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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김희애·유아인 두 번째 피아노 교감…안방 또 흥분

키스신보다 더 야릇한 분위기로 화제를 모았던 김희애와 유아인의 피아노 연주 장면이 다시 등장한다. 31일 방송되는 JTBC 월화극 '밀회' 5회에선 오혜원(김희애)과 이선재(유아인)가 어색해진 관계 회복을 위해 함께 피아노 앞에 앉는다. 지난 방송에서 선재는 갑작스럽게 어머니를 잃은 후 피아노 때문에 사고가 났다는 생각에 다시는 연주를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한다. 혜원은 선재에게 피아니스트 스비야토슬라프 리흐테르의 회고전을 보내고 이를 읽은 선재는 '돌아와라. 너는 나의 가장 뛰어난 제자다'라는 문구를 보고 돌아간다. 혜원을 마주한 선재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키스를 퍼부었지만 혜원은 "기억나지 않는다"며 차갑게 밀어낸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선재는 다시 뛰쳐나갔다 사고를 내 유치장 신세가 된다. 혜원의 남편인 강준형(박혁권)이 위기에 처한 선재를 집으로 데려오면서 어색해진 혜원과 선재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준형 세 사람의 아슬아슬한 동거가 시작됐다. 5회에 등장하는 듀엣 연주는 어색해진 두 사람 사이를 다시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5회에 등장하는 듀엣곡은 정성주 작가가 전부터 구상해온 것"이라며 "이번 곡 역시 두 사람의 감정과 극의 전개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지난 2회에서 혜원과 선재가 연주했던 '슈베르트 네 손을 위한 판타지아'는 서정적인 전개와 강렬한 클라이맥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두 사람이 처음으로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선이 잘 드러나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14-03-30 15:58:35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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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자매간 애인 쟁탈전…막장 질주 MBC·KBS 일일드라마

요즘 안방극장에 방영 중인 드라마들이 형제·자매나 사촌 간의 삼각관계 혹은 사각관계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17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은 동복 자매와 재벌가 형제의 엇갈린 사랑이 주요 줄거리다. 여주인공인 윤주(정유미)는 재벌가 자제인 성준(고세원)과 중매로 결혼을 약혼한 사이다. 그런데 윤주의 동복 자매인 수진(엄현경)은 성준의 애인이고 성준의 동생 기준(최태준)은 윤주를 좋아하게 되는 등 두 집안의 형제와 자매끼리 얽히고 설킨 사랑을 하게 된다. MBC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에도 사촌간의 삼각관계가 나온다. 연수(박시은)가 전 남편인 정현(진태현)의 사촌인 주원(이재황)과 사랑하는 사이로 그려진다. KBS1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자매와 사촌을 사각 관계로 엮었다. 자매인 들임(다솜)과 수임(황선희)은 동시에 현우(백성현)를 좋아했고, 들임은 현우와 현우의 사촌 상현(곽희성) 둘 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다행히 수임은 동생을 위해 현우를 포기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했지만, 상현은 현우를 향해 "더 이상 내 형제가 아니다"라며 주먹질까지 했다. 지난해 방영된 MBC '금 나와라 뚝딱', KBS2 '루비 반지'에서도 쌍둥이 자매가 한 남자를 두고 삼각관계로 엮인 적이 있는 등 이 같은 설정은 갈수록 느는 추세다. 게다가 이들 작품들은 하나 같이 드라마의 흔한 장치인 출생의 비밀까지 포함하고 있다. 출생의 비밀로도 모자라 형제·자매 간의 삼각관계마저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공식처럼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시청자들은 이 같은 작위적이고 자극적인 설정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시청자는 "한국 드라마들이 더욱 막장의 끝까지 가고 있다. 형제 자매끼리 애인을 빼앗는 것을 마치 당연한 일인듯 담아내 보기 불편하다"고 우려했다.

