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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재취업센터 '탈바꿈'...인문·문화예술 콘텐츠 선봬

고용노동부가 30일 중장년층 재취업지원시설에 인문·문화예술 콘텐츠를 마련·제공한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재취업기관 '중장년 내일센터'를 운영해 왔다. 이 기관을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40대 이상 구직자들에게 재취업·인문·문화예술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 각 지역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했고, 오는 31일 부산센터가 처음으로 문을 연다. 내달에는 서울·경기 등 총 17개 지역에서 잇따라 개소한다. 고용부는 "문화를 통해 중장년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며 프로그램의 7개 부문을 소개했다. 지식함양을 비롯해 심리치유, 인간관계, 인생설계, 인문탐구, 문화향유, 직업전환 등이다. 부산센터 개소식에는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권수영 교수의 강연 '지금 미래를 준비하라'와 가수 최백호의 '낭만콘서트 & 중장년과의 대화' 등이 준비돼 있다. 고용부가 운영해 온 '중장년내일센터'에는 지난 2022년 누적 기준 이직과 재취업을 바라는 중장년층 12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중 5만3000여명이 새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부 하형소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중장년내일센터 내에 청춘문화공간을 조성·운영하는 것은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인생 후반기 생애설계를 다양하고 더 깊이있게 고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30 12:00: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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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5월 P-CBO 1조657억원 발행

신용보증기금은 채권시장 안정과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이번 달 1조657억원 규모의 P-CBO를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발행을 통해 신보는 대·중견기업 56개, 중소기업 268개 등 총 324개사에 자금을 지원하며, 전체 지원 금액 중 약 6000억원은 3년 만기 신규자금이다. 특히 이번 신규자금 일부는 중소기업을 위한 녹색자산유동화증권으로 발행된다. 이는 환경부에서 정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중소기업까지 적용해 녹색 채권을 발행한 국내 최초 사례이다. 신보의 녹색자산유동화회사보증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녹색경제활동을 영위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및 외부검토기관의 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중소·중견기업이 녹색 채권을 발행하면 신보가 해당 채권에 유동화회사보증을 지원하는 구조이다. 신보는 지난 4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녹색채권 발행 기업에 대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발행일로부터 1년간 최대 연율 4%p의 이자를 지원하며, 이와 별도로 신보는 3년간 연율 0.2%p의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으로 향후 중소기업의 녹색채권 발행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의 ESG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하반기에도 녹색자산 유동화회사보증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5-30 11:56:3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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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완, 녹색금융 현황 리포트]<上> 2금융권도 '녹색금융'

금융시장에서 불시에 찾아올 수 있는 위험을 두고 전문가들은 '블랙스완'이라고 부른다. 최근 몇 년 새 '그린스완'이란 신조어도 등장했다. 기후위기가 금융위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전 세계가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를 식히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50년 탄소 배출량을 '제로(0)'에 수렴할 수 있도록 국가 단위의 정책 과제가 등장하고 있으며 산업계와 유통업계는 RE100 실천, 친환경에너지 개발 등 각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 금융권도 '녹색금융' 실천 금융업계 또한 환경개선을 위해 '녹색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그린스완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녹색금융이란 금융회사가 자금을 조달 과정에서 친환경 및 지배구조 개선 등에 무게를 둔 것을 의미한다. 환경 개선 프로젝트에 자금을 투자하고 채권을 발행하는 '녹색채권(Green Bond)' 등이 대표적인 예다. 전문가들은 녹색금융의 발전단계를 크게 세 단계로 나눈다. ▲상용화 단계 ▲성장단계 ▲성숙단계 순이다. 상용화 단계에서는 재정지원, 매칭펀드를 조성하며 친환경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에 신용보증 등을 지원한다. 이어 '성장 단계'는 본격적으로 녹색펀드를 조성하며 '성숙 단계'에서는 녹색금융 인프라 조성,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이뤄진다. 