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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동부산에 'e편한세상 일광' 공급

대림산업은 부산 기장군 일광도시개발사업지구 B3BL에 'e편한세상 일광'을 분양한다. 일광지구는 동부산권 일대 마지막 대규모 택지지구로 e편한세상 일광은 동부산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4A㎡ 194가구 ▲74B㎡ 187가구 ▲79㎡ 150가구 ▲84A㎡ 379가구 ▲84B㎡ 3가구다. 일광지구는 상주인구 2만5000명, 9600여 가구를 목표로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이다. 이곳에선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일광역이 위치하며 오는 12월말에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 경남 양산시 - 김해시 진영읍으로 이어지는 부산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된다. 사업지 인근에는 오시리아관광단지(옛 동부산관광단지)가 있다. 기장군 시랑리, 대변리 일대에는 럭셔리 호텔인 '힐튼 부산'이 오는 7월 개관한다. 또 엔터테인먼트 복합 쇼핑몰인 이케아(동부산점)와 3700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테마파크가 2019년 하반기 개관한다. e편한세상 일광은 동부산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이다. 부산도시공사가 택지를 제공하고 대림산업이 시공과 분양을 담당한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의 단지배치,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에듀센터, 키즈룸이 있는 라운지 카페 등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세대 내부에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없는 단열라인과 열교설계가 적용된다. 거실과 주방 공간에는 일반(30mm)보다 2배 두꺼운 60mm의 바닥차음재를 시공한다. 또 1층 세대 전용 공용홀을 마련해 1층 세대 사생활을 보호하며, 출입구 단차가 없는 오렌지로비를 설치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거실조명, 가스, 난방 등을 제어하고 세대 방문자, 에너지사용량을 조회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도 적용된다.

2017-05-11 14:25:4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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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더 간편뱅킹 서비스' …로그인 없이도 조회 가능

우리은행이 공인인증서 없이 금융거래가 가능한 '우리 간편뱅킹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놨다. 우리은행은 공인인증서나 보안매체 없이 전자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고객이 스스로 전자금융 환경을 설정해 이용할 수 있는 '더(The) 간편뱅킹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출시한 '우리 간편뱅킹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공인인증서·보안매체 없이 예금 신규, 본인계좌이체, 지정계좌(타행·타인)이체, 공과금 납부 및 외화 환전이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을 지정할 경우 로그인 없이 앱 실행만으로 신청계좌 잔액, 펀드 수익률 및 거래내역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기존에는 본인계좌이체, 지정계좌이체, 공과급 납부, 환전 업무별로 1일 100만원 범위 내에서 가능했으나, '더(The) 간편뱅킹 서비스'는 1일 각 300만원 내에서 한도를 설정해 이용할 수 있다. 최초 서비스 신청 시에만 공인인증서, 보안매체 및 추가인증을 거치면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더(The) 간편뱅킹 서비스'는 편리한 전자금융 이용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했고 서비스 신청은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며 "향후 음성인식 AI뱅킹 소리(SORi) 등에도 적용하는 등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전자금융 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11 14:24:1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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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조 은행 짓누르는 빚...춘곤기 잘 넘길까

