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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해운동맹 2M 가입 성공했으나…"일반 투자자는 투자 신중해야"

산업은행이 주채권은행인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에 가입했다. KDB산업은행은 14일 현대상선이 2M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M은 세계 1,2위 선사인 머스크(Maersk)와 MCS로 구성된 해운동맹이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는 구속력 있는 가입 합의서로, 앞으로 세부 협상이나 각국의 승인절차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내년 4월부터 공동운항 서비스를 개시하게 된다. 다만 내년 3월 말까지는 기존 G6 동맹 체제를 유지한다. 현대상선은 해운동맹 가입을 통해 자율협약 전제조건을 모두 이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출자전환·만기연장·금리조정 등의 채무재조정을 실행할 예정이다. 산은은 이해관계자의 출자전환을 통해 현대상선은 부채비율이 40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불황이 지속되는 해운업황에 따라 일반투자자의 경우 투자 시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산은 관계자는 "앞으로 현대상선은 차입금의 상환유예와 금리조정을 통해 재무현금흐름이 안정화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대규모 주식이 추가 상장되고 해운업황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일반 투자자는 자기책임의 원칙하에 신중하게 투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7-14 15:42:3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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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銀, 비대면 실명인증 나서…'영상통화 예약서비스'까지 도입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이 비대면 실명인증 방법 중 하나로 '영상통화 예약 서비스'를 도입한다. BNK경남은행은 14일부터 은행 방문 없이 비대면 실명인증을 통한 계좌 개설과 인터넷·스마트뱅킹 등 전자금융 가입이 가능한 '비대면실명인증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는 본인명의 스마트폰으로 본인 확인을 한 뒤 입출금 계좌를 개설하고 전자 금융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금융서비스다. 만 19세 이상 내국인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비대면실명인증서비스를 이용해 입출금 예금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전자금융은 BNK경남은행 또는 다른 은행의 OTP(일회용 비밀번호)를 보유한 고객이면 가입할 수 있다. 향후 스마트보안카드 등 신규 핀테크서비스 출시에 맞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비대면 실명인증의 본인확인 방법으로는 휴대폰 본인 확인과 신분증 제출 단계를 거친 후 영상통화 또는 소액이체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영상통화 확인은 은행권 최초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영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영상통화 예약 기능을 도입했다. BNK경남은행 김석규 미래채널본부장은 "비대면실명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비대면채널 고객 편의성과 선택권이 확대됐다"며 "비대면실명인증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한 차원 더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비대면실명인증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거래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경품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로 실시할 예정이다.

2016-07-14 15:23:4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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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강남희·양춘근 신임 부행장 발탁

IBK기업은행은 임직원 1700여명의 승진·이동 인사를 하루에 마무리한 2016년 하반기 '원샷인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하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400여명의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신임 부행장으로 강남희 경수지역본부장을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에, 양춘근 인천지역본부장을 충청·호남그룹 부행장에 각각 선임했다. 