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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본토주식 MSCI 편입 4번째 도전…한국증시 영향은?

중국 본토 증시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 편입 여부(6월)를 앞두고 외국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 A주는 상하이나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위안화로 거래되는 주식을 말한다. 현재 MSCI 신흥국 지수에서 중국 증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28% 가량으로 A주가 최초 5% 편입될 경우 비중은 더 늘어나게 된다. 국내 시장참여자들의 걱정도 늘어난다. 이 지수를 추종하는 외국계 자금 이동으로 국내 증시의 수급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그러나 한국 자본시장에는 득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중국 A주가 한국을 대체할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면 우리 증시가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기회 요인이 생기기 때문이다. ◆中본토주식 MSCI 편입 4번째 도전 17일 미국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사는 오는 6월 연례 시장 분류를 통해 중국 A주를 신흥국 지수에 편입할 지 여부를 결정한다. MSCI 지수는 국제금융 펀드의 투자 기준이 되는 지표로, 미국계 펀드 95% 정도는 이 지수를 활용해 펀드를 운용한다. 지수는 크게 미국·유럽 등의 선진국 지수(MSCI ACWI)와 아시아·중남미 지역의 신흥국 지수(MSCI EMF), 프런티어 시장 등으로 구분한다. MSCI EM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만 1조5000억 달러로 추산된다. 중국A주는 시장 접근성과 자본 이동에 대한 제한 등을 이유로 지난 3년 연속 EM 지수 편입이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MSCI가 편입기준을 후강퉁과 선강퉁 거래 중심의 편입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중국 A주의 MSCI 편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A주로 불리는 중국 본토 주식의 MSCI 지수 편입을 지지하고 나선 것을 비롯대 도이체자산운용, UBS자산운용, 피델리티인터내셔널, 매튜스아시아 같은 다른 자산운용사도 편입 가능성이 커졌다고 본다. 소시에테제네랄은 A주가 MSCI 지수에 편입되는 즉시 글로벌 펀드들이 130억 달러어치의 중국 주식을 살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더 많은 중국 주식이 지수에 포함되면 금액은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한국증시 영향은 제한적 한국 증시에서는 외국인 이탈이 걱정이다. 4조원 가까운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투자증권 최설화 연구원은 "A주가 5% 가량 부분 편입될 경우 신흥(EM) 지수 내 한국 비중은 0.2% 내외로 하락할 수 있다"며 "글로벌 MSCI 지수 추적자금 규모와 0.2% 안팎의 비중 하락을 고려해볼 때 한국물 매도 수요는 5000억~3조8000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EM 펀드 규모가 15% 가량 증가했다고 가정한데 따른 추정치다. NH투자증권 조연주 연구원은 "중국 A주 시가총액의 5% 편입 시 21억달러(2조4000억원), 100% 편입 시 197억달러( 22조 4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IT업종 9억3000만달러, 금융업종 2억8000만달러, 경기소비재 2억6000만 달러의 기계적 자금 이탈을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MSCI 신흥국 지수내 비중이 가장 큰 삼성전자의 비중이 0.04%포인트 줄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 우선주를 포함하면 약 7700억원 규모의 자금 이탈을 예상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974억원, 현대자동차 734억원, 네이버 716억원, 신한금융지주 651억원, KB금융지주 645억원, 포스코 611억원, 현대모비스 510억원, LG화학 390억원 등의 자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6월에는 심리적 우려가 커지는 효과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일부 액티브 펀드를 중심으로 선(先)반영이 나타날 수 있는 리스크 정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17 11:06:3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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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리뉴얼 후 실적 회복세"...윤윤수 회장의 또 다른 승부수 나올까?

