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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美경제낙관…초저금리 기조 그대로

버냉키 의장이 미국의 경제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시선을 보냈다.그러나 재정 위기에서 벗어나 완전한 경기 회복을 견인하기위해서는 많은 조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버냉키 의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경제학협회(AEA) 연례총회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임기동안 FED나, 미국, 또는 개인적으로도 엄청난 일들이 있었다"며 "FED는 이례적인 경제 도전에 직면해 보기 드문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이달말 의장직이 만료되는 버냉키 의장은 재임기간 겪었던 글로벌 금융 위기와 이로 인한 경기후퇴 등에 대한 소회를 밝힌 것이다. 버냉키 의장은 "여러 다양한 조치등 을 통해 지난 2009년 10%대였던 미국의 평균 실업률이 최근 7%대로 떨어졌다"며 또 "지난해 12월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키로 한 것은 노동시장의 본질적인 개선이라는 목표에 근접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즉 경기가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향후 수 분기내에 경제가 성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미국민의 재정 상태가 나아지고 주택 판매 전망도 밝으며 연방정부의 지출 삭감이나 증세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 일도 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분간 저금리 기조는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달 언급한 대로 중앙은행은 저금리 기조를 분명하게 이어갈 것"이라며 "양적완화 규모 축소 결정을 경기부양 기조가 불필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 회복은 완전하지 않으며 Fed도 할 일이 많다"며 실업률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장기 실업자와 노동력 이탈 인력이 많은 점을 지적했다. 한편 버냉키 의장의 후임인 재닛 옐런 차기 Fed 의장의 상원 전체회의 인준 표결은 6일 진행될 예정이다.

2014-01-04 18:13:02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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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촉구' 분신 이남종씨 영결식서 경찰·시민 마찰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한 특검 실시와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며 지난달 31일 분신해 숨진 이남종(40)씨의 영결식이 4일 오전 9시 30분께 서울역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영결식에는 참여연대, 국정원 시국회의 등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들과 시민 등 주최 측 추산 800여명(경찰추산 400여명)이 모여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영결식장 양옆에는 고인이 서울역 앞 고가도로에서 분신할 당시 내걸었던 '박근혜 사퇴 특검 실시' 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 두 장이 걸렸다. 함께 자리한 고인의 형과 동생 상훈·상영씨는 영결식 내내 눈물을 흘렸다. 상영씨는 유족인사에서 "형을 떠나보내는 슬픈 현실에서도 국민께서 함께 눈물을 흘려주셔서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정원 댓글사건이 개인적 일탈이라 주장하듯 형님의 죽음도 개인적 일탈인가. 1인 독주시대를 멈추고 국가기관의 시녀화에 대해 사죄하십시오"라고 촉구했다. 영결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운구차를 따라 도로로 행진하다가 이를 막는 경찰과 가벼운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일부 시민은 남대문경찰서 앞에 멈춰 약 30분간 시위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애초 침묵시위만 한다고 해 시위를 허용했지만 약속을 어겼다"며 "주최자를 집시법 위반으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이날 망월동 민주묘역에 안장됐다. [!{IMG::20140104000017.jpg::C::480::이남종씨의 영결식에서 눈물 흘리는 유족. /연합뉴스}!]

2014-01-04 17:18:14 탁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