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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구조혁신펀드, 오는 2일부터 자펀드 운용사 모집

금융당국이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 정상화를 지원한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민간투자자 등이 출자해 조성하는 펀드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일부터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자펀드 운용사를 모집한다. 앞서 자산관리공사(캠코)와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은 모펀드 조성을 위해 50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운용주체인 캠코가 민간운용사를 모집해 연기금·공제회 등 기관투자가의 자금을 추가로 더해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캠코는 자산매각 후 재임대(Sale&LeaseBack), 회생·워크아웃기업 자금 지원 등 자체적인 기업지원프로그램을 연계하여 피투자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입체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캠코는 오는 2일부터 자펀드 모집계획을 공고하고, 23일 부터 블라인드 펀드 제안서를 접수받아 6월말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기업구조 혁신펀드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자금을 지원해 재기 또는 구조혁신 기회를 제공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구조조정 투자시장을 성숙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기업정상화를 통해 이익을 공유하는 시장중심 구조조정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5-01 12:00: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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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숲으로 오세요"...산림청 어린이 숲체험 행사 운영

산림청은 오는 5일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수목원, 국립숲체원 등 산림청 산하 산림휴양복지시설에서 다채로운 어린이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청태산자연휴양림을 비롯한 7개 휴양림(청태산, 남해 편백, 칠보산, 대야산, 용화산, 신불산, 삼봉)에서 어린이 등 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 명패 만들기, ▲가족 행복 만들기 한마당, ▲카네이션 만들기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수목원은 ▲곤충학자 관찰일지 특별전시회, ▲숲체험 전통 놀이, ▲수목원 추억 담기 행사 등을 진행하고 '꿈, 희망' 콘서트를 열어 숲속에서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수목원 방문객의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어린이날 당일 입장료를 면제하고 직원용 주차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하 국립세종수목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지역예술인과 캐릭터를 활용한 무대연출 및 포토존을 설치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역 예술팀이 공연을 펼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어린이 정원 일대에 대형 백두랑이(백두산호랑이) 에어 조형물 포토존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는 한편, 어린이날 수목원에서 가족들과 보낸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꽃을 든 백두랑이 인형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하 국립대전숲체원은 탄소중립을 실천할 101명의 어린이를 당일 모집하고, 선발된 어린이들이 그린 숲속 이야기를 국립대전숲체원 스카이브릿지에 이름과 함께 전시해 추억도 선사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주인공인 어린이와 온가족들이 가까운 산림휴양복지시설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2023-05-01 11:48:0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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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현대해상 "희망찬 내일을 위한 준비"