한국에서 나이키·아디다스 같은 글로벌 스포츠 회사는 남의 일일까. 밖에서 보는 '휠라' 윤윤수 회장의 요즘 심기는 꽤 불편할 듯하다. 브랜드 리뉴얼에도 회사 실적은 뒷걸음질을 하고 있다. 뉴욕 증권시장에 발을 들인 '아쿠쉬네트'의 상장 효과도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주가도 6만 원대다. 올해는 윤 회장이 휠라 본사를 인수한 지 10년째다. ◆ 휠라 본사 인수 10년, 한국의 나이키로 성장할까 '샐러리맨 신화', '비즈니스맨들의 멘토', 'CEO가 닮고 싶어 하는 CEO'…. 1991년 휠라코리아를 맡은 뒤 2007년 이탈리아 본사를 인수해 큰 화제가 된 데 이어 세계적 골프용품 회사인 아쿠쉬네트컴퍼니를 인수(12억2500만 달러)해 골프계까지 깜짝 놀라게 한 윤 회장. 그는 열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이끌고, 겸손의 미덕을 갖춘 CEO로 평가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는 '정직과 성실, 신의'를 무기로 냉혹한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28일에는 뉴욕증시에 아쿠쉬네트를 상장시키면서 추가 지분 인수에 나섰고 53.1% 지분으로 지배주주가 됐다. 덕분에 휠라코리아 덩치(2016년 매출 2조5000억원대)로 몸집을 키우게 됐다. 이 중 휠라코리아의 매출은 8157억원, 아쿠쉬네트는 두 배가 넘는 1조7000억원 가량이다. 그런데 잘 나가던 윤 회장도 불황을 비켜가지 못한 모양새다. 지난해 초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하며 브랜드 재도약을 꿈꾸고 있지만 수익성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분기 연결 영업이익 489억원(전년 동기 대비 +675%)으로 시장 예상치(시장 741억원)를 믿돌았다. 주 요인은 아큐쉬네트의 일회성 비용(재고 관련 200억원)과 미국법인 실적 부진 때문이다. 구멍은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사업부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1분기에 국내에서 662억원(전년동기 대비 +1%)의 매출이 발생했지만, 영업손실이 85억원에 달했다. 회사측은 브랜드 리뉴얼을 거친 후 시장 평가와 실적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휠라코리아는 노후한 이미지가 성장을 막고 있다는 판단으로 2015년 말부터 젊은 이미지로의 색을 바꾼다. '메이드 인 이탈리(Made in Italy)' 휠라가 국내에 들어온 지 24년 만에 실시한 첫 변신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브랜드 리뉴얼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올해 휠라 본업은 물론 아큐쉬네트 실적이 반영되면서 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건은 시기를 얼마나 앞당기느냐다.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국내 시장에서 다시 브랜드의 입지가 견고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해외 사업 정상화도 과제다. 1분기에 휠라 USA는 매출액 7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9%)과 영업손실 35억원(적자 전환)을 냈다. 그나마 해외 로열티가 약 100억원(전년 대비 23%)으로 늘어 위안이다. 신한금융투자 박희진 연구원은 "올해 미국 부문 매출(달러 기준)은 전년 수준에 그치겠다. 미국 법인 부진의 경우 미국 내 주요 유통 채널 폐점 등에 따른 결과이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미국 유통업체들의 점포 폐쇄 구조조정에서 신발 체인도 일부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미국 법인 성장률이 올해 2%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브랜드 가치 살아날까? 시장에서는 휠라가 언제쯤 브랜드 이익 창출력을 회복할지 관심이다. 한국투자증권 나은채 연구원은 " 2011년 1000억원을 넘어선 영업이익은 2016년 300억원 내외에 불과했고 이번 1·4분기에는 연결 기준 소폭 적자를 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국내에서 대규모 적자가 지속됐고 미주 사업도 미국 주요 유통업체 매장 철수 등 영업 환경 악화 속에 1분기 매출 감소와 적자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까지 꾸준히 성장해 온 미국 사업도 최근 부진하다. 향후 성장 전망 제시 및 강도 높은 비용 통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쿠쉬네트가 든든한 우군이 될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기업공개(IPO) 이전 스톡옵션 충당금, 부채평가항목 등으로 인해 영업 뿐만 아니라 영업 외 실적에서 왜곡이 컸으나 IPO 이후 회계 불확실성도 일단락됐다. 2분기에는 아쿠쉬네트의 최대 성수기로 77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7년 아쿠쉬네트 매출액은 1조8000억원, 영업이익 약 1600억원, 순이익 약 1000억원을 예상했다. 개미들은 걱정이다. 주가가 6만원대에서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2010년 10월 휠라코리아의 공모주(공모가 3만5000원)에 투자했다면 두배 가량의 수익이 났다. 하지만 시초가(7만원)에 못 미치고 있다. 당시 증권가는 휠라코리아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2~3배까지 오를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쏟아냈다. 대우증권은 상장초 휠라코리아의 목표가를 공모가(3만5000원)의 3배에 가까운 10만원으로 제시했다. LIG투자증권(현 케이프증권)은 목표가를 8만2000원으로 잡았고 신영증권 7만9000원,토러스투자증권 7만8000원, 한국투자증권 6만6000원 등 공모가 대비 89~134%까지 주가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었다.

