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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방글라데시와 30억불 경협증진자금 협력약정

수출입은행이 방글라데시 재무부와 향후 5년간 30억달러 규모의 '경협증진자금 협력약정'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협증진자금(EDPF)은 개발도상국에서 진행하는 대형 인프라 사업에 장기·저리의 차관을 제공하기 위한 원조자금의 일종이다. 정부재원으로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달리 EDPF는 수은이 차입한 시장재원을 활용하며, 정부는 대출소요비용과 지원 금리의 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은이 경협증진자금 협력약정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작년 8월 경협증진자금을 활성화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을 중점 지원국으로 선정하고, 지원한도·기간을 명시한 협력약정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협력약정 제도 는 지원한도를 사전에 확정함으로써 개도국 정부의 유망 후보사업 제안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력약정 체결 이후에는 한도 내에서 후보사업을 매년 발굴·관리하게 된다. 수은 관계자는 "방글라데시가 장기·저리의 차관을 활용한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30억달러 규모의 경협증진자금 협력약정 체결은 향후 우리 기업의 방글라데시 대형 인프라 사업 참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베트남 재무부와도 올해 상반기 체결을 목표로 20억달러 규모의 협력약정을 논의 중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3-21 16:03: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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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변경바랍니다" 택배·정부사칭 보이스피싱 주의보

#. 피해자 A씨는 한 택배회사 명의로 '귀하의 물건을 주소 불일치 사유로 보관 중이니, 아래를 클릭 후 주소지 변경 요청 바랍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A씨는 해당 문자에 기재된 링크를 클릭해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했고, 사기범은 앱을 통해 탈취한 개인정보로 피해자 명의의 휴대전화를 개설하고 뱅킹 앱에 접속해 A씨의 자금을 편취했다. 금융감독원은 실생활과 밀접한 택배사나 정부기관을 사칭해 방심하기 쉬운 점을 악용한 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최근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 필요하다고 21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택배사를 사칭해 주소 또는 송장번호 불일치 등의 내용으로 문자메세지를 발송하고 문자 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할 경우, 피싱사이트 연결 또는 악성앱 설치로 개인정보를 탈취한 후 자금을 편취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금감원은 택배 관련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경우 본인이 구매한 물품이 맞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문자메세지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택배회사의 공식 홈페이지 혹은 고객센터를 통해 사실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마스크 착용의무 조정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있으나 질병관리청 직원을 사칭하여 방역지원금 등을 사유로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자금을 편취하는 피해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기관을 사칭하며 일반 국민에게 생활안정자금, 근로장려금 등의 지원을 핑계로 개인정보를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제보도 나오고 있다. 금감원은 정부와 공공기관, 금융기관은 전화·문자를 통해 절대 개인정보,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기범이 보낸 메시지를 통해 악성 앱을 이미 설치했다면 ▲모바일 백신앱(최신 버전 업데이트)으로 검사 후 삭제 ▲데이터 백업 후 휴대폰 초기화 ▲지인이나 휴대폰 서비스센터 등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본인의 피해금이 인출되거나 입금된 금융회사 콜센터 또는 금감원 콜센터에 즉시 전화해 해당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개인정보 유출시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의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을 활용해 신규 계좌개설, 신용카드 발급 등을 제한할 수 있다. 또 금융결제원의 계좌정보 통합관리서비스, 금감원의 파인을 활용해 본인이 모르게 개설된 계좌 또는 대출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피해가 예상되거나 발생한 경우에는 '내계좌 지급정지' 메뉴에서 본인 명의의 모든 계좌에 대한 일괄 지급정지를 신청할 수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3-21 15:55: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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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 IT리스크 선제 대응"

금융감독원이 올해 디지털부문 검사·감독시 정보기술(IT) 및 소비자보호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 업계의 본격적인 디지털 금융혁신을 지원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디지털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금융회사, 전자금융업자, 협회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약 370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김병칠 금감원 부원장보는 "올해 우리 경제를 둘러싼 상황이 녹록지 않아 우려스러운 마음이 크지만 금융회사와 신(新)산업·핀테크 기업들이 어려운 대·내외 경제상황을 잘 극복하고 혁신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른 위험요인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IT 리스크 및 소비자보호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데이터 인프라 확충 및 건전영업환경 조성 ▲디지털금융 확산에 따른 리스크 관리 및 혁신지원 ▲잠재적 IT리스크에 대한 사전예방적 검사 및 자율점검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인공지능(AI)이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고려해 데이터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외부전문가로 초청된 오순영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은 일상에 혁명을 가져다 줄 것이며, AI의 금융산업 내 영향력도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금융회사들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금융데이터를 비롯한 금융분야 AI 활용에 대한 감독당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규제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데이터 전문기관을 추가로 지정해 금융·비금융 데이터 결합을 촉진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이 신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겸영·부수업무 체계도 손본다. 