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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올해도 희망퇴직 실시..."인력구조 개편"

올해도 은행권의 희망퇴직 바람이 예상된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비대면 업무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시중은행 뿐만 아니라 지방은행도 희망퇴직을 받을 계획이다. 퇴직급여 등 보상조건에 따라 지난해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의 희망퇴직은 이달 중순부터 내년 1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KB국민·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에, 신한·하나은행은 올 1월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지방은행 중에는 BNK부산은행이 희망퇴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상 규모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1967년생은 월평균 임금 32개월치를 지급하고 1968년생과 1975년~1982년생은 40개월치, 1969년~1974년생은 42개월치, 1983년 이후 출생자는 38개월치를 각각 지급한다. 부산은행의 희망퇴직은 매년 진행돼 왔으며 현재는 접수를 마감한 상태다. BNK부산은행 관계자는 "특별 퇴직금 규모는 최대 42개월치 급여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희망퇴직자 규모는 예년보다 줄었다"고 말했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보상규모를 확대해 이달과 다음달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퇴직 보상규모를 대폭 확대해 지난해보다 11개월치 평균임금을 더 지급한다. 평균 임금의 최소 20개월, 최대 29개월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대상자는 전 직급 10년 이상 근무자이자 만 40세부터 만 56세까지의 직원들이 포함됐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현재 접수된 희망퇴직 건은 심사 중이며, 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최종 인원수가 결정된다. 은행권이 희망퇴직 규모를 늘리는 배경은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인력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최근 은행권의 비대면 업무가 늘어나고, 영업점이 축소되고 있지만 올 신규채용 규모는 2배 이상 늘어나면서 확대된 인건비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 은행권의 영업 점포수는 가파르게 줄어 들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이후 올 8월까지 최근 5년간 국내은행 점포 1000곳 이상이 문을 닫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이 실적호조를 바탕으로 희망퇴직을 통해 인력구조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며 "은행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만큼 퇴직금에 따라 희망퇴직을 고려하는 직원들도 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2-07 08:19: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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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Click] 서학개미, 하락장 베팅…SOXS·SQQQ '줍줍'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 하락장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사들였다. 이어 장기 국채 ETF를 매수하는 등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정점을 전망했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1월28일~12월4일) 서학개미 순매수 1위 종목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로 3590만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단, 테슬라의 최근 주가 하락에 따라 순매수 규모는 11월 주간 단위 ▲1억8960만달러 ▲1억6919만달러 ▲4945만달러로 점점 줄어드는 모양새다.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생산량을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는 5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6.37% 급락한 182.45달러에 장을 마쳤다. 뒤이어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가 등장했다. 순매수 2위 종목인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SOXS·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EAR 3X SHS ETF)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한다. 총 2379만달러가 유입됐다. 3위 종목은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PROSHARES ULTRAPRO SHORT QQQ ETF), 6위 종목은 프로셰어즈 울트라브로 숏 다우 30 ETF(SDOW·PROSHARES ULTRAPRO SHORT DOW 30 ETF)다. 각각 1360달러, 1025만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SQQQ는 나스닥100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SDOW는 다우존스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한다. 나스닥지수와 다우지수의 단기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리 상승 완화 기대감에 미국 채권 ETF를 향한 매수세도 이어졌다. 미 연준은 오는 13~14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기정사실화한 상태로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이 아닌 빅스텝(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12월 FOMC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79.4%에 달한다. 디렉시온 데일리 20+ 이어 트레져리 불 3X SHS ETF(TMF·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S ETF)는 미국 20년물 국채 3배 레버리지 상품이다. 실제로 지난 5일 기준 TMF의 주가는 9.23달러로 한달 사이 40% 넘게 급증했다. 또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에도 1102만달러가 유입됐다. TSMC는 최근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41억달러어치의 주식을 신규 매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06 16:49:3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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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400선 붕괴…2393.16 마감