신임 강부행장은 직원만족부장, 검사부장 등을 역임하며 치밀한 전략과 빈틈없는 실행력으로 은행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했고, 경수지역본부장으로 부임 후에는 건전 여신 위주의 자산 확대로 IBK 내실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신임 양부행장은 김포대곶지점장, 서부지역본부장을 거치면서 격의 없는 소통과 선 굵은 리더십을 인정받았으며, 강한 추진력과 폭넓은 대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금융의 격전지인 인천·남동공단 지역에서 IBK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또한, 지역본부장에는 영업현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한 차세대 주자 2명을 선임했다. 탁월한 심사·기업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밀집된 반월공단에서 IBK의 저력을 보여준 김학은 반월지점장을 남중지역본부장에, 여성 특유의 친화력과 고객에 맞는 섬세한 영업 전략으로 은행 간 경쟁이 치열한 강남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차세대 여성 리더 박상온 강남역지점장을 중부지역본부장에 임명했다. 한편, 현장 중심의 신속한 여신지원과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분석 담당 인력과 조직을 확대해 강동강북, 강서중부 여신심사센터를 신설하는 조직개편도 병행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2016년 경영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권선주 은행장의 의지를 적극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14 15:07:2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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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드는 증시 차이나리스크] (3) 끝. 소통없는 만리장성이 문제

"중국 기업에 대한 편견을 깨고 주주가치를 끌어 올리기 위해 중간배당을 할 계획이다." (다자이룽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 대표, 외국계 코스닥상장사 합동 기업설명회(IR)) "상장 이후 한국의 증권 시장 규율을 충실히 따르고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해 차이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프리미엄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지난달 상장한 중국 기업인 로스웰인터내셔널의 저우샹동 대표) 중국기업에 대한 한국 투자자들의 시각이 어떤지를 잘 말해 준다. 시장 참여자들은 중국 상장사들의 소통없는 만리장성을 지적한다. 한국거래소도 "차이나 디스카운트가 정보와 소통 부족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현지 답사 등을 통해 얻은 정보를 국내 투자자에게 전달하는 포럼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차이나 포비아(중국 공포)'재연 될까 투자불신 문제는 국내 증시 상장초기 중국기업들이 자초한 면이 크다. 중국기업이 국내 증시에 모습으 드러낸 것은 2007년. 하지만 고섬 사태 이후 한국 증시에 상장한 다른 중국 기업들도 하나둘씩 무너졌다. 2012년 연합과기가 상장 요건 미흡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강제 퇴출됐고 2013년엔 3노드디지탈과 6월 중국식품포장이 스스로 한국시장을 떠났다. 시장에서 '차이나 포비아(중국 공포)'라는 말이 생겨난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 상장사 한 관계자는"문제를 감춘게 문제지만 중국기업이라면 색안경부터 끼고 보는 투자자들의 시선도 부담 스럽다"면서 "중국 상장사 가운데 성공모델이 나오지 못하고 증시에서 디스카운트를 받는다면 어떠한 '중국 기업'도 한국 증시를 찾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소통과 정보 부족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특히 사업장이 중국 현지에 있거나 해외에 있다보니 언어 문제 등으로 국내 IR 대행사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는 한계가 존재한다. 국내 증권사 한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이 신뢰성 회복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 온 것은 바람직하다"면서도 "하지만 아직까지 정보 획득에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 얻는 정보에 대한 신뢰도 여전히 낮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원양자원 사태가 '차이나리스크'로 확대되는 것을 걱정한다. 중국계 기업의 한국 자본시장 이탈과 진입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크리스탈신소재를 시작으로 4년만에 재개된 중국기업의 IPO가 주춤하는 모습도 관찰된다. 한 증권사의 기업공개(IPO) 담당자는 "투자자는 중국기업을 믿지 못하고, 우량한 중국기업들은 한국시장에 발을 내 딛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차이나리스크가 커질 경우 상장으로 기대했던 자금 조달이 잘 안 된다. 중국 기업 입장에서는 자진 상폐 카드를 만지작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잇따라 자진 상장폐지한 3노드디지탈(2013년), 중국식품포장(2013년)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현재 적잖은 중국 기업의 주가가 공모가보다 낮다. ◆옥석은 가려야 전문가들은 '옥석을 가려' 중국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실제 알짜 기업들이 적잖다. 