국내 은행들이 5월에만 8조5000억원에 달하는 빚을 제때 갚을 지 관심이다. 경기 침체와 신용등급 하락에 대한 우려로 은행들의 돈 빌리기가 힘겨워지고 있어서다. 특히 지난해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을 시작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경쟁적으로 돈을 풀던 세계 주요국이 내년에 잇따라 '돈줄 죄기'에 나선 점도 부담이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한국 등 아시아 신흥국의 가산금리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5월 은행채 만기도래 물량은 8조5000억원 규모다. 이는 전달 3조4000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많다. 예대율과 풍부한 유동성만 놓고 보면 무리 없이 빚을 갚을 수 있을 전망이다. 예대율은 빠른 예금 증가와 대출 증가 속도 억제가 맞물리면서 하락하고 있다. 시중은행(국민, 신한, 우리, 하나)들의 예대율(4대 은행 평균치)은 2015년 91.7%에서 2016년 88.7%로 3.0%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총여신 증가(3.2%)에 비해 총수신 증가(6.6%)가 더 컸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2016년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의 예대율은 각각 2015년 대비 3.4%포인트, 0.7%포인트 축소된 89.3%, 86.6%를 기록했다. 은행 금고에는 돈이 쌓여 있다. 예금보험공사에 지난해 은행과 보험사, 저축은행 등 예보의 보장을 받는 국내 금융회사(부보금융회사)들의 지난해 말 부보예금 잔액은 1900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4%(147조8000억원) 늘었다. 특히 저금리로 인한 대기성 자금 유입 등으로 시중은행들은 전년 말보다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 잔액이 각각 13.5%(18조2000억원), 6.2%(51조7000억원) 늘었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가계와 기업이 요구불예금에 돈을 묶어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인 1.25%로 하락하는 등 초저금리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지만 수익률이 높은 금융상품은 찾기 어려운 상태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채에 대한 대접도 아직은 괜찮은 편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9일 5억 달러 규모의 바젤3 기준 외화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발행금리는 연 5.25%이다. 올해 발행된 글로벌 신종자본증권의 평균 발행금리는 6.95%다. 155개 기관으로부터 최종 발행규모의 3배에 달하는 15억 달러의 투자자금이 모집돼 최초 제시 금리 대비 0.25%포인트 낮게 발행됐다. 그러나 걱정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10일 국내 은행에 대해 '부정적'이라며 신용 위험을 경고했다. 소피아 리 무디스 부사장은 "취약한 국내 소비심리와 대내외적인 정책 위험 확대로 경제성장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으며 대기업 매출도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 부사장은 "무디스는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올해 2.5%, 내년 2.0%로 지난해의 2.7%보다 낮게 전망하고 있다"며 "새 정부 출범으로 가계부채와 기업 구조조정의 정책 방향에 불확실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최근 낮아진 예대율과 풍부한 유동성으로 만기 부담은 크지 않다. 대우조선해양의 구조조정 영향이 국책은행으로 국한됨에 따라 시중은행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다"면서 "다만 새정부의 정책에 따라 하반기 자금 조달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2017-05-11 14:04:0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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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김포 매머드급 아파트 '한강메트로자이' 가보니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걸포3지구에 들어서는 '한강메트로자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한강메트로자이는 총 4229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지역 최고층(44층)이라는 상징성,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등 교통호재까지 더해져 전·월세난에 따른 탈(脫)서울 바람과 함께 수요자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지난 10일 한강메트로자이 건설 공사가 한창인 김포시 걸포동. 서울 시청역에서 광역버스 8600번을 타고 1시간 남짓이었다. 인근에 위치한 걸포초등학교 정류장에 내리자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의 공사현장. 한강메트로자이가 들어서는 걸포지구는 일산대교 남단 부근으로 강남권에서는 올림픽대로를 타고 김포한강로로 진입하면 되고 강북권에서는 자유로에서 일산대교를 건너면 바로 보인다. 