2017-05-17 11:05:2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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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의 부활..."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지난 2015년 이후 장기 침체 상태였던 증권주가 부각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증권주도 탄력을 받는 형국이다. 지수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종가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증권업종지수는 연 초 대비 29%나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3.3%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모든 업종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특히 지난 16일 삼성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은 모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1분기 실적발표를 마무리한 증권사들의 호실적 덕분이다. 올해 1분기는 주식시장 활성화로 증권사의 수수료 수입이 증가했고, IB(투자은행)부문에서 견고한 실적을 내면서 지난해 부진을 모두 털어냈다. 주가를 끌어올리는 또 다른 요인은 올 3분기부터 시작되는 초대형 IB 업무에 대한 기대감이다. 실제 자기자본 4조원을 확보하면서 초대형 IB 요건을 갖춘 5개사(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의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은 32.8%로 증권업종 전체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 이르면 올 3분기부터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초대형 IB에게 새로운 업무가 허용된다. 지금도 가능한 채권발행, 유상증자, 기업공개(IPO)와 더불어 만기가 1년 이내인 어음에 대한 발행 매매 등 단기금융업무가 가능해지면서 추가 수익원이 생기는 것이다. 발행어음 업무는 자기자본 200%까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3%남짓한 증권사의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순이익만 1477억원으로 증권업계 최고 실적을 달성한 한국투자증권은 IB부문에서 수익성을 높이며 ROE를 12%까지 끌어 올렸다. 합병 이후 첫 흑자를 기록한 미래에셋대우 역시 IB부문에서 성과가 돋보였다. 폭넓은 고객층 덕분에 위탁매매 수수료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으나 IB부분에 대한 수익이 늘어난 것도 주효했다. 미래에셋대우의 1분기 순영업이익 2979억원 가운데 12%가 IB부문에서 나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실적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역시 IPO(기업공개) 강자의 자리를 굳건했다. 올해 1분기에만 호전실업,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덴티움, 코미코, 서진시스템 등 총 5건의 상장을 주관하면서 전체 IB 수수료 수익 중 40%가 IPO로 인한 수익이었다. 또한 여의도 파크원 관련매각자문 수수료만 190억원에 달해 전체 IB수수료는 전년 동기보다 147억원 늘어난 389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초대형IB 조건을 충족한 5개 증권사의 자기자본 총액(2016년 말 기준)은 23.5조원이다. 발행어음이 자기자본 200%내에서 허용된다는 점에서 이들 증권사들은 최대 47조원까지 운용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이다. 1%의 운용차익을 얻는다 해도 4700억원의 추가 이익이 창출되면서 증권사의 ROE는 2%포인트 이상 증가할 수 있다. 증권사들이 올해 최고의 실적 달성을 자신하는 이유다. 증권주들이 52주 최고가를 형성하고, 주가 상승률도 업종 최고를 기록하고 있지만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래에셋대우 정길원 연구원은 "증권업의 총자산이익률(ROA)증대와 ROE 상승으로 주가는 지금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05-17 09:56:45 손엄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 분산투자 '안정·수익' 챙긴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은 투자에 있어 자산배분의 중요성은 강조한 말이다. 하지만 자산배분의 관점은 달라졌다. 과거에는 안정성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최근 들어서는 수익성 측면이 강조되고 있다. 유래 없는 저성장·저금리 기조 하에서는 과거의 투자 방식만으로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때문에 투자자들도 전세계 다양한 자산에서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환경에 따라 대응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래에셋글로벌솔루션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재간접펀드 운용역량을 활용,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해외주식펀드 및 ETF를 선별해 투자한다. 