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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삼성전자, 국산 AI 반도체…"글로벌 기업 대비 8배 효율"

네이버와 삼성전자가 공동 개발한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가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됐다. 기존 상용 반도체 보다 2배 이상의 전력효율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서도 전력효율이 8배나 뛰어날 것으로 양사는 전망했다. 네이버와 삼성전자는 1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이 주재한 '제4차 인공지능(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국산 AI 반도체 전력효율, 기존 반도체 보다 2배↑ 양사는 지난해 12월 AI반도체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가 가진 국내 최고의 소프트웨어·서비스·하드웨어 역량을 모아 엔비디아와 구글 등 외산에 맞선 국산 AI반도체 개발에 나섰다. 이날 처음 공개된 AI반도체는 네이버의 초거대 AI모델 '하이버클로바X'를 구동하는 모습을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줬다. 양사는 이날 전시부스를 열고 현재 개발중인 AI반도체의 '필드 프로그래머블 게이트 어레이(FPGA)' 버전을 공개했다. FPGA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도록구현한 반도체 칩이다. 이후 시제품과 정식 제품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시점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실제 실리콘 웨이퍼에다가 칩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시점은 밝히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기존 상용 반도체 보다 2배 높은 전력효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기존 상용 반도체는 16비트를 사용하지만, FPGA는 4비트를 적용한 점이 전력효율을 높였다"며 "일반적으로 비트수가 떨어지면 AI 답변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우려도 나오지만, 실제 성능을 비교해본 결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형 글로벌 경쟁사의 사용 제품보다 전력효율이 8배 이상 뛰어나다고 자신했다. 그는 "FPGA로 33B'라마(LLaMa)'모델을 동일한 40ms(밀리초) 미만의 속도로 구동해본 결과, 우리의 제품이 8배 높은 전력효율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물이 아닌 FPGA를 통해 추산을 했지만, 보수적으로 잡은 결과인 만큼 굉장히 자신 있는 숫자"라고 밝혔다. ◆이종호 장관 "고효율 국산 AI반도체로 韓클라우드 경쟁력 높일것" 이번 전략대화에는 지난 6월 열린 제3차 전략대화 결과와 'K-클라우드 얼라이언스' 운영 현황이 보고됐다. 이 자리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대기업, 사피온·퓨리오사AI·리벨리온·딥엑스·텔레칩스·망고부스트 등 국내 AI 반도체 기업, NHN·KT·네이버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K-클라우드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저전력 국산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추진방안' 발표 이후 본격 추진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국산 AI반도체를 신경처리장치(NPU)→저전력 프로세싱 인 메모리(PIM)→극저전력PIM(3단계)로 고도화하고 단계별로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클라우드 기반 AI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실증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장관은 "세계는 지금 생성형AI의 등장과 함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 데이터센터의 저전력화 필요성이 이슈가 되고 있다"며 "K-클라우드 프로젝트의 핵심은 기존 상용 AI반도체의 높은 에너지 소모를 대폭 줄이는 저전력·고효율 국산 AI반도체를 개발하여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이 원팀이 되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19 16:35: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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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NH오늘농사 우수 서포터즈' 시상식 개최

농협중앙회는 1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NH오늘농사 우수 서포터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올해 2월, 디지털종합영농플랫폼인'NH오늘농사'의 출범과 함께 농업현장 이용확산을 위해 전국 157개 시·군 및 농협 창업농지원센터에서 총 207명의 농업인으로 구성된 '오농 서포터즈'를 선발했고 SNS홍보, 커뮤니티 활동, 서비스 아이디어 제안 등을 수행했다. 지난 10개월간 서포터즈들이 직접 활용하며 서비스 아이디어 및 개선사항 제안으로 서비스 조기 안정화에 기여했으며, 'NH오늘농사'내 커뮤니티 활동 및 대내외 홍보로 60만 가입자 달성을 도왔다고 농협측은 평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종합부문 대상·금상·은상 각 1명과 활동·추천·제안 세 부문의 각 1위, 총 6명의 활동 우수자에게 상패와 시상품이 수여됐다. 대상을 수상한 박상우 김천농협 조합원은"오농 서포터즈 활동을 하며 타 지역의 농업인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NH오늘농사의 다양한 영농정보가 청년·창업농은 물론 귀농귀촌인의 정착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우호 디지털혁신실장은 "지난 10개월 간 NH오늘농사 서비스 활성화에 힘써주신 서포터즈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NH오늘농사는 농업인들에게 더욱 편리한 디지털 영농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9 16:35:0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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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임직원·가족 349명 모여 ‘행복챌린지’ 봉사활동 실시

