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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오염반대 시위하던 주민들 구타 당해

중국 후난성 주민들이 환경 오염을 유발한 공장을 대상으로 시위를 벌이다 봉변을 당했다. 최근 후난성 샹시주 룽산현 주민들은 시멘트 공장에서 배출하는 분진이 일상 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심각한 환경 오염을 발생시킨다며 시멘트 공장을 고발했다.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공장 측에 협상을 요청했지만 여러 차례 문전박대만 당하자 주민들은 시멘트 공장 입구에서 길을 막고 항의를 시작했다. 주민 100여 명이 모여 공장을 둘러싸고 공장 가동을 저지했고, 연일 플래카드를 든 주민들의 시위 행진이 이어졌다. 이렇게 항의가 20여 일간 이어진 후 공장 측은 22일 오전 9시 협상을 위해 사람을 파견하기로 했다. 하지만 당일 오전 7시께 갑자기 타지 사람들이 나타나서 현장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길을 막은 주민들을 마구 구타했다. 이 때문에 60대 노인 두 명을 포함해 많은 주민들이 다쳤다. 주민들은 "현장에 있던 공안들이 전혀 저지하지 않았다. 옆에서 수수방관하며 폭력을 묵인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 주민은 "룽산현 정부가 중간에서 횡령을 하고 자기 주머니를 채운 증거를 확보했다"며 "이들은 성(省)정부가 '오염보상비' 명목으로 주민들에게 지급하기로 한 80여 만 위안(약 1억4000만원) )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은 "룽산현은 원래 산수가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인데 시멘트 공장이 세워진 이후로 오염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농민들이 키운 채소는 먼지로 뒤덮여 팔지 못하게 됐고 집에서 먹을 수도 없게 됐다"고 한탄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2-25 16:39:32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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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김강우 "배우들이 찌라시에 대해 더 모른다"