걸포지구가 구도심인 사우동과 신도시인 한강신도시 사이에 걸쳐 있는 만큼 김포시는 구도심과 신도시의 연계성을 위해 걸포지구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김포시 주요 지역을 관통하는 김포도시철도 사업도 그 일환이다. 김포도시철도는 양촌역을 시작으로 구래역~마산역~장기역~운양역~걸포북변역~김포시청역~풍무역~고촌역~김포공항역까지 10개구간이다. 2014년 3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개통되면 하루 평균 9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강메트로자이와 인접한 걸포북변역에서는 4개역만 경유하면 공항철도와 5호선, 9호선의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에 이를 수 있어 거주민들은 마곡은 물론,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서울 주요도심까지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인근에는 시외버스 복합환승터미널도 들어설 예정이며 일산대교와 김포한강로 초입에 자리하고 있어 차량 이용시에도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로 진입이 쉽다. 걸포북변역에서 바로 길 건너에 위치한 한강메트로자이 공사현장으로 이동해 봤다. 4229가구가 들어설 걸포3지구 28만3788㎡의 드넓은 부지가 눈에 띄었다. 걸포지구의 총 면적은 57만7788㎡로 걸포1지구는 2007년 '오스타 파라곤' 1636가구가 분양됐다. 지금은 김포시 중대형 단지의 대표 아파트로 자리잡은 이 아파트의 펜트하우스는 12억원으로 김포 아파트 중 최고가 수준이다. 걸포2지구에서는 지난해 12월 540가구의 '걸포북변역 우방아이유쉘' 역시 한 달만에 계약을 완료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걸포3지구의 한강메트로자이는 3개 단지, 33개동 총 4229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1·2단지 3798가구가 5월 분양되며 1단지는 아파트 1142가구(전용면적 59~99㎡), 오피스텔 200실(24·49㎡), 2단지는 아파트 2456가구(59~134㎡) 규모다. 한강메트로자이는 총 4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최소 1만명 이상 거주하다보니 교통과 상권이 아파트를 따라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최고층인 44층은 김포 아파트 중 최고 높이로 상징성도 갖췄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아파트 가운데 4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전국에 4개 단지에 불과하다. 단지 내 풍부한 편의시설과 커뮤니티 시설, 관리비 절감 등 혜택도 많다. 무엇보다 대단지 아파트일수록 가격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값 상승률은 7.72%로 가장 높았고 1000~1499가구가 5.11%로 뒤를 이었다. 반면 300~499가구, 300가구 미만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각각 3.74%, 3.23%에 그쳤다. 아파트 현장에서 한 블록 뒤에 위치한 분양홍보관에 들러봤다. 평일 오후 시간임에도 비교적 많은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었다. 퇴근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상담을 받기 위한 대기자들도 급증하기 시작했다. 대기줄이 길어지면서 방문객들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냐"며 안내원들에게 확인하기도 했다. 한강메트로자이 분양가는 평당 1200만~13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어린 자녀들과 함께 홍보관을 찾은 김 모씨(50)는 "입주하자마자 바로 역을 이용할 수 있는 메리트도 있고 가성비면에서는 최고인 듯 하다"고 평가했다. 한강메트로자이 분양 관계자는 "내년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김포시의 미분양 물량이 대부분 소진됐으며 시의 인구도 꾸준히 증가세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아직 견본주택 개관 전임에도 주말이면 홍보관에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이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역세권 대단지 랜드마크 프리미엄을 갖춰 지역 수요자들은 물론 수도권 전역에서 관심이 높다"며 "본격적인 청약에 들어가면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또 '자이' 브랜드의 특화설계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한강메트로자이는 타입별로 4베이(BAY), 3면 개방형, 저층 테라스 등을 선보인다. 최상층 전용면적 129·134㎡ 8가구는 펜트하우스로 공급되며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실내골프연습장, 욕탕을 갖춘 사우나, 맘스스테이션, 블록방 등 각종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한강메트로자이가 들어서는 김포시는 지난해 11·3 부동산대책 조정대상 지역에서 제외돼 있어 청약 부담도 적다. 5년내 아파트 당첨 기록, 세대주 여부 등 관련 규제와 무관하게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걸포지구는 김포의 대표 주거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서울 주요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생활편의시설도 우수해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메트로자이의 견본주택은 김포시 걸포동 336-1번지에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0년 하반기다.

