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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유사수신 적용 발의…업계 "과도한 규제 산업 걸림돌 가능성"

사각지대에 있던 가상자산을 유사수신행위 처벌 범위에 포함하려는 법안이 최근 연달아 발의됐다. 최근 논란이 일었던 루나(LUNC)·테라USD(UST) 사태에서도 가상자산이 '금전'에 해당하는지가 애매해 기존 유사수신행위 처벌법안으로는 처벌이 어렵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이에 입법 공백을 막기 위한 조치로 가상자산 조달도 유사수신행위에 포함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난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 산업을 정의할 수 있는 기본법 조차 없는 상황에서 규제안이 도리어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최근 연달아 가상화폐 조달도 유사수신 행위 요건으로 보는 법안을 발의했다. 먼저, 양정숙 의원은 유사수신행위에 금전 외에 가상자산 조달도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유사수신행위규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앞서 테라와 루나 사태에서 책임자의 처벌을 묻지 못하는 가상자산업법 공백을 보완하려는 것이 골자다. 이번 사태 속에서 테라와 루나 발행사의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서비스인 앵커프로토콜을 활용해 투자자를 모았다. 테라(UST)를 앵커프로토콜 전용 지갑으로 전송한 뒤 예치하면 연 20%의 이자를 UST로 지급했다. 특히 테라와 루나에 대해서도 "코인을 맡기면 이율 20%의 이자를 보장한다"고 홍보하면서 유사수신혐의가 의심되지만 '금전'에 해당하는지가 불문명해 이를 보완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용우 의원도 예치한 가상자산의 전액 또는 이를 초과하는 가상자산을 지급하는 것을 약정하고 가상자산을 받는 행위를 유사수신행위 중 하나로 규정하고 금지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가상자산을 이용한 유사수신행위는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처벌하기 어렵다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의원 측의 설명이다. 이같은 개정안 발의에 업계에서는 성장하는 산업 발전을 원천 봉쇄하는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가상자산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는 상황에서 스테이킹, 디파이, 커스터디 등의 서비스까지 차단하는 확대 해석이 가능하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한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법안의 취지에는 십분 공감하며, 궁극적으로는 다단계 사기를 막는 등 궁극적으로는 업계 건전성 확보에 필요한 법안"이라면서도 "기본법 조차 없는 현재 시점에서는 업계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스테이킹, 디파이 등 서비스까지도 가로막는 근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가상자산의 특성상 국경에 관계 없이 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덜하다"며 "국내에서 이용하던 서비스가 가로막힐 경우 해외로 이동해 오히려 국내 가상자산 산업의 경쟁력 약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29 15:06:0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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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험 중수익 'ELS' 너마저…원금손실 줄 잇는다

글로벌 증시 불안에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액이 급감하고 있다. 원금손실이 확정된 상품도 발생하면서 금융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나타났던 'ELS 마진콜(Margin call·증거금 추가 납부 요구)' 사태를 대비해 건전성 관리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ELS는 주가지수나 개별종목 같은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범위 내에서 움직이면 예금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주는 파생상품이다. 주식 투자보다 위험이 낮으면서 예·적금보다는 기대 수익률이 높아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꼽힌다. 만기는 일반적으로 3년이나 특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6개월 단위로 조기 상환한다. ◆6월 ELS 발행 금액 1.8조…전년 比 '반토막'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ELS 발행 금액(원화+외화)은 총 1조845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4조3042억원) 대비 57.13%나 급감했다. 발행금액뿐만 아니라 조기상환 금액도 줄어드는 추세다. ELS 조기상환 금액은 올해 2분기 들어 ▲4월 2조565억원 ▲5월 8009억원 ▲6월 5845억원 등의 순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특정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종목형 ELS의 경우 원금 손실이 확정된 상품도 있다. 기초자산 가격이 급락해 녹인(Knock-In) 구간에 진입할 경우 원금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종목형 ELS 중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 많아 삼성전자 약세가 지속되면 원금 손실 발생 사례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와 AMD(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29666호 ELS가 원금손실을 확정해 원금의 80%만 상환한다고 안내했다. 키움증권도 삼성전자가 기초자산인 1589·1584회와 인텔이 기초자산인 뉴글로벌100조 156회에 대해 원금의 80%만 지급한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둔 종목형 ELS 26168·26187·26256회를 80%대 금액으로 상환한다. KB증권도 삼성전자가 기초자산 일부로 포함된 KB 에이블(able) 1777·1778·1779호가 원금 손실이 확정됐다고 고지했다. ◆이복현 금감원장 "ELS 마진콜 대비"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증권사 부도설까지 나왔던 마진콜 사태의 악몽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2020년 3월 증권사들이 발행했던 ELS가 글로벌 증시 급락으로 대규모 마진콜이 발생했고, 이를 막기 위한 기업어음(CP) 발행이 줄줄이 나오면서다. 당시 CP 금리가 일주일 새 1%포인트(p) 이상 급등하는 등 단기금융시장 교란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에서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지난 28일 이 원장은 금융투자권역 CEO 간담회에 참석해 "글로벌 지수 급락 시 ELS 자체헤지 마진콜에 대비해 외화유동성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며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발생한 대규모 마진콜 사태의 경험을 교훈으로 회사별로 외화유동성 보유 규모에 따라 비상계획을 적절하게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증권사는 단기시장성 차입으로 조달한 자금을 채권에 투자하는 조달과 운용 간 미스매칭으로 단기금융시장 경색 시 유동성 위기 가능성이 상존해 유동성 관리에 주력해야 한다"며 "금리상승으로 인한 보유채권 손실에 대비해 채권 포지션 및 듀레이션 관리 등 건전성도 선제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06-29 15:02:0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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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에" 기업 3분기까지 65만명 채용 계획

