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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 '반쪽 성적표'...상반기 이익 감소폭 2005년 이후 최대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국내 증시 상장사들이 작년 상반기 대비 반쪽짜리 성적표를 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적자 기업과 부채비율이 높아졌을 뿐더러 수익성도 악화된 모습이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가 공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코스피 상장사(615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2.45%, 57.94% 감소했다. 코스피 상장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53조1083억 원으로 전년(111조6807억 원) 대비 58조5724억 원 감소했다. 순이익은 전년(89조6113억 원)에서 51조9227억 원 하락한 37조6886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이 2.2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3.82%, 2.71%를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4.4%p, 3.88%p 하락했다. 작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들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만큼 올해 상반기 부진은 더욱 두드러진다. 올해 이익 감소폭은 통합 거래소가 출범했던 2005년 이래 최대치다. 상반기 코스피 매출액 8.9%를 차지한 삼성전자를 제외할 시 영업이익은 51조7996억 원으로 전년(83조4623억 원) 대비 37.94% 감소했다. 순이익도 전년 67조1879억 원에서 올해 34조3904억 원으로 48.81% 떨어졌다. 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수익성도 악화됐다. 매출액은 소폭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40%가량 줄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 1112사 중 438사(39.4%)가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 중 174사는 적자 전환 기업이다. 나머지 264사는 적자가 지속됐다. 거래소의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사업연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1112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6조11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6.1%, 41.4%씩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5조5827억 원으로 전년(8조7328억 원) 대비 3조1501억 원 떨어졌으며, 순이익은 전년(7조527억 원)에서 2조9214억 원 하락한 4조1313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각각 4.1%, 3%로 전년 대비 2.7%p, 2.5%p 하락했다. 연결 부채비율은 올해 6월 말 기준 108.8%로 작년 말(107.2%)보다 1.6%p 올랐다.

2023-08-17 16:22:59 신하은 기자 2023-08-17 16:22:5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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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 투자경보...폭락-폭등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 지속

테마주들이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면서 증시가 혼란에 빠졌다. 에코프로 등 2차전지 테마주들이 한풀 꺾이자 초전도체 테마주가 급등장해 널뛰기를 반복하며 주가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는 만큼 테마성 종목 투자 시 최대한의 신중함이 요구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어제까지 상한가를 기록하던 초전도체 테마주가 장중 급락세를 보였으며, 하락세를 타던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주는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LK-99'는 상온·상압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기사를 게시하면서 초전도체주의 주가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테마주 단타 투자자들이 다시 2차전지주에 몰리면서 에코프로 형제주, 포스코 그룹주의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시장의 특별한 이슈는 없었기 때문에 시장 내 수급적 측면으로 설명된다"며 "주가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반도체라든지 타 종목의 이슈가 수그러들 때, 다시 2차전지를 매수하는 형태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 주식시장은 테마주 광풍에 따라 롤러코스터 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주는 상반기에 시장을 압도적으로 주도했지만, 근래에 초전도체주가 주목되면서 하락 구간에 진입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3거래일간 2차전지 주도주 4종목(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POSCO홀딩스·포스코퓨처엠)은 각각 ▲에코프로(-12.2%) ▲에코프로비엠(-10.0%) ▲POSCO홀딩스(-8.6%) ▲포스코퓨처엠(-9.1%)씩 급락했다. 하지만 17일 해당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하며 반등 신호탄을 울렸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8.9%, 4.7%, POSCO홀딩스는 1.28%, 포스코퓨처엠도 3.41%씩 올랐다. 전장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섹터만의 특별한 이슈는 없었고, 변동성 확대 국면에 따른 주가 변화가 반복되는 것"으로 해석했다. 주가 혼조 양상은 초전도체주에서도 두드러졌다. 이날 네이처가 'LK-99'에 대해 "초전도체가 아니다"라고 발표하면서 신성델타테크의 주가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고 장중 한때 24.8%(4만5000원) 폭락했으나 다시 상승세를 타는 널뛰기 양상을 보였다. 종가 기준으로는 전장보다 15.9%으로 오른 5만9900원에 마감했지만 장중 등락폭이 40%에 육박했다. 이외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됐던 서남(-29.9%)과 서원(-28.7%), 모비스(-21.5%) 등은 급등락세를 보이며 큰 폭으로 내려앉았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테마주 단타 투자는 굉장히 위험한 투자방식"이라며 "합리적인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기반한 주가 흐름이라기보다는 단타를 노리는 투기성 자금에 의한 가격 상승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장기간 유지될 수 있는 가격 흐름이 아닌 만큼 원상 복귀되는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투자 시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하고 투자 의사를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성델타테크는 지난 14일에도 주가 급등으로 인해 주식매매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당시 서남, 파워로직스, 덕성, 서원, 모비스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상승했다. 특히 파워로직스와 덕성은 14일 투자경고종목 지정됐음에도 주가가 널뛰기를 해 17일 주식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17 16:21: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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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산 AI 반도체·도심항공교통 등 신산업 지원 늘릴 것"

