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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내년 경제위기 지속"…전문가들 "성장, 추가 하락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경제·금융 전문가들을 만나 "우리 경제가 직면한 복합 경제위기 상황이 내년에도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2월 경제동향'을 통해 "수출 부진으로 향후 국내 경기가 둔화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진단한 것과 맥이 닿는다. 내년 한국 경제가 1%대 성장률로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대외여건 악화 심화시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서 "정부·재정 중심의 경제 운용에 따른 민간활력 저하, 국가·가계부채 증가 등 우리 경제의 근본적 문제도 내재돼 있어 해법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앞두고 대내외 거시경제 여건, 금융·외환시장 상황 등에 대한 정책 제언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추 부총리는 "거시경제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 등 당면한 위기 극복과 우리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정책방향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주요국의 통화 긴축 기조와 중국 경제 불확실성 등 대외여건 악화와 함께 수출 감소, 금리 인상 등 소비 회복세 둔화로 경기 하강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출은 올해 2분기부터 반도체 중심으로 둔화가 시작됐다. 소비는 코로나19 이후 정상화 과정이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물가·금리 상승, 자산가격 조정 등이 향후 회복세를 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어려움이 크고, 주요국 통화긴축 향방 및 중국 봉쇄조치 완화 시점 등에 따라 하반기 회복세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가 둔화하면서 취약계층 중심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자금시장 안정, 부동산 가격 하락 등 여러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2022-12-07 17:30:2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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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2382.81 마감

7일 코스피 지수는 경기 침체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0.35포인트(-0.43%) 하락한 2382.81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01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992억원을, 기관은 175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보험업(1.38%), 운수창고(1.03%), 철강금속(0.84%) 등이 상승했고, 금융업(-1.14%), 건설업(-0.90%), 증권(-0.69%)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11개, 하락 종목은 540개, 보합 종목은 8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72%), 삼성SDI(0.28%)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2.59%), 네이버(-1.08%), LG화학(-1.02%) 등이 크게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30포인트(-0.18%) 떨어진 718.1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7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65억원을 개인은 1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2.05%), 유통(0.92%), 음식료담배(0.90%) 등이 올랐고, 통신서비스(-3.32%), 통신/방송(-1.78%), 비금속(-1.31%)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466개, 하락 종목은 968개, 보합 종목은 11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천보(1.45%), 엘앤에프(1.38%), 셀트리온헬스(1.10%) 등이 상승했고, 리노공업(-3.41%), 펄어비스(-2.50%), 카카오게임즈(-1.30%)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했던 여파로 국내 증시도 하락했다"면서 "다만 장중 중국 증시 상승과 달러 약세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0원 오른 1321.7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2-07 16:14:0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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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사태' 노정 갈등, ILO 등 국제사회 이슈로 번지나

2주째 이어지고 있는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가 국제노동기구(ILO) 등 국제 사회 이슈로 번질 기세다. 정부는 7일 ILO에 "집단운송거부는 국가 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국민의 생명, 건강, 안전을 심히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화물연대에 내린 업무개시명령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ILO에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은 국제노동기준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7차 ILO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에 정부 대표로 참석한 박종필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국민의 생존과 안녕을 위협하는 일체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한다는 기조를 견지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운송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산업계 피해는 시멘트 등 5대 업종에 3조5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추산됐다. 