6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 넘게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6.16포인트(-1.08%) 하락한 2393.16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380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082억원을, 외국인은 940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31%)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섬유의복(-2.89%), 철강금속(-2.25%), 건설업(-2.09%)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140개, 하락 종목은 753개, 보합 종목은 40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SDI(1.29%), 삼성바이오로직스(0.60%)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네이버(-3.13%), 삼성전자(-1.82%), LG화학(-1.44%)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3.88포인트(-1.89%) 떨어진 719.4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60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684억원을, 기관은 79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1.69%), 운송(1.48%), 종이/목재(0.90%) 등이 올랐고, 디지털(-3.04%), 화학(-2.84%), 방송서비스(-2.84%)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247개, 하락 종목은 1225개, 보합 종목은 7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하락했다. 펄어비스(-3.82%), 에코프로(-3.12%), 리노공업(-3.08%) 등이 크게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견고한 경제지표 발표에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미국 주요 지수 하락, 금리 상승, 달러 강세 등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코스피, 코스닥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20원 오른 1318.8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2-06 16:37:3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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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오프닝'株, 산타랠리 동력될까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최근 중국의 방역 정책 변화 조짐으로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다음주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국내 증시의 방향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보수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8% 하락한 2393.1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9% 하락한 719.44에 거래를 마감했다. 조정 장세에 전날 강세를 보였던 하나투어, 호텔신라, LG생활건강 등 중국 리오프닝 수혜주들도 보합세로 마감했다. 하나투어는 전일 대비 1.22% 상승한 5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호텔신라는 0.38% 오른 8만3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LG생활건강은 전일 대비 3.78% 하락한 68만8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최근 고강도 방역 정책을 완화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산타 랠리를 견인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9월 말 기점으로 나온 반등 랠리는 중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련한 외국인수급 반사 수혜, 제로 코로나에서 리오프닝으로의 중국 방역 정책 변화 기대감,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서프라이즈를 바탕으로 한 정책 선회 기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면서 "최근의 증시가 사상누각의 상승을 보였다는 점은 이후 반등 추세 가능성이나 그 탄력을 제약하는 부정 요인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은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과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대한 기대를 동시에 반영하고 있지만 기대가 현실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대가 현실화하더라도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하기 어렵다.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증시, 금융시장의 추세 반전보다는 하락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의 방역 정책 완화가 국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던 외국인 수급에도 영향을 미쳐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666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6일에도 940억원을 팔아치웠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재료가 금융시장에 대체로 우호적으로 작용했지만, 주식시장은 하락했다"며 "특히 중국향 소비재를 제외하고 대형주를 중심으로 약세가 실현됐다. 중국 방역 기조 완화로 외국인 수급 일부가 중화권 증시로 이동하는 영향도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중국 리오프닝 수혜주들의 중장기 우상향 추세는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 가시화 가능성은 우리 기업들에게도 호재"라며 "중국 테마 중에서는 화장품, 음식료, 유통, 호텔/레저 등 내수주 관련 업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해당 업종들은 내년 영업 이익 영향력이 확대되는 업종이지만, 올해 상대적으로 시총이 저평가돼 주가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이라고 말했다.