정부가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산업 육성에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도심항공교통 부문 경쟁력을 갖춰 세계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정책방향을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 등을 위한 시제품 생산 지원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추 부총리는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도심항공교통, 즉 UAM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UAM 전용 주파수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UAM에 실시간 노선안내 및 도심 기상상황 등을 제공하는 교통관리체계를 개발하겠다는 설명이다. 자율주행차 개발과 관련해서는 "영상데이터 원본을 예외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신속히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어 "액화수소 플랜트·선박 등의 조기 가동을 위해 한시적으로 액화 질소를 활용한 안전성 시험 특례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또 배터리 구독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와 배터리의 소유권을 분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의료데이터의 제3자 전송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오송 첨단 바이오융합 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농지 전용 등을 통한 125만 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국가산단 계획 승인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중국의 방한 단체관광 재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비자·교통 등 입국 편의 제고,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도 신속히 마련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최근 우리 경제 상황과 관련해 그는 "수출 감소세가 둔화되는 등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본격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범부처적인 수출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주요 업종별 수출 여건을 면밀히 점검해 무역금융·마케팅·해외인증 지원 등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다각도로 추진 중인 품목·지역 다변화 등 구조적 수출 대책도 보완 및 추가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해외 바이어에게 제공할 수 있는 건설 실적 증명서의 표준 모델을 마련하는 등 수출 현장의 애로도 상시 점검해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올 연말까지 보건의료·복지·교육 등 10대 중점 추진 부문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30개의 선도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진료데이터 교류를 비롯해 만성건강질환 관리, 노인고독사 방지, 맞춤형일자리 매칭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2023-08-17 16:13: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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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전년비 영업익 36.1%↓...상반기 실적 '악화'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매출액은 소폭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40%가량 줄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가 18일 공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사업연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1112개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6조11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6.1%, 41.4%씩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5조5827억 원으로 전년(8조7328억 원) 대비 3조1501억 원 떨어졌으며, 순이익은 전년(7조527억 원)에서 2조9214억 원 하락한 4조1313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각각 4.1%, 3%로 전년 대비 2.7%포인트(p), 2.5%p 하락했다. 연결 부채비율은 올해 6월 말 기준 108.8%로 작년 말(107.2%)보다 1.6%p 올랐다. 코스닥 상장자는 상반기 수익성 악화로 1112개사 중 438개사(39.4%)가 적자를 기록했다. 이 중 174개사는 적자 전환 기업이며 264개사는 적자가 지속됐다. 업종별로 IT, 제조의 영업이익은 78.8%, 20.3%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각각 1.7%, 4.5%로 전년 대비 5.6%p, 1.9%p 하락했다. 기타 산업군의 경우 영업이익이 4.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3%p 하락한 6.4%를 기록했다. IT 세부 업종별 영업이익은 IT 하드웨어, IT S/W&SVC가 각각 81.2%, 62.8% 하락했고 통신방송서비스는 적자전환됐다. 제조 세부 업종별 영업이익은 운송장비·부품이 100.7% 증가했으나 업종 대부분이 감소했다. 특히 제약의 영업이익이 89.8%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1.4%로 전년 대비 10.6%p 하락했다. 기타 업종에서 오락·문화의 영업이익은 212.7%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전년(5.2%)에서 6%p 상승한 11.2%를 기록했다. 이어 운송도 영업이익이 59.9%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8%로 전년(11.1%) 대비 6.9%p 상승했다. 반면 대부분의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08-17 16:10: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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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결산, 코스피 성적표 '반토막'...영업익 52%↓

