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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연구소 여성연구원 시간선택제 일자리 늘린다

기업 연구소에 근무하는 여성 연구원의 육아 부담으로 인한 경력단절 문제 해소를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확산되고, 공동 직장 어린이집이 설치된다. 정부는 지난 7일 주요기업 연구소장과 여성과학기술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산업현장의 여성 R&D인력 확충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세부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국가정책조정회의, 업계 간담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가족부, 미래창조과학부 공동으로 발표한 '산업현장의 여성 R&D인력 확충방안'의 후속조치다. 세부 이행계획에서는 또 산업현장의 수요 확대를 위해 3월 중으로 여성 연구원의 참여비중이 높은 기업에 대한 R&D 가점점수 상향조정(현재 2점→5점)도 추진된다. 이밖에 정부는 여성연구원 참여비중이 낮은 기업에 대해 여성인력 활용계획서 제출을 요구하고, 10월 중 여성가족친화경영지표를 개발해 공공 및 민간 과학기술 연구기관에 대한 적용을 권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민관협의체, 여성공학인 고용포럼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여성연구원이 산업현장에서 적극 고용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산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 신우성 한국바스프 회장, 조혜성 LG화학 상무 등 10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향후 대학 및 기업 등에서 추진하는 각종 세미나에서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2014-03-09 19:09:00 유주영 기자
월세 수익, ‘주택’ 말고 브랜드 ‘상가’로 눈길 돌릴까

지난달 26일 정부의 임대차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주택시장의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다. 임대소득 과세 방침에 따라 집을 사볼까 했던 사람들이 일단 지켜보자는 쪽으로 마음을 바꾸는 것이다. 아예 주택 처분은 물론 대체투자처를 고민하는 투자자들도 나타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월세주택을 대체할 수 있는 상가에 대한 투자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월세주택 공급 증가로 11개월째 수익률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 부담까지 늘게 되자 비교적 투자 전망이 밝아 보이는 개발지구 내 상가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수익형부동산으로서 상가에 대한 관심은 원래부터 높았지만 이번 임대차 선진화방안 발표 이후 부쩍 문의가 늘었다"며 "단순히 세금 문제만은 아니고 월세 수익률 하락, 주택시장에 대한 불안심리 등이 맞물린 결과"라고 말했다. 하지만 개발지구에 분양하는 상가의 경우 아파트와 달리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을 받을 수 없어 건설사가 부도가 날 경우 계약자의 피해가 막대하다. 공사가 중단되면 새로운 시공사가 선정될 때까지 분양 시기가 무기한 연기되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공사로 교체된다 하더라도 문제는 존재한다. 기존에 계약자가 시행사와 맺었던 수익률 보장 등의 계약조건을 바뀐 시공사가 승인할지 여부가 불투명해서다. 이에 전문가들은 재무안정성을 갖춘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상가'를 추천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는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부도 위험이 적은 것은 물론, 계약자를 보호하는 다양한 장치가 마련돼 있어 안전성도 높은 편이다. 현재 상가 분양이 활발한 대형건설사로는 포스코건설이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위례신도시에서 상가를 공급하고 있다. 이 중 최근 포스코엔지니어링, 코오롱글로벌, ADT Caps, GCF 등 국내외 대기업과 국제기구들의 잇따른 입주로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센투몰'을 분양 중이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이달 중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트랜짓몰 내 C1-4블록에 입치했다. 이곳은 위례신도시 핵심상권으로 개발되는 트랜짓몰과 바로 인접했으며, 위례중앙역 또한 도보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의 상업시설인 'H-Street'을 분양한다. 지상 1층은 스트리트형 상가로 캐노피 설계를 도입해 점포 활용도를 높였으며 선큰 광장 조성을 통해 개방감을 높이고 정주공간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그간 세금이 부과되지 않았던 주택과는 달리 상가는 예전부터 세금을 냈기 때문에 조세 저항이 없어 최근 부각되는 것 같다"며 "하지만 입지와 유동인구, 자금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4-03-09 14:35:06 박선옥 기자
"솜방망이 처벌, 영어로 어떻게?"…초유의 정보유출 사태에 외신기자들 '고민'