올해 2~3분기 기업들이 전년보다 50% 가량 늘어난 약 65만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분기에도 기업들은 전년대비 16만5000명 늘어난 인원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일상 회복으로 고용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고용노동부의 '2022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올해 2~3분기 채용 계획 인원은 65만명으로 1년 전(43만1000명)보다 21만9000명(50.8%)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이 전년 대비 5만6000명 늘어난 17만4000명으로 채용 계획 인원이 가장 많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컸던 서비스업 중 숙박·음식점업(7만9000명), 도·소매업(7만6000명) 등도 고용을 늘릴 것으로 확인됐다. 직종별로는 음식 서비스직(7만6000명), 경영·행정·사무직(7만4000명), 영업·판매직(6만4000명), 운전·운송직(5만명), 제조 단순직(4만1000명) 순으로 채용 계획이 많았다. 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일상 회복과 함께 그동안 경영난 심화로 기업들이 채용 계획을 축소해왔던 것과 비교한 기저 효과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권태성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코로나19 경제위기 회복 과정에서 전년보다 인력 부족이 상대적으로 커진 원인도 있다"며 "작년까지는 코로나19 영향이 있어 채용, 구인 인원 자체가 적어 채용 증가세가 굉장히 커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 인원은 112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6만5000명(17.2%) 증가했다. 구인 인원도 130만3000명으로 전년 보다 23만7000명(22.3%) 늘어났다. 다만, 중소기업 중심으로 적극적인 구인에도 채용하지 못하는 인력 미스매치도 여전했다. 올해 1분기 기업의 미충원 인원은 17만4000명으로 전년 보다 7만2000명(70.2%) 증가했다. 미충원률도 13.4%로 전년 대비 3.8%포인트 상승했다. 미충원 사유로는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23.7%).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경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19.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는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기업의 구인·채용·부족인원, 채용 계획 인원 등을 상·하반기 연 2회로 나눠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를 한다. 조사 대상은 상용직 5인 이상 사업체에서 올해부터 종사자 1인 이상으로 확대했다.

2022-06-29 14:21:0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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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피난처 리츠도 부진

각종 악재에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였던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가 이달 들어 부진한 상황이다. 지난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자 기대 수익률이 하락할 것이란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하락했다. 리츠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상품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상품이다. 투자에 발생한 수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투자자에게 배당한다. 이같은 안정적인 배당 수익으로 리츠는 물가 상승 시기에 방어주 역할을 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대도시 봉쇄 등 악재가 끊이지 않아 변동성이 심했던 국내 증시와 달리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였던 리츠는 이달 들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KRX 리츠 TOP10지수는 1097.93으로 지난 2일(1211.15) 대비 9.35% 하락했다. 주요 상장 리츠를 살펴보면 시총 1위인 SK리츠는 28일 6210원으로 지난 2일(6950원) 대비 10.65% 하락했다. 시총 2위인 ESR켄달스퀘어리츠는 28일 5800원으로 2일(6860원) 대비 15.4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시총 3위인 롯데리츠는 6.77% 하락한 5650원이다. 이달 들어 12% 하락했던 코스피에 비해 선방했지만 지난달까지 상장된 리츠 18개의 평균 상승률이 5% 이상이라는 점에 비하면 부진했다는 평가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 성향이 100% 이상인 국내 상장리츠는 장부에 현금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본업인 부동산 투자 시 대주단을 꾸려 자금을 조달한다"며 "이러한 부동산투자회사의 원재료 조달 금리가 오르면서 기존 자산과 신규 편입 자산의 기대 수익률이 하락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대료 수익이 전년도 물가상승률에 연동해 증가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방어자산으로 주목받기도 했지만 현재 상장 리츠 주가가 약세인 것은 회기마다 발생하는 임대료 수익보다 담보대출 잔액이 크다는 점을 시장에서 인식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급락에 리츠도 동조화 현상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리츠업계 한 관계자는 "모든 자산 시장에 한해서 리츠는 상대적으로 안정화된 시장이지만 대내외 충격으로 자산시장이 움직이자 동조화 현상을 보여 하락한 것"이라며 "금리가 안정화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추세를 봐야 괜찮아질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06-29 14:15: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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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트, LG CNS와 마이데이터 협업나서