올해 상반기에 코스피시장 상장사들이 전년 대비 반점짜리 성적을 얻었다. 한국거래소가 18일 공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코스피 상장사(615개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2.45%, 57.94% 감소했다. 코스피 상장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53조1083억 원으로 전년도(111조6807억 원) 대비 58조5724억원 줄었다. 순이익은 전년도 상반기 89조6113억 원에서 51조9227억 원 하락한 37조6886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이 2.2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3.82%, 2.71%를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4.4%포인트(p), 3.88%p 하락했다. 상반기 코스피 매출액 8.9%를 차지한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51조7996억 원으로 전년(83조4623억 원) 대비 37.94% 감소했다. 순이익도 전년 67조1879억 원에서 올해 34조3904억 원으로 48.81% 떨어졌다. 삼성전자와 더불어 매출액 비중 3%인 한국전력을 제외할 때도 영업이익과 순이익 각각 38.37%, 47.14%로 큰 폭 감소했다. 업종별로 17개 중 운수창고업(-62.32%), 화학(-58.01%) 등 12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순수익은 전기전자(-99.27%), 운수창고업(-70.19%) 등 13개 업종에서 감소했다. 코스피 상장사들의 수익성 악화로 흑자기업은 전년(495개사) 대비 26개사 감소한 469개사로 집계됐다. 적자기업은 146개사며 적자전환 기업은 80개사로 13.01% 증가했다. 한편, 금융업(42개사)는 은행과 증권을 중심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5.27%, 5.56%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은행과 증권의 영업이익은 각각 15.72%, 8.06% 상승했다. 순이익은 은행이 19.13%, 증권이 15.06% 증가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08-17 16:07:3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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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글로벌AI&로보틱스INDXX ETF'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TIGER글로벌AI&로보틱스INDXX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 1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글로벌AI&로보틱스INDXX ETF'는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 'AI'와 '로보틱스' 분야의 글로벌 대표 기업들에 투자한다.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서비스 로봇, AI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자율주행차 기업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지난해 11월 Chat GPT의 등장으로 전 세계가 AI 열풍에 휩싸이며, AI 산업은 클라우드와 스마트폰 보급률을 능가하는 빠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AI 기술 발달로 로봇 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산업용 및 서비스 로봇을 생산하는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특히 로보틱스 산업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로 사람의 노동력을 대체할 로봇 수요가 증가하는 미래 사회의 필연적인 수혜 업종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ETF는 글로벌 테크 산업을 이끄는 미국과 로봇의 전통 강자 일본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특히 일본은 고령화와 인프라, 자연재해 등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찍이 로봇 산업을 강력하게 육성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많다. AI하드웨어 대표주자인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NVIDIA CORP), 미국 수술용 로봇 제조업체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 INC), 일본 공장 자동화 전문 기업 키엔스(KEYENCE CORP), 스위스 산업용 로봇기업 ABB(ABB LTD-REG), 일본 산업용 로봇 회사인 화낙(FANUC CORP) 등 글로벌 AI&로보틱스 산업을 주도하는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됐다. ETF 기초지수는 미국에 상장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의 'Global X Robotics & AI ETF(BOTZ)'와 동일한 'Indxx Global Robotics & Artificial Intelligence Thematic Index'다. BOTZ는 15일 기준 순자산 약 23억 달러의 글로벌 AI기업과 로봇 산업에 투자하는 대표 ETF다. 'TIGER글로벌AI&로보틱스INDXX ETF'는 BOTZ의 한국 버전으로, 환전이 필요 없고 연금계좌에서도 투자 가능하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글로벌AI&로보틱스INDXX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해당 ETF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과 대신증권, 키움증권에서 대상 ETF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민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선임매니저는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과 탈세계화 등 변화하는 경제 구조 속에서 AI와 로보틱스 산업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TIGER글로벌AI&로보틱스INDXX ETF'를 통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두 산업에 투자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17 16:03: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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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주가조작 악용된 CFD 내달 거래 재개..."사업성 위축 불가피할 것"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조작 사태의 원인으로 지적되면서 신규 거래가 중단됐던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가 내달 1일부터 재개된다. 