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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왕, 군부 쿠데타 승인… 잉락 친나왓 전 총리 석방돼 귀가(종합)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이 군부가 선언한 쿠데타를 26일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은 군사 정부인 국가평화질서회의(NCPO)의 의장인 자신의 지위를 푸미폰 국왕이 공식 인정했다고 밝혔다. 프라윳 총장은 "이제 가장 중요한 일은 국가의 평화와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갈등이 심화하거나 폭력 사태의 위협이 있을 때는 우리가 행동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잉락 친나왓 전 총리가 이끌던 정부와 반정부 시위대가 반년 이상 대치, 정국이 격랑에 휩싸여 군부가 나설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방콕에서는 지난 22일 쿠데타 발생 이후 25일까지 사흘 연속 쿠데타 반대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졌다. 특히 25일에는 1000~2000명으로 추산되는 시위대가 조속한 민정 이양을 촉구하며 쿠데타 반대 시위를 벌였다. 군은 5인 이상 집회와 시위를 금지한 계엄령 속에서도 시위가 이어지자 치안교란, 왕실모독, 반란 및 국가 분리 책동 등의 혐의로 시위대를 군법재판에 넘기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잉락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25일 석방돼 귀가했다고 영문 일간 방콕포스트는 보도했다. 하지만 다른 매체들은 잉락 전 총리의 석방 여부가 분명치 않다고 전했다.

2014-05-26 14:54:19 조선미 기자
법원 "제왕절개 늦어 태아 뇌 손상, 병원 3억 배상하라"

산모에 대한 제왕절개 수술을 늦게 시행해 태아의 뇌손상을 입힌 의료진에게 3억여 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26일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13부는 A(4)군과 A군의 부모가 산부인과 병원 운영자와 의료진 등 4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총 3억2900여 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엄마 B씨는 2010년 6월24일 오후 4시28분께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유도분만을 하려다 태아의 심박수가 떨어져 제왕절개술로 A군을 낳았다. A군은 출생 직전인 오후 4시10분께 심박동수가 분당 60~70회로 약 8시간 전인 오전 8시5분께(100~105회)에 비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A군은 출생 직후에도 울음이 약했고 청색증을 보였다. 자궁 내에서 본 변이 피부와 탯줄에 녹색으로 착색되는 심한 태변 착색도 나타났다. 현재 A군은 저산소성 뇌손상과 경련 및 뇌수두증 등으로 거동할 수 없는 중증장애 상태다. 재판부는 "의료진은 태아 심박동수가 이상을 보인 오전 8시4분께부터 8시간이 흐른 오후 4시10분께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태아곤란증을 고려한 제왕절개술을 결정해 저산소성 뇌손상을 악화시켰다"고 판시했다. 이어 "의료진이 오전 8시4분께 측정한 태아심박동수 결과를 주목하고 주의 깊게 관찰했다면 제왕절개술 결정을 더 서둘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다만 일반적으로 태아심박동 자료만으로는 태아곤란증을 진단하기 어렵고 자궁 내에서 태아가 비정상이었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의료진의 책임 비율을 40%만 인정했다.

2014-05-26 14:51:14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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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부터 해법 영화로 제작…한국 총책 이기동 실화 바탕