'어린이날'을 제정한 독립운동가 소파(小波)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가 우리의 미래다'를 항상 강조했다. 방정환 선생의 이념은 우리 사회가 어린이와 청년에게 아낌없는 투자를 해야만 하는 동기부여의 초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방 선생은 "나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 어린이에게 10년을 투자하라"고 말한 바 있다. 현대해상은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한다. '마음이·합니다'라는 슬로건에 맞춰 사회·환경·지배구조(ESG)경영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사회의 혁신과 변화 유도 ▲지역사회 나눔 실천 등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초등학생 환경인식 교육 현대해상은 지난해 초등학생의 환경인식 개선을 위해 '하이에코스쿨'을 진행했다. 서울시 내 8곳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4주간 환경 교육을 했다. 우선 환경문제에 관한 공감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하이에코스쿨은 사회적 기업 '에코플레이'와 함께 기획했다. 지난해 신규 개발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정규수업 과정인 '창의적 체험학습' 시간을 활용했다. 친환경 비누 만들기, 폐 가죽 업사이클링 등 체험활동을 통해 흥미를 높이고 플로깅, 나눔장터 등을 진행하면서 환경보호 활동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이대서울병원' 등에 어린이 환자를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바로 체험형 놀이공간인 '힐링정글'이다. '힐링정글'은 양방향(Interactive) 콘텐츠 기술과 프로젝터 및 모션 센서 등을 통해 가상의 정글 세계를 구현했다. 어린이 환자들이 디지털 콘텐츠에 담긴 동물들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설계한 체험형 놀이공간이다. 병원을 즐거운 공간으로 변화시켜 어린이 환자들의 신체활동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했다. 특히 운동량이 적은 아이들이 즐겁게 몸을 풀 수 있는 '동작놀이' 인지를 향상시키는 '인지놀이'와 '정서케어' 등 총 3개 항목, 11가지 게임으로 구성했다. ◆ 학교 폭력 '멈춰!'…'아주 사소한 고백' 현대해상은 교육부, 푸른나무재단과 손잡고 지난 2012년부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끊이지 않고 있는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청소년을 위한 '대나무 숲'이 필요하다는 취지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민과 고충을 털어놓을 공간을 마련한다. '아주 사소한 고백'은 익명으로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는 '고백엽서'와 교내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아사고 동아리', 푸른나무재단 소속 전문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이론교육과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아사고 교실'로 구성했다. 특히 '고백엽서'가 청소년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학생들이 매년 1만 장에 달하는 엽서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엽서를 만들어 접근 문턱을 낮춘 것 또한 흥행 비결이다. 현대해상은 정서 지원 범위를 폭넓게 잡았다. 장애아동은 물론 가족의 정서적 휴식을 위해 '마음쉼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음쉼표'는 장기간 재활치료로 몸과 마음이 지친 장애아동을 비롯해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돌봄 지원을 골자로 유아교육, 특수교육 등을 전공한 전문 교사가 어린이 재활병원을 방문한다. 보호자 대신 장애아동을 돌보고 치료 일정을 관리해 주는 '1:1 돌봄지원'과 음악, 미술 도구 등을 활용해 언어 및 신체 감각 발달에 도움을 주는 '놀이교실'을 진행한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출입이 어려운 장애아동과 보호자를 위해 '온라인 놀이교실'을 운영했다. ◆ '하이챌린지 스쿨' 통해 성장 도와 학업에 치중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 해결법도 가르친다. 해결하고 싶은 사회문제를 찾아서 도전하는 '하이챌린지스쿨'이다. 프로젝트형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바른 성장을 돕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하이챌린지스쿨'은 '나와 타인, 세상에 공감하기'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마음 키우기'를 통해 첫발을 뗀다. 이후 독거노인, 소방관, 어린이, 경찰 등 마음을 나누고 싶은 주변인을 대상으로 문제의식을 키운다. 현대해상은 이런 과정을 통해 잠재력과 자신감을 키우고, 소통의 과정에서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글쓰기 교실인 '청년, 세상을 담다(청세담)'도 후원하고 있다. 청세담은 공익 분야에 특화된 '소셜 에디터'를 양성한다. 수강생들은 비영리·공익 분야 전문가의 강의와 현업 기자들의 멘토링을 통해 공익 분야 전문 저널리스트로 성장한다.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 문제를 조명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2014년을 시작으로 34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대다수의 학생들이 언론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관련 분야에 취업해 활동하고 있다.

2023-05-01 11:47:3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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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하나카드·KB국민카드

하나카드가 해외 여행객을 정조준한 행사를 마련했다. ◆ 해외 항공, 숙박, 레저 모두 담아 하나카드는 해외여행과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여행라운지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월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3월을 시작으로 올해 1월까지 세 차례 진행한 여행라운지 스탬프 행사 참여 내역을 분석해 호응이 높았던 혜택을 모두 담았다. 우선 하나카드 해외 이용 전용 사이트 '지랩(G.Lab)' 및 하나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라운지 스탬프 이벤트에 응모해야한다. ▲항공 50만원 이상 ▲숙박·레저 30만원 이상 ▲면세점 20만원 이상 ▲하나투어 30만원 이상 ▲해외 이용 100만원 이상 ▲해외 이용 500만원 이상 이용 시 스탬프를 자동 적립한다. 스탬프의 개수는 총 6개다. 2·3·4·5·6개 적립 시 개수에 따라 최대 10만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해외 이용 항목 스탬프는 해외 직구 쇼핑 이용 시에도 스탬프 적립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 공항 서비스' 혜택도 있다. ▲인천공항 라운지 30% 할인 또는 1+1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권 최대 27% 할인 ▲공항 내 제휴 카페·레스토랑 10% 할인 ▲공항 면세점 10% 할인 등이다. 남윤채 하나카드 마케팅추진부 대리는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손님이라면 꼭 이용하게되는 아이템들을 모아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며, "다가오는 5월 황금연휴에 여행을 떠나시는 손님은 꼭 응모하시고 혜택을 받아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신상품 출시 기념 외식 지원 행사를 단행한다. ◆ 수급증서 기능 및 금융지원 서비스 선봬 KB국민카드는 국민연금공단과 제휴를 맺고 '국민연금증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신용 및 체크카드 두 종류로 발급할 수 있다. 신용카드는 ▲국내·외 가맹점에서 이용 시 전월 실적 조건 및 적립 한도 없이 기본 0.3% 적립 ▲외식, 교통, 통신 등 업종에서 0.3% 추가 적립 ▲병원업종 3% 환급할인 ▲주유소 리터당 40점 포인트리가 적립 등이다. 출시를 기념해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한 달간 행사에 응모한 '국민연금증 KB국민카드' 소지자 대상으로 KB국민카드 음식 업종과 커피 업종에서 2만원 이상 이용 시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은퇴 후에도 왕성한 사회 활동을 이어 나가는 시니어 고객에게 맞춤 혜택을 드리기 위해 국민연금증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카드 혜택과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01 11:47:2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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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현대해상·흥국생명·DGB생명