박 실장은 "이러한 피해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서민에게 집중되고 있다"며 "집단 운송거부에 참여하지 않은 화물 운송자들에게 폭업과 협박 등이 있다는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운송 거부 장기화로 산업계와 서민 피해가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법률에 근거, 발동한 조치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후 정부는 지난 달 29일 시멘트 업종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이어 정유·철강 분야에도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발동은 보류한 상태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화물차주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서 이행 여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작했다. 명령서를 받고나서도 업무에 복귀하지 않거나 운송 업무를 방해하면 30일 이하 운행정지, 자격 취소 등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다만, 박 실장은 "한국 정부는 법 테두리 내에서의 대화와 타협은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도 ILO 지역총회에 참석해 '국제노동기준 위반'이라며 규탄했다. 전날 노동자 대표로 기조연설에 나선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 부위원장은 "한국 정부는 강제 노동에 해당하는 업무개시명령으로 파업권을 부정했다"며 "노동자들을 대화의 장으로 불러들이기는커녕 오히려 벼랑 끝으로, 감옥으로 내몰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화물연대는 ILO가 집단 운송거부에 대한 우리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관련 긴급개입 절차에 나섰다는 내용의 서한을 공개했다. 이어 전날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대해 처분 취소소송을 청구했다. 민주노총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ILO 핵심협약 중 하나인 결사의 자유, 강제노동 금지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ILO의 긴급 개입이 아닌 "단순한 의견 조회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2022-12-07 16:06:3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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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톱 흔들에 5만전자·7만닉스…개미는 오늘도 '줍줍'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흔들리면서 삼성전자는 '5만전자', SK하이닉스는 '7만닉스'로 떨어졌다. 그러나 약세 속에서도 이달 들어서 개인의 순매수 1,2위에 두 종목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면서 개인들은 저점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000원(0.00%) 내린 5만92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이틀째 '5만전자'에 머물렀다. 삼성전자는 전날 5만9200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지난달 4일(5만9400원) 이후 한 달만에 5만원대로 내려앉았다. 또 다른 반도체 대표주인 SK하이닉스는 전날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다시 한 번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오전 중 한때 7만8700원까지 내려앉았지만, 오후 들어서 낙폭을 소폭 줄이면서 1800원(2.22%) 내린 7만9200원에 장을 마쳤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에 대해 올 4분기 실적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 4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영업이익을 각각 8.0%, 208.2% 하향한 8조4000억원과 4000억원 가량의 영업적자로 내다봤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낸드는 128단 양산 성공으로 2021년 말 흑자 전환했으나 낸드 평균판매단가(ASP) 하락과 솔리다임 영향으로 올해 3분기부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며 "내년 내 업황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할때 연간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9000원 낮은 11만3000원으로 낮췄다.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의 약세에도 개인은 '사자' 외국인은 '팔자'로 대응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 전날까지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개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를 3334억원 가량을 순매수했으며, 삼성전자는 2831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삼성전자를 각각 2827억원, 1766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에서도 같은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1194억원, 543억원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최근 반도체주 약세에도 내년부터는 반등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최도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반도체 기업의 경우 내년 상반기 주문 확대와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에 대한 시장전망치가 횡보하면 주가 랠리가 시작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민숙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현재 주가는 산업과 기업의 리스크가 이미 반영됐다"며 "2023년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지만,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낮은 점을 감안하면 추가 주가 하락의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다만 "올 연말까지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이어지면서 업황 개선의 시그널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07 16:03:2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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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고신용자, 마통 대출금리 우대 옛말…7% 훌쩍 넘겼다

