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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미국의 '중국 옥죄기'에 반격 나선 중국

미국이 정보기술(IT) 분야의 규제로 중국 기업에 대한 견제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은 IT기술을 비롯한 첨단기술을 더욱 강조하며 반격에 나서고 있다. 앞서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국가 안보에 위협이 우려되는 외국 기업으로부터 통신장비를 조달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업들은 안보에 위협을 줄 수 있다고 지목된 기업으로부터 통신장비를 구매할 때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 보조금은 85억달러(약 9조500억원) 규모다. 이는 사실상 미국이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와 2위 중싱(ZTE)을 견제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ZTE는 중국 정부기관이 대주주인 세계 4위의 통신장비업체다. 미 상무부는 전날 ZTE에 대해 북한, 이란과 거래했다는 이유로 향후 7년간 미국 기업과 거래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로이터통신은 "FCC가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미국에서 통신장비를 판매하는 중국 기업들이 표적"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아지트 파이 FCC 위원장은 지난달 미 의회에 보낸 편지에서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를 지목해 스파이 행위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미국의 견제 조치에 중국의 통신과 반도체 업계는 위기대응팀을 구성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우선 화웨이는 어려워진 미국 시장대신 유럽과 아시아에서의 성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신 스마트폰 P20, P20 라이트, P20 프로 등 3개 제품을 다음달 17일 캐나다의 주요 통신 업체를 통해 출시한다. 원래는 미국에도 출시할 예정이었다. ZTE는 위기대응 특별팀을 구성하고 각 분야에 대한 제재가 미칠 영향과 대응전략을 분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자국의 업체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모습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0~21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 인터넷 안전 및 정보화 공작회의에서 "정보화를 중화민족을 위한 천재일우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흔들리지 않는 태도로 정보화 분야의 기술혁신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의 견제와 제재에 맞서 중국 주도의 첨단기술 육성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중 무역 대립으로 곤경에 빠진 중국의 IT업계에 국가가 지원하겠다는 걸 피력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8-04-23 16:29:3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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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5년 연속 오디오 브랜드 모델로 아이유 발탁

소니코리아는 아이유를 5년 연속 소니 오디오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아이유는 2014년부터 5년 연속이자 가장 오랜 기간 동안 활동하는 소니 오디오 브랜드 모델이 됐다. 소니코리아는 이번 전속 모델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그간 다양한 캠페인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아이유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특별한 트로피를 제작해 전달했다. 이에 아이유는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1000X 시리즈와 자신의 모습이 담긴 트로피와 함께 밝은 모습으로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난 2014년에 처음 소니 오디오 브랜드 모델로 발탁된 이후 소니 오디오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유는 h.ear 시리즈와 1000X 시리즈 등 다양한 소니 오디오 제품의 캠페인을 통해 소니 오디오의 기술력과 철학을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려왔다. 지난해에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캠페인의 TV광고에서 음악을 만들고, 노래하는 아티스트 아이유의 모습과 우리 삶 주변에서 음악을 즐기는 다양한 모습을 감성적인 메시지와 함께 전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대중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인 아이유와 5년 연속으로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만큼 더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올해도 아이유와 함께하는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사운드와 감성을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04-23 14:41:4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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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스트림네트웍스, 암호화폐 ‘식스’ 1500만 달러 소프트캡 달성

옐로모바일의 통합디지털마케팅 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가 개발한 암호화폐 '식스'가 퍼블릭 프리세일 시작 8일 만에 '소프트캡'을 달성했다. 소프트캡은 ICO 진행 시 정해 놓은 최소 목표 모금액을 의미하는 것으로, 목표를 달성할 경우 ICO 진행이 가능하다. FSN의 동남아 법인 YDM글로벌은 식스가 소프트캡을 달성하고 퍼블릭 세일에 돌입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식스는 지난 3일 퍼블릭 프리세일을 시작했으며, 총 1500만 달러의 소프트캡을 8일 만에 달성했다. 소프트캡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식스는 다음달 31일까지 퍼블릭 세일을 진행해 일반인들에게 판매한다. 6월에는 식스 토큰이 정식 발행된다. FSN은 이후 기술검증 단계를 거쳐 실제 광고 거래에 도입 가능한 '식스네트워크'를 가동하고 여기서 식스 토큰이 활용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식스네트워크는 광고 시장의 크리에이터 혹은 인플루언서와 같은 창작자들의 저작권 문제, 광고주와 거래에서 발생하는 현금 유동성 문제와 같은 실질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블록체인 기반 마케팅 서비스 플랫폼이다. 식스네트워크는 블록체인 및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기반으로 ▲연계사업자 간의 간편계약 및 결제 기능 ▲재무적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는 탈중앙 금융 서비스 ▲광고 플랫폼 간의 교차거래 지원 등을 구현하여 효율적인 광고거래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식스네트워크 프로젝트에는 YDM글로벌과 함께 텐센트 자회사이자 동남아 최대 콘텐츠 커뮤니티 '욱비 유', 동남아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 '거쉬클라우드', 태국 리딩 스타트업 '컴퓨터로지' 창업자 등이 함께 참여해 실제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식스네트워크가 가동될 수 있도록 최대의 지원을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식스의 빠른 소프트캡 달성은 시장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 동남아와 글로벌 디지털마케팅 시장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반 광고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2018-04-23 09:56:1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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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화학4사, 차이나플라스2018 참가