세계 합성운모 시장 1위 업체인 크리스탈신소재는 1분기에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35억원과 63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26.2%, 63.0% 증가한 것이다 차이나그레이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18억6000만원으로 전년보다 2.25% 증가했다. 최근 상장한 로스웰의 작년 매출은 954억6000만원으로, 전년보다 16.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10% 이상씩 증가해 각각 224억9000만원, 177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BNK투자증권 최종경 연구원은 "중국 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은 2011년 완리와 중국고섬 이후 4년만인데, 과거 국내 증시에 상장했던 중국 기업들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불신으로 인한 '차이나디스카운트'의 해소가 올해 및 향후 중국 기업의 상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차이나디스카운트의 부담은 투자자뿐 아니라 4년만에 중국 기업의 상장을 진행하는 한국거래소와 상장주관사 역시 가지고 있으며, 그만큼 엄선된 우량 기업의 상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6-07-14 14:50:4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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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성장절벽', ‘땜질식 처방’은 이제 그만

"한국은 느리게 가는 자전거입니다. 쉽지만 균형 잡기가 힘들죠. 입맛에 맞는 먹거리만을 찾다가는 쓰러집니다."(최원식 맥킨지 서울사무소 대표)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2013년 '2차 한국 보고서'를 통해 한국을 '서서히 데워지는 물속의 개구리'에 비유하며 저성장을 극복할 체질변화를 주문했다. 3년여가 지난 한국은 냄비속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7%(2016년 한국은행 경제성장 전망 0.1%포인트↓), 0.3%↑(정부예상 2016년 설비투자 증가율, 2015년 5.3%↑), 0.8%(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더블딥(double dip·경기 재침체)'을 우려케 하는 한국경제의 현주소다. 무엇보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가계는 지갑을 닫고 기업은 투자를 꺼리고 있어 저성장이 고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성장둔화로 가계의 소비 여력이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물가상승률이 떨어지고, 이는 또 다시 가계·기업의 소비와 투자 욕구를 떨어뜨려 경기 침체를 가속화 하게 된다.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경제를 구할 해법이 절실하다. 전문가들은 산업·기업의 체질 변화를 주문한다. ◆한국경제 '늪지형' 불황 시계를 거꾸로 돌려 8년 전으로 가보자. 2008년 9월 15일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했다. 금융사들이 쓰러지면서 시작된 미국발 재난은 전세계를 금융위기로 몰고 갔다. 그해 4·4분기(10∼12월)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4%로 추락했다. 위기 탈출의 해법으로 전세계 각국은 막대한 돈 풀기 정책을 썼다. 현재 성적표는 엇갈린다. 미국은 '돈 풀기'를 끝내고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고, 인도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추월했다. 한국경제만 왜 이럴까. 곳곳에서 한국경제의 신음이 들린다. 1·4분기 한국 경제의 성장률은 0.5%(실질 국내총생산(GDP))에 머물렀다. 지난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0.4%) 이후 최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수출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그나마 한국 경제를 떠받치던 내수마저 다시 위축돼 불황이 전방위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수출은 계속 줄고 있다. 지난 5월 상품, 서비스를 종합한 경상수지 흑자는 103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이 줄어 나타난 불황형 흑자다. 상황이 이쯤 되자 한은은 14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2.7%로 0.1% 포인트 내렸다. 지난 4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8%로 낮춘 데 이어 석 달 만에 다시 낮춘 것이다. 기업들도 물건을 팔아 손에 쥐는 돈은 쥐꼬리다. 한은이 국내 외부감사 대상 법인 3065곳을 표본 조사해 발표한 '1분기 기업경영분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조사기업의 매출액은 작년 1분기보다 2.0% 줄었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과 세계경제의 성장세 둔화로 인한 수출액 감소의 영향 탓으로 분석된다. 조사대상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5.6%로 전년(5.2%)보다 높아졌다. 1000원 어치를 팔아 영업이익으로 56원을 남긴 것. 투자도 꺼리고 있다. 1분기 설비투자는 전 분기보다 7.4% 급감했다. 2012년 2분기(-8.5%)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낮다. 