직장인이 비상용 통장으로 많이 이용하는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금리가 1년 새 2배 넘는 무서운 상승 속도를 보이고 있다. 고신용자 기준으로도 지난해 3~4%대에서 현재 7%를 훌쩍 넘어 8%대를 향해가는 중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신용점수 900점 이상 1등급 기준 6.51~7.71%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등 5대 은행이 10월 신규 취급한 마이너스통장 평균금리는 국민 6.80%, 신한 6.50%, 농협 6.35%, 우리 6.34%, 하나 6.23% 순으로 나타났다. 만기를 연장하거나 신규 대출을 하려는 고객들은 올해 들어 급격히 치솟은 금리에 고민이 커지고 있다. 중저신용자의 경우 10% 이상의 두 자릿수 금리가 적용되는 경우도 많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신용대출 금리는 7.22%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0.6%포인트 뛰면서 2013년 1월(7.02%) 이후 약 10년 만에 7%를 돌파했다. 마이너스통장이 포함된 잔액 기준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5.61%를 나타냈다. 지난 2014년 11월(5.64%)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금리가 빠르게 뛰면서 차주들은 가급적 서둘러 빚을 갚고 예적금을 늘리려는 모습이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월말 기준 693조34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6129억원 감소한 규모다. 가계대출 잔액은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말보다 16조183억원이 줄었다. 대출 잔액이 감소한 것은 신규 대출보다 기존 대출의 상환 규모가 더 크다는 것이다. 가계대출 감소세를 견인한 신용대출 잔액은 121조588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2조411억원 감소한 규모다.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 이후 1년 가까이 감소세를 지속하는 중이다. 금리 인상이 계속되면서 기존 대출의 상환이 이어지고 주식, 부동산 등 자산시장 침체에 투자 수요가 줄면서 신규 대출 수요도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510조7634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6277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지난달 말 1901조3628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2207억원 증가했다. 정기예금 잔액은 827조2986억원으로 19조710억원 더 늘었다. 시중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9월 30조6838억원, 10월 47조7231억원 급증한 바 있다. 9월부터 11월까지 세 달간 정기예금으로만 97조4780억원이 몰렸다. 은행권 관계자는 "내년에도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고신용자도 신용한도대출 금리가 8%를 넘어갈 수 있다"며 "가능한 한 빚을 상환해 늘어나는 이자 부담을 줄이는 게 가계소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12-07 15:58:49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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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신시장인 증권형 토큰 선점에 나선다

증권사들이 불황 타개책의 일환으로 미래 사업의 하나인 증권형 토큰(STO) 시장의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증권형 토큰에 대한 규율 방향과 발행, 사업화에 필요한 고려사항 등을 담은 증권형 토큰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따라서 금융당국의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증권형 토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실무팀을 발족하는 등 서비스 준비에 한창이다. 증권형 토큰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증권으로 부동산, 미술품 주식 등 다양한 자산을 분할 소유할 수 있다. 기존 전통적인 증권보다 발행 비용이 저렴하고 실물 가치에 근거해 다른 디지털 자산보다 리스크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증권형 토큰을 활용하게 되면 발행자는 기존 증권에 비해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할 수 있으며, 투자자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수 있다. 또한 소액으로 분할 투자할 수 있어 자산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법상의 규제를 준수하기 때문에 기존 투자상품과 같이 투자자 보호도 받을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증권형 토근은 이미 투자자 보호 장치는 다 갖춰져 있으나 제도적인 인프라 기반이 구축되지 않아 이번에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들 가운데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이 STO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팀을 꾸리고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KB증권은 STO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30여명의 유관 부서 실무자로 구성된 STO 플랫폼 구축 태스크포스팀(TFT)을 확대 개편했다. KB증권은 발행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의 하나로 증권형 토큰 플랫폼의 핵심기능 개발 작업과 테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플랫폼에는 발행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토큰의 발행과 온라인 지갑으로의 분배, 스마트컨트랙트를 활용한 상품 주요 거래 및 디지털자산 원장 기반의 호가, 주문, 체결 등 거래 기능과 매체의 연동 기능 등을 담는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5일 어떤 기초자산이든 토큰화할 수 있는 증권형 토큰 플랫폼 구축하기 위해 상품, 예탁, 결제, 법무 등 다양한 영역의 실무 전문가를 중심으로 사전 TFT를 구성하고 증권형 토큰 플랫폼의 사전 기능 검증(PoC)에 착수했다. TFT는 관련 제도와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내부 시스템을 설계하는 한편 이번 기능 검증에서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디지털 월렛(지갑) 설계, 토큰 발행/청약/유통, 기존 금융시스템과의 연동 등 증권형 토큰 관련 기술을 내재화할 예정이다. 