으로 잔금을 치룰 수 있도록 실수요자 규제를 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율이 높은 업체들은 당국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대출을 줄이려 할 것이고, 증가율이 낮은 업체는 풍선효과로 대출수요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문턱을 계속 높일 것"이라며 "연말로 갈수록 대출절벽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1-10-04 16:23:11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