현대해상이 티맵(TMAP)사용자를 위한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 안전점수 70점 유지, 보험료 8% 할인 현대해상은 티맵모빌리티와 업무제휴를 통해 티맵의 사용자들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운전할인 특약(UBI)' 가입대상을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할인은 오는 6월 1일 이후 책임개시 되는 계약부터 시행한다. 티맵을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정특약 가입 조건에 제한 없이 직전 6개월동안 500㎞이상 주행한 운전정보를 바탕으로 안전운전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 보험료 8%를 할인해 준다. 티맵 사용자의 보험 가입 편의성을 위해 스마트폰으로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보험사가 안전운전점수를 실시간으로 조회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티맵을 사용하는 운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운전자의 안전운전습관을 분석하는 티맵모빌리티의 기술력과 정확도가 높아짐에 따라 안전운전을 습관화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의심거래보고제고를 강화한다. ◆ 소비자의 '소중한 자금' 지키기 선봬 흥국생명은 다음달 19일까지 '자금세탁 의심거래 신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를 시작으로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불법 금융거래 및 자금세탁 등에 대한 임직원의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업무 특성화 교육과 임직원의 관련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의심거래보고제도(STR)를 교육하고, 자금세탁 목적의 의심거래를 자발적으로 신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고 대상은 ▲금융거래 중 의심거래 정황이 포착된 거래 ▲자금의 원천 및 형성에 불법적 요소가 개입된 것으로 의심되는 거래 ▲탈세 및 횡령이 의심되는 거래 등이다.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의심거래를 보고한 임직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자발적 참여를 증진시켜 불법 금융거래 및 신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임직원의 신속한 신고가 불법 금융거래를 예방하는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내 캠페인을 통해 윤리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DGB생명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변액보험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성과 DGB생명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인 306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약서비스마진(CSM)은 6923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3.4% 증가했다. CSM 수치는 6923억원으로 순보험부채 대비 CSM이 차지하는 비중 (13.5%)은 업계 상위권이라는 설명이다. 과거 당기손익 추이에는 등락이 있었지만 CSM상각 등을 통해 새회계제도(IFRS17) 에서는 회사의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성장궤도에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DGB생명은 새 제도에 적응에 총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770억원에 이어 올해는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본을 확충한 것이다. DGB생명 관계자는 "이번 수치 발표를 계기로 새 제도 도입 직전의 과도기적 혼란이 수그러들고, DGB생명이 더욱 견조한 수익구조와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5-01 11:46:5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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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은행 올들어 4번째 파산…또다시 드러난 'SNS→뱅크런' 위험