기획재정부는 설비투자가 전년 5.3%에서 올해 0.3% 증가로 증가 폭이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시장수요 부족의 장기화로 잉여생산능력 문제가 지속되면서 전형적인 침체 국면에 있다"고 지적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 전문가 10명 중 7명은 한국경제가 이미 장기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또 세계 경제가 좋아져도 한국경제는 예전의 성장세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한국 경제가 '늪지형 불황' 사이클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경제의 경기선도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제조업 경기에서 이런 늪지형 불황의 형태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늪지형 불황 외에도 최근 경기 불황의 특징으로 멀티딥형(multi-dip), 수요충격형, 전방위형, 자생력 부족형 등을 꼽았다. 주 실장은 "사상 초유의 늪지형 불황에서 탈출하려면 주력 산업 육성을 통한 역동성 회복, 사회 안전망 구축을 병행한 산업 합리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경제 '성장절벽' 탈출 해법은 정부는 올 상반기(1∼6월)에 하반기(7∼12월) 예산 12조5000억 원을 끌어 썼다. 이도 모자라 지난 6월 1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 20조 원의 재정 보강 대책을 꺼냈다. 나랏돈을 불쏘시개 삼아 꺼져가는 경기를 살려보겠다는 의도다. 한국경제에 대한 믿음도 아직은 두텁다. S&P의 킴엥 탄 선임이사는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대외충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3∼5년 후에 한국 신용등급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도 "역외 수요 부진 속에 한국의 수출 의존형 성장 모델이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하지만 한국의 재정 및 제도, 역외 평가 요소는 같은 등급의 다른 국가 대비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근본적인 체질 변화 없이 돈만 풀어 '윗돌을 빼 아랫돌을 괴는' 식의 처방으로는 위기가 만성화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느리게 가는 자전거(한국, 맥킨지)'를 밀고 끌어줄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이 절실하다. 전경련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우리경제가 지금의 저성장을 극복하려면 정부가 '신산업신직업 창출 및 구조개혁(86.9%)'에 중점을 두고 기업은 '핵심역량 개발 및 사업재편(98.4%)'에 집중해야 한다고 봤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타성화된 단기-임시방편적 정책관행을 버리고, 구조개혁을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도 "만성적 저성장을 막으려면 단기적 재정·통화정책보다 중장기적으로 출산, 보육, 교육, 서비스업 육성 등 근본적인 구조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경기부진의 원인이 낮아진 성장잠재력 때문이라면 부양책보다 구조개혁과 체질개선으로 경제의 실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6-07-14 14:49:4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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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복합아파트’ 대세로 다시 떠오르나

주거복합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의 인기가 부활하고 있다. 청약 성적은 물론 프리미엄도 승승장구하자 2000년대 초반 '주거복합 붐'이 올해 다시 불붙을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주거복합아파트는 고급주택공간의 대명사였다. 초고층, 초대형으로 설계돼 랜드마크 위엄은 물론 업무 및 중심상업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뛰어난 인프라와 교통망을 갖춰 일반 아파트가 따라올 수 없는 명성을 뽐냈다.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나 목동 하이페리온이 아직도 고급 주거복합의 대명사로 명명되고 있다. ◆청약경쟁률 최고 잇따라 기록 주거복합의 인기는 상반기 청약경쟁률에서도 나타났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주거복합아파트 '마린시티자이'는 180가구 모집에 8만1076명이 몰려 평균 450대1의 1순위 청약경쟁률로 상반기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울산 주거복합아파트 '울산 KTX신도시 동문굿모닝힐'도 10.6대1을 기록해 울산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단지로 이름을 올렸으며 광주시 주거복합 '광주호반 써밋플레이스'도 49대1로 올해 광주에서 분양한 16개 단지 중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자 주거복합아파트는 과거 옛 명성을 회복하며 가격도 빠르게 회복, 랜드마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양상이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대표 주거복합아파트인 '용산시티파크(2단지)'와 '용산파크타워'는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각각 2801만원과 2765만원으로 용산구 전체 평균인 2286만원보다 최고 515만원 더 비싸다. 