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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장, 한 달째 공석…새 정부 출범에 새 국면 오나?

차기 수협은행장 선임 두 달 넘게 표류중…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3번째 공모 가능성 제기 54년 만에 '행장 공백사태'를 맞은 수협은행이 다시 은행장 선임에 나선다. 수협은행은 정부 측과 수협 측의 파열음으로 두 달이 넘도록 차기 은행장을 선임하지 못한 채 공회전 중이다. 이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수협은행이 기존 은행장 후보에 대한 선임 작업을 철회하고 세 번째 공모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이달 중 다시 회의 일정을 잡고 차기 은행장 선임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수협은행 행추위는 지난 2월 당시 이원태 행장의 임기 만료를 두 달여 가량 앞두고 차기 행장 후보자 공모를 실시했다. 그러나 지원자 4명 중 최종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3월 15일 재공모에 나섰다. 재공모에는 이원태 전 행장을 비롯해 유력 후보였던 강명석 수협 상임감사 등 11명이 지원, 행추위는 후보자를 3명까지 압축했다. 그러나 수 차례의 재논의 끝에도 최종 후보를 선정하지 못했고, 결국 4월 12일 이원태 전 행장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54년 만에 은행장 자리가 공석이 됐다. 현재는 정만화 비상임이사가 한 달이 넘도록 직무 대행을 맡고 있다. 차기 수협은행장 선임이 계속해서 결렬되는 이유는 정부 측과 수협 측 행추위원 간 파열음 때문이다. 현재 행추위원에는 송재정 전 한국은행 감사, 연태훈 KDI연구위원, 임광희 해양수산부 국장 등 정부 추천 인사 3명과 수협중앙회가 추천한 박영일 전 수협중앙회 경제사업 대표, 최판호 전 신한은행 지점장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수협은행장 선임을 위해선 행추위원 3분의 2, 즉 4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 같은 구조가 양측 간 지지하는 후보가 다를 경우 합의점에 도달하기 힘든 이유다. 수협 측은 수협은행이 54년 만에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 독립한 만큼 강명석 감사 등 수협 내부 인사가 은행장에 올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정부 측은 수협은행의 조직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무게감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며 수협 측이 추천한 인물에 대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이유로 수협은행은 재공모 후 6번의 재논의에도 은행장을 선임하지 못하고 비상경영(직무 대행) 상태에 처했다. 이에 금융권 안팎에서는 마땅한 인물이 없어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수협은행장 재공모에는 그동안 은행장 공모 때마다 지원했던 비유력 후보가 다수 지원서를 제출했다는 후문이다. 11명에서 3명까지 후보자를 압축했음에도 '적임자'로 결정할 만한 인물이 없었던 것이 아니냐는 것. 여기에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서 차기 정부의 입김이 반영된 3차 수협은행장 공모를 실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장 지원자 11명에서 3명까지 후보를 압축했는데도 지금까지 의견을 조율되지 않은 걸로 봐선 적임자가 없었던 것 같다"며 "아울러 정권이 바뀌면서 인사 태풍이 불고 있는 점 등을 볼 때 재공모 절차를 정리한 뒤 3차 공모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협은행 관계자는 "아직 재공모 등에 대해선 전혀 확정된 것이 없다"며 "5월 연휴기간과 행추위원 간 일정 조정에 따라 행추위 일정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17-05-15 15:37:00 채신화 기자
은행, 2분기도 실적 좋다

