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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상현실 시장 진입…신성장 동력 가능성에 주목"-메리츠

메리츠종금증권은 22일 삼성전자에 대해 가상현실 시장 진입에 따른 신성장 동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0만원을 유지했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기어VR(스마트폰 스크린을 가상 현실로 만들어 주는 고글)을 필두로 가상현실 시장에 진입하며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에서 혁신자(Innovator)로 발전 중"이라며 "앞으로 페이스북과 협업을 강화하며 가상현실 게임의 생태계를 구축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시장 진입과 이에 따른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가상현실, 특히 HMD 시장은 내년부터 본격 성장해 2020년 123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어VR을 출시하며, 가상현실 시장을 기존 PC에서 스마트폰으로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HMD 제품은 '연산을 위한 Processor'와 '어지럼증 제거를 위한 AMOLED'의 탑재가 필수"라며 "산업이 성장할 수록, 삼성전자의 아몰레이드 경쟁력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스마트폰 산업은 저성장 국면에 진입해 내년 이후 한자릿수로 둔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4-10-22 09:01:39 백아란 기자
"오리온, 내년 성장률 회복의 큰 그림에 집중해야"-우리투자

우리투자증권은 22일 오리온에 대해 내년 성장률 회복의 큰 그림에 집중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4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지난 2008부터 2012년 영업이익은 CAGR 28.6% 기록 후 최근 2년간 이익 성장 정체해 왔다"며 "특히 고성장 견인하던 중국 제과 사업의 매출 성장률이 지난해 후 지속적으로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제과까지 최근 3년간 역성장 겪으면서 실적 부담 가중됐다"며 "3분기에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1.6%, 4.4%에 그칠 것이고, 4분기에도 이익의 계절성 감안시 실적 바닥 다지기 지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국내외 공히 실질적으로 상반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 내년 (토토 제외시) 영업이익 성장률 약 1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5년 성장률 회복의 큰 그림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이어 "국내는 4분기부터 기저효과로 점진적 매출 회복이 전망된다"며 "비용 절감을 위해 오리온스낵(OSI) 흡수합병 결정돼 매출 회복 시 이익 성장은 상대적으로 탄력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중국 제과 부문도 올해는 현지 시장 침체와 원화 강세로 5.6% 이익 성장하는 데 머물렀으나, 심양공장 신설 효과와 유통 채널 확대 재개 진행 중이어서 내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4.0%, 16.7%에 이를 전망"이라며 "시장 성장률 회복보다는 점유율 획득이 주효하다"고 덧붙였다.

2014-10-22 08:43:4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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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지주 차기회장 오늘 선출…최종 승자는?