한편으론 AI 리스크 관련 내부통제 현황을 점검해 새로운 유형의 리스크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전자금융업자의 건전경영과 선불업자의 수수료율 공시가 시장에 안착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특히 반복적 IT 사고의 원인별로 금융사가 갖춰야 할 최소 요구사항을 업권과 함께 만들고, 자체 점검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디지털자산 리스크 협의회를 통해 리스크를 사전에 진단하고, 디지털자산시장과 전통적 금융시장 간 연계성 확대에 따른 잠재리스크 관리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융사의 디지털 금융혁신 지원에도 나선다. 지난해 6월 마련된 디지털자산 리스크 협의회를 통해 리스크를 사전에 진단하고, 가상자산에 대한 규율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건전한 전자금융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3자에 대한 업무위탁과 서비스 융·복합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점검해 대응방안도 마련한다. 또 전자금융업자의 건전경영기준 및 이용자보호기준 강화와 선불업자의 수수료율 공시가 시장에서 안착되도록 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고 업계의 디지털 금융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오늘 업무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건의사항은 향후 금감원의 감독·검사 업무 등에 적극적으로 참고하고 향후에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3-21 15:53:5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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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새마을금고 재단, '어린이 범죄예방 뮤지컬' 지원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본부에서 '어린이 범죄예방 뮤지컬' 지원 협약식을 열고 한국청년회의소(한국JC)에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MG새마을금고재단은 한국청년회의소에서 기획하는 어린이 범죄예방 뮤지컬 공연을 지원한다. 공연은 어린이들의 성범죄와 아동유괴 등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해 대처법을 익히고 범죄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범죄에 대한 안전 수칙과 예방법을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MG새마을금고재단과 한국JC는 2019년부터 아동복지 지원 사업으로 어린이 범죄예방 뮤지컬 지원해 지역의 문화 혜택을 도모하고 있다. 그동안 전국 33개 지역에서 지역JC와의 협력을 통해 1만6000명 이상의 아동이 어린이 범죄예방 뮤지컬을 관람했다. 박차훈 MG새마을금고재단 이사장은 "한국청년회의소와 의미 있는 발걸음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하는데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만큼 MG새마을금고재단이 늘 함께 하겠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균형적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3-21 15:51: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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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서 미술품도 거래…하나은행 '미술품 신탁' 출시

하나은행은 'H.art1(하트원)'과 연계한 신탁 신상품인 미술품 동산관리처분신탁(미술품 신탁)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트원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금융권 최초의 개방형 수장고다. 금융권 최초로 출시되는 이번 미술품 신탁은 하트원에서 최영욱 작가전을 개최했을 때 전시기간 동안 파악된 작품 구매 수요를 '신탁'과 연결한 상품이다. 안전하게 미술품을 보관하다가 처분하는 미술품 신탁상품인 셈이다. 금융회사가 동산인 미술품을 신탁 받아 처분까지 실행하는 상품은 국내에서 하나은행이 처음이다.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그동안 사적인 영역으로 여겨졌던 미술품 시장과 트렌디하고 특화된 투자를 원하는 손님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미술품 신탁 출시를 필두로 하나은행은 향후 작품 작가, 전시기획자, 위탁판매업자, 미술품 애호가 등 다양한 손님을 대상으로 '미술품 신탁' 저변을 넓혀 아트뱅킹의 확장모델로서 신탁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인 '테사', 음악저작권 유통 플랫폼 '뮤직카우' 등 주요 조각투자 플랫폼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올 상반기 중 은행권 최초로 조각투자 관련 '수익증권 발행신탁'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토큰증권 제도 시행시 신탁형 유동화 역량을 최대한 발휘,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관련 회사간 협업 시너지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신탁상품을 통한 손님 자산관리 확대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ELT, 채권형신탁, ETF신탁, 재산신탁, 유언대용신탁인 리빙트러스트 등 다양한 신탁상품으로 구성된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통해 '손님 중심의 신탁'으로 거듭 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신탁 사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차별화된 신탁을 만들고 손님 중심의 자산관리 역할을 강화시켜 '신탁 명가'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3-21 15:49: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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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공격적인 서학개미...SVB發 증시 침체에 지수 ETF '줍줍'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따라 뉴욕 증시가 급락하자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순매수했다. 