"솜방망이 처벌,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지?" 외신기자들이 때 아닌 기사 번역 고민에 빠졌다. 일단 '경미한 처벌'을 뜻하는 영 숙어인 'slap on the wrist(손바닥으로 손목을 툭 치다)'를 쓰기로 잠정적으로 의견이 모아졌지만 금융당국은 "이것도 딱 맞아떨어지는 표현은 아니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기사에 수도 없이 나오는 이 표현을 두고 외신기자와 금융당국이 골몰하는 것이 한국 독자에겐 언뜻 의아하게 여겨질 수 있다. 한국 기사를 해외 독자에 알리는 한 외신 기자는 "최근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 등 한국 이슈에 대한 외국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대부분의 국내 이슈에 대한 외신의 관심이 거의 없어서 이를 영어기사로 작성할 필요가 없었다"며 "그러나 최근 카드사의 정보유출 사태가 해외에서도 화제로 떠오르고 마침 미국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외신에 관련 소식을 발빠르게 전달하다보니 이런 고민이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의 솜방망이 처벌, 카드사의 정보유출 사태 불러', ''툭하면 고객정보 유출' 보험·카드사, 이번에도 솜방망이 처벌?' 등과 같은 내용에 외국 언론의 관심이 쏟아졌다. 어렵거나 혼란의 여지가 있는 금융용어의 외국어 표현을 지도하는 금융당국의 담당부서는 고민에 휩싸였다. 임지연 금융감독원 국제협력국 팀장은 "솜방망이 처벌을 이처럼 옮겨쓰도록 했다"면서도 "그러나 이 표현도 정확하진 않다는 의견이 있어 내부적으로 더 적확한 번역을 찾기 위해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최근 금융권역에서 헷갈리기 쉬운 금융용어 114건을 정리한 용례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다만 용어 위주의 명사만 다루고 있으며 국내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할 다양한 표현을 제시하는 노력은 미비하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014-03-09 14:19: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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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운명, 올해도 중앙은행 손에 달렸다"

올해도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이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항상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주요 외신들은 "선진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만큼,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대상이 없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중앙은행의 영향력은 지난해 금융시장에서 확실하게 나타났다. 양적완화로 증권과 채권시장의 희비가 갈렸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지난해 52번이나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1년 동안 27%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지난 1972년 이후 최대인 57% 급등했다. 유럽의 독일, 프랑스, 스페인 증시도 18∼25%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의 국채 가격은 떨어졌다. 금리가 올랐다는 의미다. 대표 금리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급등했다. 세계 중앙은행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 연준의 경우 '물가안정'과 '완전고용'에 똑같은 비중을 두고 있다. 연준의 초저금리와 양적완화 정책은 미국 경제 회복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폴 볼커 전 연준 의장도 "지금 일어나는 모든 경제 현상은 연준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곳은 역시 미 연준이다.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속도에 따라 그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선진국에서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중앙은행의 급격한 통화정책 변화를 견딜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면서 "선진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세계 경제 성장 속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4-03-09 13:58:38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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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사람들] 급증하는 증권사 특정금전신탁…"제2의 리먼사태 우려"

최근 증권사의 특정금전신탁 발행물량이 과도해 금융당국의 리스크 방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금은 동양사태에서 부실 회사채·기업어음(CP) 문제로 대규모 투자손실을 입힌 금융상품이다. 양진수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지난 6일 중구 본사에서 가진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거래 침체로 수익 악화를 겪는 증권사들이 새로운 수익성 차원에서 특금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그러나 증권사 자기자본에 비해 특금 약정 규모가 지나치게 급증하고 있어 향후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이 가해질 경우 증권사간 연쇄적인 손실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동양사태가 불거지긴 했으나 본래 특금은 기업과 우정사업본부 등 기관투자가 중심의 시장이다. 과거 은행 위주로 발행이 이뤄졌으나 최근 은행들이 자본 규제에 보수적인 전략으로 돌아서면서 증권사가 적극적으로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증권사 특금 잔액은 2009년 50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11월 말 120조3000억원까지 불어났다. 이 중에서 CP가 차지하는 비중은 2년간 31.1%에서 52.1%로 커졌다. 특히 ABCP 발행이 급격하게 늘었다. ABCP는 부동산·매출채권·유가증권·주택저당채권 등 유무형의 유동화자산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되는 CP의 한 종류다. 이 기간 CP 증가폭의 80%를 점할 정도로 최근 발행량이 압도적으로 증가했다. 양 연구원은 "물론 우량 자산을 바탕으로 발행됐으므로 당장 부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다만 현금성 자산인 만큼 증권사를 이를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최악의 경우 2008년 리만브러더스 사태와 같은 위기를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ABCP의 수익 구조는 100만원짜리 1년 만기의 회사채를 담보로 3개월짜리 CP를 4차례 돌리는 식이다. 3개월마다 100만원 규모의 CP 상환이 돌아오는 셈이므로 기초 자산인 회사채 만기 때까지 사슬처럼 엮인 CP의 현금 흐름이 끊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증권사가 높은 수익률을 위해 복잡한 파생상품을 ABCP에 경쟁적으로 담는 추세에도 경각심이 제기됐다. 양 연구원은 "파생상품의 수익구조가 복잡할수록 리스크 발생 시 손실이 어디로 귀결될지 통제하기 어려워진다"며 "금융당국이 관리·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최근 금융감독원 역시 증권사 특금에서 신용파생상품 비중이 지나치게 늘고 있는 점에 우려를 표한 바 있다. 그는 "신용평가사가 동양을 제외하곤 증권사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거나 상향한 것도 의문"이라며 "증권사 특금의 잠재 리스크를 정확하게 평가해 반영한 것인지 다시 고려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4-03-09 13:55:14 김현정 기자
지난해 카드업계 당기순익 27.1% 늘었다