한국거래소는 연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난달 27일을시작으로 2주간을 'KRX사회공헌주간'으로 선포하고 임직원과 가족 349명이 '행복챌린지'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KRX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참여해 '여성가장생필품키트제작', '취약계층 동절기 먹거리(김치, 만두, 도시락) 지원 및 연탄배달', '아프리카 아동을 위한 동화책 영작 및 운동화 제작', '치매예방키트제작' 등 8가지 후원봉사활동을 릴레이 형식으로 전개됐다. 거래소는 2주간 진행된 '행복챌린지' 봉사활동을 통해 서울·부산지역 여성가장 300명, 비닐하우스 거주 주거취약계층 100명, 아프리카 내전국가인 남수단 어린이 131명, 독거노인 78가정 등 총 46개 단체 842명 취약계층에 동절기 먹거리와 생필품 세트, 어린이 동화책, 운동화 등 다양한 형태의 기부물품을 임직원과 가족들이 직접 만들고 구성해 전달했다. 임직원 도시락배달봉사를 통해 먹거리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후원받은 담요와 곰탕처럼 주변사람에게 따뜻한 마음을 베푸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치 50kg을 지원받은 명지꿈나무아동센터 센터장은 "시설 아동들의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김장을 못한 가정이 많았는데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김치를 보내줘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행복챌린지' 봉사활동은 '나눔은 어렵고 무거운 주제가 아니라 선의의 경쟁을 하며 재미있고 자발적으로 하는 행동'이라는 취지를 담았다. 이에 따라 총 8회의 봉사활동 중 3회 이상을 참여하면 '봉사왕'으로 인증해 주변에 나눔문화를 더욱 확산시키는 목표를 가지고 기획됐다. 19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1층에서 진행된 '행복챌린지 봉사왕 수여식'에는 3회 이상 자원봉사를 인증한 KRX 임직원 41명이 참여해 봉사왕 상장수여, 행복챌린지 결과보고, 수혜자 서신 등의 나눔행사를 통해 봉사활동의 경험을 나누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임직원봉사활동을 통해 349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자발적인 다양한 봉사를 통해 연말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며 "단순히 금전을 후원하는 것보다 복지현장에서 직접 자원봉사를 통해 후원물품을 만들고 소외계층이 전달하는 것은 더욱 소중한 일이고, 오늘 특별히 봉사왕으로 인증된 41명의 임직원들의 수고를 매우 값지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19 16:28: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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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우수 브랜드' 대통령상에 강원한우, 총리상 산들에참포크

농협은 축산물의 고품질화와 차별화를 선도하는 우수 경영체에 대한'2023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시상식'을 19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한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우수한 실적을 거둔 브랜드를 시상하고 축산물 브랜드 사업에 대한 평가와 함께 경영체간 정보공유 및 소통으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되었다. 시상식에서는 ▲대통령상에 강원한우(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국무총리상에 산들에참포크(김해축산농협) 등 종합상 12개소, 부문상 1개소, 명품인증 8개소가 수상했다.평가우수 경영체에는 표창장과 무이자자금 150억 원이 수여됐다. 또 지난 20여 년간의 사업성과를 개량적으로 분석하고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한 브랜드 발전방향 및 정책과제에 대한 특강은 브랜드 경영체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찬호 농협경제지주 상무는 "관세장벽 개방, FTA 등 잇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축산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축산물 브랜드 사업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품질 좋은 브랜드 축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가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공급한다면 우리 소중한 식량산업, 축산업을 잘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전했다.