전세계를 투자지역으로 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펀드에 분산투자해 위험을 낮춘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6일 기준 펀드는 연초이후 8.50%, 1년 16.23%의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펀드는 미국, 이머징, 유럽 및 일본 등 다양한 투자지역에 분산투자하고 있어 개별 국가 투자 시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분산하고 있다. 실제 대표적인 위험지표인 표준편차는 최근 1년 6% 대로 글로벌주식에 투자하는 해외주식형펀드 유형평균 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 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양한 펀드를 통해 재간접펀드 운용 역량을 키워왔다. 이미 글로벌 국가배분, 자산군별 배분, 특정 지역 및 국가에서 섹터 배분까지 다양한 유형의 공사모 펀드에 대한 트렉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12개국의 해외네트워크를 통한 리서치는 펀드의 자산배분모델 운용에 시너지를 주고 있다. 연금저축 클래스도 있어 노후준비에도 활용이 가능한데 연금의 경우 이익금의 16.5%가 분리과세 되고 연금수령 시 5.5% 이하의 저율과세가 적용되므로, 이익금 전체에 대해 15.4%가 과세되는 해외펀드의 경우 더욱 유리하다. 일반 클래스의 경우도 올해 말까지 해외주식 투자전용 계좌를 통해 가입하면 매매 평가차익 및 환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미래에셋글로벌솔루션펀드는 펀드 내에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이뤄져 가입기간 종류 이후에도 세제혜택을 유지하면서 자산배분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재간접운용본부 김형우 본부장은 "미래에셋글로벌솔루션펀드는 퀀트 분석과 펀더멘탈 분석을 바탕으로 리스크-리턴 프로파일 등을 고려해 투자비중을 결정한다"며 "객관적 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펀드에 분산투자해 하나의 펀드로도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자산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7-05-17 08:21:5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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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다이제스트]KB국민카드, 여름맞이 해외여행 이벤트 실시 外

◆KB국민카드, 항공권 할인 등 여름맞이 해외여행 이벤트 실시 KB국민카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앞서 항공권 할인, 공항 라운지 이용권 및 면세점 선불카드 증정 등 해외여행 준비에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먼저 이달 말일까지 KB국민카드 라이프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KB국민카드(KB국민 비씨카드 제외)로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하면 5% 할인해준다. 단 진에어·제주항공은 제외한다. 오는 26일까지 항공권을 예약하고 3일 이내 결제하면 추가 5% 할인을 더해 총 10% 할인해준다. 또한 내달 말까지 와이페이모어 등 7개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비씨·선불카드 제외)로 결제하면 인터파크투어 13%, 하나투어 15%, 모두투어 18%, 내일투어 19%, 와이페이모어·노랑풍선·온라인투어 20% 등 각 여행사별로 행사 대상 국제선 항공권을 특별 할인된 요금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이달 1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비씨·선불카드 제외)로 탑승일 기준 6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행하는 진에어의 인천~호놀룰루 노선 항공권 구매 시 공항 라운지 이용권을 탑승자 1인당 1매씩 제공한다. 하와이 노선 항공권 구매 고객은 진에어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인 지니플레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니플러스 탑승객 전용 카운터를 통해 신속한 체크인도 가능하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주요 면세점에서 KB국민카드(KB국민 체크·기업·비씨·선불카드 제외)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선불카드 및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내달 7일까지 300 달러 이상 구매 시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 인천공항점에선 최대 8만원까지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또 SM면세점 서울점에선 내달 30일까지 200 달러 이상 구매 시 최대 11만원, 인천공항점에선 최대 4만원까지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선 오는 7월 19일까지 300 달러 이상 구매 시 최대 10만원까지 선불카드를 제공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선 내달 8일까지 건당 20만원 이상 구매 시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국제선 항공권 구입과 면세점 쇼핑 등 알뜰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이번 행사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C카드, 빅데이터 기반 분석 보고서 대중화 서비스 실시 BC카드는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보고서 제작 시간과 비용을 줄인 신규 상권분석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당장 내달부터 기업과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이를 제공한다. 