롯데는 그룹을 대표하는 4개 화학사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타이탄, 롯데첨단소재, 롯데정밀화학이 '차이나플라스 2018'에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해에 있는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전세계 40여 개국, 4000여개의 기업들이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 구성을 살펴보면 롯데그룹이 2017년 선보인 슬로건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Lifetime Value Creator)'를 상징하는 심볼마크인 'VALUE LINE'을 부스 측면과 천장에 배치하여 인생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롯데그룹의 역동성과 독창적인 이미지를 담았다. 부스는 회사소개 존·자동차 존·생활 존·의료&산업 존의 4개 부문으로 구성해 전문 사업분야에서의 최신 소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 구역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회사소개 존은 롯데그룹 화학4사의 통합 시너지와 비전을 나타내는 공간으로, 롯데그룹의 새로운 비전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 포트폴리오, 상세 제품 생산 능력 등의 소개가 이뤄질 예정이다. 자동차 존에서는 백색의 실물 자동차와 스크린을 이용한 영상 표현으로 롯데그룹 4개 화학사의 시너지와 자동차 제품에 대한 기술과 정보를 역동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생활 존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품용기, 가전, 포장박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일반 주거 공간처럼 편안하게 구성해 '삶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하는 롯데의 친근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의료&산업 존에서는 주사기, 수액백 등의 의료기기와 각종 산업용 소재 등 지속가능한 삶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전시하여 각 분야에 최적화된 고기능성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 화학계열사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에 생산 거점을 둔 글로벌 업체들을 대상으로 롯데의 브랜드 인지도와 글로벌 리딩 종합 화학 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018-04-23 09:55:5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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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AI 종합백과사전 발간

SK㈜ C&C는 자사의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브릴이 보유한 솔루션과 산업별 활용 사례 120여종을 담은 AI 종합백과사전 'Aibril(에이브릴) 카탈로그'를 23일 공개했다. 고객사는 에이브릴 카탈로그에 있는 산업별 활용 사례의 적용을 원할 경우, 에이브릴 포털의 API를 활용한 자체 개발은 물론 SK㈜ C&C와 에이브릴 파트너사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만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에이브릴 카탈로그는 최근 각광을 받기 시작한 챗봇을 비롯해 기업에서 보유한 데이터에 인공지능 분석을 가미한 공정·규제·상품·시장 예측 등의 산업별 대표 인공지능 서비스는 물론 일상 근무 환경 속에서 활용될 수 있는 소소하지만 효과 높은 인공지능 서비스 사례까지 제시한다. 챗봇 분야에서는 생활 편의와 업무 지원 등 두 개의 영역으로 나눠 총 25종의 실제 챗봇 서비스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생활 편의 분야에서는 대형 쇼핑몰 등에서 활용 가능한 위치 정보 기반 고객 응대 챗봇을 비롯해 날씨 정보, 음식 추천, 여행정보 안내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업무 지원 분야에서는 고객 콜센터와 사무용품 간편 주문을 비롯해 상품 예약 및 구매 접수를 지원하는 판매 지원, 기업 맞춤형 비대면 고객응대, 기업 채용 정보 안내 등을 소개해 챗봇의 성공 사례를 제시했다. 인공지능에서 많이 활용되는 '분석' 분야의 사례는 기업의 인공지능 활용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정형·비정형 연구 결과 등의 정보를 검색하는 서비스부터 제조업·반도체 등의 공정 관리 중 품질관리, 규제 정보를 학습해 기업의 규제 대응 여부를 분석·판단하는 서비스 등이 있다. 이외에도 인공지능이 회의록을 작성해 주거나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분석해 주는 서비스, 다양한 서식의 문서들을 자동 인식해 분류·정리하고 반복되는 요청 사항 메일을 분석해 자동 메일을 발송하는 등도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인공지능 '분석' 분야 활용의 사례다. SK㈜ C&C 이문진 에이브릴 플랫폼 본부장은 "인공지능 서비스가 거창한 것만이 아니라 우리 주변 모든 곳에서 적용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에이브릴 카탈로그가 인공지능을 고민하는 산업별·업종별 고객들이 확신을 갖고 자신만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만들게 하는 밑거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이브릴 카탈로그는 에이브릴 포털 사이트에서 이북(eBook) 형태로 제공되며, 에이브릴 포털 회원 가입 후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