계속되는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카드사들의 당기순이익은 1조6597억원으로 전년 1조3056억원 대비 27.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카드업계가 리볼빙자산에 대한 강화된 충담금을 적립함에 따라 지난해 대손비용이 크게 줄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 또 가맹점 수수료 체계 개편에 따른 카드 수익이 1870억원이나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모집 비용 축소 등을 통해 비용을 2410억원 절감, 카드부문 이익은 외려 소폭 증가한 54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8개 전업카드사의 총채권 연체율은 1.82%로 2013년 9월말 1.98% 대비 0.16%p 하락했다. 상각, 매각 효과를 반영하지 않은 실질연체율도 2.65%로 같은 기간 0.08%p 낮아졌다. 그러나 올해 경제회복 전망에도 불구하고 3개 카드사의 고객정보 유출사고 및 3개월간 일부 영업정지, 카드대출금리 인하 및 조달금리 상승 가능성 등으로 수익성 하락 압력이 지속되는 등 경영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금감원은 카드사의 경영여건 변화에 대응, 카드사별 수익성 및 건전성 등 재무상황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3개 카드사 영업정지를 계기로 업계의 과도한 경쟁이 유발되지 않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2014-03-09 12:00:00 박정원 기자
"은행 정상화 복병은 기업 부실화"

지난해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은행권을 위협하는 가장 큰 복병은 기업의 부실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은행은 순이자 마진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지난해 보다는 양호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손비용 또한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당기순이익이 어느 정도는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금융연구원이 발표한 자료를 참고하면 2014년 은행들은 이자이익 38조원, 비이자이익 2조5000억원, 충당금전입액 9조2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 7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미국이 고용지표, 주택가격지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양적완화 축소기조가 정착되고 있어 그에 따라 시장금리 상승가능성도 존재하고 있다. 은행의 정상화 노력과 금리인상 기조가 맞아 떨어지면 은행으로서는 지난해의 부진을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된다. 문제는 기업과 가계대출의 건전성이다. 은행권의 대출이 부실화될 경우 올해 회복을 노리는 은행에게는 큰 짐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가계부채종합대책과 경기개선 영향으로 가계부채의 급격한 부실화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관계기관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문제는 일부 대기업의 부실 현실화이다. 2013년 9월 말 현재, 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7.1%이며 같은 기간 기업부문 부실채권은 22조원으로 85.7%나 차지한다. 금융연구원은 부실비율 200% 이상 대기업의 유동성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당국도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주채무계열 편입대상 확대, 주채권은행 중심의 신속한 구조조정 등을 통해 취약업종기업 부실위험에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금융연구원의 관계자는 "은행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산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한 신용위험 관리능력 강화 노력과 함께 가계대출의 연체 정리 및 부실규모를 축소는 물론 대기업 부실에 대한 정책 당국의 선제적 대응이 조화를 이루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3-09 09:44:22 박정원 기자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 0.06% 상승…중소형주 강세

국내주식펀드는 중소형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7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는 한주간 0.06% 상승했다. 코스피 중·소형주와 코스닥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중소형주식펀드가 1.16%로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0.15%, 0.81% 상승했다. 반면 코스피 대형주 약세에 K200인덱스펀드는 -0.27%로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외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09% 올랐고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15% 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인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14%, 0.17% 수익률을 낸 반면,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05%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97개 중에서 776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지난주 해외 증시는 미국 테이퍼링 우려에서 안정되는 국면에 접어들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정불안 등에 상승폭이 제한됐다. 해외주식형펀드는 한주간 0.05% 상승했다. 신흥국주식펀드의 성과는 엇갈렸으며 러시아주식펀드는 약세를 보였다. 해외주식펀드의 모든 대유형이 플러스 성과를 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 펀드는 각각 0.58%, 0.27% 상승했다. 해외채권형 펀드도 0.29% 올랐고 커더더티형 펀드와 해외부동산형 펀드도 각각 1.48%, 0.32%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국 별로는 인도주식펀드가 2.11%로 가장 많이 올랐다. 지난해 4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4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북미주식펀드는 지난달 미 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증시 상승 기대감에 1.21% 상승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저가매수세에 1.19% 올랐다. 금속가격 상승에 철광석 관련주가 특히 강세를 보였다.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도 아시아권역 증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1.75% 상승했다. 반면 중국주식펀드는 0.01% 소폭 하락했다. 전인대에서 특별한 부동산 규제 정책이 언급되지 않고 비제조업 지표가 반등하면서 중국 본토증시가 탄력을 받았으나 홍콩 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펀드 성과를 끌어내렸다. 러시아주식펀드는 양호한 경제지표에도 불구, 크림반도를 둘러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 위기감에 7.52% 급락했다. 루블화 가치 하락에 대다수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섹터별로는 멀티섹터펀드가 1.60%로 가장 많이 올랐고 에너지섹터펀드도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1.55% 상승했다.

2014-03-08 23:15:3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