신규 상권분석 서비스는 기존 상권분석 보고서 내 사용돼 온 데이터 인사이트, 그래프 및 차트 삽입 등 작업을 로봇과 AI 기술을 활용해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된 인사이트는 전문 연구원의 검증 작업 후 최종 보고서로 완성된다. 검증을 통해 변경된 내용들은 AI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어 보고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머신 러닝 기술도 도입됐다. BC카드는 이를 통해 기존 상권분석 보고서 작성을 위해 필요했던 인력과 자원을 대폭 절약함은 물론 수준 높은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기존 대비 저렴한 가격에 다수 기업 및 가맹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BC카드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핵심 업무인 프로세싱 고도화 및 개인별 맞춤 서비스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를 자유롭게 오가는 환경을 구축하고 아이디어와 기술을 겸비한 스타트업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지원자 역할까지 해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다는 설명이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본부장은 "빅데이터 기반 분석 보고서의 대중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물론 다수 고객에게 합리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전략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 한발 앞설 것"이라고 전했다.

2017-05-16 17:13:1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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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경제정책⑥]100세 시대… 노인 일자리 및 복지 대책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저출산 문제와 함께 가장 큰 사회적 문제는 바로 인구 고령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13.1%로 나타났다. 노인이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하는 '고령사회'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2025년에는 노인 비율만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들어설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5년부터 가족계획정책이 시행된 1963년까지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 '베이비부머'의 은퇴 또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평균수명은 계속 길어지는 반면, 정년퇴직 시기는 계속 짧아져 노후 생활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자녀를 뒷바라지하느라 노후를 준비하지 못한 고령층이 나이 들어서도 은퇴할 수 없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면 부양의무 부담 등 사회적 비용이 커질 뿐 아니라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국내 경제가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는 고령화 정책을 크게 베이비부머와 65세 이상 노인으로 대상을 나눠 그에 맞는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즉, 베이비부머 세대에게는 안정적인 노후 생활 안착을 위한 부당해고 근절 및 재취업 교육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65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노인일자리 확대 및 연금 확대를 통해 노년기 소득을 국가가 어느정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5060 베이비부머 인생 이모작 설계 지원… 희망퇴직남용방지법 제정 문재인 정부는 베이비부머들의 인생 이모작을 위해 다양한 교육 혜택과 제도를 약속했다. 우선 직장을 다니면서도 인생 이모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신중년 근로시간 단축제'를 도입하고 베이비부머 전용 폴리텍을 설립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귀촌·귀농을 꿈꾸는 중년들을 위해서는 '공공임대농지', '공공임대주택' 등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직장의 정년을 보장하고 조기퇴직 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안전망 제도 마련도 약속했다. 정년까지 보장받는 양질의 일자리를 위해 부당 해고를 방지하는 '희망퇴직남용방지법'을 제정하고 강제퇴직 원상회복을 위한 '사직숙려제도'를 도입한다. 