이어 미국 은행주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3월 13일~19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위 10종목 중 5종목이 뉴욕 증시를 추종하는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SVB 파산 여파에 이어 뉴욕 증시가 하락하자 이를 저점 매수 기회로 삼은 것으로 분석된다. 순매수 1위 종목은 뱅가드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ETF(VOO·VANGUARD S&P 500 ETF)로 1억2755만달러가 유입됐다. VOO는 미국 S&P 500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0.03%의 저렴한 운용 수수료를 내세운다. 이어 순매수 2~4위 종목은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이름을 올렸다. 인베스코 나스닥100 ETF(QQQM·INVESCO NASDAQ 100 ETF) 8432만달러, 프로섀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PROSHARES ULTRAPRO QQQ ETF) 2644만달러,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QQQ·INVESCO QQQ TRUST SRS 1 ETF) 1950만달러 등의 순이다. QQQM과 QQQ는 모두 인베스코가 운용하며,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단, 수수료의 경우 QQQM이 0.15%, QQQ가 0.2%로 차이가 있다. 이어 TQQQ는 나스닥 100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수익률 3배를 추종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손실이 발생하는 초고위험 상품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글로벌 각국 중앙은행들의 노력 등으로 심리적인 안정을 보이자 지역 은행 이슈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높아지며 상승했다"며 "FOMC를 앞두고 장 후반 일부 매물이 출회되기도 했으나 결국 은행 문제 통제 기대감 속 경기 침체 우려 완화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서학개미들은 최근 위기설에 휩싸인 미국 은행주를 집중 순매수했다. 순매수 6위 종목에는 파산한 SVB 파이낸셜 그룹이 이름을 올렸다. 총 1305만달러가 유입됐다. 다만, SVB의 주가는 거래가 정지된 상태여서 투자금 회수가 불가능한 상태다. 뒤이어 최근 파산 우려가 발생한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FRC)에 총 1251만달러의 순매수세가 일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는 20일(현지 시간) 기준 90% 가까이 폭락한 상태다. 특히 이번 하락은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신용등급 강등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S&P는 전날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B+'로 3단계 하향 조정하고 추가 강등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 외에도 ▲미국 장기채 지수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20+ 이어 트레져리 불 3X SHS ETF(TMF·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S ETF)' ▲S&P 생명공학 선별 업종 지수를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바이오테크 불 ETF(LABU·DIREXION DAILY S&P BIOTECH BULL 3X SHS ETF)' ▲미국 고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슈왑 미국 배당주 ETF(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을 차지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21 15:33:4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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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CFD 해외주식 프리마켓 확대…"서학개미 사로잡는다"

증권사들이 전문투자자 상품인 CFD(차액결제거래) 서비스의 해외주식 이용시간을 프리마켓(장전)까지 확장하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증권뿐 아니라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에서 CFD 해외주식 서비스를 프리마켓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CFD는 실제 투자상품을 보유하지 않고도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매수뿐 아니라 매도 포지션(하락 베팅)도 취할 수 있다. 보유한 포지션에 만기가 없어 매도 포지션을 활용해 주가 하락시에도 전략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또한 최대 2.5배까지 레버리지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예를 들어 100만원을 투자해 250만원을 투자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단,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금융투자회사에 심사를 받아 개인전문투자자로 등록해야한다. 기존에는 국내주식을 대상으로한 상품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 들어서는 해외주식 상품까지 CFD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해외주식은 직접 투자 시 투자자가 양도세 22%를 적용받지만, 절반 수준인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11%를 적용하는 작점이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CFD 거래로 인한 배당소득은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아 연간 이자 및 배당 소득이 많은 투자자에게 절세 효과가 있다"라며 "그러나 증시 불확실성이 있어 레버리지 투자시에는 원금을 초과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난달부터 KB증권, 메리츠증권, 키움증권에서 해외주식 CFD 서비스를 장전 거래 서비스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해외주식 CFD 상품을 프리마켓 거래까지 지원하면서 정규장(오후 11시30분~오전 6시)를 포함해 오후 10시부터 거래를 지원한다. 여기에 오는 6월말까지 미국, 일본, 홍콩 거래 시 비대면 온라인 수수료를 0.05%, 중국 0.10%로 할인 적용해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키움증권도 이달 말까지 이벤트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CFD 거래 시 수수료를 0.07%로 할인해주고 있다. 또한 해외주식 CFD의 프리마켓 거래를 지원하면서 오후 9시부터 지원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을 통해 해외주식 CFD 거래를 하는 투자자라면 가장 빠르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고 정규장을 포함해 총 9시간 동안 거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B증권 역시 CFD 신규 및 장기 미거래 비대면 개인 고객 중 다음달말까지 이벤트에 신청하면 해외주식 0.07%의 특가 수수료를 적용한다. 