2014-03-30 15:53:49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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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커쇼 없는 다저스 에이스 '우뚝'…미국 첫 경기 이어 홈 개막전도 등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이 미국 프로야구 최고액 연봉 구단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올 시즌을 시작한다. 류현진은 31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미국 개막전 다저스 선발 투수로 최종 확정됐다. 23일 호주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 시리즈 2차전에서 발톱 부상을 입었지만 빠르게 회복하면서 '다저스 제국'의 2014년 본토 1호 선발의 중책을 맡게 됐다. 류현진은 29일 30개의 불펜피칭을 무난하게 소화하면서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출격 명령을 최종 통보받았다. 당초 다저스 선발 라인업은 31일 클레이턴 커쇼, 다음달 2일 잭 그레인키, 3일 류현진 순으로 정해졌지만 커쇼가 등쪽 통증을 호소해 류현진이 팀의 에이스 역할을 대신하게 됐다. LA타임스는 30일 "커쇼가 생애 처음 부상자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고, 매팅리 감독은 지난 24일부터 소급 적용한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커쇼를 올렸다. 호주에서 일찌감치 시즌 첫 승을 챙긴 류현진은 본토 개막전은 물론 다음달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개막전 선발로도 내정됐다. 류현진은 지난해 3선발로 뛴 메이저리그 2년차 투수로서 몰라보게 달라진 팀 내 입지를 증명한 셈이다. 2선발 잭 그레인키는 예정대로 다음달 2일 샌디에이고전에 시즌 첫 등판하지만, 류현진은 다저스가 치르는 정규시즌 6경기에 3차례 등판해 다저스의 마운드를 최전방에서 책임진다. 류현진이 시즌 2연승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샌디에이고의 기동력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118도루를 성공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5위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는 가장 많은 도루 기록이다. 특히 톱타자 에베스 카브레라는 2012년 44개로 내셔널리그 도루 1위에 올랐고, 지난해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50경기 출장정지를 당하고도 37도루로 리그 5위를 차지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8월 31일 카브레라가 결장했을 당시 샌디에이고와 한 차례 맞붙어 6⅓이닝 8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류현진은 지난해 30경기에서 단 하나의 도루만 허용해 주목받았다.

2014-03-30 15:38:36 유순호 기자
"세계 위성관측망 만들자"…中 말레이기 실종 계기 검토

중국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을 계기로 전 지구를 관측할 수 있는 위성망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산하 과학분야 최고 학술기구인 중국공정원이 하루속히 세계적인 위성관측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과학자들의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치톈허 중국과학원 원격탐지·디지털지구 연구소 교수는 "전 세계적인 관측망을 갖고 있었더라면 지금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수색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위성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 이후 3주가 지나도록 별다른 수색 성과가 없자 중국 당국자들도 이 같은 계획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중국은 50개 이상의 인공위성을 추가로 발사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중국의 인공위성 숫자는 국가 기밀로 정확하게 공개된 바 없다. 그러나 치 교수는 미국이 약 50개의 위성을 운용하고 있을 것으로 추산, 중국이 위성 50개를 추가로 발사하면 미국보다 더 많은 수의 위성을 보유하게 된다고 했다. 신문은 위성 한 대를 발사하는데 약 4억 위안(약 689억 원)이 들기 때문에 이 사업의 전체 예산은 200억 위안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업에는 위성발사센터 확충 및 위성이 수집한 자료의 전송 속도 문제 등 기술적인 어려움이 따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하리 아흐마드 샤(53) 기장의 집에서 압수한 모의비행장치에서 아무런 단서가 발견되지 않았되고 이날 밝혔다.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모의비행장치 분석에서 의심스러운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구체적인 결과는 경찰의 확인 과정을 거쳐 발표할 계획이다. 또 여객기 실종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조만간 국제조사위원회가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3-30 15:36:10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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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무성 "새로운 형태 핵실험도 배제 안해"

북한이 지난 2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을 비난하면서 "핵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도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3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외무성 성명에서 "미국은 경거망동하지 말고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경고하며 "미국은 '연례적'이니 뭐니 하면서 핵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려놓고 있다. 이에 대비해 보다 다종화된 핵억제력을 각이한(각각 다른) 중장거리 목표들에 대하여 각이한 타격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여러가지 형태의 훈련들이 다 포함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이것을 또다시 '도발'로 걸고 드는 경우에 대처해 적들이 상상도 하기 힘든 다음 단계조치들도 다 준비돼 있다"며 "조선반도에서 누구도 바라지 않는 파국적인 사태가 초래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이 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지난 14일 국방위원회 성명으로 미국에 맞서 '핵억제력'을 과시하는 조처를 할 수 있다고 밝히고 나서 제4차 핵실험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은 기존의 플루토늄이 아닌 우라늄을 이용한 핵실험이나 수소폭탄 실험 등을 염두에 둔 표현일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독일 드레스덴 연설에서 ▲남북 주민의 인도적 문제 우선 해결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 구축 ▲남북 주민간 동질성 회복 등 '대북 3대 제안'을 했지만, 북한의 잇따른 로켓 발사 등 무력도발이 계속되고 있어 협상 테이블이 쉽게 마련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2014-03-30 15:32:34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