또 조기퇴직 중년의 소득 급감을 막는 '신중년 임금보전보험'을 도입하고 실직자의 생활 안정을 위한 실업급여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자영업자의 경우에는 사회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창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성실 사업자의 범위를 확대해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의료비·교육비 세액공제를 확대하고 소상공인 공제인 노란우산공제 누적 가입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규모 점포의 조직화 및 협업화를 지원하고 생활밀착형 생계형 업정에 대한 지원책을 강화하기로 악속했다. ◆노인일자리 확충 및 기초연금 인상…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문재인 정부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해 노인일자리를 지금보다 2배 늘리고 수당도 2배 인상한다고 약속했다. 정부 사업으로 제공되는 노인 일자리 수를 43만개에서 80만개 수준으로 확대하고 일자리 임금을 2020년까지 현행 22만원에서 40만원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동 등하교길 안전지킴이, 우리 동네 야간 안전지킴이, 우리 지역 환경지킴이, 급식도우미, 보육도우미, 택배 수령 대행 서비스 등 사회적 수요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일자리 확대한다는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도 실업급여(고용보험)를 적용해 실직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정부는 기초연금 및 국민연금 등을 통한 노후 소득 보장 강화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월 10~20만원을 차등 지급하고 있는 기초연금을 소득 하위 70% 노인들에게 30만원으로 균등하게 지급하고, 국민연금의 경우 소득대체율 인상을 위한 중장기 방안을 추진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상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는 앞으로 치매는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지역사회 치매지원센터를 확대 설치하고 치매안심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치매 의료비의 90%를 건강보험이 적용되도록 해 치매 국가책임제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공약 실현을 위해 문재인 정부는 기초연금·노인 일자리 확대 등의 예산은 내년도 예산안에 바로 편성해 반영할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는 기초연금을 내년부터 25만원, 2021년부터 30만원으로 확대할 경우 연평균 약 4조4000억원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국민연금 제도 개편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만큼 올해부터 정책 검토를 통해 향후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IMG::20170516000069.jpg::C::480::더불어민주당 대선 공약집.}!]

2017-05-16 16:56:12 최신웅 기자
농촌진흥청, 토종 미생물 자원 73종 확보

우리나라 대표 발효식품인 '술'과 '장'에서 발효 미생물을 발굴해 자원화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순창군 장류사업소,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전북대학교와 함께 된장, 청국장 등 장류와 우리 술에서 추출한 국내 토종 발효미생물 73종을 생물자원으로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한 73종의 토종미생물은 장류용 종균(효모) 43종, 약주용 종균 10종, 증류식 소주 종균 20종이다. 장류용 종균은 곰팡이가 만드는 독소(아플라톡신)를 생산하지 않는 누룩곰팡이 10종과 효소활성, 혈전용해 등의 특성이 뛰어난 고초균 21종, 그리고 유산균 12종을 생물자원으로 확보했다. 약주용 종균은 저온에서 알코올 발효가 우수하고 향미가 뛰어난 효모 10종을 선발해 효모의 높은 균체수를 5개월 이상 보존할 수 있는 액체종균 제조 기술을 확립했다. 증류식 소주 종균(효모, 유산균)은 알코올 생성 능력이 높은 효모 10종과 향미 생성이 높은 유산균 10종을 선발해 효모와 유산균을 조합해 진한 향과 깔끔한 맛이 뛰어난 증류주 제조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유해 미생물에 대한 항균활성, 효소활성이 높은 장류용 종균으로 양질의 장(된장, 청국장) 생산과 저온 조건에서 발효능력이 우수한 종균 사용으로 과일향이 풍부한 약주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농진청은 발효종균 중 장류용 2종과 약주용 1종을 특허출원했고 기술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 발효식품은 세계적인 식품으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에 수입되는 미생물 종균은 연간 1억 달러이며 이중 발효 종균은 44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백성열 농진청 발효식품과 연구사는 "토종 발효미생물 국가 생물자원 등록으로 종균 제조 연구와 산업 현장에 적용해 미생물 종균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발효종균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5-16 16:41:1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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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구미 확장단지 쌍용 예가 더 파크 757가구 분양