KB지주 차기회장 오늘 선출…최종 승자는? 윤종규·하영구 2파전속 심층면접 막판 최대 변수 KB금융지주 신임 회장 선출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각 후보 간 경쟁도 한층 뜨겁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2일 명동 KB금융 본점에서 5차 회의를 열고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 지동현 전 국민카드 부사장 가운데 한 명을 최종 후보로 선임한다. 4명의 최종 후보군은 내부 출신 3인과 외부 출신 1인 구도로 짜여지면서 경합이 치열하다. 업계에서는 "이들 모두 자타공인 금융전문가로, 후보 자격에 손색이 없다"고 평가한다. 금융계 안팎에서 흘러 나오는 여론을 종합해보면 윤종규 전 부사장과 하영구 행장이 각각 내부와 외부를 대표해 '2파전'을 벌이게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윤 전 부사장은 KB금융을 잘 알 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신망이 두텁다는 점에서, 하 행장은 정관계에 인맥이 넓은 리더라는 점에서 급부상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그러나 90분의 심층면접이 막판 최대 변수로 작용, 김기홍 전 수석부행장과 지동현 전 부사장의 뒤집기도 만만치 않아 긴장의 끈을 놓을수 없다. 4인의 후보들은 각자 자신의 강점을 내세우며 적임자임을 역설했다. ◆ 하영구, "외압으로부터 자유로워" 하영구 씨티은행장은 4인의 후보자 가운데 유일한 외부인사다. 국민은행 노조는 씨티은행의 대규모 구조조정, 저조한 실적, 외압설 등까지 거론하며 하 행장을 '의혹 투성이의 외부 인사'라고 비판했다. 하 행장은 이런 비판에 거침없이 대응했다.그는 "KB금융 회장이 꼭 내부 출신이어야 할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며 "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이 후보에 포함됐을 때는 그런 얘기를 할 수 있겠지만, 김 부행장의 사퇴 이후 어떤 근거로 내·외부를 가를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는 윤 전 부사장, 김 전 부행장, 지 전 부사장이 각각 회계법인, 금융당국, 민간 연구소 출신으로 '순수 내부 출신'이 아님을 지적한 것이다. 하 행장은 은행장으로서만 14년간 재직하면서 쌓은 인맥과 경험, 글로벌 경영 감각을 최대 장점으로 내세웠다. ◆ 김기홍, "금감원, 소중한 경험"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출신인 김기홍 전 부행장은 '금피아(금융감독원+마피아)'가 아니냐는 지적에 정면 대응했다. 김 전 부행장은 "그런 식으로 따지면 나는 민간 연구소 등에서도 일했으니 '금피아', '연피아' 모두 해당된다"며 "전문가로서 영입돼 금감원에서 일했으며, 금감원에서의 업무 경험이 회장직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석부행장으로서 국민은행을 경영했던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KB 직원들은 경쟁력 있고 우수한 인재들로, 조직이 안정되지 않아 능력을 다 펴지 못한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KB를 잘 아는 사람으로서 무엇보다 조직 안정을 통한 장기적 발전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 윤종규 "내 학력, 오히려 인간적 매력" 4명의 회장 후보 중 '학벌' 면에서 가장 약한 윤종규 전 부사장은 "자신의 학력이야말로 인간적인 매력이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윤 전 부사장은 광주상고를 나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반면 KB금융 회추위를 구성하는 9명의 사외이사는 대부분 경기고, 경복고, 용산고 등의 명문고를 나왔다. 사외이사 9명 중 8명이 서울대 상대 출신이다. 윤 전 부사장은 "상고 출신으로 주경야독으로 대학을 다니면서 학업을 마쳤다"며 "학벌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누구보다 직원들에게 인간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매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부 출신이 KB 회장이 된다면 직원들의 자긍심 회복과 함께 조직의 화합과 결속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영업력과 고객 신뢰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지동현 "금융이론 가장 큰 무기" 지동현 전 부사장은 연구원 출신으로서 은행권 경험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조흥은행에서 부행장으로서 재직하면서 국제금융, 기관금융, 자금관리 등 중요 업무를 모두 맡았다"며 "KB금융지주에서는 전략기획, 국민카드에서는 기획과 경영관리를 맡아 지주사 회장으로서 필요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조흥은행 부행장, LG카드 부사장, KB금융 전략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 전 부사장은 "10년 넘게 연구원 생활을 하면서 이론 면에서는 어느 후보 보다 낫다고 자신할 수 있다"면서 "21세기 금융은 이론과 현장을 접목한 '금융 과학'이 돼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한 최적임자는 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4-10-22 07:00:59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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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직장인 애환 TV가 달래다

# 굴지의 통신사 신입사원이 된 연예인 8명의 첫 출근날. 대부분의 출연자가 지각 위기에 처했다. 방송인 은지원은 청바지, 가수 예원은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상사에게 지적 받는다. 고물상 같은 창고를 정리하던 방송인 김성주와 가수 박준형은 "이 작업이 무슨 의미가 있지? 왜 이유도 설명 안하고 일을 시켜?"라며 상사의 일방적 태도에 불만을 터뜨린다. 하지만 상사가 오자 아무일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가수 로이킴은 사무실에서 눈칫밥을 먹으며 퇴근 시간만 기다린다. 아무도 챙기지 않는 신입사원에게 사무실은 가시 방석이다. -tvN '오늘부터 출근' 이 시대 구직자와 직장인의 고민을 TV가 달래고 있다. 올 가을들어 취업과 사회 생활을 소재로 한 방송물이 잇따라 전파를 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직자의 답답함과 사회생활의 부조리를 드러내는 이들 프로그램은 시사교양,예능,드라마 장르를 망라한다. 콘텐츠는 당대 시대상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취업과 직장 생활로 힘들어하는 현대인이 많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KBS는 중장년층 재취업 프로그램 '나, 출근합니다'를 지난 12일부터 방영하고 있다. 기대 수명 대비 직장 근속이 짧아지는 현실에서 중장년 재취업 열기는 젊은층 못지 않다. 방송에서 취업 멘토로 등장하는 최창호 잡코리아 사업본부 본부장은 "은퇴하면 집에서 쉬거나 자영업을 하던 시대는 갔다. 하지만 수많은 퇴직자들이 최신 채용 방식을 몰라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을 통해 재취업 준비자들은 본인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방법을 고민하고, 기업 관리자들은 자신보다 연령과 경력이 많은 구직자 채용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케이블 방송 tvN은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출근'과 인기 웹툰 원작의 드라마 '미생'을 직장인 시청률이 몰리는 주말 저녁 시간에 집중적으로 편성하고 있다. 두 방송 모두 직장인의 비애를 직접적으로 다루며 인기를 얻고 있다. 네이버 TV캐스트는 노량진 취업준비생 5명의 이야기를 다룬 웹드라마 '취업전쟁'을 서비스 중이다. 직장인 방송물 유행에 대해 취업포털 사람인의 임민욱 홍보팀 팀장은 '위로와 공감'을 인기 요인으로 분석했다. 임 팀장은 "치열한 경쟁과 긴장 속에서 살아가는 직장인들이 마음놓고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 없는 게 현실"이라며 "직장인의 애환을 방송에서는 공감해주니 시청자들이 위안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직장 예능에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단순 설정은 무리수다. 방송과 현실은 다르다. 방송에서 보여지는 취업 방법과 직장 처세를 맹신하면 안된다. 방송이 컨설팅에 신경쓰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러한 방송물이 극적 효과와 시청률을 위해 사회 문제를 유희적으로 다룬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등장인물에 집중하느라 세태를 구조적으로 비판 못하다는 지적이다. 기업인 출신 이의용 국민대 교양대학 교수는 "방송이 일자리의 독특한 특성을 살리지 않으면 '이렇게 하면 취업을 할 수 있다' '저 사람처럼 일해야 된다'란 경직된 틀을 제시할 수 있다"며 "미디어가 일자리를 다루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직업 의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기업만이 구직자를 고른다는 관점에서 벗어나 구직자도 자신에게 맞는 기업을 선택할 수 있다는 부분을 살려야 한다. 기업가 정신으로 창업하는 소재도 방송에서 다뤄야 생산적이다"고 덧붙였다.