은행들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호실적을 낼 전망이다. 시중금리가 상승세로 방향을 잡으면서 이자이익은 증가한 반면 충당금 등 비용은 줄어든 구조가 자리잡았다. 여기에 올해 말까지 처분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매각 이익이 더해지면 매 분기마다 예상치 못한 깜짝실적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15일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2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신한지주와 KB금융이 각각 6792억원, 6469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금융의 순이익은 40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고,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의 순이익 추정치는 각각 3753억원, 2873억원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은 지난 1분기에는 증권사들의 추정치를 30% 가량 웃도는 실적은 내놨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해도 예상보다 개선된 순이자마진(NIM)이 이익의 폭을 넓혔다. 일부 증권사들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2분기 실적 전망을 대폭 상향했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은 순이익이 각각 7000억원을 웃돌 것이라는 의견도 있으며, 하나금융도 5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 2분기 순이익 추정치가 연초 대비 상향 조정됐지만 아직 은행들의 경상적 이익 증가 추세가 완전히 반영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구조적 변화에 주식매각이익 실현이 더해지면 향후 실적발표에도 시장의 기대수준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깜짝 실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번 분기에도 이자이익 전망은 밝다. 새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중금리는 오름세를 시작했고, 예대금리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별 호재도 많다. 기업은행은 일회성 이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노조와의 통상임금 항소심에서 이기면서 420억원 안팎의 기타충당금 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법원 상고 여부에 따라 환입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KB금융은 이번 분기부터 KB손보·KB캐피탈의 완전자회사 효과가 일부 반영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예금보험공사의 잔여지분 매각에 따른 완전민영화, 지주사 전환 등이 추진 중이다. 실적전망이 밝아지면서 주가도 많이 올랐다. 연초 이후 지난 주말까지 하나금융이 34.9% 상승했고, 우리은행과 KB금융이 각각 25.9%, 23.6% 오르면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12.8%를 크게 웃돌았다.

2017-05-15 15:36: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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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 창립 44주년…지대섭 이사장 "위험관리 주도"

한국화재보험협회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화재보험협회 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지대섭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안전점검을 비롯한 업무 전반에 생산성 향상의 지속 추진과 생산성 향상으로 확보한 시간·여력 등 기술력 고도화에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고객과 함께하는 종합위험관리전문기관으로 시장을 리딩하기 위해 기계위험, 기업휴지위험 등으로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이를 통해 보험손실 경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며 위험관리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재보험협회는 지대섭 이사장 취임 이후 생산성 향상과 종합위험관리 전문기관으로의 역량 확보를 위해 화재, 폭발, 붕괴 이 외 자연재해, 환경오염 등 방재분야로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혁신하는 조직문화 구축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지 이사장은 "새로운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를 인식하고 조직 전체에 연구 분위기를 확산해야 한다"며 "협회가 세계일류 위험기관으로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화재보험협회는 지난 1973년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상 손실 예방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중대형건물의 화재안전점검 및 보험요율할인등급 사정, 교육·홍보를 통한 화재안전문화 정착, 방재기술에 관한 자료의 조사연구, 방재관련 연구, 화재원인조사 등 업무를 하고 있다. [!{IMG::20170515000090.jpg::C::480::화재보험협회는 지대섭 이사장 취임 이후 생산성 향상과 종합위험관리 전문기관으로의 역량 확보를 위해 화재, 폭발, 붕괴 이 외 자연재해, 환경오염 등 방재분야로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혁신하는 조직문화 구축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화재보험협회}!]

2017-05-15 15:34:52 이봉준 기자
정부, 200㎡이상 건축물·신규 주택 내진설계 의무화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신규 주택과 소규모 건축물(연면적 200㎡이상)도 내진설계를 해야만 건축이 가능해진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주 지진에 이어 크고 작은 지진이 일어남에 따라 지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건축 법령 개정에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정부에서 발표한 '지진방재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을 공식적인 제도로 구현했으며 건축물 안전영향평가 실시 대상도 구체화했다. 우선 지진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내진설계 의무 대상을 종전 연면적 500㎡이상의 건축물에서 200㎡이상의 건축물과 모든 신축 주택(단독주택, 공동주택)까지 확대한다. 1988년 6층 이상의 건축물에 대해 내진설계를 의무화한 이후 그 대상을 점차적으로 확대했으며, 이번에 2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0㎡이상의 건축물과 신규 주택까지 내진설계를 하도록 한 것이다. 다만, 연면적 기준의 경우 목구조 건축물은 상대적으로 지진에 강한 만큼 종전과 같이 500㎡ 이상인 경우에만 내진설계를 하도록 했다. 또 초고층건축물의 구조적 특수성, 지반의 안정성을 종합 검토하려는 '건축물 안전영향평가'의 입법취지를 고려해 대상 범위를 명확히 규정했다. 현행 건축물 안전영향평가는 세부적인 규정 없이 초고층건축물(50층 이상)과 대형건축물(연면적 10만㎡ 이상)에 대해 실시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는 대형건축물 중 16층 이상 건축물에 한해 평가를 실시하도록 대상을 구체화해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에 입법 예고를 거치는 건축법령 일부 개정안은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등 입법 후속절차를 거쳐 8월 경 공포될 예정이다.