2022-12-06 16:37:0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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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총파업, 불참 잇달아…정부, 추가 '업무개시명령' 보류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가 13일째 이어진 6일 민주노총은 예정대로 서울과 경기, 충청 등 전국에서 동시다발 총파업을 강행했다.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파업 조합원들의 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다만,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노사가 이날 올해 임금·단체 협약(임단협)에 잠정 합의하면서 민주노총의 총파업 동력은 약해졌다는 분석이다. 정부도 시멘트 분야에 이어 이날 정유·철강 분야에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는 안을 일단 보류했다. 6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내려진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규탄하고, 조합원들의 투쟁을 지지하기 위해 서울·경기 등 전국 15개 거점에서 총파업을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탄압은 화물연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노동개악을 추진하는 현 정부의 최대 걸림돌이자 저항세력인 민주노총을 표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조직적 차원의 투쟁을 통해 이를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 업종 노조들이 잇달아 파업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민주노총의 총파업 기세는 한풀 꺾였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노사가 극적으로 올해 임단협에 잠정 합의하면서 파업 사태가 조선업계로 확대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현대제철 노조도 이날 총파업에 참여하는 대신 사측과의 임단협 교섭을 지속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 지하철의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전국철도노조, 의료연대본부 등 산별노조들이 사측과 협상을 타결한 뒤 총파업을 철회했다. 또, 정부의 추가 업무개시명령 검토 등 강경 대응에 일부 노조도 파업에 가담하지 않았다. 정부는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와 함께 총파업에도 '법과 원칙'대로 강경 대응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가 13일째 이어지고, 민주노총의 총파업까지 가세하면서, 민생과 산업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를 빌미로 행해지는 폭력과 불법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고, 조속히 현업으로 복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는 지난 11월 30일 2차 협상이 결렬된 후 아무런 교섭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 다만, 정부는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후 시멘트 분야에 이어 정유·철강 분야 화물 운송 종사자들을 상대로 이날 국무회의에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심의·의결하는 안은 보류했다. 총파업이 장기화되자 생계 등을 이유로 다시 업무에 복귀하는 화물차주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13일째를 맞은 화물연대 사태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참여율이 절반 수준으로 낮아져 대응 수위를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집회 참가인원은 5300명(24%)으로 출정식 당시 9600명(42%)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한 총리는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를 볼모로 행해지는 집단 운송거부는 결코 국민의 동의와 지지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22-12-06 16:26:3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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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연 4%대 특례보금자리론 나온다…집값 9억 이하·최대 5억 대출

금융당국이 내년 1년간 한시적으로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통합한 '특례보금자리론'을 운영한다.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이면 소득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최대 5억원까지 지원된다. 금융위원회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도 보금자리론 통합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내년 실시예정이었던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특례보금자리론으로 통합한다. 주택가격 요건은 시세 6억원에서 9억원 이하로 확대하고, 기존 7000만원이었던 부부합산소득요건은 없앤다. 대출한도는 최대 3억6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한다. 금리는 기존 보금자리론에 기반한 단일금리 산정체계로 운영하되, 기존방식대로 산정된 적정금리에서 일정수준 인하한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금융위는 "금리수준은 조달금리 뿐 아니라 서민·실수요자 금리부담 완화 필요성, 재원 확보 상황 등을 감안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 현재 수준의 낮은 금리(4%대)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적정수준의 예산지원 등 추가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 올해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이용가능 차주가 내년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시 현재보다 대출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 현재 우대형 안심전환대출금리는 올해 3.8~4.0%로 고정돼 있다. 누적된 금리상승으로 오는 20일경 금리인상이 이뤄지면,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가 더 높을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누적된 시장금리상승으로 보금자리론 금리인상이 연말 예정돼 있는 만큼 보금자리론이 필요하거나, 안심전환대출이 필요한 차주는 미리 신청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내년 1월까지 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등의 전산개발과 내규개정 등을 거쳐 내년 초 시행할 계획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2-06 16:19: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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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시장 한파에 철회기업 속출...자람테크놀로지도 상장 포기

