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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에어, 美 오디스의 전기 수직이착륙기 도입

한국의 첨단 항공 모빌리티(AAM·Advanced Air Mobility) 서비스 제공업체인 민트에어가 미국 항공기 제조사인 오디스에서 개발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기의 구매 의향서를 체결했다. 민트에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보유 선단에 30대의 오디스 항공기를 추가해 도시 간 광역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민트에어의 서비스는 초기에 기존 국내선 항로에 취항해 지방 공항을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오디스의 수직 이착륙 기능과 750마일(1200㎞)의 항속 거리를 통해 접근 가능한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장거리 항로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민트에어에 따르면 오디스의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시스템은 200마일(321㎞)의 항로까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완전 전기 비행이 가능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항공용 배터리 전문 제조 업체인 모비우스 에너지가 오디스 비행기 운용에 필요한 800볼트의 고전압 배터리를 공급한다. 민트에어는 세종시에 첨단 항공 모빌리티(AAM)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세종시와 협의 중이다. 최유진 민트에어 대표는 "도심(Urban) 및 도시간 광역(regional) 항공 모빌리티 모두에서 가장 안전한 첨단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오디스의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기는 1200㎞의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디스의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기에는 최대 9명의 승객과 2명의 조종사가 탑승할 수 있다.

2023-02-21 08:00:2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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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인플레이션 4%, 두달 연속 상승…공공요금 인상 우려

가계와 기업이 앞으로 1년간 물가가 4%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5%대 고물가가 이어지며 생필품 가격 등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올해 들어 전기·가스료·교통비 등 공공요금도 본격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기대인플레이션이 하락세를 멈추면서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상승) 둔화속도가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은 4%로 전월 대비 0.1%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내리고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물가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지난해 11월과 12월 두달연속 하락했다가 올해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황희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8% 상승하고, 전년 동월대비 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아직은 물가가 떨어지지 않겠구나 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 같다"며 "생활물가가 연속적으로 오르고, 전기·가스·교통요금 인상 인식이 확산하면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품목으로는 공공요금이 87.7%로 가장 많았고, 석유류제품(29.2%), 농축수산물(27.6%) 가 뒤를 이었다. 아울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71로 전월대비 3p 증가했다. 황 팀장은 "부동산시장 부양정책과 1기 신도시 특별법 발표로 상승했지만,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1년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는 뜻이고, 낮으면 집값이 내릴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지난해 주택가격 하락과 거래절벽으로 부동산시장이 위축되면서 지난해 6월 이후 기준치인 100을 밑돌고 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도 113으로 전월대비 19p 하락해 2020년 3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조사할 당시까지 추가 긴축 기대감이 완화되며 시장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소비자심리지수도 90.2로 전월대비 0.5p 하락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값을 100으로 두고 이보다 높으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으로 해석한다. 구성지수의 기여도를 살펴보면 소비지출은 0.7p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생활형편과 가계수입은 각각 0.5p, 0.4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2-21 06:00: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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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기관 매수에 강보합…2455.12 마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91포인트(0.16%) 오른 2455.12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943억원을 기관이 172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31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27%), 서비스업(1.37%), 의약품(1.23%) 등이 올랐고, 비금속광물(-1.73%), 운수창고(-0.85%), 화학(-0.73%)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562개, 하락 종목은 323개, 보합 종목은 51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네이버(1.62%), 삼성바이오로직스(0.75%), SK하이닉스(0.54%) 등이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3.19%), LG화학(-3.19%), 삼성SDI(-1.56%)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3.27포인트(1.71%) 상승한 788.8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252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1986억원을, 기관은 72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24%), 방송서비스(-0.04%), 오락(-0.03%)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제약(5.06%), 음식료담배(4.69%), 기타서비스(3.34%) 등이 크게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1093개, 하락 종목은 403개, 보합 종목은 70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스엠(-6.38%)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HLB(29.88%), 카카오게임즈(3.96%), 펄어비스(3.46%)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 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에 상승했지만, 오후장 들어 2차전지 및 반도체 대형주 위주로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되며 재차 하락 전환했다"며 "이번 주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관망 심리가 작용하며 종목 장세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0원 내린 1294.5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20 16:19: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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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온 강달러기조···외국인 증시 이탈할까