2017-05-11 14:03:12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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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시대 개막] 중산층 자산증식 전략도 있다?

"자본시장을 적극 육성해 중산 서민층의 건전한 재산 형성을 지원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온 것은 '서민경제안정'이다. 이에 따라 중산·서민층을 위한 각종 경제 공약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들의 교집합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제도 개선'이다. ◆기업경영 투명성 확대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비상경제대책단 회의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공정한 시장경제' 구축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했다. 이를 통해 국내 코스피지수를 더 큰 폭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먼저 기업들의 복잡한 지배구조를 손보겠다는 의지다. 지주회사가 보유해야 하는 자회사·손자회사의 지분율 요건(현행 상장 20%, 비상장 40%)을 강화해 지주회사를 이용한 재벌총수 일가의 경영승계나 지배력 남용을 막겠다는 것. 또 지주회사의 부채비율(현행 200%)도 낮춰야 한다는 생각이다. 적은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해 온 대기업의 불안정한 지배구조는 그간 외국인들이 한국의 주가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의 요소로 지적되어 왔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 도입을 통해 기업 경영의 투명성도 높인다. 이는 집안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집사(스튜어드)처럼 기관투자가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주권을 행사하고 자산 위탁자들에게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되면 기관투자자들의 충실한 의결권 행사로 소액주주들의 권한이 강해지면서 기업들이 보다 투명하게 기업을 경영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기대는 지난 2014년 스튜어드십 코드가 일본에 도입된 이후의 성과가 방증한다. 일본에서 국민연금에 해당하는 GPIF가 제도를 도입 한 이후 현재까지 214 개 일본 내 주요 기관이 가입했고, 일본 기업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 주주 환원정책에서 상당 부분성과를 이뤘다. 일본기업의 주주환원정책 강화에 따라 많은 투자자금이 일본 증시에 몰렸고, Nikkei(니케이) 지수는 2014년 1월 1만4000 수준에서 1년 후 2만 포인트 수준으로 급등한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결정함에 따라 제도 도입은 급물살을 탈 것"이라면서 "기업 지배구조에 기반해서 중요 의사결정을 내리는 해외 투자자의 성향과 일본의 스튜어드십 코드의 학습 효과를 고려 시 '코리아 바이(Korea Buy)'의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재테크 만능통장 ISA, 미운오리에서 백조되나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지난해 3월 중산 서민층의 재산 형성을 돕겠다는 취지로 출시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대대적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ISA는 하나의 통장에 예·적금은 물론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과 같은 투자 상품을 함께 담을 수 있고, 의무 가입기간인 5년 동안 발생한 수익에 대해선 200만원(서민형은 25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그간 ISA는 실효성에 대한 논란으로 재형저축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실제 출시 6주만에 163만 계좌가 개설되고 1조1500억원의 자금이 모이는 등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지만 지난해 12월 이후 가입 계좌수는 감소세다. 앞서 문재인 선거대책위원회 비상경제대책단장인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ISA의 부진 요인 중에 하나로 "불충분한 세제 혜택"을 언급한 바, 도입 당시 당국의 반대로 세제 혜택을 200만원에 한정하는 것에 그쳤지만 새 정부의 강력한 추진력을 기반으로 세제 혜택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투자상품에 대한 순이익에는 15.4%의 소득세가 적용돼 2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면 30만8000원을 세금으로 내야한다. 반면 ISA는 200만원까지 비과세혜택이 적용돼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가입기준이 5년인 점을 고려하면 세제 혜택이 커질수록 더 많은 세금을 절약할 수 있어 ISA 상품의 매력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ISA의 가입 유인을 늘리기 위해 소득이 있는 근로자에게만 제한된 가입대상을 전업주부나 은퇴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가입요건을 만 19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출시 이후 ISA의 누적수익률은 3.3%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ISA의 제도 개편이 긍정적으로 일어나면 중·서민층의 유입이 늘어나고 이들의 자산증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11 11:38:2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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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자율주행차, 자체 개발 센서 달고 도로 달린다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감지기(센서)를 장착한 자율주행자동차가 실제 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부품업체인 만도에서 신청한 시험·연구 목적의 자율주행자동차 임시운행을 허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시운행허가를 받아 시험운행 중인 18대의 다른 자율주행자동차의 감지기는 대부분 외산 제품인 반면, 만도의 자율주행자동차는 자체 개발한 레이더(RADAR)와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만도는 실제 도로 주행을 통해 감지기 기능을 검증하고 환경 인식 정확도 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감지기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자동차에 최적화된 제동·조향·현가장치 등에 대한 기술도 함께 개발해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국토부가 지난 2016년 11월부터 전국 모든 도로에서 자율주행자동차의 시험운행을 허용한 만큼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도심 등 다양한 환경에서 개발한 부품의 성능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김채규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자율주행자동차의 감지기는 안전과 직결된 핵심 요소로 실제 상황에서의 철저한 성능 검증이 중요하다"며 "'케이-시티(K-City)' 등 테스트를 위한 인프라를 완벽하게 준비해 우리 기술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통제된 상황에서 안전하게 반복실험이 가능한 자율주행자동차 실험도시 '케이-시티'를 구축 중이며 이곳에 자율주행 레벨 3 수준 테스트에 필요한 고속주행로를 오는 10월 우선 개방할 계획이다. 레벨 3은 미국 자동차공학회 기준으로 고속도로 등 정해진 구역 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유사 시 운전자 개입 필요)한 단계를 말한다. 현재 경기도 화성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내에 구축 중인 '케이-시티'는 32만㎡(약 11만 평) 규모로 실제 고속도로, 교차로 등을 재현한 환경과 세계 최고 수준의 실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IMG::20170511000017.jpg::C::480::만도 자율주행차.}!]