한편, 코로나 이후 동학개미 증가와 함께 개인 전문투자자 수도 늘어나면서 CFD 시장 역시 크게 성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다르면 2019년 3330건에 불과한 개인 전문투자자 등록 수는 2021년 2만4365건으로 급증했다. 거래금액도 같은 기간 8조3754억원에서 70조702억원으로 늘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21 15:31:3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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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우리은행장에 상업 출신 박화재 재부상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에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최근 단행된 자회사·관계사 최고경영자(CEO)도 후보군에 포함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박 전 사장은 최근 우리은행 관계사인 윈P&S 대표에 내정됐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거쳐 임종룡 차기 회장이 임기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차기 우리은행장을 선임하기 위한 경영승계프로그램이 곧바로 가동될 예정이다. 경영승계프로그램은 주요 보직자 3~4명을 후보군으로 선정한 후 일정 기간 성과를 분석한 다음 적임자에 대해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서 결정한다, 우리금융은 지난 7일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 과정을 서두르고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에서 순이익의 약 92%를 책임지고 있는 핵심 계열사다. 임 내정자의 취임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자리를 오랫동안 비울 수 없기 때문에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 내정자는 차기 은행장의 역량으로 영업력과 조직구조 개혁, 내부통제 강화 등을 우선시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이다. 박 전 사장이 관계사 대표로 내정되면서 우리은행장 후보에서 배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관계사 대표 인사의 경우 사장과 부사장, 부행장 등 임원들의 커리어를 마감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금융 내부관계자는 "최근 자회사·관계사 CEO 인사를 단행했지만 우리은행장 후보군에 자회사·관계사 CEO도 포함 가능성이 높다"며 "차기 우리은행장은 상업은행 출신일 것"이라고 말했다. 1961년생인 박 전 사장은 광주상고 졸업 후 고위 임원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43년 동안 여신전문가의 길을 걸었다. 우리금융 내에서는 전형적인 손태승 회장 사람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이원덕 행장과 경쟁하면서 손 회장과 거리가 멀어졌다는 후문이다. 우리은행 주택금융사업단장과 서초영업본부장, 업무지원그룹 상무, 여신지원그룹 상무,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거친 대표적인 '영업통'이다. 중간 관리자 시절을 현장과 영업에서 활약하면서 업적을 쌓았다. 박 전 사장의 대표적인 업적은 삼성가 상속재원 마련 관련 대출건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개인신용대출로 상속세 납부에 필요한 자금 절반을 우리은행에서 취급했다. 삼성그룹과 탄탄한 기업금융 네트워크를 다져온 박 전 사장의 주도가 주요했고, 이후 우리은행이 기업여신 명가라는 점을 시장에 각인시키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초 행장 경쟁에서 떨어져 지주 사장에 올라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우리종금 등 계열사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데 앞장섰다. 최근 임 내정자가 영업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박 전 사장이 유력한 은행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박 전 사장이 상업은행 출신이란 점도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이원덕 은행장 모두 한일은행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우리은행 내에선 상업은행 출신인 박화재 전 사장 대항마로 한일은행 출신인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이 다크호스로 부상했다는 후문이다. 우리금융 내부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인선 작업이 끝나면 좋겠지만 사실상 너무 촉박해 4월 초에 결정이 날 것"이라며 "회사 내부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선임돼 조직안정과 체질개선에 힘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3-03-21 15:09:0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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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50곳 청년 '공정채용' 무료 컨설팅 받으세요

중소기업들이 청년 등 구직자를 공정하게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 무료 컨설팅 사업이 시작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1일 중소기업 150곳을 선정해 공정채용 제도 설계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상시 근로자 수 30인 이상의 사업장으로, 선정되면 120~150일 채용 관련 맞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전문 컨설팅 기관이 기업의 채용 광고와 인사 규정을 토대로 현 채용 제도를 진단하고 개선점과 보완점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컨설팅은 채용 일정 안내나 응시원서 접수 등 체계적인 절차를 갖추고 있는지, 법령에 어긋나는 요소가 있는지, 원하는 인재를 채용하고 있는지, 채용된 직원의 조기 이탈이 있는지 등으로 이뤄진다. 이후 청년과 기업이 모두 공감할 수 잇는 채용 제도를 설계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서류·면접 등 단계별 결과를 신속히 안내하고 면접에서 불합격한 경우 그 사유를 알려준다. 또 기업 대표와 채용 담당자, 면접관 등에게 면접 교육도 한다. 키나 몸무게 등 개인 정보를 수집하거나 면접에서 직무와 무관한 사항을 요구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 등을 안내한다. 아울러,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평가 모델을 구축, 구직자들이 필요한 직무 역량을 미리 확인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입사 후 부적응으로 인한 조기 이직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고용부 설명이다. 이현옥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그간 현장에서 수렴된 공정채용을 바라는 청년과 기업의 목소리에 대한 정부의 피드백으로 보면 된다"며 "현장에 공정한 채용 질서와 문화를 확산해나가기 위해 컨설팅 등 인식 개선 노력과 함께 공정채용법 개정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3-03-21 14:51:38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