국내 2금융권 또한 녹색금융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카드사의 경우 채권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2금융권에서는 녹색금융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카드업계, 녹색채권·친환경 車할부 선보여 국내 전업 카드사들은 지난 2020~2021년을 기점으로 녹색금융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친환경 관련 상품 개발부터 녹색채권 발행 등에 발벗고 나섰다. 신한카드는 지난 2021년 5월 800억원에 이어 같은 해 11월 1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발행한 채권은 탄소 배출량 감소와 친환경 차 조기확산을 위해 '전기차, 수소차 구입 저금리 지원 운영자금'으로 사용했다. 지난 2019년 친환경 국제표준인 'ISO14001 인증'도 획득했다. 전기차 충전요금을 최대 50% 할인해 주는 '신한카드 EV', '수소차 충전할인 신한카드' 등 친환경 상품 출시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친환경 자동차 할부 금융과 신재생에너지 지원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1년 친환경 차량 할부를 위해 128억원 규모의 예산을 책정했으나 집행률 210%를 기록하면서 269억원의 투자실적을 이뤘다. 이어 같은 해 약 88억3000만원 규모의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 장치(ESS) 금융 상품과 22억원의 기타 친환경 상품 자금을 운용했다.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사회적 소임을 다하는 ESG 선도 금융회사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정교한 ESG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고객을 비롯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경영 가치의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1월 서스틴베이스의 ESG평가에서 'AA'등급을 받았다. 2021년 하반기 평가대상에 편입된 후 2년 연속 최고등급으로 책정됐다. 아울러 식목일인 지난달 5일에는 공기정화나무 기부 및 멸종위기 식물 보호 지원 사업을 단행했다. 사업은 올해 11월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2021년 친환경 소비 확산을 위한 '녹색소비-ESG 얼라이언스'에 동참했다. 같은 해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규격인 'ISO 14001'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뉴 네이처(NU Nature)카드를 출시했다. 이용금액의 0.2%를 국제 식림 산업에 후원한다. 롯데카드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녹색채권 금리지원사업'에 참여한다. 오는 6월 중 친환경 차 금융서비스, 친환경 인프라구축 목적의 녹색채권 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 2금융권도 녹색금융 관심 저축은행권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녹색금융을 펼치고 있다. '그린파이낸싱'이라는 이름으로 친환경 건축물과 자동차 관련 대출에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2021년 12월 페퍼저축은행의 그린파이낸싱 취급 금액은 지난 5월 기준 1800억원을 돌파했다. 카드업계도 녹색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이후로 녹색채권 발행이 둔화했다는 지적이 등장한다. 지속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친환경에 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입을 모았다. 금융사가 채권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관련 수요가 있어야 하는데 친환경 소비의 인기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중소기업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사 또한 친환경 기업에 관한 투자나 채권발행 등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할 수 있어 '일석이조'이기 때문이다. 한 2금융권 관계자는 "업계별로 녹색금융 실천 방안이 다르겠지만 녹색금융 또한 '금융업'의 일환으로써 수요가 있어야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30 11:45:5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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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그룹, 회복 탄력성 주력] ①비금융 플랫폼

회복탄력성(Resilience). 다양한 역경·시련의 상황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뛰어오르는 능력을 말한다. 올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은 한 해 목표를 '경쟁력 강화'로 잡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물가상승과 금리인상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시기에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석이다. ◆ 데이터 확보가 곧 경쟁력 4대 금융그룹이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강조하는 이유는 소비자층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출생한 이들로 현재 노동인구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밀레니엄 세대는 PC통신과 스마트폰의 성장과 함께 해 정보통신기술에 능통하다. 주 소비자층이 생활 전반에서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는 만큼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확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력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2015년 공인인증서 사용의무를 폐지한 뒤 PIN번호, 지문인식으로 가능한 간편결제서비스가 급속도로 도입됐다. 