2017-05-11 11:37:5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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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건설,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 1081가구 분양.

시티건설이 김해 율하2지구에서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 아파트를 분양한다.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은 ▲84㎡A 350가구 ▲84㎡B 266가구 ▲128㎡ 465가구 등 1081가구다. 김해 율하2지구는 '김해의 강남'이라고 불린다. 김해 율하2지구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민간분양 아파트로 단지 인근에는 경남 관광·물류산업의 중심인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위치해 있다. 김해관광유통단지는 1단계(2003~2008년), 2단계(2009~2013년)를 통해 현재 아울렛, 워터파크, 물류센터, 농수산물센터 등이 가동 중이다. 이어 스포츠센터, 테마파크, 호텔, 콘도, 종업원 숙소, 대형마트 등 3단계사업은 작년 9월 상부시설 개발계획에 대한 김해시 건축허가를 완료 받은 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은 부산과학일반산업단지·부산신항배후국제산업·물류도시일반산업단지·김해일반산업단지·명지경제자유구역·웅동경제자유구역 등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다. 부산과 창원의 중심에 위치한 김해 율하2지구는 창원 1·2터널, 남해 제2고속도로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 진해~창원~김해를 잇는 웅동~장유 간 도로(예정)까지 개통되면 창원·부산 등으로 이동이 편리해진다. 또한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은 율하2지구 내 중심상업지구(예정)와 도보거리로 가깝고, 율하1지구 내 생활 편의시설을 공유하는 더블 생활권에 위치한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주방 팬트리 공간 및 붙박이장(일부)은 물론 'ㄷ'자형 주방가구 배치부터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넓다. '시티프라디움'의 트레이드마크인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제로 심플한 '모던 스타일' 2가지의 선택형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과 더불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한다. 지하주차장에는 각 세대로 직접 진입이 가능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첨단 디지털 도어록과 고화질 CCTV, 원격검침시스템 등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스템도 적용된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율하 2지구는 관광유통단지가 가까워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편"이라며 "부산이나 창원으로의 진출입도 편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동 91-7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9년 11월 예정이다.

2017-05-11 11:15:3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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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시대 개막]'재벌개혁' 강조…떨고 있는 재계

문재인 19대 대통령인은 10일 경제분야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재벌개혁'을 꼽았다. 선거 기간 중 '적폐청산'을 기치로 내걸었던 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선서식에서도 "재벌개혁에 앞장서겠다"며 의지를 다시한번 밝혀,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재벌개혁은 지배구조 개선과 경제력 집중을 완화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계열 공익법인, 자사주, 우회출자 등 우회적 대주주 일가 지배력 강화 차단 ▲다중 대표소송제, 집중투표·전자투표·서면투표제 도입 ▲지주회사 요건 및 규제 강화 ▲금산분리 강화를 위한 통합금융 감독시스템 구축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다중대표소송제 등 상법개정은 대기업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공약이다. 다중대표소송제는 자회사 지분 30%(또는 50%) 이상을 보유한 모기업 주주가 자회사 경영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집중투표제는 등기이사를 선출할 때 후보별로 1주당 1표씩 던지는 게 아니라 1주당 뽑을 이사 수만큼의 투표권을 부여해 특정 후보에게 몰표를 줄 수 있도록 하는 소수 주주권 보장 제도다. 이런 상법 개정안에 대해 재계는 경영권을 침해하고 투자를 위축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 지주회사의 자회사 의무보유 비율 강화로, 대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대대적 수술도 예고했다. 현행 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율 보유기준인 상장사 20%, 비상장사 40%보다 높이는 방안이다. 지주사 전환을 검토 중인 주요 대기업들에 타격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재벌의 문어발식 경제력 확장을 막기 위해 재벌이 장악한 제2금융권을 점차 재벌지배에서 독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그간 은행에 대해서만 적용되는 금산분리를 보험·카드 등 제2금융권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공약이다. 실제 이행될 경우 현대차·롯데·삼성 등 금융 계열사를 보유한 그룹은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금융 계열사를 지배할 수 없게 된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재벌의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세우고, 대통령의 사면권도 제한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법인세 인상 공약도 눈길을 끈다. 문 대통령은 법인세 실효세율 인상, 과표 500억원 이상 대기업에 대한 명목세, 법인세 인상 등 증세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의 강도 높은 재벌개혁안이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미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계류 중이다. 정치권의 여소야대 구도 속에서 법 통과가 쉽지 않아 우선 현행법 집행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 전담 조사를 강화한다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공정위 조사국을 다시 세워 대기업 중심의 경제력 집중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정위 조사국은 김대중 정부 때 신설됐다가 기업들의 반발에 밀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5년에 폐지된 바 있다. 공정위 조사국은 시행령 개정을 통해 도입할 수 있다. 재계는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의 명분을 이해하지만, 자칫 기업의 경제활동을 억누르고 투자·고용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제시한 재벌 개혁 과제에 대한 명분은 공감하지만 기업의 자율성을 법으로 규제한다면 경영활동을 하는 데 위축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대기업이 적폐 대상으로 공격받는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경제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새 정부가 기업들이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연구원 신석훈 기업연구실장은 "상법 개정안을 포함한 문 대통령의 재벌정책은 기업고유의 경영활동을 심각하게 위축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나라와 역행하는 기업정책은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기업의 경영권을 제한하는 공약들은 자칫 외국계 투기자본에 빌미와 주도권을 부여해 단기적 경영에 집착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2017-05-10 17:28:2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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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도 로보어드바이저 경쟁