2017-05-15 15:20:3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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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유가증권시장 새내기株들의 성적표는?

훈풍이 불고 있는 유가증권시장에 새내기주가 잇따라 등장했다. 저마다의 색깔도 뚜렷하다. 이들은 현대중공업에서 분할돼 나온 3개사(社)를 비롯해 사모펀드가 인수한 ING생명보험,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넷마블게임즈다. 먼저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에는 현대중공업의 재상장과 함께 현대로보틱스,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3개사가 신규 상장했다. 이들은 지난 4월 1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분할돼 나온 기업이다. 기존 현대중공업 주주는 각 신설 회사에 대해 분할비율과 동일한 지분을 가졌다. 상장 후 이들 3개사는 모두 기준시가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분할 기대감으로 기준시가가 과하게 높아진 측면도 있었다. 기준시가는 시초가의 50~200% 범위 내에서 개장 전 받은 호가를 바탕으로 정해졌다. 현대로보틱스는 상장 첫 날 기준시가(41만1500원)보다 7.7% 하락한 37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도 기준시가 대비 각각 12.6%, 3.6% 주가가 빠졌다. 하지만 이들 기업의 주가는 시초가보다 크게 상승했다. 시초가는 분할 전 현대중공업의 시가총액(12조4500억원)을 순자산가액 비율대로 나눈 값으로 결정했다. 현대로보틱스,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는 시초가 대비 44.8%, 74.8%, 56.1% 상승했다. 때문에 지분을 나눠 가진 기존 현대중공업 주주들은 이번 기업분할 상장으로 큰 차익을 얻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12일 종가 기준 4개사의 시가총액 합은 (16조56억원)으로 분할 전 현대중공업의 시가총액에 비해 4조원 이상 늘어났다. 지난 11일 상장한 아이엔지생명의 시초가(3만1200원)는 공모가(3만3000원) 아래로 결정됐다. 견조한 실적과 재무구조를 갖춘 생명보험사의 상장은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사모펀드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고 상장이 100% 구주 매출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사모펀드(MBK파트너스)의 투자금 회수를 위한 기업공개가 아니냐는 불안감이 시장에 가득했다. 또한 이미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4개 생보사 중 삼성생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공모가를 밑돌며 고전하는 가운데 PER(주가수익비율) 11.2배로 설정된 공모가가 다소 높은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상장 이틀 후, 아이엔지생명은 공모가와 시초가 아래인 3만1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아이엔지생명의 장점인 높은 배당성향(50%) 덕분에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이어진 것은 소기의 성과로 보여진다. 아이엔지생명 관계자는 "보험업 특성상 주가 변동이 크지 않을거라 예상했고,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일 것으로 본다"며 "상장 후 며칠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성적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전했다. 12일에는 공모 규모만 2조6617억원에 달하는 올해 IPO 최대어 '넷마블게임즈'가 상장했다. 최근 3년간 평균 매출 성장세가 104%에 달하는 기업이다. 특히 지난해 '리니지2'의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은 1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공모주 청약 열기로 이어졌다. 넷마블의 공모가는 희망공모가(12만1000원~15만7000원)의 최상단으로 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청약경쟁률은 29.17대1을 기록해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특히 수요예측 당시 기관투자자의 80%이상이 15만7000원 이상을 공모가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상장 전 시초가가 높게 형성될 거란 기대도 상당했다. 상장 당일 넷마블게임즈는 16만2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공모가보다는 상승(3.18%), 시초가(16만5000원)보다는 하락(1.8%)'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장 중 17만1500원까지 상승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차익을 실현하려는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로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은 173만5805주(2849억원)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코스피시장 전체 외국인의 순매도세(3038억원)의 93.77%가 넷마블게임즈에서 나왔다. 하지만 넷마블게임즈는 상장과 동시에 게임 대장주의 자리를 꿰찼다. 종가 기준 넷마블게임즈의 시가총액은 총 13조7263억원으로 그간 대장주였던 엔씨소프트의 시총(7조6971억원)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또한 코스피시장 전체 시가총액에서도 LG전자(13조2882억원)을 제치고 21위에 안착했다.