2023-12-19 16:28:4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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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HMM 인수'에 상한가 기록...인수주체 팬오션은 급락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관련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림은 전 거래일보다 29.95%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3775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이는 52주 신고가에 해당한다. 더불어 하림지주도 14.14% 급등한 799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HMM 역시 주가가 동반 급등했다. 이날 HMM은 전 거래일보다 5.07% 상승한 1만8430원에 마감했다. 반면, 하림그룹 소속 해운사인 팬오션은 10.10%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전날 KDB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경영권 매각 인수우선협상 대상자로 팬오션·JKL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하림그룹이 HMM 인수 작업을 마칠 경우 자산은 42조8000억원으로, 재계 서열 13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하지만 팬오션은 인수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증자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경우 기존 주주들의 주주가치는 희석될 여지가 높기 때문에 주식을 팔아치우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HMM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으로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대규모 영구채 발행 및 유상증자 가능성이 높다"며 "인수주체인 팬오션이 영구채 0.5조원(제3자배정), 자체보유현금 및 유상증자, 그리고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조달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4500원으로 35.7% 하향 조정했다. 다만 입찰에 실패한 동업산업은 오히려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날 동원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8.36% 상승한 3만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원산업은 본래 자회사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 발행 등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인수자금 조달 방안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실패하면서 자금 조달 계획도 무산됐다.

2023-12-19 16:14: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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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단기 경제전망 모형시스템 '프리즘Now' 개발

한국은행(한은)이 향후 6개월 이내의 경제전망 정확도를 높이는 '프리즘Now' 모형을 개발했다. 한은은 19일 '실시간 경제전망 및 리스크 판단을 위한 모형합성 시스템: 프리즘Now'라는 제목의 BOK경제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프리즘Now'는 전통적 계량모형의 구조적 경직성을 극복하고 이와 동시에 경제전망에 수반되는 리스크를 추정·분석하기 위한 새로운 단기전망 모형시스템이다. 이번에 발표한 프리즘Now는 빛을 분산시켜 가시광선을 분해하는 프리즘과 같이 전통적 계량모형, 빅데이터 모형, 머신러닝 모형 등에서 산출된 단기 전망치를 융합·분해해 예측력이 증대된 단일 전망치와 함께 전망과정에 수반된 리스크를 동시에 추정하는 게 특징이다. 한은이 '프리즘Now' 전망력을 평가해본 결과 개별모형 또는 여타 모형 합성 방식에 비해 우수한 예측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전후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도 상당히 안정적인 전망력을 시현한 것으로 분석됐다. 과거 자료에 기반해 구축된 거시모형의 경우 경제환경 변화가 빠른 속도로 발생할 경우 경제전망의 정도가 저하되는 한계가 존재했던 것에 반해 이번 모형은 대규모 경제 정보를 신속·유연하게 고려할 수 있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최신의 기법을 반영해 전통적 계량모형의 구조적 경직성을 극복하고 예측력을 높였다. 한은은 향후 나우캐스팅(현재 전망·Nowcasting) 분야를 포함해 모형시스템 개선·발전을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대해 주요국과 경제모형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서도 국제결제은행(BIS), 유럽중앙은행(ECB) 등은 상당히 선진화된 전망모형 시스템이란 평가를 내놨다. 한은은 앞으로 주요국과 모형개발 관련 협업을 증대할 계획이다. 서범석 경제모형실 거시모형팀 과장은 "중기 전망 핵심모형으로 활용될 FRB/US 타입의 대규모 모형도 개발하고 있다"며 "한은은 향후 '나우캐스팅' 분야를 포함해 모형시스템 개선·발전을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주요국과의 경제모형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2-19 16:02:29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