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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제임스 한 PGA 첫 우승 발판…3R 1타차 3위

박희영도 동반우승 조준 PGA·LPGA 3R 선두 추격 재미교포 제임스 한(33·한국이름 한재웅)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제임스 한은 18일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에서 열린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5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를 친 제임스 한은 공동 선두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브렌든 토드(미국·이상 10언더파 200타)보다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라섰다. 2012년 PGA 투어 2부 투어에서 뛰었던 제임스 한은 지난해 PGA 투어에 진출했고 아직 우승은 하지 못했다. 또다른 재미교포 존 허(24)도 4타를 줄이며 공동 13위(6언더파 204타)에 올라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같은날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는 박희영(25·하나금융그룹)이 선두에 3타 뒤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까지 단독 선두였던 박희영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쳐 리젯 살라스(미국·13언더파 200타)에게 선두를 내줬다. 그러나 살라스를 3타차로 쫓고 있어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겨놓았다. 프로 데뷔 후 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출전하지 않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2014-05-18 16:37:13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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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전도연 등 한국 영화인, 칸에서 종횡무진으로 활약

한국 영화인들이 제67회 칸 영화제에서 종횡무진으로 활약하며 주목받아 눈길을 끈다. 이번 영화제에 경쟁 부문 심사위원 자격으로 초청된 전도연의 일거수일투족에 현지 언론이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칸 데일리 특별판에 전도연의 차기작 '무뢰한' 출연을 독점이라는 단어를 붙여 상세하게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심사위원 전도연이 '무뢰한'으로 스릴러에 도전한다"고 밝히며 개봉을 앞둔 영화 '협녀: 칼의 기억'도 언급했다. 앞서 전도연은 14일 열린 경쟁 부문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도 현지 언론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또 현지 최고급 호텔 중 하나인 마제스틱 호텔에 머무는 등 주최측으로부터 특급 대우를 받고 있다. 전도연은 칸 영화제에서 2007년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이후 2010년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경쟁 부문에 진출해 칸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송혜교는 17일 프랑스 칸 마제스틱 호텔에서 열린 중국 영화 '태평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외신 기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자리에 오우삼 감독과 아시아 톱스타인 장쯔이·금성무·나가사와 마사미 등과 함께 자리한 송혜교는 "오우삼 감독은 아버지 같은 분이고, 금성무는 어릴 적부터 굉장히 좋아하는 배우"라고 밝혔다. 미국 영화 전문지 스크린 인터내셔널의 칸 데일리 특별판 표지를 송혜교 등 주연배우들의 얼굴이 담긴 '태평륜' 포스터가 장식하기도 했다. 18일에는 감독주간에 초청된 '끝까지 간다'가 현지에서 첫 상영 돼 이목을 끌었다. 이 자리에는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이 참석했다. 19일에는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된 '도희야'의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가 열려 주연배우인 배두나와 김새론, 송새벽이 칸을 달굴 예정이다. 배두나는 개막 다음날인 15일 출국했으며, 김새론과 송새벽은 18일 프랑스행 비행기에 올랐다.

2014-05-18 16:26:28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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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도 1위 역풍 맞은 엑소 바람 여전히 '강풍'…11인 결속 강화

크리스 사태 후 빠르게 결속…한·중 차트 동시 석권 그룹 엑소가 악재 속에서도 인기 돌풍을 멈추지 않고 있다. 엑소-K는 17일 열린 MBC '쇼!음악중심'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 '중독'으로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MBC뮤직 '쇼챔피언',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지상파 음악프로그램까지 모두 1위를 휩쓸었다. 또 중국 활동 그룹인 엑소-M은 같은 날 오후 생방송된 중국 최초의 순위제 음악 프로그램인 CCTV '글로벌 중문음악 방상방'에서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중독'으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한 그룹이 한국과 중국에서 분리해 활동하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같은날 각국 음악 프로그램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최초다. 엑소의 인기는 아시아에 그치지 않고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한국 남자 가수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위상을 과시했다. 최근 중국인 멤버 크리스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활동을 중단하면서 충격을 줬지만 엑소는 빠르게 결속을 다지며 크게 흔들리지 않는 분위기다. 엑소-M은 중국 인터넷 매체 텐센트오락과 인터뷰에서 "신의를 저버린 행동"이라고 크리스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6인조인 엑소-M에는 크리스를 포함해 4명의 중국인 멤버가 포함돼 있다. 텐센트오락에 따르면 멤버 첸은 "멤버들 모두 힘들어하고 상처를 받았다"며 "오랜 꿈이었던 콘서트를 앞두고 이런 일이 생겨 속상하다"고 토로했으며, 타오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월드투어를 앞두고 어느 누구와 상의도 없이 이런 행동을 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엑소는 23~2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멤버 시우민은 "이런 일을 겪게 돼 너무 당혹스럽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 11명의 멤버들은 단합해서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콘서트 준비에 전념하겠다. 위 아 원!"이라고 말했다. 앞서 크리스는 지난 16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당랑거철(螳螂拒轍: '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는다'는 뜻으로 자기 힘은 헤아리지 않고 강자에게 함부로 덤빈다는 뜻). 잘 지내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 축복이 있길 바라며 여러분이 더 좋아지길 바란다. 나를 지지해주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그런 의견에 감사하다. 우이판은 항상 여기 있을 것이다"는 내용의 글을 중국어로 올렸다.