2018-04-23 09:55:4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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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미세먼지 해결 위해 '블록체인' 등판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했지만 최근 폐플라스틱 대란,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등으로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도 연일 '나쁨' 상태를 보이는 미세먼지 탓에 이제는 마스크를 쓰고 다녀도 "어디 아파?"라는 질문을 받지 않게 됐다. 이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로 대기오염을 완화하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해 미세먼지 배출량 추적, 친환경 에너지 사용 촉진, 탄소배출권 거래 활성화 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예로 중국의 스타트업인 에너지블록체인랩은 IBM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개발해 대기오염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플랫폼을 통해 탄소배출권 거래 과정을 간소화시켜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골자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들의 에너지 생산과 소비 활동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추적하고 수치화해 기록한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모든 데이터는 위변조 위험 없이 안전하게 보관되며 수집된 데이터는 네트워크 참여자 모두에게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돼 탄소배출 상황을 쉽게 관찰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 플랫폼에는 200개 이상의 탄소 자산 개발 방법이 등록돼 있어 기업의 탄소배출 할당량을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기업은 효율적으로 탄소배출권을 관리할 수 있게 되고, 탄소배출 할당량을 잘 준수할 수밖에 없다. 에너지블록체인랩의 최고 전략 책임자인 카오 인(Cao Yin)은 "우리는 사람의,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새로운 에너지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며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게 훨씬 저렴한 친환경 에너지를 제공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영국의 에너지 관리 기업 에너지마인은 최근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며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이용자들이 직접 에너지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구입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등 에너지 절약 행동에 대해 자사의 유틸리티 토큰인 에너지 토큰(ETK)을 준다. 이 토큰은 에너지 요금 결제 및 전기차 충전에 쓰거나 실물화폐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오마르 라힘 에너지마인 최고경영자(CEO)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한국의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등의 환경문제를 블록체인 기반의 에너지 절약 보상 구조를 통해 해결하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을 통해 대기오염을 완화하고 건강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블록체인 시장은 2022년 100억 달러(약 10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골드만삭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70억 달러(약 7조5000억원)에 이르는 새로운 에너지 시장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8-04-22 13:30:5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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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SK케미칼, ‘차이나플라스’ 동반 참가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중국 소비자 잡는다"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의 화학 계열사인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이 오는 24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차이나플라스 2018' 행사에 함께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한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전시회로, 독일의 K-페어, 미국 NPE와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손꼽힌다. 오는 24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총 3000여 업체가 참여하며,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은 역대 가장 큰 면적인 306㎡ 규모의 부스를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의 소비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범용 제품 중심이었던 중국 화학 시장도 소비재, 고부가 품목 위주로 재편되는 등 수요 차원에서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 양사는 실생활에 주로 사용되는 포장재, 식품용기 소재부터 자동차 내·외장재 원료까지 그간 중국 플라스틱 시장 선점을 위해 확보해 온 차세대 주력 제품군을 위주로 전시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SK종합화학은 ▲패키징 ▲오토모티브 ▲리빙 등 제품·용도별로 3개의 전시 공간을 구성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SK케미칼도 ▲친환경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고부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중심으로 고객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상담 부스도 별도로 마련해 잠재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양사 CEO들도 행사장에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SK종합화학 김형건 사장은 중국 사업 관련 임원들과 함께 직접 현장을 찾아 주요 패키징·오토모티브 기업 부스를 둘러보는 한편, 고객과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고객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SK케미칼 김철 사장도 가전 기업 부스를 방문해 고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2018-04-22 13:27:5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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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G7 ThinQ 구매 고객 대상 중고 스마트폰 보상 프로모션 진행