쌍용건설이 경북 구미시 국가산업 확장단지6BL에서 '구미 확장단지 쌍용 예가 더 파크(The Park)'를 분양 중이다. '구미 확장단지 쌍용 예가 더 파크'는 전용면적 ▲84A 484가구 ▲84B 30가구 ▲84C 30가구 ▲84D 58가구 ▲84E 29가구 ▲ 115㎡ 126가구 등 757가구다. 현재 경북 구미시 국가산업단지4~5공단이 첨단업종으로 개발되고 있다. 국가5산단(구미 하이테크밸리)에는 도레이 첨단소재가 지난해 10월 구미4공장 착공했다. 오는 2020년 구미5산단 분양이 마무리되면 고용인원은 21만6000여명, 경제적 파급효과 30조원에 이른다. 구미확장단지는 오는 2018년까지 1만224가구가 입주, 학교 신설 관련 민원도 해소될 전망이다. 이처럼 구미산단이 업무와 주거기능이 함께 조성되고 있다. 구미4공단 확장단지 내에는 강동고(가칭)가 오는 2020년 3월 개교한다. '구미 확장단지 쌍용 예가 더 파크'내에는 생태연못, 팜가든, 구미 최초로 캠핑장 등이 들어선다. 단지 산책로, 지상에 차가 없는 데크식 주차장 설계, 범죄예방 환경설계시스템 셉테드(CPTED) 설계, 스쿨존, 맘스 스테이션 등이 적용된다. 이 단지는 남향 위주로 4베이 혁신평면 적용, 다양한 수납공간, 내진설계가 이뤄진다. 또 옥계 상업지구까지 차로 2분 거리, 25번, 67번 국도와 가산IC,구미IC 등을 통한 이동이 편리하다.

2017-05-16 16:07:16 이규성 기자
IFRS17 도입에 외국계 보험사 웃고 중소형사 울고

오는 19일 발표되는 IFRS17(새 보험회계기준) 기준서에 따라 국내 보험사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관건은 재무건전성. 당장 자본력과 판매 상품 비중에 따라 외국계 보험사들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건전성 확보에 비상이 걸린 중소형 보험사들은 리스크 노출이 우려되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오는 19일 IFRS17의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기준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IFRS17은 보험부채(지급 보험금)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동안은 보험부채를 최초 보험계약을 맺은 시점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다만 IFRS17 적용 이후에는 매 결산 시기 실제 위험률과 시장 금리를 반영해 계산해야 한다. 그만큼 보험사로선 지급 보험금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회계상 자본은 줄고 부채 규모는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다. 과거 연 7% 이상 고금리의 금리확정형 상품을 많이 팔아온 생명보험사의 타격이 특히 크다. 요즘과 같은 저금리 속에선 시장금리가 예정이율보다 낮아져 보험사로선 계약자에게 지급할 부채 규모가 커지게 된다. 보험사들이 최근 들어 충당금 마련에 주력하는 이유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과거 고금리 확정형 보험을 많이 팔아온 보험사들은 IFRS17 도입으로 충당금을 많이 적립해야 한다"며 "각 사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재무건전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계 보험사, 자본력·상품 구조로 IFR17 영향 벗어나 각 사는 최근 저축성보험 판매 비중을 줄이는 등 포트폴리오 조정 작업에 나서고 있다. 현재 보험사들은 저축성보험의 보험료 전체를 매출로 잡고 있지만 IFRS17은 저축성보험 마진만을 매출로 인식한다. 저축성보험 보험금도 부채로 잡히면서 이의 판매 비중이 높으면 보험사로선 부채 부담이 커지게 된다. 다만 중국 안방보험을 대주주로 하는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은 저축성보험 상품 판매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 자본을 무기로 부채 급증 위험에도 안방보험의 증자 능력을 앞세우는 것이다. 동양생명은 올 초 안방보험으로부터 5000여 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시행하기도 했다. 실제 올 1분기에는 보험업계의 영업력 지표 중 하나로 꼽히는 월납초회보험료 비중에서 양 사가 교보생명을 제치고 처음으로 업계 3위에 올라섰다. 올 1분기 동양생명은 286억원, 알리안츠생명은 222억원으로 총 508억원의 월납초회보험료를 기록했다. 교보생명(389억원)보다 120억원가량 더 많은 수준이다. 보장성보험 비중이 큰 라이나생명은 새 회계기준 아래 오히려 성장세를 예견한다. 보장성보험은 저축성보험에 비해 이자가 상대적으로 적고 대부분 갱신형 상품이라 보험기간도 짧다. 보험사 부채는 고객과 약속한 금리 수준과 보험기간에 비례한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라이나생명은 IFRS17이 도입되더라도 매출과 자본 규모에 큰 변화가 없어 국내 시장에서 성장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중소형 보험사, 부채 증가 우려 경영 정상화 나서 반면 국내 중소형보험사들은 부채 급증을 우려하며 지점 축소·희망퇴직 등 조직 슬림화를 꾀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최근 오프라인 영업지점을 인근 거점지점으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전속채널 140개 지점을 80개로 축소 재편한다. 