2014-10-22 07:00:22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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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인회계사 합격자, 학교·전공·지역별 분포 다양화

비수도권 합격자 증가한 반면 상위 3개학교 합격자 줄어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가 학교·전공·지역별 분포가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3개 대학의 합격자 비율은 감소한 반면 지방 소재 대학 출신 비중은 높아졌다. 또 비경상계열 합격자도 증가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2014년도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 886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합격자 배출 상위 3개 대학의 전체 합격자 비중은 2010~2013년 동안 평균 34.9%에 달했지만 올해는 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최종합격자가 20명 이상인 대학 수는 12개에서 15개로 증가했다. 비수도권 출신 합격자도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비수도권 대학 출신 합격자는 12.2%로 직전 4년 평균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상계열의 비중도 늘어났다. 올해 비경상계열 합격자는 23.2%를 기록해 직전 4년 평균인 16.3%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비경상계열 응시생이 2007년부터 시행한 선수학점이수제도(24학점), 부분합격제도 등을 적극 활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올해 학 재학 중 합격생은 총 533명으로 전체의 60.2%를 차지했으며 합격자 평균 연령은 만 26.3세였다. 또 평균 시험 준비기간은 3.7년으로 지난해 3.3년보다 다소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공인회계사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합격자의 특성을 분석했다"며 "앞으로도 공인회계사시험은 학교·전공·지역별 다양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4-10-22 06:00:00 김형석 기자
한국거래소, 배당투자 활성화 위한 4개 배당지수 개발

한국거래소가 21일 배당투자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새로운 배당지수 4개를 발표했다. 거래소는 이날 서울사옥 국제회의장에서 '신 배당지수 발표 및 배당활성화 세미나'를 열고 새로 개발한 4개 배당지수의 산출기준과 각 지수의 구성 종목을 공개했다. 새로운 배당지수는 ▲ 코스피 고배당지수(50종목) ▲ KRX 고배당지수(50종목) ▲ 코스피 배당성장지수(50종목) ▲ 코스피 우선주지수(20종목) 등이다. 정상호 거래소 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이들 배당지수는 모두 과거 5년간 주가수익률이 기존 배당지수인 코디(KODI)와 코스피200지수보다 우수했다"고 설명했다.배당성장지수는 과거 5년간 장기 주가수익률이 154%(연 평균 30%)로 코스피200 주가수익률 43%(연 평균 8%)보다 대략 3배 이상 우수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자본시장이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배당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번에 개발한 신 배당지수를 활용한 연계상품의 개발과 배당투자 활성화로 우리 자본시장이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은 축사에서 "국내 배당수익률이 낮은 데는 대부분 경영 대주주가 존재하는 우리나라 기업지배구조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장이 주주친화적 경영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10-21 22:16:02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