2017-05-15 14:25:1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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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집값 올려라"...건설사, 시스템 보강 '심혈'

"1층 등 저층부의 청약률을 높여라." 아파트 1층은 집값이 싸다. 보안이 취약하고 채광이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낮아서다. 이 때문에 건설사마다 1층 아파트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CCTV, 적외선 감지기 등의 무인경비 시스템과 방범용 저층부 가스배관 커버, 1층 필로티 설계 등 다양한 해법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동간거리를 넓혀 채광과 통풍 문제를 해결하고, 단지 내 조경시설로 저층부 경관 개선을 통해 저층 청약률을 높이는 방안도 나온다. 1층은 아파트 중층보다 분양가격이 싸고 층간소음에서도 자유롭다. 그래서 1층은 장점도 있다. 이런 이유로 저층부 특화 단지는 인기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효성이 지난 4월 대구 수성구 중동에 공급한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1층 가구에 전용 다용도 공간을 넣어 놀이방, 취미실로 꾸밀 수 있게 했다. 덕분에 1층 전용면적 131㎡는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른 업체들도 저층부 특화에 나서고 있다. 호반건설은 분양 중인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5차'(전용면적 70~84㎡ 266가구)에 동간거리를 넓혀 채광과 통풍을 신경 쓰고 필로티 설계와 조경면적(토지 전체면적의 44.32%)을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김해'(전용면적 59~84㎡ 630가구 중 80가구 일반분양)의 1층 필로티, 최상층 가구는 기준층 천장고(2.3m)보다 20cm 높은 2.5m 천장고를 적용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분양중인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424가구)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저층 가구의 사생활 보호 및 채광·통풍 여건을 높였다. KCC건설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에 '영종하늘도시 KCC 스위첸'(전용면적 60~84㎡ 752가구)의 73㎡와 84㎡ 저층(1·2층) 일부 가구에 광폭 테라스를 설계했다. GS건설이 이달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걸포3지구에서 분양하는 '한강메트로자이'는 저층 특화설계로 테라스를 적용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1층에 대한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분양업체 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입하고 있다"면서 "필로티 등 설계 특화는 물론 통상 취약한 것으로 인식되는 보안 강화에도 신경쓰는 추세"라고 말했다. [!{IMG::20170515000014.jpg::C::480::}!]

2017-05-15 14:24:55 이규성 기자
春 이사철…지난달 가계부채 4.6조원 증가

봄 이사철을 맞아 지난달 가계부채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7년 4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18조6000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으로 한 달 새 4조6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11월 8조8000억원 이후 5개월 만에 최대치다. 한은 관계자는 "집단대출이 꾸준히 취급되는 가운데 봄 이사철 주택거래와 관련된 자금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4월 주택담보대출은 541조8000억원으로 한 달새 3조3000억원 증가했다. 주담대를 제외한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3000억원 증가한 71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역시 지난해 11월 2조7000억원 이후 5개월만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달 초 황금연휴 여행 등 영향으로 대출수요가 늘어 기타대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금융당국은 지난해와 비교해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며 안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은의 가계대출에 대한 인식과 대비되며 금융시장 혼란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오전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가계대출이 은행과 비은행권을 합쳐 7조3000억원(금융감독원 속보치 기준) 늘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증가액인 9조원보다 1조7000억원 줄어든 규모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부동산시장 정상화, 저금리 기조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했으나 올 들어 시장금리 상승, 가계대출 관련 리스크 관리 등으로 증가세가 안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가계부채가 지난 2015년 4월(8조5000억원)이나 지난해 4월(5조2000억원)보단 줄었지만 아직 안심할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2017-05-15 14:24:09 이봉준 기자
원화값는 높고…금리는 치솟고… 물가까지 뛰고 3高!