일부 증권사들이 서비스 재개를 준비하고 있으나 투자자 보호를 위해 금융당국이 CFD 관련 규제를 대폭 강화한 만큼 사업성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9월부터 CFD 서비스의 관리감독 체계와 개인투자자 보호 장치 등에 대한 대폭 강화된 제도에 맞춰 신규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9월 1일부터 CFD 잔고 공시가 의무화되고, 최소증거금률(40%) 규제도 상시화될 뿐만 아니라 CFD에 따른 주식매매 시 실제 투자자 유형도 표기해야 한다. 또한 증권사는 CFD 취급 규모를 신용공여 한도에 포함해 자기자본 100% 이내로 관리해야 한다. CFD 거래를 할 수 있는 개인전문투자자 최초 지정 시 반드시 대면 확인해야 하고 개인전문투자자 자격 요건도 증권사가 2년마다 재확인해야 한다. CFD 등, 장외파생상품 거래요건도 강화된다. 종전에는 개인전문투자자 모두에게 거래가 허용됐지만 이번 개정으로 개인전문투자자 중에서도 고위험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충분한 투자경험을 갖춘 경우(최근 5년 내 1년 이상 월말 평균잔고 3억원 이상)에 한해 장외파생상품 거래가 허용된다. 이에 따라 기존 CFD 서비스를 제공하던 13개 증권사 가운데 메리츠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교보증권 등은 당국의 CFD 보완 방안에 맞춰 다음달 1일부터 CFD 거래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전산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서비스 재개 여부는 불투명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당국의 제도 수정에 맞춰 전산 개발을 하고 있으나 서비스를 재개할지 말지는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DB금융투자, KB증권 등 5개 증권사도 서비스 재개 시점을 정하진 않았지만 시스템 개선에 들어갔다. 한국투자증권은 CFD 매매 중단 정책을 이어간다. SK증권만 지난달 국내 주식 CFD 서비스를 종료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처음에는 CFD 서비스를 중단하는 증권사들이 꽤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었으나 CFD 거래재개를 앞두고 서는 다 같이 또 시작하는 분위기"라며 "증권사들은 거래 재개 후 상황을 지켜본 다음에 사업 진행 여부에 대해서 다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CFD 서비스 중단보다는 재개하는 증권사들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과도한 규제로 CFD 사업성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CFD 규제로 진입 장벽을 높인 상황으로 당분간은 서비스가 재개되더라도 활성화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증권사 같은 경우에는 CFD 취급 규모를 신용공여 한도에 포함되는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신용 공여 한도가 한계치에 다다른 증권사들은 서비스하기 더 어려워진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CFD 상품의 문제가 아니라 그걸 악용한 사례이기는 하더라도 이렇게 큰 사고가 난 케이스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이 거리감을 갖는 게 일반적인 현상으로 그런 것들을 감안하면 이전처럼 활성화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17 16:02: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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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7년 내 연안여객선 현대화 추진...섬마을 택배비 경감"

정부가 17일 6000억 원가량의 민간금융을 조달해 연안여객선 현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선 연간 1400만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하고 있다. 또 섬 주민 택배배송비 경감 지원도 나선다. 해수부는 이 같은 내용을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28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보고했다. 회의에서 해수부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여객수요 급감으로 누적된 여객선사의 적자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엔데믹화(감염병의 주기적 유행) 이후 섬 관광 활성화 등 여객선 역할이 증대되는 기회요인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연안교통산업이 자생할 수 있는 정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 출자규모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재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2030년까지 최대 6000억 원의 민간금융을 조달하는 한편, 펀드 지원 시 해양진흥공사를 활용해 공공 매칭펀드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간 국가가 여객선 건조부터 운영까지 전액 국비로 보조하던 항로를 전면 개편하기 위해 공모형 '국고여객선 펀드'를 신설할 예정이다. 민간 자본으로 선박을 조달하고 국가가 이를 용선·운영함으로써 민간 부담은 줄이고, 재정효율성은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상생여객 인증제 도입과 유류할증제도 현실화, 노후 여객선의 친환경 전환 유도를 위한 세제·금융 지원 등을 실시한다. 전기추진·자율운항과 같은 친환경·스마트 첨단기술도 도입한다. 해수부는 또 "내륙지역 대비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섬 지역 주민들의 택배비 경감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연안교통수단으로부터 소외돼 있는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뱃길을 연결하는 등 연안여객선의 대중교통 역할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축수산물 수급 및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해수부는 지난달 28일 이후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양식어종 관련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 '전 국민의 여객 안전·편의 향상'에도 힘쓰기로 했다. 해수부는 최근 차량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한 경사식 선착장을 대상으로 안전시설을 전수조사를 실시하다고 이날 회의에서 보고했다. 미끄럼 방지시설 등의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여객선 터미널·선착장 시설 보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국민의 여객선 안전분야 알권리 강화를 위해 선박에 대한 안전검사 결과를 대국민 공개하겠다"고 했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안전위해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연안여객터미널 안전신문고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2023-08-17 15:50:39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