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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승승장구 한다던데 여전히 적자라고?

알뜰폰(MVNO) 업계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1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알뜰폰 가입자수는 2012년 12월 말 126만7666명에서 지난해 12월 말 248만1531명으로 1년 새 두배 가량 늘어났다. 매출 역시 2012년 12월 말 1190억원에서 2013년 12월 말 2475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매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알뜰폰 업체들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일까. 업계에선 알뜰폰에 가입하는 이들이 대부분 2세대(2G)나 3세대(3G) 피처폰을 선호하고 통화량도 적은 경우가 많아 수익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알뜰폰 업계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의 '헬로모바일'을 살펴보면 LTE 가입자는 전체의 15%에 불과하다. 85%에 달하는 이용자들이 2G, 3G 가입자인 셈이다. 또한 기본요금 2만원 이하 가입자도 전체의 74%에 달했다. 결국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도 2만2000원대에 머무르며, 이동통신3사에 비해 크게 낮았다. 이 같은 현상은 다른 알뜰폰 업체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후불 요금제 가입자가 많은 경우 어느 정도 안정된 수익구조를 가지지만 선불 요금제 가입자가 많은 알뜰폰 업체의 경우 이용자들이 늘어나더라도 오히려 이들의 이용량이 적을 경우 기간통신사업자에게만 내야하는 돈만 늘어나 적자폭이 커지는 기현상도 발생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알뜰폰 상위 업체의 경우 후불 요금제 가입자 유치에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수익성은 낮은 상황이지만 시장이 점점 커지자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하기 위해 알뜰폰 업체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알뜰폰 시장은 전체 이동통신시장의 4~5%에 불과한데 업체수는 20여개에 달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알뜰폰 업계가 최근 잇따른 언론보도로 인해 수익을 크게 거둘 것으로 보이지만 막상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못하다"면서 "다만 꾸준히 각종 방송 광고, 홍보 등을 통해 알뜰폰도 이통3사 보다 가격은 낮지만 동일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알려지며 최근 수익성이 큰 LTE 가입자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가입자 급증과 ARPU도 높아지는 만큼 내년쯤 되면 흑자전환도 가능하지 않을까 전망된다"면서 "망 도매대가를 더 낮추고 단말기 공동조달 등 정부 지원이 꾸준히 이뤄진다면 가계 통신비 인하라는 정책 기조도 자연스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영기자 ljy0403@

2014-01-15 14:10:27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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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동성 결혼 합법화 이후 동성 커플 '7000쌍' 결혼

프랑스에서 동성 결혼 합법화 이후 동성 커플의 결혼과 관련된 통계가 발표됐다. 지난 14일 프랑스 통계청(Insee)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에 약 7000건의 동성 커플 결혼식이 이뤄졌다. 동성을 포함해 한 해 열린 결혼식은 2만3800건에 달했다. 통계청은 이러한 수치에 대해 "지난 9월 동성 커플 결혼식 건수가 1500건이 되면서 꾸준히 그 수가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작년 5월 29일 동성 커플인 벵상 오탕(Vincent Autin)과 브루노 보아로(Bruno Boileau)가 첫 결혼식을 가진 이후 커플 다섯 중 셋은 동성 커플일 정도다. 또한 이번 통계엔 동성 커플의 경우 이성 커플 보다 결혼 연령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동성 커플의 경우 평균 50살에 결혼을 하며 여성 동성 커플은 평균 43살에 결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 커플의 경우 결혼 연령대가 남성 37살, 여성 34살로 많은 차이를 보였다. ◆주로 대도시에서 결혼식 가져 이번 조사에 따르면 동성 결혼식은 주로 대도시에서 이뤄진다. 작년 6월 이후 결혼한 동성 커플의 4분의 1이 거주자 20만명이 넘는 대도시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파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4%다. 또한 거주자가 2000명 미만인 시골에선 동성과 이성 커플 모두 결혼식을 치르는 비율이 낮았다. / 다비드 페로탕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1-15 14:01:27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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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외화들, 국산 영화에 밀려 '고전'

쟁쟁한 외화들이 국산 영화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5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와 '타잔 3D'가 개봉 일주일째인 15일 각각 박스오피스 4위와 5위를 기록 중이다. 누적관객은 29만7784명과 40만4396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같은날 개봉한 한국 영화 '플랜맨'(박스오피스 3위, 누적관객 42만5845명)에도 밀렸다. '더 울프…'의 성적은 최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합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편이다. 대작 애니메이션 '타잔 3D'도 겨울방학 특수를 아직 누리지 못하는 모양새다. 또 지난달 31일과 24일 개봉한 외화 기대작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와 '썬더와 마법저택'도 지금까지 누적관객이 고작 80만~90만 명을 동원해 6위와 9위에 머물고 있다. 지금과 같은 외화의 고전은 지난해부터 거세진 한국영화의 활약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이 이번 주말 10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으로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공유 주연의 '용의자' 역시 약 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의 흥행에 힘을 싣고 있다. 이 밖에 연말 최대 외화 기대작이었던 '호빗:스마우그의 폐허'(지난달 12일 개봉)가 상영 제한이라는 큰 악재에 부딪힌 것도 비슷한 시기 개봉한 한국영화에 더욱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달 '겨울 왕국' '잭 라이언:코드네임 쉐도우' '하드 데이' '폴리스 스토리 2014' 등 대작 외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흥행 반전에 성공할 지 이목이 쏠린다.

2014-01-15 13:36:20 탁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