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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치는 '사이버 전쟁터'

2014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러시아 소치가 '사이버 전쟁터'로 변했다. 컴퓨터 해커들이 세계 각국에서 몰려온 외교관과 기업가 등을 표적으로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사이버 범죄자들이 몰려있는 지역으로, 올림픽 기간 중 소치를 찾는 사람들은 자동으로 사이버 전쟁에 발을 담그게 된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해킹을 우려해 선수단은 물론 소치를 찾는 자국민에게 컴퓨터와 IT 기기에 수록된 중요 정보를 모두 지우라고 권고했다. 또 백악관은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유럽담당 차관보와 제프리 파얏트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 간 통화 내용을 도청한 음성파일을 최근 유튜브에 공개한 배후로 러시아 정부를 지목하기도 했다. 미국의 사이버 보안 업체는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해커들이 범죄를 계획하고 있는 증거를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소치에서 스팸메일을 전송해 컴퓨터를 감염시킨 뒤 해당 컴퓨터에 수록된 데이터를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봇네츠'프로그램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지하조직은 온라인 뱅킹 정보 등을 해킹해 돈을 가로채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조선미기자

2014-02-12 16:11:17 조선미 기자
과거사 사과하기 싫다! 일본 젊은층도 '우향우'

일본 정부가 '우향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젊은층의 우경화도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본이 자신들의 과거에 대해 사과를 하는 것에 싫증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특히 내셔널리스트(국가주의자)인 아베 신조 총리가 과거의 자부심과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려는 노력이 일본 젊은 세대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9일 치러진 도쿄 도지사 선거에서도 젊은 세대의 우경화가 나타났다. 극우 성향의 다모가미 도시오 전 항공막료장(공군참모총장격)은 12%의 득표로 전체 4위였지만 20대 지지율은 24%에 달했다. 다모가미는 일본의 전후 교육이 '자학사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모국에 긍지와 자신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개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인물이다. 아키야마 노부마사 히토쓰바시대 교수는 WSJ에 "일본의 내셔널리스트들은 일본이 '멋진 패자'로 대접받는 데 싫증을 내고 있다"며 "우리는 더이상 패배자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의 우경화는 과거의 만행에 대해 충분한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사고 있고, 미국도 주변국을 적대시하는 일본 정부의 대응 방식에 놀라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일본 서점가에서는 한국을 비판하고 야유하는 혐한 서적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올 들어 신간 논픽션 부문 주간 베스트셀러 10권 중 '어리석은 한국론' 이라는 뜻의 '매한론'과 '모일론', 거짓말투성이 일·한 근현대사 등 3권이 혐한 서적이었다. 지난해 이맘때는 혐한 서적이 주간 베스트셀러 '톱 10'에 한권도 없었다. 특히 매한론은 혐한 논객의 대표주자격인 저널리스트 무로타니 가쓰미가 '악한론'의 후속편으로 내 놓은 책이다. 이 책은 발매된 지 2개월여 만에 20만 부 넘게 팔렸다.

2014-02-12 16:08:59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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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시장 과열, 무리한 목표 탓?…시장점유율 과연 깨질 수 있을까