금융투자업계에 이어 은행권도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앞세워 금융회사들마다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상품을 준비 중이지만 기존 트레이딩 시스템이나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데 그칠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실시된 제 1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는 총 34개 참여 업체에서 제출한 42개 알고리즘을 대상으로 사전심사와 본심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23개 업체의 28개 알고리즘이 통과해 이달 중 상용화될 예정이다. 지금은 20개 RA를 대상으로 2차 테스트베드가 진행 중이다. 은행권에서는 시중은행 5곳이 1차 테스트베드에 참여했다. NH농협은행의 'NH로보-프로(Pro)'는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로 이번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시중은행들 중 유일하게 외부 전문업체와의 컨소시움 없이 자체개발했지만 적극형 운용수익률에서 은행권 1위를 기록했다.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은 "NH로보-프로는 퇴직연금 업계 최초의 로보어드바이저로 연금설계 시뮬레이션 결과를 퇴직연금 자산배분에 연동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이번 테스트베드 참여 결과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의 추가 고도화를 통해 향후 비대면 서비스로의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역시 디셈버앤컴퍼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한 '신한 엠폴리오'가 1차 테스트베드를 통과했다. 신한 엠폴리오는 적극투자형과 위험중립형의 '위험대비 수익성 지표'(샤프지수) 부문에서 성과가 우수했다. 그간 거액 자산가에게만 제공되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일반 대중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로보어드바이저가 새로운 시장으로 떠올랐지만 막상 전망은 밝지 않다. 일반적으로 로보어드바이저라고 하면 스스로 경제 상황을 판단하고 이에 따른 투자로 마이더스의 손과 같은 슈퍼로봇을 떠올리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박강희 IBK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로보어드바이저는 다양한 경제지표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예측모델과 종목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트레이딩 전략이 유기적으로 결합돼야 최적의 모형이 만들어진다"며 "예측모형을 만드는 것은 매우 고난이도의 작업이고 개발된 모델들의 정확도도 매우 낮아서 현재 로보어드바이저는 포트폴리오와 시스템 트레이딩을 합친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위원은 "국내에서는 경험이 부족해 예측모형을 단시간 내에 개발하기는 어렵고, 개발할만한 인력도 매우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급성장 중인 미국에서도 아직 수익으로는 연결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미국에서 가장 선도업체라는 베터먼트도 자산규는 아직 50억 달러에 머물고 있으며, 운용비용 3000만 달러에 비해 수수료 수익은 800만 달러에 불과하다. [!{IMG::20170510000099.jpg::C::480::자료: IBK경제연구소}!]

2017-05-10 16:29:3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