이후 2019년부터는 오픈뱅킹서비스를 시행돼 비금융업체도 은행의 고객 금융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고, 2020년부터는 마이데이터(Mydata)가 도입돼 소비자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해 다양한 분야의 비금융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땡겨요' '리브모바일' 등 비금융 플랫폼 확대 4대 금융그룹 플랫폼도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있다. 우선 4대 금융그룹은 우선 은행 모바일 앱을 중심으로 계열사 앱을 통합했다. KB국민은행은 증권·손해보험, 카드 등 6개 계열사의 주요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KB스타뱅킹'앱을 오픈했다. 신한은행은 은행이 공통적으로 운영하는 자산관리서비스, 입출금, 적금, 보험가입, 환전 등의 기본적인 금융서비스 외에도 온라인 등기·S통장지갑·M-폴리오 등 6개 금융 앱을 통합해 '쏠(SOL)'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뉴하나원큐'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은행도 '우리WON 뱅킹'을 출시해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판매·실손보험 청구·자산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별도의 비금융서비스 플랫폼도 출시하고 있다. KB금융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인 '오케어'와 부동산 분야의 'KB부동산', 자동차 분야인 'KB차차차'와 통신분야인 '리브모바일'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올해 1분기 비금융플랫폼 가입자는 187만명으로 지난해 182만명 대비 2.8% 늘었다. 4대 비금융 플랫폼부터 시장지배력을 갖춰 미래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도 지난 2021년 말 헬스케어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출범시키고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하우핏(HowFIT)'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배달앱인 '땡겨요'와 자동차 플랫폼 '마이카'를 마련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올해 1분기 비금융서비스 플랫폼 가입자수는 281만명으로 지난해 1분기(208만명)와 비교해 45.4% 늘었다. 이대기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통합앱'과 비금융서비스 를 중심으로 한 앱이 차별화 될 수 있도록 기존 서비스의 전환을 넘어서는 디지털 중심 경영체계 문화와 인력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며 "기존 규율체계를 보완·개선하고, 대안마련을 위해 상호협력을 모색하고 규제적 대화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민관공동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5-30 11:45: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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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바닥 찍었나 “규제 완화 효과...불확실성 해소”

정부의 부동산 시장 연착륙 정책이 시장에 먹혀들고 있다. 서울 강남 등 일부지역은 바닥을 다졌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정부는 집값 하락 등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해 규제지역 해제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해제, 전매제한 완화,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등 전방위적인 대책을 쏟아냈다. 윤석열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은 불확실성이 가득했던 주택시장에 진정세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 규제완화로 경착륙 차단 정부는 지난 1월 '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과도한 부동산 시장의 규제를 정상화했다.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및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해제를 추진했다. 전매제한은 수도권의 경우 최대 10년에서 3년, 비수도권은 최대 4년에서 1년으로 완화했다.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주택 등에 적용되는 실거주 의무는 폐지를 위해 법 개정을 추진했다. 기존 12억원이었던 중도금대출 보증 분양가의 상한 기준과 특별공급 분양가 기준을 폐지해 분양가와 관계없이 모든 주택에서 중도금 대출 및 특별공급을 가능하게 했다. 처분조건부로 청약이 당첨된 1주택자에 부과되는 기존주택 처분의무도 폐지했다.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안전진단 기준 개정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개정, 통합심의 의무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했고, 올해 중 신규 정비구역 4만8000호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간도심복합사업 제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까지 도심복합법을 제정하고, 설명회 등을 통해 지자체 후보지 발굴·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지난 1월 5일부터 '주택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및 '도시·주거환경 정비계획 수립 지침'을 개정·시행했다. 주택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율에 과도한 영향을 주는 규제사항이었던 구조안전성 비중을 50%에서 30%로 하향하는 등 재건축 안전진단 관련 규제도 완화했다. 주거수준 향상, 주민 불편 해소 등을 고려해 주거환경, 설비노후도 비중은 각 30%로 상향된다. 