원화 가치와 금리, 물가가 동시에 오르는 '신(新)3고(高)'가 한국 경제의 회복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연일 빠른 속도로 떨어지면서(원화가치 상승) 올 1·4분기 달러화 대비 원화 절상률은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3번째로 높았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에 묶어놨지만, 시장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고, 장바구니 물가는 심상치 않은 상승세다. 저금리·낮은 원화가치(고환율)·국제 원자재 가격(원유) 하락의 3저(低) 효과를 발판으로 삼아 근근이 버티던 한국 경제가 정권 교체 초기와 전 정권 경제 수장들의 레임덕까지 더해지면서 새로운 위기와 맞닥뜨리게 된 것. ◆기업들 원화값 강세 부담, 유가 하락도 걱정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원·달러 환율은 1118.4원이었다. 전 분기 말 1207.7원 대비 89.3원 하락(8.0% 절상)한 것이다. G20을 놓고 보면 독일 등 유로화 사용국과 고정환율제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한 15개국 가운데 멕시코(10.7%) 러시아(9.5%) 다음으로 높은 절상률이다. 한국은 거꾸로 지난해 4분기에는 원화 절하율(원·달러 환율 상승)이 8.8%를 기록했었다. 안영진 SK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달러화 강세가 어려운 상황에서 원화는 다른 신흥국 통화에 비해 북한 리스크 때문에 저평가됐다"며 "최근 세계적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어 하반기에는 달러당 1100원대에서 환율이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은 그동안 버팀목이 됐던 환율 효과가 사라지고 원자재(원유가격) 가격까지 오르는 열악한 환경에서 수출전쟁을 치러야 한다. 경제전문가들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0원 가량 오르면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은 8000억원 안팎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연간 1조2000억원, 1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할 경우 자동차업계 매출이 연간 4200억원 감소한다. 여기에 유가하락까지 한국경제 부담으로 다가 오고 있다. 1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은 전날보다 0.02% 상승한 배럴당 47.84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이달 4일 48.38달러까지 떨어졌다. 불과 한 달도 안 되는 사이에 가격이 14%나 빠진 것이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미국 셰일오일을 국제유가의 최대 복병으로 지목했다. 유가 상승으로 미국 셰일 원유 생산량이 늘면서 기대만큼 전체 원유 공급량이 줄어들지 않을 거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유가가 하락하면 원자재 수출에 의존하는 신흥국 경기에 충격을 줘 글로벌 경제에 다시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한국 경제에도 큰 부담이다. 국제금융센터 오정석 연구원은 "감산연장(25일 OPEC 정례회의)이 확정되면 유가는 투기성 자금의 가세 등으로 박스권 상단(55달러)을 일시적으로 웃돌 가능성이 있지만, 무산된다면 단기적으로 큰 폭의 하락(40달러)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금리는 오르고, 물가도 고공행진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과 빠르게 오르는 시장 물가는 경기회복을 체감하지 못하는 가계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기준금리는 1.25%로 6개월째 동결됐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 주요 대출 금리가 오르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 주택담보대출 가중평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3.21%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8개월 연속 상승세다.2015년 2월(3.24%) 이후 25개월 만에 최고치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시장 금리가 상승 기조에 있고, 단기금리에 비해 장기금리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보니 기간이 장기인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3.43%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금리가 오르면 가계는 쓸돈이 줄어든다. 한은은 대출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가계의 이자 부담이 연간 9조 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무엇보다 저신용·저소득층, 다중채무자, 영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은 금리가 조금만 올라도 대출 연체나 파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의 이자수입에서 이자지출을 뺀 이자 수지는 5조758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1975년 한은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이자 수지가 적자가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은행의 이자이익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은행의 이자순익은 33조9994억원으로 전년 대비 9000억원(2.7%)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 1분기 4대 은행(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의 이자이익은 4조3천67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4조851억원)보다 6.9%(2천821억원) 증가했다.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에 따른 금리상승에 대한 걱정도 진행형이다. NICE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장은 "국내 금융회사는 시장금리 상승에 대응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회사별로는 시장금리 상승 속도에 따라 신용위험이 높아지는 취약회사가 일부 있다"면서 "시장금리 상승 외에도 내수경기의 회복 여부가 중요하며 경기 변동에 따라 금리상승에 대한 대응능력 또한 변화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정권 교체기를 틈타 장바구니 물가도 빠르게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3월 4년 9개월 만에 최대인 2.2%(전년 동기 대비) 오른 데 이어 지난달에도 1.9% 올랐다. 4월 들어서는 '계란'과 '2만 원 치킨(BBQ 10개 메뉴 가격을 1400∼2000원을 인상 )' 등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라면값도 가세했다. 지난해 말 농심(5.5%↑)에 이어 삼양식품도 5월부터 평균 5.4% 올렸다. 새정부 출범 하루 전인 9일에도 롯데칠성음료는 사이다와 콜라 등 탄산음료의 편의점 판매가격을 평균 7.5% 인상했다. 전문가들은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신3고'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다.