키움증권도 올해 뮤직카우, 테사, 펀블 등 조각투자관련 업체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전통적 금융자산에 대한 거래 외에 다양한 대체투자상품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형 토큰은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는 것을 의미한 것으로 투자처가 다양해질 수 있어 증권업계의 미래 먹거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2022-12-07 15:51:5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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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차손 노출된 '서학개미'…킹달러 꺾이나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주가 하락과 환차손에 이중고를 맞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1440원대에서 1320원대까지 급격하게 하락했는데, 전문가들은 달러가 약세로 추세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원 오른 1322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0월 1442.50원까지 올랐던 원·달러환율이 최근 두달 사이 급격하게 하락했으며, 변동 폭 역시 축소됐다. 달러 강세(원화 약세)가 시작됐던 지난 8월 수준으로 다시금 되돌아온 셈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긴축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달러 강세를 누그러뜨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영향을 미쳤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 요인들이 조금씩 진정되고 있는 만큼 원·달러환율 역시 과도한 오버슈팅 영역을 빠르게 탈출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내외적 요소를 감안할 때 원·달러환율의 추세적 전환 및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환차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달러가 고점을 보였던 지난 10월부터 국내 투자자들의 순매수 1위 종목은 테슬라로, 총 9억7034만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그러나 6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179.82달러로 10월 초(10월 3일 242.40달러)와 비교했을 때 25.8% 감소했다. 게다가 같은 기간 원·달러환율도 7.4% 감소해 손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달러예금을 통해 환차익을 노렸던 투자자들도 손실이 불가피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월 달러화예금잔액은 848억달러로 전달(772억6000만달러)과 비교해 75억4000만달러 늘었다. 통상 기업들은 월말에 수출대금으로 받은 외화를 원화로 바꿔 국내에서 사용한다. 당시 원·달러환율이 상승하자 기업들이 수출대금으로 받은 원화를 매도하지 않고 보유한 영향이다. 단, 10월 초와 11월 말을 비교했을 때 50원에서 최대 100원가량 원·달러환율이 떨어져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원·달러환율이 내년 하락 추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팔랐던 환율의 하락세는 점차 완만해진다는 분석인데, 그 시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3년 원·달러환율의 방향성은 1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흐름을 기대한다"며 "원·달러환율의 고점 도달에 대한 인식이 확대됐고,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와 외환당국의 환율 안정 조치가 동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달러화 가치가 내년 1~3분기 점진적인 하락 후 4분기 소폭 반등하는 흐름을 그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달러화 흐름의 핵심은 경기침체 깊이와 연준의 피봇(정책 전환) 여부에 있다"며 "침체 깊이가 얕고 물가 상승률이 둔화될 경우 달러화 가치는 하락할 것이며, 침체가 깊고 물가 하락이 더디다면 달러 가치는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원·달러환율이 1300원대 중반에서 등락한 후 본격적인 하락세의 재개는 내년 2분기 이후에 나타날 것"이라며 "달러 약세를 지지하는 재료들이 누적되고 원·달러환율에 반영되는 중"이라고 했다.

2022-12-07 15:50:1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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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한국청년위와 일자리 창출 '맞손'

SC제일은행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한국청년위원회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상호 정보교류 및 적극적인 청년지원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복 행장과 박성호 한국청년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해 양측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한국청년위원회 명예고문인 윤상현 국회의원도 직접 참여해 청년 지원 방안과 양측의 협력 방안을 적극 논의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정보공유 및 교류 활성화 ▲상호 긴밀한 협업을 통해 청년 취·창업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과 면접 특강 등 청년지원체계와 지원방안 구축방안 등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SC제일은행은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다양성과 포용성 문화를 바탕으로 한국청년위원회와 함께 여성 청년 CEO 대상의 성장 및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로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나누며 청년들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박 행장은 "글로벌 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한국청년위원회와 적극 협력해 청년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역사회와 오래도록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은 모기업 SC그룹의 브랜드 약속인 '히어 포 굿(Here for good)'을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2022-12-07 15:41:39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