조건부 재건축 점수 범위도 조정했다. 그동안 평가점수가 30~55점 이하이면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으나, 조건부 재건축 범위를 45~55점 이하로 조정해 45점 이하는 즉시 재건축 받도록 판정범위를 합리화했다. 적정성검토 절차도 개선했다. 민간안전진단기관이 안전진단을 수행해 조건부 재건축에 해당하면 의무적으로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를 받아야 했던 것에서 입안권자인 시장·군수·구청장의 기본 검토 시 확인된 근거 미흡 등에 대한 자료 보완이나 소명이 부족해 판정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될 경우 적정성 검토를 의뢰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 단지에 대해선 지자체가 주변 지역 전월세난 등의 사유로 필요한 경우에 정비구역 지정 시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 방지를 위해 강력한 규제 완화책을 내놓았지만 현재 국회에서 관련 법안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 실거주 의무 폐지와 양도세 폐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개선안 등이 국회의 문턱에 가로막혀 있는 것. ◆ 규제완화 법안 국회 문턱 넘어야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국회에서는 재초환 자체의 폐지까지 포함한 제도 개선 등 개정안 처리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인플레이션 둔화, 경기 위축 우려로 기준금리의 인상 속도가 크게 느려지면서 지난해 말보다 주택 거래가 다소 개선되고 매매가격의 낙폭이 둔화한 상황이 나오면서 시장이 회복기에 접어 들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 완화로 부동산 시장이 연착륙 기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달 대비 0.47% 하락했다. 하락폭이 전월(-0.78%)보다 0.31%포인트(p) 축소되면서 낙폭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89%→-0.49%)과 서울(-0.55%→-0.34%), 지방(-0.69%→-0.45%)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구축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1.15%→-0.63%)는 안산 단원구·고양 일산서구·군포시 외곽지역이나 구축 위주, 인천(-0.81%→-0.29%)은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미추홀·부평·동구 위주로 하락하는 등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는 지속 중이나, 일부 지역의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하락폭이 축소했다. 지방의 경우 대구(-1.25%→-0.98%)는 중·달서·수성구 위주, 울산(-1.22%→-0.72%)은 동·북구 위주, 충남(-0.66%→-0.37%)은 홍성군·계룡시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 중이나, 급매물이 소진되며 하락폭은 축소했다. ◆ 금리하락…매매수급지수 개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세종 등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개선되는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15일 기준)는 78.4로 전주(77.3)보다 1.1p 상승하며 지난 3월 넷째 주(70.6) 이후 11주째 회복하는 모양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83.4와 83을 기록했고, 세종의 경우 98.2로 전국에서 매매수급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44%로 전월(3.56%) 대비 0.12%p 하락했다"면서 "지난해 11월 4.34%로 고점을 찍은 이후 올해 들어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면서 신규 대출자는 물론 금리 재산정 주기(6개월)를 맞는 기존 차주도 이자 부담이 줄어들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4대 시중은행 전세자금 대출 금리 하단이 3.87%까지 내려오면서 월세로 옮겨 갔던 임대차 수요가 전세시장으로 다시 회귀하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최근 전셋값 하락세가 둔화된 양상이긴 하지만 전세 사기 불안 심리와 역전세로 인한 감액거래, 신축 입주 물량, 계절적 비수기 등이 변수로 작용할 여지가 있어 추가 가격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5-30 11:45:20 김대환 기자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99명 적발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인중개사 99명이 적발됐다. 이들은 중개보조원 등 무자격자에 중개행위를 맡기거나 집주인이 바지 임대인을 내세워 채무를 회피하는 데 도움을 줬다. 정부는 이들 중 일부를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이외 사례에 대해선 등록취소·업무정지·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다. 또 오는 7월 말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2차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21~2022년 발생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사고에 연루된 공인중개사가 대상이었다. 점검은 2월 27∼5월 19일까지 진행했다. 이어 지난 22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2차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점검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3700여 명을 추가로 선별했다. HUG 악성 임대인과 1번이라도 거래한 경우, 부동산소비자보호기획단 선별 이상 거래를 중개한 경우 등이다. 1차 점검 기간 보증사고는 8242건. 이 중 악성임대인 소유 주택의 임대차계약을 2회 이상 중개한 수도권 소재 공인중개사 242명을 조사했다. 