최근 10년간 변하지 않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5:3:2'라는 시장점유율 변화가 가능할까. 최근 SK텔레콤과 KT는 시장점유율 50%와 30%를 지키기 위해, LG유플러스는 20%라는 시장점유율을 넘어서는 변화를 위해 보조금 전쟁에 나서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8~11일까지 이통3사가 방송통신위원회의 보조금 가이드라인인 27만원을 무시한 채 경쟁사 가입자를 뺏기 위한 보조금 폭탄을 쏟아냈다. SK텔레콤은 11일과 12일 잇따라 "지난 주말 LG유플러스가 '성장율 5%'라는 무리한 영업목표를 내걸고 보조금 폭탄을 퍼부었다"며 "사실상 '무한 보조금' 과열 주도를 선언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LG유플러스가 이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매달 4만5000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해야 한다며 이처럼 무리한 목표를 앞세워 심지어 신용불량자까지 가입대상으로 하는 등의 지나친 영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연이은 SK텔레콤의 주장에 팽팽히 맞섰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오히려 SK텔레콤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박인식 총괄사장이 직접 나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점유율 50%를 사수한다'고 언급할 정도로 대규모 보조금 투입을 통해 단기간 내 실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며 "이는 CEO 리스크로 투자자 불안감이 잠재돼 있는 상황에서 점유율 50%가 붕괴될 경우 불안감이 더욱 증폭될 것은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211 대란'의 주인공도 SK텔레콤"이라며 "10일 저녁부터 11일까지 600억~800억원의 보조금을 투입해 보조금 대란을 주도하며 하루에만 6000여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을 하는 경우 출고가 84만7000원의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에 최대 145만원의 보조금이 지급, 61만원을 페이백 또는 요금할인 방식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도 '갤럭시S4 액티브'는 128만원, 'LG G2'는 118만원, '베가 시크릿노트'는 108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됐다. 이처럼 지나친 보조금 지급으로 인해 갈수록 혼탁해져가는 시장 상황을 지켜본 방통위도 강력 대응 방침을 세웠다. 지난해 말 불법 보조금 지급행위에 대해 1064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과징금을 부과한 방통위는 14일 전체회의에서 '차별적인 보조금 지급을 즉각 중지하라'는 시정명령을 지키지 않은 이통3사에 최대 영업정지 3개월을 부과하는 추가 제재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제재 안건은 방통위가 처벌 방침을 의결해 미래창조과학부에 처벌을 건의하면, 미래부가 이를 검토해 처벌을 집행하게 된다. 또한 이번에 발생한 '211 대란'과 관련 추가적인 제재도 이뤄진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시행명령 불이행 조치안의 경우 이통3사가 모두 영업정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위반 정도에 따라 영업정지 일수는 이통사별로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211 대란에 대한 과열 경쟁 상황은 다음달 10일 전까지 조사를 마무리해 주도 사업자를 선별, 추가 영업정지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며 "이 경우 시행명령 불이행 조치와 211 대란에 대한 사태를 물어 최대 6개월의 영업정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14-02-12 16:07:5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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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이트에 유럽여행까지..밸런타인데이 이벤트 풍성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인 극장이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CGV는 '로맨틱 시티'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다음달 14일까지 CGV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사랑 고백 엽서를 작성해 응모한 100쌍의 커플을 선정해 로맨틱 음악회 '플라이 투 로맨틱 시티'에 초대한다. 다음달 20일 CGV여의도에서 진행되는 이 음악회는 좋아서하는밴드 등 홍대신의 어쿠스틱 뮤지션들이 꾸미는 공연이다. 음악회 당일 참석자 중 세 커플을 즉석에서 추첨해 둘만의 로맨틱한 여행을 할 수 있는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미국 뉴욕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사랑 고백 엽서는 CGV 영의도·영등포·왕십리·용산·일산·상암·신촌아트레온·청담씨네시티에 비치된 우체통에 직접 응모할 수도 있다.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로맨틱 시티를 주제로 한 영화들을 모은 특별기획전 '스크린 온 로맨틱 시티'도 개최한다. '몽상가들' '시작은 키스' '라붐' '미드나잇 인 파리' '인사이드 르윈' 등 10편의 영화가 19~25일 CGV 신촌아트레온과 영등포에서,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CGV여의도·청담씨네시티에서 상영된다. 롯데시네마는 2월 한 달간 무인발권기, 홈페이지, 모바일로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500명에게 뮤지컬 '위키드'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또 500명에게는 스페셜 상영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매점에서 콤보세트나 팝콘을 구입시 1000원을 추가하면 젤리가 토핑된 팝콘을 제공하는 '사랑의 토핑' 이벤트도 16일까지 진행된다. /유순호기자 suno@

2014-02-12 16:02:12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