LG전자가 차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7 씽큐(ThinQ)' 구매 시 고객이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최고 수준의 중고가격으로 보상해주는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가 중고 스마트폰을 보상하는 프로모션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프로모션은 6월까지 진행한다. LG전자는 사용하던 스마트폰의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파기하는 전문 업체의 솔루션도 도입했다.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은 개인 정보 유출 시 최대 1억 원을 보상하는 보험에 가입된다. 중고 스마트폰 거래 시 고객들이 개인 정보 유출을 가장 우려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또한 LG전자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편리한 AI 기능과 높은 품질 완성도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LG G7 씽큐를 더욱 쉽게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스마트폰의 평균 교체주기가 2년인 점을 감안해 이번 프로모션의 대상을 2011년부터 2016년 사이 출시된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정했다. LG G5, LG V10, LG G4, LG G3, LG G2, LG 옵티머스 G 등 총 6종을 대상으로 최대 12만원까지 보상한다. 특히 LG전자는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구매 시기, 마모 정도, 기능 이상 여부 등과 상관없이 전원만 켜지면 LG G7 씽큐 구매 시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상한 금액을 고객 계좌로 송금한다. 또 LG전자는 LG 스마트폰의 중고가가 타 브랜드보다 낮은 경우, 동 시기에 출시된 비슷한 제원의 다른 제품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이는 지금까지 LG 스마트폰을 믿고 구매해준 고객이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신뢰에 대해 보답한다는 취지다. LG전자는 타 브랜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중고 가격을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LG 스마트폰을 사용해보지 못한 고객들도 이 프로그램으로 LG G7 씽큐의 차별화된 AI 기능을 더욱 쉽게 체험해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LG전자 안병덕 모바일마케팅 담당은 "고객들이 AI 기반의 차별화된 편의기능들과 탄탄한 완성도를 갖춘 LG G7 씽큐를 더욱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4-22 11:59:0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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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AI와 블록체인 기술 접목해 서비스 고도화하고 오픈 생태계 구축한다"

"라인에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서비스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를 고도화시켜나가겠다." 박의빈 라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라인 데브 위크 2018'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박 CT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각 부문별 주요 리더들이 세션을 이끌었다. 박 CTO는 "일본 교토, 베트남 호치민·하노이, 중국 대련 등 글로벌 거점 확대에 따른 유기적 조직 구성과 글로벌 팀간 긴밀한 협력을 촉진하는 리모트워크 프로젝트 지원으로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간다"고 설명했다. 라인의 다양한 오픈 API와 토큰 이코노미를 통해 제3의 개발자뿐 아니라 사용자와도 상생하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라인은 기술 상생 및 에코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대용량 메시징 플랫폼을 파스(PaaS-Platform as a Service) 방식으로 제공해 더욱 다양한 시장에서 지역별, 세대별 특성에 맞는 메시징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2016년 일본에서 열린 개발자행사 디벨로퍼데이에서 메시징 API가 공개된 후, 현재 28만개 이상의 봇(Bot)이 만들어지는 등 외부 개발자와의 활발한 상생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향후 다양한 메시지 타입 제공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오픈 API생태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라인은 진화되는 기술 도입을 위해 라인 플랫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토큰 이코노미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센티브형 정보서비스 중심으로 디앱(dApp) 서비스들을 오픈한다. 라인 외 디앱 서비스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하고,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 일본에서 출범한 언블락과 블록체인랩뿐 아니라 타 국가에서도 블록체인 개발거점 마련과 적극적인 인재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의빈 CTO는 "라인이 안정적이고 선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데는 라인 개발자들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라인은 내부 개발자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라인 데브 위크'는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전 세계 오피스에 근무 중인 라인 글로벌 개발자들이 일 년에 한 번, 한자리에 모여 각 나라 별 주요 과제와 최신 IT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한국,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 총 7개국 1000여 명의 글로벌 개발자들이 참석해, 3일차까지는 각 팀별로 30개의 주제별 워크숍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4일차에는 참석자가 한자리에 모여 토론 성과를 공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2018-04-20 14:00:1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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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20여개국 업체 초청해 '아시아 파트너 컨퍼런스 2018' 개최

한화테크윈은 18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아시아 파트너 컨퍼런스 2018'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테크윈이 2005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파트너 컨퍼런스는 주요 거래선들을 초청해 한 해의 로드맵과 사업 전략 등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영업마케팅 실장 외 주요 임직원과 일본, 동남아, 중동, 러시아 등 20여개국에서 33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안순홍 글로벌영업마케팅실장의 환영사에 이어 2017년 사업 성과 분석 및 2018년 사업 전략, 글로벌 영상보안 시장 트렌드 발표, 신제품 소개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실장은 대형 및 글로벌 프랜차이즈 프로젝트 수주 등을 통한 전년도 사업 성과와 함께 최근 가격중심에서 벗어나 사이버보안, 품질, 기업윤리 등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보안업계 동향을 공유하며,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인 상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보안잡지 A&S의 질 라이 대만 본사 편집장이 참석해 지식과 융합을 주제로 영상감시 시장 트렌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보안업체 제네텍의 아태지역 매니징 디렉터인 다니엘 리도 이 자리에 참석해 한화테크윈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향후에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한화테크윈의 올해 사업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인 만큼 이번 컨퍼런스에서 거래선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상호 간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했다"며 "아시아와 중동 지역이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인 만큼 앞으로도 거래선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8-04-19 15:24:0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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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최고 권위 'TIPA'가 선정한 '최고 모니터' 영예