2017-05-15 14:16:2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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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금융회사 계좌를 한번에 조회…내년 중 '내 계좌 한눈에'시스템 구축

내년 중으로 모든 금융회사 계좌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이 구축된다. 일단 올해 말까지 은행의 예적금은 물론 가입한 펀드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하며, 내년에는 증권사와 저축은행 등의 계좌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한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내 계좌 한 눈에'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금융회사에 개설된 계좌수는 총 6억400만개다. 국민 1인당 평균 11.7개의 금융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선·후진국을 망라해 최고 수준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휴면금융계좌는 국민 1인당 1.04개로 남아있는 금융재산은 1조4000억원에 달한다. 모든 금융계좌를 한 눈에 확인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은 3단계로 구축된다. 먼저 은행·보험·연금·휴면·대출 등 5개 권역별로 따로 조회해야 하는 시스템을 연말까지 하나로 통합한다. 특히 그간 조회할 수 없었던 펀드, ISA 등 은행이 판매한 금융투자상품까지 정보 제공 범위도 확대한다. 2단계는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증권회사의 계좌정보 통합 조회시스템 구축이다. 현재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의 휴면예금 등은 중앙회의 휴면계좌조회시스템을 통해 권역별 조회가 가능하다. 그러나 사용 중인 예ㆍ적금 계좌와 증권사 위탁계좌에 대한 금융권역별 일괄 조회시스템은 없다. 이와 함께 우체국과 새마을금고 등도 일괄 조회가 가능하도록 협의를 추진 중이다. 1, 2단계를 거쳐 내년 3·4분기까지는 한 번만 로그인하면 모든 금융회사에 개설된 본인의 계좌를 다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로그인은 공인인증서나 휴대폰 인증을 통해 가능하도록 하며, 정보보안을 위해 조회한 계좌정보는 이용 후 즉시 삭제된다. 이준호 금감원 금융혁신국 선임국장은 "누구나 금융계좌를 온라인으로 쉽게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금융소비자는 재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금융권에 방치되어 있는 미사용 계좌를 적극 정리해 금융산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2017-05-15 13:49: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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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꺾이는 가계대출…4월 全금융권 대출 증가규모 1.7조↓

한국경제 위기의 '뇌관'으로 꼽히던 가계대출 증가세가 서서히 꺾이고 있다. 4월 중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전년 동월 대비 1조7000억원 감소한 가운데, '풍선효과'가 우려됐던 제2금융권에서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완화되는 모습이다. 15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4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7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7000억원 감소했다. 4월 중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4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억원 감소하는 등 올 1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은행들이 부동산시장 하방리스크 우려, 시장금리 상승 등에 대응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도금대출 신규승인 4월분은 2014년 2조7000억원, 2015년 5조5000억원, 2016년 5조9000억원, 2017년 3조3000억원으로 꾸준히 승인되고 있다. 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모기지도 올 1월 2조4000억원, 2월 3조6000억원, 3월 3조8000억원, 4월 3조2000억원으로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4월 은행권의 가계대출 규모는 전월보다 확대됐다"며 "이는 이사 수요 등에 따른 계절적인 요인과 기승인 중도금대출의 집행 등으로 집단대출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풍선효과'가 우려됐던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정부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문턱을 높이자 풍선효과로 2금융권에 대출자가 몰리는 현상이 있었다. 이에 당국은 지난 3월 상호금융조합에 대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시행하고 고위험 가계대출에 대한 건전성 기준을 강화해왔다. 그 결과 2금융권의 4월중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2000억원 축소됐다. 이 기간 상호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00억원 감소하는 등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증가세가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보험사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3500억원, 저축은행과 여전사는 5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600억원, 3000억원 축소됐다. 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는 올해 1~4월 기간 중으로도 22조5000억원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4조4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전년 동기 증가규모의 84% 수준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2016년 중에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 저금리 기조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2017년에는 시장금리 상승, 가계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 노력 등으로 증가세가 안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부동산시장 안정화 전망, 미국발 추가 금리상승 가능성, 분할상환 관행 정착 등으로 안정적 추이를 보일 것"이라면서 "다만 5월 이후 분양물량 확대 등에 따라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밀착 관리·감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17-05-15 13:49:24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