올 들어 공모주 한파가 이어지면서 기업공개(IPO)를 철회한 기업이 속출하는 가운데 최근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상황도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의 공모 시장 부진으로 공모가 밴드가 낮아진 상황이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매력적으로 다가와 내년부터는 투자자들이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통신반도체 설계기업 자람테크놀로지가 금융감독원에 공모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대외경제 악화로 IPO 시장이 급랭한 현재 상황에서는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백준현 자람테크놀로지 대표는 "IR활동 과정서 시장에 약속드린 바를 지켜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갖고 돌아와 상장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들어 IPO를 추진하다가 철회한 곳은 자람테크놀로지를 포함해 총 13곳(스팩·리츠 제외)에 달한다. 올 상반기 중에만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태림페이퍼 등이 IPO 철회를 결정했다. 이어 하반기 중에는 현대오일뱅크, 골프존커머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제이오, 밀리의서재 등이 상장을 철회했다. 대명에너지와 보로노이는 상반기 중 철회를 결정했지만, 이후 재상장을 진행한 뒤 상장에 성공했다. 지난달 상장을 진행한 곳 대부분은 공모가를 밑돌면서 상황이 녹록치 않다. 지난달 28일 상장한 유니드비티플러스는 이날 29.91% 급등하면서 8340원에 장을 마쳤지만, 여전히 공모가(1만5400원)을 크게 밑돌고 있다. 유니드비티플러스를 포함해 ▲큐알티(공모가 대비 -16.93%) ▲뉴로메카(-17.46%) ▲제이아이테크(-35.00%) ▲디티앤씨알오(-40.29%) ▲윤성에프앤씨(-10.31%) ▲티에프이(-21.33%) ▲펨트론(-12.88%) 등 지난달 상장한 11곳 중 8개 종목에서 공모가를 밑돌았다. 같은 달 상장한 티쓰리(5.00%), 엔젯(16.50%), 인벤티지랩(5.00%)은 공모가를 웃돌고 있지만, 상승률이 크지 않다. 그러나 일부 공모주에서는 청약 부진에도 주가가 크게 오르는 모습도 나타났다. 3D 애니메이션 전문제작사 SAMG엔터는 공모주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6.9대1로 그쳤지만 상장 첫 날인 이날에만 상한가를 기록해 2만3450원에 장을 마쳤다. 그러나 최근 공모시장의 부진으로 공모가 눈높이가 낮아진 만큼 내년에는 투자자들의 유입세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올 들어 공모가가 밴드 하단 이하로 정해진 비중이 41.2%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향후 공모가가 합리적인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공모주 청약 관련해 허수 청약을 막기위한 제도 등이 시행된다면 공모가가 보다 합리적인 수준에서 정해질 것"이며 "어느 시점에서는 공모가 밴드가 매력적인 수준으로 다가올 수 있고 투자자들도 유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2-12-06 16:05:4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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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운명 D-1…"투자자 보호가 중점"

위믹스 상장폐지의 효력을 중단하는 내용의 가처분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시장에서는 투자자 보호가 이번 결정의 핵심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위메이드가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별로 제기한 위믹스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한 결론을 오는 7일 결정할 예정이다. 위믹스는 지난달 24일 디지털자산거래소 협의체 닥사(DAXA)에 의해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공시된 위믹스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 간 차이가 발생했다는 이유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상장 가처분을 위한 법정 싸움을 예고했다. 충분한 소명을 했음에도 상장 폐지된 것은 불공정하다는 이유다. 또 위메이드는 업비트가 이 문제를 주도하며 '갑질'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DAXA가 상장폐지 사유로 든 첫번째 근거는 유통물량의 불일치다. 위메이드는 지난 7월 업비트 등에 올해 9월 2억3600만개, 12월 2억6500만개의 위믹스가 유통될 것이라고 공시했다. 하지만 위메이드가 공개한 10월말 3분기 보고서에서는 2억7900만개로 나타났다. 코인마켓캡에 공개된 위믹스 유통량은 3억1800만개였다. 유통물량 불일치는 위메이드가 코코아파이낸스에 예치한 3580만개, 메인넷 서비스용 2500만개, 위믹스 생태계 투자분 1166만개 등을 유통량으로 치지 않고 거래소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DAXA는 투자자에게 제대로 알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장폐지를 결정한 것이다. 반면 위메이드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위메이드는 유통량 문제에 대해 충실히 소명했고 문제가 된 초과 유통량은 원상 복구한 상태다. 또한 위믹스 거래지원이 종료될 경우 기존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회수에 문제가 생겨 루나사태와 같은 상황이 연출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통일된 공시 기준과 상장·상장폐지 가이드라인이 없기 때문에 DAXA의 결정이 아쉽다는 의견이다. 시장에서는 법원이 가처분 결정에 최대 쟁점을 '투자자 보호'에 맞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경근 부장판사는 결정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측면을 고려할 것임을 암시했기 때문이다. 상장폐지가 최종결정될 경우 투자자들은 영구적으로 회복이 불가능하게 된다. 반대로 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위믹스를 처분하려는 투자자들이 급증하면서 폭탄 돌리기가 발생할 것이란 지적이다. 법원은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투자자 피해 규모가 작은 쪽으로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입장차이가 나뉘고 있어 결과 예측이 힘든 상황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상폐 결정 효력을 정지해 위믹스 상폐 위험에 대비할 시간을 주면 투자 손실을 줄일 수 있다"며 "위믹스 상폐 효력 정지 가처분을 인용한 상태에서 본안을 다투는 것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최선의 방안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법조계 관계자는 "가처분 결정이 인용될 경우 이후 투자자들의 피해액도 상당 할 것"이라며 "이번 위믹스 사태로 암호화폐시장의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2-06 15:10:45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