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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인터넷 속도도 '부익부 빈익빈'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제공되고 있는 인터넷이 돈의 논리에 좌우될 전망이다. 돈을 많이 내는 사람에게는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즉 인터넷 속도도 '부익부 빈익빈' 시대가 열리게 됐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망 중립성(net-neutrality) 정책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표, 반대 2표로 가결처리했다. 인터넷 통신망 사업자(ISP)가 '상업적으로 합리적인' 거래에 따라 유료로 콘텐츠 사업자들에게 빠른 회선을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돈을 많이 내는 사업자에게 빠른 회선을, 돈을 조금만 내는 기업에는 평범한 속도의 회선을 제공하는 것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 등의 콘텐츠 사업자가 컴캐스트, 버라이즌, AT&T 같은 인터넷 통신망 사업자에 돈을 더 내면 빠르고 특별한 회선을 이용해 고객들에게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우리 상황으로 예를 들면 네이버, 다음, 카카오와 같은 회사가 SK텔레콤, KT 등에 더 많은 돈을 주면 인터넷 속도가 '빵빵해지는' 것이다. 문제는 이들 기업이 서비스를 의식해 많은 돈을 쓸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럴 경우 돈이 많은 기업은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그렇지 않은 기업은 있는 고객마저 잃게 된다. 가뜩이나 자본주의 논리 탓에 없는 기업이 돈을 벌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본 중의 기본 인프라라 할 수 있는 인터넷 속도마저 자본주의에 물이 든다면 '부의 집중' 현상은 한층 가속화될 것이다. 물론 돈 많은 기업들이라 해도 빠른 인터넷 회선을 따는 데 드는 비용은 소비자에게 추가 과금하는 방식으로 메울 공산이 크다. 아마존, 구글,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이베이, 페이스북 등 미국의 주요 IT 기업이 FCC에 편지를 보내 "인터넷에 대한 심대한 위협"이라며 반대 의견을 전한 이유다.

2014-05-18 11:26:34 박성훈 기자
지난해 해외언론 주목한 서울시 정책은 '환경·복지'

지난해에 미국·유럽·아시아·중동 등 세계 각국 언론들은 일평균 2.04건, 총 747건에 달하는 서울 관련 보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한 해 세계 각국 언론들은 서울시의 환경·복지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재작년 해외언론 보도의 2%에 불과했던 두 분야 비율이 지난해에는 15.1%(환경 71건·복지 39건)로 7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언론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원전하나 줄이기' 등 서울시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보도가 늘어났다. 미국 유력매체인 CNN 등은 C40(도시기후변화리더십그룹) 특집방송을 통해 서울의 '승용차 요일제' '대기환경정보' 등을 소개했다. 이런 가운데 국가별로 관심사나 보도 스타일에 각기 다른 양상을 보였다. 중국은 '서울-베이징 자매결연 20주년'의 기대감을 반영한 국제교류 기사가 급증했다. 이에 비해 미국은 CNN, 월 스트리트 저널, 블룸버그 뉴스 등 유력매체를 통해 서울의 문화·관광, 환경, 교통, 사회혁신, 소통 등 시정 전반을 다뤘다. 일본 언론은 환경 및 에너지 수급정책, 서울시의 여성복지 정책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럽권은 '서울대공원 제돌이 방사와 동물보호', '런던과 서울의 지하철 비교 분석 심층보도' 등 특정 주제를 전문적으로 보도한다는 점에서 다른 권역과 차별화됐다.

2014-05-18 11:25:37 윤다혜 기자
'세월호 임시국회' 내일 시작…여야 진통 예고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후속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이른바 '세월호 임시국회'가 19일부터 한 달간 일정으로 시작된다. 여야는 지난 15일 원내대표 회담에서 5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하고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 보고(20일), 긴급현안질의(20~21일), 국정조사 계획서 처리(27일),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27일) 등 본회의 일정에 합의했다. 여야는 그러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방향과 후반기 원구성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여야는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지만 특위 활동기간과 조사 대상, 청문회 일정, 위원장 등 특위 구성 등을 놓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현 정부의 책임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과 특별법 논의도 주목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특별법 제정과 함께 특검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특별법과 특검이 기성사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별법 내용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은 대상 및 범위에 있어서 성역없는 조사를 법에 보장하고 자료제출을 거부하거나 허위자료를 제출할 경우 또는 증언을 거부하거나 허위 증언을 할 경우 엄중처벌하는 내용을 법에 담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새누리당은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4-05-18 11:24:56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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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로봇청소기 '로보킹' 이색 마케팅

LG전자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LG 로보킹 풋볼 챔피언십' 행사를 개최했다. LG전자는 18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사전 선발한 32개 팀이 참가하는 '로보킹' 축구 토너먼트전을 열었다. 경기는 전·후반 각각 5분 동안 LG전자 로봇청소기 '로보킹'을 스마트폰으로 조종해 상대방의 골문에 공을 많이 넣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승팀에게는 디오스 정수기 냉장고가 주어졌고, 순위별로 트롬 식스모션 터보샷 드럼세탁기, 디오스 광파오븐 등 상품이 제공됐다. 또 '로보킹' 광고 모델인 배우 유준상의 팬 사인회, 로보킹 셔플 댄스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실시됐다. LG전자는 다음달 8일에도 어린이대공원에서 동일한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브라질에서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로보킹' 스페셜 에디션을 최근 출시했다. '로보킹' 스페셜 에디션은 한국·브라질·독일·스페인·이탈리아 등 축구 강호 5개국 국기를 제품 외관에 적용한 제품이다. LG전자는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한국 국기를 적용한 모델 1600대와 이외 국가 모델 각각 100대 등 총 2000대를 한정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로보킹'의 동작·상태를 유준상이 축구 경기 중계하듯 말해주는 음성안내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청소를 시작하면 "로보킹 선수, 오늘도 힘차게 그라운드 위로 청소를 시작합니다"라고 말하는 등 총 20가지 상황을 중계 형식의 음성으로 안내한다. '로보킹' 스페셜 에디션은 ▲사각 디자인으로 모서리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코너 마스터' ▲제품 상·하단에 카메라 2개를 탑재한 '듀얼아이(Dual eye) 2.0TM'을 통해 청소 경로를 기억해 청소하는 '홈 마스터' ▲카펫 청소 성능을 강화한 '바닥 마스터' 등을 적용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79만9000원. 아울러 LG전자는 독일, 이탈리아에서도 해당국 국기 디자인을 적용한 로보킹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부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들이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고 색다른 즐거움을 통해 '로보킹'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4-05-18 11:00:00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