사진 영상 전문가들이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최고 제품'으로 인정했다. LG전자는 자사의 21:9 화면비 5K급 모니터가 19일 'TIPA(Technical Image Press Association)'로부터 '최고 모니터(Best Photo Monitor)'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TIPA는 5대륙 16개국을 대표하는 사진·영상 전문 매체들로 이뤄진 단체로 매년 혁신성, 기술, 디자인, 편의성 등을 평가해 사진·영상 분야 최고 제품을 선정한다. LG전자는 이번 수상으로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서 지배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21:9 모니터 시장에서 판매량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연속 1위다. 사용자가 21:9 모니터를 이용하면 사진, 영상 등을 16:9 비율로 띄워놓고 남는 화면에서 필요한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LG전자는 세밀한 작업에 탁월한 4K(3840X2160) 이상 고화질 모니터 시장에서도 지난해 처음으로 판매량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최고 모니터'에 선정된 21:9 화면비 'LG 울트라와이드 나노 IPS 모니터(모델명:34WK95U)'는 5K급(5120X2160)해상도를 갖췄다. 화소 수가 1100만 개가 넘으며 830만개 수준인 4K 모니터보다 30% 이상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다. 모니터 업계에서 21:9 화면비 모니터를 5K 해상도로 선보인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이처럼 LG전자는 정체기에 접어든 모니터 시장에서 프리미엄 모니터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있다. 21:9 화면비 모니터는 시장이 막 형성되던 2013년 글로벌 시장규모가 11만 대였으나 지난해 12배가 넘는 134만 대로 크게 성장했다. 4K 이상 고화질 모니터도 2015년 약 70만 대에서 작년 2.5배가 넘는 180만 대로 급성장했다 LG전자 IT사업부장 장익환 상무는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는 'LG 울트라와이드 나노 IPS 모니터'로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4-19 15: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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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돌연 사임…'흑역사' 반복되나

임기를 2년이나 남겨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돌연 사임을 선언하면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일어난 포스코 수장 교체의 '흑역사'가 또 다시 반복되는 모양새다. 권 회장은 조기 사임의 이유를 건강 악화라고 밝혔지만 재계에서는 정부의 압박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권 회장은 4차례에 걸친 대통령 해외순방 수행단 명단에 단 한 차례도 동행하지 못했다. 정권이 교체됐으면 스스로 알아서 나가야 하는데 버티고 있다가 정권에 '미운털'이 박혔다는 추측이 나온 근거다. 포스코는 그간 정권에 따라 수차례 수장이 교체됐다. 역대 포스코 회장 모두가 임기 중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 이를 방증한다. 포스코 창업자인 고 박태준 초대회장은 김영삼 전 대통령과 정치적 싸움을 벌이다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2대 황경로 회장과 3대 정명식 회장도 김영삼 정부에서 임기를 끝까지 채우지 못했다. 4대 김만제 회장은 김영삼 정부 때 취임해 임기를 채웠지만 김대중 정부에서 중도 사퇴했다. 국영기업으로 출발한 포스코는 2000년 9월 민영화됐지만 그 후에도 정권에 따라 수장이 바뀌는 일이 계속 이어졌다. 5대 유상부 회장 역시 노무현 정부가 들어선 후 자리에서 물러났다. 6대 이구택 회장은 2007년 연임에 성공했지만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정치권 외압 논란을 겪으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직후인 2008년 말부터 검찰이 국세청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포스코가 세무조사를 무마하기 위한 로비를 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며 사퇴했다. 당시 퇴진 압박용 수사였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7대 정준양 회장도 연임에 성공했지만 박근혜 정부로 교체되면서 자리에서 물러났다. 정 전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 시절 10대 그룹 총수 청와대 오찬과 베트남 국빈방문 사절단 등 대통령이 참석한 주요 행사에서 제외되는 등 권 회장과 비슷한 과정을 거친 후 사퇴를 결정했다.

2018-04-18 16:23:12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