저금리·저성장세의 업계 환경 속 IFRS17의 도입에 대응하기 위한 지점 효율화 전략이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기준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RBC(지급여력)비율이 145.39%로 금융감독당국 권고 수준인 150%를 밑돌고 있다. 감독당국의 국내 생보사 대상 경영실태평가에서도 3등급으로 업계 최하점을 받은 바 있다. 같은 기간 125.68%의 RBC비율을 기록한 KDB생명 역시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7년만에 희망퇴직을 검토하는 등 조직 정비에 나서고 있다. RBC비율이 100% 아래로까지 내려가면 금융당국은 보험사에 대해 경영개선 명령까지 시정조치를 내릴 수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IFRS17 도입으로 국내 보험사 매출이 현재의 30%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자본을 확충하고 영업력을 강화하지 않을 경우 시장에서 밀려나는 보험사도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7-05-16 16:04:08 이봉준 기자
엇갈리는 달러값 전망…약세로 기조 바뀌나

달러 강세(원화 약세) 전망이 수그러들고 있다. 올 들어 달러가 약세(원화 강세)를 지속하면서 강세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의견들이 약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더 이상 달러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요인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는 데다 재정확대를 앞세운 '제이(J)노믹스'가 원화 강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부 전문가들은 하반기 전망을 제시하며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아래로 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봤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16.0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7.6원이나 떨어졌다. 지난해 말 1220.50원을 고점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원화강세)다. 이날은 국제금융시장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에서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국제 유가도 상승세를 탔다. ◆국내 경기 회복 기대감…원화강세 요인 당초 전문가들은 미국이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며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안팎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불확실성과 국내 수출 호조에 이제는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의견을 조정하기 시작했다. 금융연구원도 "올해 원·달러 환율은 연평균 1164원으로 전년 수준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초 "원·달러 환율이 평균 1180원 수준으로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서 수치를 낮춰잡았다. 하이투자증권은 하반기 원·달러 환율 하단을 1050원으로 제시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자금이 위험자산을 선호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이외 지역의 경기 회복세는 달러화 약세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며 "국내 경제가 양호한 회복 흐름을 보이는 것도 원화 강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들어 달러화 강세론이 지배적이었지만 미국의 재정 및 경상수지 적자 상태를 감안하면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며 "오히려 트럼프 경제정책이 달러화 약세를 유도하고 제이노믹스 효과에 따라 외국인 자금유입이 지속된다면 원·달러 환율은 1100원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채권 순매수…원화강세 베팅 외국인들도 원화 주식과 채권을 사들이며 달러 약세에 베팅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주식과 채권 모두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식의 경우 기업들 실적 개선을 예상해 사들인다고 할 수 있지만 채권은 원화 강세를 노렸다고 볼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의 시각은 바뀌었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여전히 달러 강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은행들이 내놓은 달러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나 주가연계증권(ELS)에 뭉칫돈이 유입됐고, 쌀 때 사두자는 움직임에 외화예금에도 자금이 들어왔다. 외화예금 잔액은 작년 말 589억1000만 달러에서 지난 3월 705억4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673억9000만 달러로 차익실현 영향에 전월보다 31억5000만 달러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17-05-16 16:03:0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