인천 송도신도시 '더샵센트럴파크2차'도 3.3㎡당 1478만원으로 송도동 평균 1270만원보다 200만원 이상 높아 최고가 단지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주거복합단지는 주변 인프라까지 고루 갖춘 고급아파트로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한다"라며 "단지 자체가 완성도를 품고 있으니 높은 시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최신 트렌드로의 변화 수요층이 최근 다시 주거복합아파트를 주목하는 이유는 '실속형 다운사이징'을 우선 꼽을만 하다. '초대형'이라는 기존 주상복합의 정체성을 포기하고 전용 84㎡ 이하(이하 중소형) 비중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건설사들도 대세 흐름에 편승해 중소형 비율을 늘리는가 하면 심지어 100% 중소형으로만 구성한 단지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올해 분양을 마친 49개 주거복합단지 중 절반이 넘는 32개 단지가 공급가구 100%를 중소형으로 구성했다. 이달 중 분양하는 경남 양산시 '양산 KCC스위첸' 역시 553가구 전체를 전용 74·84㎡의 중소형으로 공급한다. 이는 주거복합아파트의 인기가 절정을 누리던 2007년(11%)과 비교하면 6배 가량이 상승한 수치다. 분양 관계자는 "주거복합 단지가 핵가족화, 소규모 가구 중심으로 재편되는 인구구조에 발맞춰 중소형으로 옷을 갈아입자 입지, 편의성 등의 기존 장점과 시너지를 일으키며 인기가 치솟고 있다"라며 "'마린시티자이'가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에 기록할 수 있었던 주된 이유도 일반분양한 180가구가 모두 전용 84㎡ 이하로 공급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주상복합의 고질적인 단점으로 지적돼 온 전용률 개선도 인기 요인이다. 건설사들은 그간 전용률을 갉아먹던 저층부 상가나 오피스텔을 독립 건물로 분리하는 방식으로 전용률을 높여나가고 있는 추세다. 경기 배곧신도시에 선보이는 '시흥배곧 호반 써밋플레이스'도 주거와 상업시설을 분리, 전용률을 70% 이상 확보했다. 또 다른 인기 요인은 크게 개선된 평면설계다. 공간 효율성이 떨어지는 타워형 대신 판상형 설계를 채택함으로써 짜임새 있는 공간구조를 내놓는가 하면 오히려 차별화된 설계로 최신 주거 트렌드를 선도하기도 한다. 업계 전문가는 "주거복합아파트는 기본적으로 편리한 교통과 생활편의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데다 아파트와 같은 주거 쾌적성까지 확보되면 인기는 더욱 올라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14 14:48:42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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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 전평형 1순위 청약 마감

호반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공공택지지구에 공급한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의 청약 결과 전 주택형이 1순위 청약 마감됐다. 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 청약 접수 결과 154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7613건이 접수돼 평균 24.3대 1을 기록했다. 향동지구는 앞서 분양한 고양 향동 계룡리슈빌도 8.1대을 기록했다. 블록별 청약 경쟁률은 B4블록이 20.6대 1(645가구 모집에 1만3299건 청약), B3블록이 24.2대 1(523가구 모집에 1만2695건 청약), B2블록이 31.0대 1(374가구 모집에 1만1619건 청약)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B4블록의 전용 84㎡로 122.3대 1을 기록했다(B4블록/전용 84㎡/기타 경기) 주택형별 청약 경쟁률은 고르게 나타났으며 B2블록의 전용 70㎡A를 제외하고, 전용 84㎡가 높게 나타났다. 또 당해 지역(고양시) 청약통장보다 서울·수도권 청약통장 많이 몰렸다. 이는 향동지구가 서울 상암·수색과 맞붙어 있는 공공택지지구에 대한 관심, 호반베르디움 상품에 대한 입소문, 대단지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 등이 더해져 고양시 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 용인, 안양 등 수도권 각 지역 수요자들이 몰려든 것으로 분석된다.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개관 첫날부터 입장하는데 1시간 이상 대기 시간이 걸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다"며 "향동 지구의 입지적인 장점과 호반베르디움 상품에 대한 관심이 좋은 청약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2층 ~ 지상 29층, 25개 동(3개 단지), 2147가구다. 타입별 가구 수는 ▲70㎡ 1037가구, ▲84㎡ 1110가구다. 계약금 10%, 중도금 중 60%(중도금 7회중 6회)에 대해서는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당첨자 발표는 B4블록 20일(수), B3블록 21일(목), B2블록 22일(금) 이고, 계약은 27~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016-07-14 14:47:56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