점검에는 국토부, 지자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150명이 투입됐다. 점검 결과 공인중개사 242명 중 99명(41%)의 위반행위 108건을 적발했다. 관련 법령에 따라 53건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등록취소 1건, 업무정지 28건, 과태료 부과 26건 등의 행정처분도 진행 중이다. 지역별로는 서울로 총 129명·581건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66건이 적발됐다. 이중 46건에 대해 수사의뢰했다. 인천과 경기에서는 각각 15건, 27건이다. 적발 사례로는 중개보조원, 중개알선인 등 무자격자의 중개행위가 41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4월7일 경기 부천시에 수사의뢰한 사례의 경우 공인중개사 A가 자신의 사무소와 멀리 떨어진 신축빌라에서 6개월간 34건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것이 확인됐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5-30 11:42:4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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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만1417세대 입주...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오는 6월 전국에서 아파트 총 3만1417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30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내달 입주 물량은 총 3만1417세대로 전월보다 45%, 전년 동기보다 약 2배 가량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11개로 지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많으며, 특히 수도권 위주로 입주 물량이 크게 증가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1912세대로 전월 대비 2배, 전년 동기보다 3배 이상 많다. 2개월 동안 입주물량이 없었던 서울에서 4833세대가 입주한다. 경기는 과천, 수원 등지에서 6371세대가 입주한다. 특히 인천의 경우 1만708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지난 2007년 8월(1만1207세대)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지방은 9505세대가 입주 예정으로 전월보다 9%가량 적다. ▲대구(2756세대) ▲경북(1630세대) ▲부산(1469세대) 등 순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입주물량이 많은 부산, 대구와 더불어 충북, 충남에서도 새 아파트 입주소식이 이어질 계획이다"라면서 "지방의 경우 입주물량이 일부 지역에 쏠리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이미 새 아파트 입주가 많았던 지역은 분양가 이하로 거래되거나 전세가격 하락세를 보이는 등 매물 소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 이어 "청약시장의 경우 최근 분양가가 오르고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여전히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고 기존 아파트 시장 또한 수요자들의 관망기조가 짙어 섣불리 시장 회복을 예단하기는 이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5-30 11:38:1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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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흥국생명·교보생명

삼성화재가 헬스케어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 만 15세 이상 누구나 이용 가능 삼성화재는 사용자 편의성 및 서비스 강화를 위해 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애니핏 플러스'를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애니핏 플러스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을 위해 지난해 출시한 헬스케어 서비스이다. '건강체크', '일상케어', '고고당케어' 3가지로 구성했다. 이번 개편은 운동에 관한 흥미를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선보인 '핏 챌린지'는 건강 관리 건강습관 목표 세우기와 실천하기 항목을 담았다. 목표 세우기는 ▲검진 데이터 분석 ▲영양제 추천서비스 이용 ▲나의 적정 보폭 확인 ▲심혈관 나이 계산 등을 담았으며 실천하기는 ▲8000보 5일 이상 걷기 ▲체중 5일 이상 기록 ▲달리기 또는 자전거 1일이상 타기 등을 포함한다. 이번 개편에는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화면 개선도 단행했다. 운동 기록, 미션 달성, 챌린지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했다. 아울러 건강검진 결과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운영 중이다. 박종문 삼성화재 헬스케어추진파트장은 "기존 애니핏 플러스의 건강 관리기능을 흥미롭게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참여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감정 노동을 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심신 안정에 나섰다. ◆ 민원 심사 담당 직원 스트레스 해소 및 마음 치유 목적 흥국생명은 소비자보호팀 등 민원 상담 직원을 위한 '힐링데이'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힐링데이는 소비자 민원을 응대하는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마음 치유를 목적으로 기획했다. 소비자보호팀, 보험금심사팀 등의 금융소비자보호 업무 전담 직원 격려 차원으로 '힐링데이'를 연 2회 진행한다. 고객 응대 화법 및 스트레스 해소법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불만고객 대처방법, 감정 스트레칭 등 업무와 일상 내 대처 방법을 공유했다. 