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중국 전문가들 "쿤밍테러, 양회 앞두고 공포확산 위해..."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1일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은 테러범들이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라는 최대 정치 행사를 앞두고 공포감을 확산하기 위해 벌인 짓이라고 중국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쿤밍 테러'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 내용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0월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발생한 위구르 일가족의 차량 테러도 18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를 열흘 앞두고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신장사회과학원의 테러 전문가인 판즈핑은 "테러범들은 중국 전역에 사회적 공포를 퍼뜨리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이 발생한 시점은 이들이 가능한 한 최대의 공포를 만들어 내려고 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회를 앞두고 베이징과 신장 일대 보안이 강화됐지만 수천 km 떨어진 쿤밍에서는 상대적으로 대비가 덜했다"면서 "쿤밍에서 공격이 이뤄질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배리 사우트만 홍콩 과기대 교수는 테러범들이 민간인을 '쉬운 목표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우트만 교수는 "테러범들이 외부에서 극도의 공포를 조성하기 위해 민간인을 공격한다"고 말했다.

2014-03-03 15:10:31 조선미 기자
기사사진
겨울잠 깬 프로야구 8일부터 용병·FA 화끈 타격전 돌입

2014 한국 프로야구가 주말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기지개를 켠다. 막내구단 KT위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은 50여 일의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8일 개막하는 시범경기를 통해 최종 점검에 나선다. 시범경기는 팀당 12경기씩 16일 동안 총 54경기가 치러지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 경기가 오후 1시에 시작하며 연장전은 없고 우천시에는 취소된다. 올해는 3년 만에 등장한 외국인 타자를 볼 수 있어 팬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각 구단은 올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등록 기준이 기존 2명 보유, 2명 출전에서 3명 보유, 2명 출전으로 확대되고 투수와 야수로 구분해 한 포지션에 전원 등록할 수 없는 규정에 따라 1명씩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스프링캠프에서 구단에 기량을 선보인 외국인 타자들은 이제 실전에서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화력을 점검한다. 외국인 타자 중 가장 눈길이 쏠리는 선수는 '현역 메이저리거'로 뛰다 SK와이번스의 유니폼을 입은 루스 스캇이다. 그는 빅리그에서 135홈런을 기록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지난달 21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평가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하더니 28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도 아치를 그렸다. 메이저리그 통산 104홈런의 호르헤 칸투(두산 베어스)도 팬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그는 지난달 27일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루이스 히메네스(롯데 자이언츠), 브렛 필(KIA 타이거즈), 비니 로티노(넥센 히어로즈), 펠릭스 피에(한화 이글스),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 등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는 타자들도 장전을 마쳤다. 수십억 원 몸값의 '귀한 몸' FA 이적생들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SK에서 한화로 옮긴 내야수 정근우는 시범경기 개막전, 새로운 홈 대전에서 옛 동료 SK 선수들과 맞선다. NC에 둥지를 튼 이종욱과 손시헌은 18일 마산구장에서 친정팀 두산과 경기를 펼친다. 시범경기 중반부터는 '구장'을 보는 재미도 생긴다. KIA의 새 홈구장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는 15~16일 두산과의 경기로 첫선을 보인다. 롯데는 22~23일 한화를 상대로 제2구장 울산 문수구장 개장경기를 치른다. 20일부터는 펜스 교체 및 관중석 설치로 새로 단장한 잠실구장과 문학구장에서 경기를 볼 수 있다.

2014-03-03 15:09:4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티몬 '아이패드 레티나 64GB' 59만9000원 비결은?

지난 주말 소셜커머스 티몬 '가전·디지털' 카테고리의 클릭수가 부쩍 늘었다.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 레티나'의 64GB 버전이 59만9000원에 올라왔기 때문이다. 이 제품의 애플 온라인 장터 공식 가격은 86만원이었고 오픈마켓에서 책정한 가격은 70만원대 후반이다. 티몬에서 사면 약 20만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3일 기준 판매량은 270대이며 잔여 물량도 이틀 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설커머스에서 다루는 IT제품들이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소비자들은 소셜커머스에 관심 상품이 뜰 때까지 구매를 미루는 상황이다. 티몬, 쿠팡 등 소셜커머스에 따르면 최신 노트북, 태블릿PC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신학기와 같은 계절적 요인을 무시할 수 없지만 이들 업체의 가격이 기존 온라인몰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게 그 배경이다. 쿠팡에 올라온 노트북 가운데 레노버의 울트라 슬림북 'S415'를 보면 스펙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착한' 가격이 인상적이다. AMD 쿼드코어 CPU, 1.6kg의 무게와 전면 8mm 두께, 4GB 메모리, 블루투스 4.0, 돌비 어드밴스드 오디오 등 빠지지 않는 부품과 매력을 갖췄음에도 가격은 39만9000원이다. 동급의 제품을 일반 온라인몰에서 사려면 40만원대 후반에서 50만원대 초반의 비용을 들여야 한다. 1차 판매 물량은 2200대였지만 곧바로 매진됐다. 구글의 레퍼런스 태블릿PC '넥서스4'의 가격이 9만9000원(16GB)인 경우도 있다. 티몬이 진행하는 딜 중 하나로 리퍼 제품이긴 하지만 사실상 새 물건이다. 이 제품 역시 현재 온라인 가격이 25만원선인 만큼 3배가량 싸게 살 수 있다. 소셜커머스가 이들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결국은 '속도'다. 특정일에 판매를 시작해서 일정 수량을 달성하면 거래를 종료하는 소셜커머스 비즈니스의 특성상 물건이 빨리 팔린다. 제조업자와 유통업자의 가장 큰 부담은 재고비용인데 이 부분에서 소셜커머스가 큰 역할을 해주는 셈이다. 소셜커머스는 전체 판매의 80%가 모바일로 이뤄질 정도로 스마트폰 거래 비중이 커 '입소문'도 더 빨리 퍼져 매진을 재촉한다. 티몬 관계자는 "성별, 나이별 맞춤형 마케팅과 판매를 할 수 있는 것도 비결이지만 제품별, 시즌별 특수한 상황에 맞는 단기 속도전에서 소셜커머스의 위력이 발휘된다"고 설명했다.

2014-03-03 15:07:06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