최근 한달동안 고객 예금이 130조원 이상 빠져나간 미국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붕괴 수순을 밟게 됐다. 3월 실버게이트,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 파산 이후 4번째다. 이들 은행의 파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포심리가 확대되며 모바일 뱅크런(대규모 인출사태)이 발생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다시 불거진 은행발 금융불안 사태를 두고, 차액결제 담보비율 상향 등 금융 사각지대를 하루빨리 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또 다른 변수 SNS→모바일 뱅크런 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지난달 30일을 입찰마감일로 정하고 매각 인수자를 물색했다. FDIC가 입찰의사를 물은 곳은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PNC파이낸셜그룹, US뱅코프 등으로 JP모건과 PNC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다만 입찰을 통한 매각이 불발될 경우 FDIC는 파산관재인을 맡아 예금과 자산을 인수해 관리해야 한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이 갑작스레 파산, 매각 수순을 밟고 있는 이유는 SNS를 통한 뱅크런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SNS로 위기소식이 알려진뒤 36시간 만에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과 같은 수순을 밟은 셈이다. 지난 3월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11개은행은 실리콘밸리은행 파산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퍼스트리퍼블릭은행에 긴급자금 300억달러(약 40조원)를 예치했다. 연방준비은행(FRB)도 1000억달러(약 134조원)를 긴급 대여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러한 노력이 전례 없는 인출행렬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예치금 중 63%는 기업고객 자금이었고, 예금자 보호한도 25만달러(약 3억원)를 넘는 비중은 68%에 달했다. FDIC가 개입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자 손실을 우려한 고객들이 대규모 인출을 강행했다. ◆ 韓 뱅크런 더 빨라…'차액결제 담보비율' 높여야 문제는 비단 이 같은 문제가 미국에서만 일어난다는 보장이 없다는 사실이다.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24일 간담회에 참석해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사태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모바일 뱅킹이 발달한 우리나라에서 뱅크런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 것이다. 앞서 이 총재는 지난달 초 미국 워싱턴DC 출장 중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가 실리콘밸리은행 파산과 유사한 사태가 벌어질 경우 예금인출 속도는 100배는 빠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뱅크런에 따른 파산을 예방하기 위해 떠오르는 방안은 '차액결제 담보비율'을 높이는 것이다. 차액결제 담보비율은 한국은행이 은행 간 차액결제 실패를 대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아 놓는 담보증권의 비율을 말한다. 현재 결제시스템에 참여한 금융기관들은 일정시간 동안 발생한 이체 등의 자금거래를 취합해 각 금융기관마다 줄돈, 받을 돈을 계산해 차액만을 결제한다. 한국은행은 그 중 소액거래를 대상으로 다음날 오전 11시 차액을 정산하고 있다. 은행이 갑자기 파산에 이를 경우 차액 정산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은행은 차액규모의 70%에 해당하는 국채·통화안정채권 등을 한국은행이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실리콘밸리은행과 퍼스트리퍼블릭은행 등의 사태로 담보비율을 100%까지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차액결제담보비율은 올해 2월 80%까지 올린 뒤 2025년 2월까지 100%까지 인상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2025년 8월(100%)까지 연기된 상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차액결제 담보비율은 자금시장상황과 개별 금융기관의 유동성 부담까지 살펴야 한다"며 "미국의 은행이 수시간 이내에 파산한 사실과 한국의 온라인 결제규모 등을 고려할 때 비율인상을 계속 미루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5-01 11:45: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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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국내 3조 3000억원 투자 계획에 국내 OTT 업계 '엇갈린 반응'