이어 한강 요트체험 및 조별 활동을 진행했다. 흥국생명 소비자보호팀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들을 직접 응대하는 감정노동 직원을 격려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여름을 맞이해 광화문역에 위치한 사옥을 새로 단장했다. ◆ 연두색 풀밭 펼쳐진 풍경 표현 교보생면은 이번 광화문글판 여름편은 안희연 시인의 시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에서 가져왔다고 30일 밝혔다. 안 시인은 지난 2012년 창비신인시인상으로 등단했다. 2015년 펴낸 첫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로 신동엽문학상을 받았다. 2018년에는 한 온라인서점이 시행한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시집 '밤이라고 부르는 것들 속에는'과 산문집 '단어의 집', '당신이 좋아지면, 밤이 깊어지면' 등을 펴낸 바 있다. 이번 문안은 여름 언덕을 오르는 것처럼 삶을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여름을 만끽하는 게 아니라 버텨야 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는 설명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어떻게 지나간 줄도 모르는 시간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결국 뭉쳐지고 합해져 저마다 의미를 갖고 있다는 뜻을 담아 문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5-30 11:37:4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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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하나카드·삼성카드

신한카드가 해외여행·직접구매 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신상품을 출시했다. ◆ 해외이용수수료·절차 생략 신한카드는 해외 이용 특화 카드 '신한카드 글로버스(Globus)'를 새로 출시하고, '글로벌플러스'를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버스는 해외 카드 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별도의 충전이나 계좌개설, 환전은 불필요하다. 국제브랜드수수료 1% 및 해외서비스수수료 0.18%를 면제해 총 1.18%의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일 경우, 적립 한도 없이 해외 이용금액의 1.7%를 포인트로 적립한다. 이어 인천공항 라운지 연 2회 무료입장, 발레파킹 월 3회 무료 등을 제공한다. '글로벌플러스'를 또한 재구축했다. NFC해외결제등록, 해외이용 분할납부 예약서비스, 원화결제차단, 등 보안 강화에 초점을 뒀다. 올해 신한카드의 해외 이용액 분석에 따르면, 전체 이용금액 규모는 지난 2019년 대비 85%까지 회복했다. 같은 기간 해외 직접구매 시장은 18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카드가 공과금 할인 특화 상품을 출시했다. 하나카드는 에너지 공과금 절약 특화 상품인 '에너지 더블' 카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 2·3·8·9월, 냉난방비 2배 할인 에너지 더블카드는 공과금에 관한 소비자의 부담 완화에 초점을 뒀다.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시기에 할인 한도를 두 배로 제공하는 등 특화 혜택을 담았다.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아파트 관리비에 대해 자동이체 납부 시 납부 금액의 10%를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시 5000원, 80만원 이상 시 1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냉난방비가 부담이 증가하는 2·3·8·9월은 최대 2만원까지 할인 한도를 적용한다.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인 경우 ▲대형마트 ▲SK주유소 ▲대형 베이커리 ▲버스 및 지하철 이용 시 5% 청구할인한다. 이어 전기차 충전 시에는 10% 청구 할인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전기요금은 세 차례에 걸쳐 인상되고 도시가스요금은 네 차례 인상되어 올여름에도 공과금 부담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라며, "에너지 더블 카드의 특화 혜택을 통해 공과금 부담을 줄이고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카드가 프리미엄 카드 소비자를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 서울·부산 20곳 호텔 뷔페 및 스테이크 하우스 50% 할인 삼성카드는 프리미엄카드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삼성카드 다이닝 위크(DINING WEEK)'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리미엄카드 회원은 해당 페이지의 '예약하기'를 통해 연결된 페이지에서 서울 및 부산 지역 20개 특급 호텔 뷔페와 스테이크 하우스 대상점을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은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가능하다. 예약 페이지는 오는 내달 1일 오전 10시에 선보인다. 식당 이용 가능 날짜는 내달 15일부터 25일까지다. ▲웨스틴 조선 서울의 '아리아' ▲포시즌스 호텔 서울 '더 마켓 키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그랜드 키친' ▲롯데호텔 부산의 '라세느' 등 특급 호텔 뷔페를 포함했다. 이어 '붓처스컷',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등의 식당도 이용 가능하다. 이용 가능 프리미엄카드는 '더 iD. 티타늄', '더 iD. 플래티넘' 등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프리미엄카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30 11:37:11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