김강우(36)는 근성 강한 배우다. '돈의 맛' '미스터 고' '결혼전야' 등 최근 몇 년간 쉬지 않고 1년에 세 작품씩 하면서 거침 없이 달려왔다. 20일 개봉한 주연작 '찌라시: 위험한 소문'(이하 '찌라시')은 그런 김강우의 연기 근성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영화다. # 근육통 오도록 달리고 손가락 꺾이고 김강우는 극중 한 번 꽂힌 것은 끝을 보고야 마는 집념을 지닌 열혈 매니저 우곤 역을 맡았다. 첫눈에 알아본 여배우 미진을 위해 거칠고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쉴 틈 없이 달려왔지만 미진이 사설 정보지로 인해 억울하게 목숨을 잃자 실체 없는 소문의 근원을 향해 끈질긴 추격을 펼친다. 추격을 당하는 과정에서 숨 돌릴 틈 없이 달리고 또 달린다. 찌라시의 배후를 파헤치는 우곤을 위협하는 재벌가의 '해결사' 차성주(박성웅)에게 발각될 때마다 잔인하게 손가락이 하나씩 꺾이는 고초까지 겪지만 추격을 멈추지 않는다. "달리는 장면을 주말마다 한 달에 걸쳐 찍었는데 그 때마다 다리에 알이 뱄어요. 한번에 몰아서 찍으면 좋았을 텐데 알이 풀릴만 하면 찍는 것을 반복해서 더 고생했죠. 막상 촬영한 분량의 3분의 1밖에 화면에 나오지 않아 조금 아쉬워요. 손가락이 꺾이는 장면은 컴퓨터그래픽(CG)이랍니다." 극중 무차별적인 폭력을 가했던 박성웅에 대해 "성웅 형이 날 만날 때면 '오늘 또 악의 기운이 뻗힌다'면서 겁을 주는 농담을 하곤 했다. 무서워보이지만 실은 정도 많고 유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 "찌라시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아" 극중 연예인 매니저로 온갖 소문을 다 알고 있지만 실은 찌라시는 본 적이 없다. "친구들이 찌라시에 대해 물어봤다가 내가 모른다고 하면 거짓말인줄 아는데 오히려 배우들이 더 몰라요. 본다고 하더라도 돌려 보지 않아요. 찌라시의 95%는 가짜라는 말이 나오는 것처럼 누구보다 그 허구성을 잘 아니까요." 그는 "찌라시는 내용이 진실이든 허위든 상관없이 '그랬다'라고 끝나기 때문에 이를 보는 사람들은 사실이라고 믿을 수밖에 없어 위험하다. 그러나 정보가 돈인 세상이기 때문에 찌라시는 많은 병폐에도 불구하고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안타까운 일이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영화를 선택한 것은 영화가 찌라시의 자극적인 면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만들어지는 과정과 재벌가의 권력 개입 등 그 이면의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이었다. "처음 제목만 들었을 땐 굉장히 자극적인 소재주의 영화일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그런 당혹스러움이 재미있었고, 재벌가의 권력 개입이 드러나면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돼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죠. 그러나 이 영화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하기 보다 그냥 즐길 수 있는 상업영화에요." # "할 수 있을 때 최대한 많이 출연" '찌라시'를 선보이자마자 하반기 개봉 예정인 '카트' 촬영에 들어갔다. 이 영화에서는 정규직이지만 비정규직을 위해 노조위원장 역할을 하는 정의로운 인물을 연기한다. 김강우는 "극의 배경이 마트라서 촬영장에 갈 때마다 여자분들이 50~100명씩 있다"면서 "'찌라시'를 포함해 그동안 주로 무거운 인물을 연기한터라 향후 몇 년간 가벼운 캐릭터도 연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연예계 대표적인 다작 배우인 그는 벌써 또 다른 차기작을 구상 중이다. "다작은 진짜 재미있어서 하는 것이다. 점점 해보지 않은 캐릭터를 해보고 싶은 욕심이 커져서 작품을 많이 하고 싶다. 예전 같으면 하지 않았을 역할도 안 해봤으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우리나라에서는 저 같은 배우가 드물지만 할리우드에선 대부분이 작품을 많이 해요. 한 평생 배우를 할 거라면 지금처럼 연기가 재미있을 때 될 수 있는 한 많이 해보고 싶어요."

2014-02-25 16:23:46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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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신곡 '미스터 미스터'로 음원차트 '올킬'

소녀시대가 미니앨범 4집 '미스터 미스터'로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오후 5시 멜론·지니·네이버뮤직·다음뮤직·엠넷닷컴·소리바다 등 8개 국내 음원 사이트에 '미스터 미스터' 앨범의 전곡을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음원 공개 직후 타이틀곡 '미스터 미스터'는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고 '굿바이', '백허그', '유로파' 등 나머지 수록곡 역시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소녀시대 새 앨범에 대한 관심은 해외에서도 뜨겁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의 K-팝 차트에서도 소녀시대의 '미스터 미스터'가 1위를 차지했고 나머지 수록곡들도 모두 10위 안에 들었다. 또 아이튠즈에도 공개된 이번 앨범은 일본·베트남·태국·대만·싱가포르·인도네시아·홍콩 등 아시아 7개 지역 앨범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북미지역 아이튠즈에서도 6위에 오르며 소녀시대의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 곡 '미스터 미스터'를 포함해 발라드, 댄스, 신스팝 등 다양한 장르의 6곡이 담겨있다. 타이틀곡은 세계적인 프로듀싱 팀 '더 언더독스' 특유의 R&B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소녀시대가 미스터들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를 담았으며 안무는 유명 안무가 질리언 메이어스가 맡았다. 앞서 '미스터 미스터'는 지난해 발표했던 정규 4집 '아이 갓 어 보이' 이후 약 13개월 만의 컴백곡으로 공개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소녀시대의 새 미니앨범은 오는 27일부터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며 컴백무대는 다음달 6일 엠넷 '엠카운트 다운'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2014-02-25 16:21:48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