보이스피싱 대부에서 영화 원작자로 국내 총책 하루 1억4000만원 수익 과거 참회 금융사기 예방에 앞장 "당신 자녀가 납치됐다." 매년 새 학기가 되면 자녀를 납치했다며 학부모에게 몸값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린다. 최근에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을 상대로 한 보이스피싱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에 정부가 중국 공안부와 보이스피싱 등 개인정보유출 범죄 공조 수사를 위한 '한·중 수사협의체'를 구성하며 금융범죄 근절에 나섰지만 여전히 국민들의 불안감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새로운 사기 수법이 등장하면서 한 해 20만 명에 달하는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보이스피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보이스피싱 국내 총책임자였던 이기동씨의 실화를 다룬 영화 '보이스피싱'(가제)이 제작단계에 들어가 화제다. 영화 '보이스피싱'(가제)은 '비열한 거리' '말죽거리잔혹사' 등을 히트시킨 제작자 로드픽쳐스 최선중 대표와 이기동씨가 손잡고 제작에 들어갔다. 영화의 원작이 된 '보이스피싱과 대포통장의 정체'란 책을 출간한 이기동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보이스피싱 한국 대포통장 총책으로 활동할 당시 그는 하루 1억4000만 원의 수익금을 챙겼다. 누구도 생각지 못할 엄청난 금액이다. 그는 "대포통장을 만드는 행동이 잘못된 것인지 몰랐다. 그런데 어느 순간 보이스피싱 범죄자가 돼 있었다"며 "피해로 인해 자살하는 사람들도 생기면서 범죄에 대한 죄책감이 생겼다. 국민들에게 사죄를 하고 싶은 마음에 책을 썼다"고 털어놨다. 그는 2000년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며 참회했다. 당시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고 일기 형식으로 쓴 내용을 바탕으로 완성된 것이 바로 소설 '보이스피싱과 대포통장의 정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보이스피싱 조직들의 구조, 보이스피싱 방법, 실제 처벌을 피해가는 방법 등은 그야말로 능수능란하고 교묘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보이스피싱의 해결책은 간단했다. "금융범죄를 차단하려면 범죄자를 잡기보다 대포폰과 대포통장이 사라지면 해결됩니다. 그런데 이것을 국민들이 만들고 있다는게 문제죠. 아이나 어른들이 일정 금액을 받고 자신의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 주는 것을 범죄인지 모르고 있어요. 이것만 알려주면 범죄는 급격히 줄어들겁니다." 18세 때부터 조직폭력배 생활을 하던 중 27세에 보이스피싱에 발을 들인 그는 조직원 6명을 두고 2년여 만에 50억원 이상 벌었다. 아직도 그를 향한 유혹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는 "사실 주위에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 범죄자다 보니 흔들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내 행동이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고 진실은 언젠가 보상받는다고 생각한다"며 "실제 경험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금유범죄로 고통받는 국민들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2014-05-26 14:32: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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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K-컬처 페스티벌, KCON 2014 8월 개최

한류 페스티벌 북미 여름 장식 8월 9~10일 KCON 2014 개최 콘서트서 산업까지 총망라 이번 여름 북미 최대 K-컬처(Korean Culture) 페스티벌 'KCON 2014'(이하 '케이콘 2014')가 오는 8월 9~10일 이틀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케이콘'은 K-팝 콘서트는 물론 식품·패션·뷰티·자동차·IT 등 산업 부문 컨벤션까지 결합된 대형 한류 축제다. 지난해 총 2만여 명의 현지 팬을 모았던 '케이콘 2013'은 올해 4만 명을 목표로 현지인들에게 K-팝·영화·드라마·패션·뷰티·음식 등 한류문화와 그와 관련된 산업 제품 등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케이콘 2014'는 중소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청·동반성장위원회와 손을 잡고 컨벤션 부스를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이에 대해 CJ E&M 측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케이콘 2014' 참여를 지원해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대기업과 함께 중소기업 진흥을 도모하는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류의 핵인 K-팝 콘서트 역시 확대됐다. 지난해 한 차례만 열렸던 '엠카운트다운' 콘서트는 행사가 진행되는 이틀 내내 열릴 전망이다. 이번 '엠카운트다운' 콘서트에는 소녀시대를 비롯한 국내 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이 다수 출연하며 공연실황은 UHD로 제작될 예정이다. 또 K-팝 스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팬 미팅 개최는 물론 지난해 호평을 받은 한식 쿠킹 클래스, K-팝 커버댄스 워크숍 등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관계자는 "'케이콘 2014'는 단순한 한류 이벤트를 넘어서 음악·영화·음식·패션 등 한류 문화와 파생 산업을 세계무대에 소개하는 통합 플랫폼이자 한류 콘텐츠 수출과 창조경제를 이끌 교두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4-05-26 14:30:53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