2014-05-18 16:10:02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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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고질라', '인간중독'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

3일 동안 37만 동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고질라'가 송승헌 주연의 '인간중독'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고질라'는 17일 610개 스크린에서 상영돼 19만236명을 모았다. 개봉 3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6만7062명을 기록했다. '고질라'는 1954년 인간들이 깨운 존재로 인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재난이 시작되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1954년 일본의 이시로 혼다 감독이 연출한 원작 '고질라', 1998년 미국의 롤랜 에머리히 감독의 '고질라'에 이어 다시 리메이크됐다. 최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퀵실버 역과 스칼렛 위치 역으로 동반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애런 존슨과 엘리자베스 올슨을 비롯해 브라이언 크랜스톤·줄리엣 비노쉬·와타나베 켄 등이 출연한다. '인간중독'은 18만3791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에서 2위로 내려 앉았다. 누적 관객 수는 51만1628명이다. 송승헌이 '정사'(1998)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의 각본을 쓰고, '음란서생'(2006) '방자전'(2010)을 연출한 김대우 감독과 만나 파격적인 멜로 연기를 펼친 작품이다. 3~5위는 '트랜센던스'(13만792명), '표적'(11만8473명)이 4위, '역린'(8만8080명) 순으로 집계됐다. /탁진현기자

2014-05-18 15:56:14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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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칸 초청 김성훈 감독 "'끝까지 간다', 7년반의 자기반성으로 나온 작품"

진심으로 즐기면서 한 작품 칸 초청에 기쁘고 두려워 이선균 섬세한 연기에 놀라 29일 개봉될 영화 '끝까지 간다'는 치밀한 구성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모친상을 당한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뺑소니 사고로 정체불명 남자의 시체를 어머니의 관에 은닉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정교하면서도 긴장감 있고 유쾌하게 그린다. 이 영화는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를 연출한 김성훈(43) 감독이 무려 7년 반 만에 내놓는 두번째 장편이다. 14일 개막한 제67회 칸 영화제의 감독주간에 초청되며 해외에서 먼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김 감독이 칸으로 떠나기 하루 전 그를 만나 칸에 초청된 소감과 영화의 탄생 과정을 들었다. - 칸 영화제에 초청받은 소감은. 어릴 적 시골에서 자라서 구경하러 가본 곳이라고는 자연농원이 전부였는데 전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의 장에 초대받아서 영광이고 기쁘다. 그러나 낯선 언어가 들리는 곳이라 조금 두렵기도 하다. - 평단에서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내가 재주가 많은 사람이라고 착각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노력 밖에 없더라. 이번 작품이 나오까지 긴 시간 동안 벅차고 힘들었지만 진심으로 재미를 느끼면서 했기에 끝까지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예전엔 내가 재미없는데도 관객에게 보여주기 위해 찍은 적이 있다. 그런데 그런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개봉이 되지 않아 관객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 지 모르겠지만 이런 내 감정이 그대로 전달됐으면 한다. - 차기작을 내놓기까지 무려 7년 반이 걸렸다. 전작의 흥행 실패가 뼈아팠던 것 같다. 자기 반성을 할 시간이 필요했다. 보통 사람들은 남탓 시대탓을 하지만 그러면 발전이 없다. 나 역시 거울로 민낯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부끄럽고 피하고 싶었지만 앞으로도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부끄럽지 않은 영화를 찍고 싶었다. 7년 반이라는 시간은 나를 알아가는 시기였다. 물론 도망갈 곳도 없었다. 영화는 내게 놀이터이자 일터이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는 극복해야만 했다. - 시나리오의 탄생 과정은. 2008년 처음 구상했고 이듬해 초고를 썼다. 완성된 것은 2013년이다. 5년간 이 시나리오에만 매달렸다. 시작은 시신을 완벽하게 은닉하려면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에서부터였다. 고민 끝에 시신이 돌아갈 곳은 무덤이라고 생각했고, 잘못을 영원히 입다물어 줄 사람으로 어머니를 떠올렸다. 그 후 이 상황을 가장 재미있게 묘사하는 방법을 찾았다. 그리고 주인공으로 가장 죄를 짓지 말아야하는 사람이라면 더 재밌겠다고 생각해 경찰을 설정했다. - 영향을 준 감독이 있다면. 영향을 준 감독은 많다.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복수는 나의 것'을 좋아한다. 해외 감독으로는 코엔 형제가 있다. 영화 '드라이브'도 좋아하는데 여기에 출연한 라이언 고슬링이 이번에 '로스트 리버'의 감독 자격으로 칸에 초청됐더라. 만나고 싶지만 말이 안 통하니 영화제만 즐기고 오려고 한다. 하하하. - 전작은 코미디물이었는데 이번엔 범죄액션물이다. 의도적으로 다른 것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 때 그 때 재미있는 것이 눈에 보이면 하는 편이다. 다만 유머를 곁들인 이번 영화를 하면서 내가 역시 코미디를 좋아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 심각한 상황에서 등장하는 유머가 인상적이다. 극을 처절하고 진지하게만 진행하면 불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 웃길 수 있는 상황이 필요했다. 그런 점에서 톤의 매너가 중요했다. 사실감 없는 코미디로 흘러가지 않도록 했다. - 이선균의 연기가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장르 영화긴 하지만 주인공으로 사실적인 연기를 하는 배우를 원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출연한 이선균을 보면서 어떤 역할을 하더라도 그 옷을 입은 것 같은 연기를 하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함께 해보니 더 대단한 배우라서 놀랐다. 매 신마다 다른 세밀한 표정을 지어 고건수를 살아 움직이게 만들었다. - 다음에는 어떤 영화를 선보이고 싶나. 더 재미있는 것을 하고 싶다. 지금과 비슷한 영화를 찍어야 할 지 다른 재미있는 것을 해야할 지 아니면 전에 써 놓은 걸 시나리오를 끄짚어내야 할 지는 모르겠다. 사진/한제훈(라운드테이블)·디자인/최송이

2014-05-18 15:47:05 탁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