올 들어 10조원가량 순매수하면서 국내 증시를 달궜던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하고 있다. 금리 인상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은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이 결정되는 금융통화위원회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312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 1월부터 이어져 온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최근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한주에 1조원 이상을 사들였던 외국인들의 투자 규모가 2월 둘째 주부터 4200억원가량 줄어들더니 지난주(2월 13~17일)에는 485억원어치를 매수하는 데 그치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강달러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는 점이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4일 발표된 1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6.4%로 시장 예상치(6.2%)를 웃돌았으며, 오는 24일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도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금리 인상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의 기대와 달리 미국 기준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1200원대로 떨어졌던 환율이 다시 1300원대로 오르는 등 달러 강세로 전환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부 연준위원들이 50bp(1bp=0.01%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주장하면서 연준 긴축에 대한 우려가 다시 확산했다"며 "이에 국채금리 상승과 더불어 달러도 강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것도 외국인들 수급 변화에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강한 모멘텀으로 기대했던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아직 가시화되지 못하는 것이 한국과 중화권 증시에 외국인 자금 유입을 주춤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며 "1월 일부 지표의 반등, 대표적으로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및 유동성 지표의 반등은 나타났지만, 소비, 투자와 관련된 지표는 기대치를 크게 밑돌고 있는 데다 이동량의 정상화 속도 역시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리오프닝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23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원·달러 환율 움직임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외국인 순매수 배경은 크게 신흥국(EM)으로의 자금 유입,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들의 낮은 투자 비중, 환차익을 기대하는 성격도 존재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런 관점에서 금리 동결이 컨센서스로 형성된 금통위 결과에 따라, 1300원대 진입을 목전에 둔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이 변하면서 외국인들의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기에 해당 이벤트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20 16:04: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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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한·인니 금융협력 공동 비즈니스 포럼’

금융감독원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과 공동으로 '한·인니 금융협력 공동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인니에 진출한 국내 주요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와 해외사업 담당 임원 등 70여 명이 참여해 현지 금융산업과 규제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마헨드라 시레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장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현지 영업환경과 감독제도에 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헨드라 청장은 금융부문 혁신을 위한 P2SK법 시행 등 인니 금융산업 발전·감독제도 현황을 공유하고, 국내 금융회사가 인니 시장에 원활히 진출하도록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도 환영사를 통해 인니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시장 활성화 노력을 언급하며, 한국 금융회사의 진출을 독려했다.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축사에서 "인니 금융산업이 실물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양국 간 금융감독정보 공유와 견실한 국내 금융회사의 현지 영업 확대를 통해 인니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은 앞으로도 인니와의 금융협력·교류 확대 노력을 지속함으로써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 수요가 많은 다른 신흥국 현지 금융감독당국과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해외 진출 지원 업무를 능동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20 15:55:2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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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인수전 여진…급락 가능성도 제기돼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을 둘러싼 인수전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방에 따라 주가가 하루에도 5% 넘는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엠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8300원(6.38%) 내린 12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0일 8만600원이었던 에스엠의 주가는 한 달만에 50% 급등했으며, 이슈에 따라 급등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에스엠 주가 약세의 배경으로 하이브가 기존 공개매수가(12만원)를 변경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장에서는 카카오와 경영권 분쟁을 펼치고 있는 하이브가 공개매수가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기대감이 커졌었다. 이에 지난 16일에는 13만3600원까지 치솟으면서 이틀간 13만원대를 유지하기도 했다. 에스엠의 현 경영진은 공시를 통해 '공개매수에 관한 의견표명서'를 내면서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사전 협의나 논의 없이 최대주주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의 별도 합의로만 진행됐으며, 적대적 방식의 공개매수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장철혁 SM엔터 CFO(최고재무책임자)는 "하이브는 에스엠에 실사자료 제공 협조 요청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의사결정을 내린 이사회가 존재하는 곳으로, 기업 거버넌스가 합리적이지 않다"며 "에스엠을 인수하게 될 경우 취약한 거버넌스 아래에 놓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K팝 시장 내 독과점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했다. 장 CFO는 "에스엠과 하이브는 국내 엔터 업계를 선도하는 대형 기획사로 합쳐진다면 전체 시장 매출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독과점적 지위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한 행동주의 펀드의 지배구조 개선 요구로 촉발된 이번 경영권 분쟁이 행동주의 펀드의 잇속 챙기기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과거에도 한진칼 사태와 같이 분쟁 당시에는 주가가 크게 올랐다가, 해당 펀드가 손을 털면서 주가가 크게 빠진 사례가 있었다. 한진칼의 경우 강성부펀드 KCGI가 경영권 참여 목적으로 지분을 매입하면서, 2020년 4월 주가가 11만원대까지 크게 치솟기도 했다. 이후 KCGI가 시세 차익을 거둔 채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한 뒤로 주가가 주저앉아 현재 4만원대 초반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점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행동주의 투자에 대한 중요성이 커졌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과거 행동주의 펀드는 '천박한 주주자본주의', '국부 유출', '하이에나 같은 기업사냥꾼', '먹튀 논란' 등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라면서도 "이제는 개인들의 주식투자 저변이 확대됐고, 연기금도 수익률 제고를 위해 주주권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해 과거처럼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보기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2-20 15:44:21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