넷플릭스 CEO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향후 4년간 K 콘텐츠에 25억 달러(약 3조 3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해, OTT 업계에서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OTT 업계에서는 "넷플릭스가 가입자 이탈 등 정체기에 놓인 상황에서 돈을 벌기 위해 아시아 등 신시장을 개척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며 "윤 대통령이 나서지 않았어도 한국 콘텐츠는 가성비도 높아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며 냉담한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미 '오징어 게임'에 제작비로 253억원을 들였지만, 9억 달러(약 1조 2000억원)의 경제적인 수익을 내면서 한국의 콘텐츠의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편당 제작비를 따져보면,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기묘한 이야기', '더 크라운'이 약 142억원, 154억원 제작비가 투입됐지만, 오징어 게임의 편당 제작비는 이들 콘텐츠의 20% 수준인 28억원에 불과했다. OTT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는 큰 인기를 얻으면서 투자 이상의 수익을 내기 때문에 제작 규모와 제작 편수를 늘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며 "특히 넷플릭스가 4년 간 3조 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은, 그 규모가 그동안 넷플릭스가 한국 작품에 투자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투자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말로, 그 전과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넷플릭스의 이번 한국 콘텐츠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발언은 한국 콘텐츠의 가치를 인정하고 이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는 점에서는 의의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 OTT들에게는 이번 넷플릭의 대규모 투자 발표가 상당한 악재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넷플릭스의 투자 확대에 따라 국내 OTT 기업들도 추가적인 투자에 나서야 하는데, 이미 적자를 내며 콘텐츠에 투자하고 있는 국내 OTT 업체들에게는 더 이상의 투자 확대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국내 OTT 업체 1위인 티빙은 지난해 영업적자가 전년도보다 56%나 늘어난 119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웨이브도 지난해 영업적자가 전년 대비 2배나 증가한 1217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을 따져봐도 국내 OTT 업체들의 점유율은 최대 10% 대에 그쳐 넷플릭스의 시장 장악력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국내 시장의 38%를 차지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즌과 합병해 국내 업계 1위로 부상한 티빙은 18%, 웨이브는 14%, 쿠팡플레이는 11%이며, 왓챠의 점유율은 미미한 상황이다. 왓챠는 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시에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두 가지 방법 다 녹록치가 않은 상황이다. OTT 업계에서는 거대자본을 동원한 넷플릭스가 결국 모든 것을 가져가는 '승자독식' 구조가 될 수도 있다며 크게 우려하고 있다.지금도 넷플릭스의 쏠림 현상이 심한 데, 향후 넷플릭스가 콘텐츠 시장을 좌우할 정도로 시장의존도가 더 심해질 것을 걱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의 대규모 투자는 망 사용료 법안에서 SK브로드밴드 등 국내 통신업계에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우려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넷플릭스의 투자 약속에 "대한민국 콘텐츠 사업과 창작자, 그리고 넷플릭스 모두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며, 극찬으로 환영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간 망 사용료 관련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국내에서도 막대한 트래픽을 유발하면서도 ISP(인터넷제공업체)에게는 망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고 있다. 대다수의 OTT 업체들이 넷플릭스의 투자에 대해 강한 우려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지만, 일부 업체에서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넷플릭스의 투자 발표에 대해 환영한다"며 "자본에 시장에 들어와야 경쟁력이 높아진다. 글로벌 플랫폼이 한국 드라마 및 영화에 투자하게 되면 우리나라 안에서 창작하는 산업이 살아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국내 토종 OTT를 육성하기 위해 넷플릭스의 투자 발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며 "우리는 경쟁 상황에서도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일부 콘텐츠업체에서는 넷플릭스의 투자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 콘텐츠업체 관계자는 "넷플릭스의 투자는 국내 콘텐츠 제작 생태계에 자금줄이 될 수 있다"며 "190개 이상 국가로 서비스되는 넷플릭스를 통한 K콘텐츠, 한류문화 확산 등 효과도 뚜렷하다. 또 IP를 바탕으로 한 웹툰, 웹소설, 음악 등 연계된 콘텐츠 산업의 후방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넷플릭스는 올해에도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사냥개들', '택배기사' 등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다양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공개할 계획이다.

2023-05-01 10:36: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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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맛닭' 민간주도, 본격 보급...2일부터 씨닭 분양 접수

한국 고유의 토종닭 종자를 복원해 탄생한 '우리맛닭' 보급이 5월부터 민간주도 아래 본격화한다. 농촌진흥청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우리맛닭' 씨닭(종계) 분양을 올해부터 민간 주도형으로 전환해 2일부터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민간 전문 육종회사인 ㈜한협원종에서 우리맛닭 원종계를 활용해 씨닭을 생산하고 농가에 보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우리맛닭'은 '맛 좋은 종자', '알 잘 낳는 종자', '성장 빠른 종자'를 교배해 만든 토종닭으로 2008년 우리맛닭 1호, 2011년 우리맛닭 2호 개발됐다. 그동안은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기술이전 실시 계약을 맺은 농가에 우리맛닭을 보급했다. 씨닭 분양을 원하는 농가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협원종 또는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로 신청하면 된다. 우리맛닭은 성장 속도와 이용 목적에 따라 1호와 2호로 나뉜다. '우리맛닭 1호'는 육질이 쫄깃하고 고기 냄새가 좋아 백숙 등 국물 요리에 적합하다. '우리맛닭 2호'는 육질이 부드럽고 초기 성장이 빨라 5주간 사육하면 삼계탕용, 10주간 사육하면 닭갈비나 닭볶음탕 등의 요리를 할 수 있다. ㈜한협원종 길덕진 대표는 "국가 연구개발 품종 보급에 참여하게 돼 큰 책임감을 느끼며, 우리맛닭이 널리 보급되도록 힘써 토종닭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 김시동 소장은 "우리맛닭의 민간 주도 보급 체계가 정착된다면 기존보다 유연한 보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3-05-01 10:23:01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