인공지능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가 LG CNS와 '마이데이터 기반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인공지능(AI), 마이데이터, 빅데이터 등 종합적으로 접목된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객 개인에 맞는 최적의 자산배분 전략 기술을 보유한 파운트는 AI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CNS는 지난해 IT기업 최초로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획득하면서 마이데이터와 금융에 특화된 시스템 통합 및 금융데이터 관리 역량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각 사의 노하우를 통해 마이데이터 기반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 개발에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파운트는 최근 투자목표, 투자기간, 우선순위, 설정조건 등에 맞추어 생애주기별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인 '파운트 맵(MAP, My Asset Planner)' 개발을 완료하고 기업고객(B2B)에 우선 제공을 시작한고 밝힌 바 있다. LG CNS는 '파운트 맵'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LG CNS의 마이데이터와 '파운트 맵' 그리고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기술인 '파운트 핀케어-Q(Fincare-Q)'가 결합돼 초개인화 된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인 '핀케어(Fincare)'를 탄생시킨다는 복안이다. 이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한 공동개발을 추진,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향후 ▲기업 대상 마이데이터 및 로보어드바이저 사업 공동개발 ▲LG CNS가 운영하는 복지몰 '라이프케어' 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LG CNS 마이데이터 '하루조각'과의 제휴를 통한 맞춤형 투자컨텐츠 제공 등 각 사의 특화된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협업의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이사는 "LG CNS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데 물꼬를 트게 됐다.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한 협의체 운영을 정례화 하는 등 공동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29 13:59:4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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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2022년도 하반기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 선정

금융투자협회가 올해 하반기 채권,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등의 최종호가수익률 보고 증권회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금투협은 채권, CD, CP 시장의 지표금리 역할을 하는 최종호가수익률의 안정성과 대표성을 유지·제고하기 위해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를 선정해 수익률 공시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채권 최종호가수익률은 우리나라 채권시장의 지표금리로 사용되는 수익률이다. 채권 최종호가수익률을 보고할 회사는 기존 10개사 중 1개사가 변경됐다. 기존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메리츠증권, 부국증권, 미래에셋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 현대차증권 중에서 미래에셋증권이 제외되고 신한금융투자가 합류한다. CD 최종호가수익률은 CD거래 참고금리, 파생상품 거래 기준금리, 변동금리 대출 기준금리 등으로 활용된다. CD 최종호가수익률은 10개사 중 3개사가 바뀌었다. 기존 BNK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교보증권, 부국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한양증권, DB금융투자, IBK투자증권이었으나 이중 BNK투자증권, DB금융투자, IBK투자증권 대신 NH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현대차증권이 해당 업무를 수행한다. CP 최종호가수익률은 CP거래 참고금리로 활용된다. CP 최종호가수익률은 8개사 중 1개사가 변경됐다. 기존 BNK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부국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중에서 메리츠증권이 제외되고 미래에셋증권이 합류한다. 채권·CD·CP 시장의 지표 금리 역할을 하는 최종호가수익률은 각 회사가 보고한 수익률 중 극단값을 제외한 뒤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6-29 13:59:1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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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중금리대출 위축 막는다..."이자상한 조정"

금융 당국이 민간 중금리대출의 금리 상한을 반기마다 조달금리 변동 폭을 반영해 조정한다. 29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방안을 담은 '중금리 대출 활성화를 위한 민간중금리 대출 금리요건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당국은 중·저신용자에 대해 자금을 보다 원활하게 공급하고, 금리 단층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중금리 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 1분기 중금리 대출액은 약 6조2000억원이다. 민간중금리 대출이란 신용 하위 50% 차주에게 업권별 금리 상한 요건을 충족하는 비보증부 신용대출을 뜻한다. 정부는 2016년부터 중금리대출 제도를 운영하며 ▲신용 하위 50% 차주 ▲업권별 금리상한 요건 충족하는 비보증부 신용대출을 중금리대출로 인정하고 있다. 중금리 대출로 인정되는 금리 상한으로 은행은 6.5%, 상호금융은 8.5%, 카드는 11.0%, 캐피탈은 14.0%, 저축은행은 16.0%다. 이 기준을 충족해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최근 금리 상승으로 금융사의 조달금리가 높아지면서 금융사들이 중·저신용자 대출금리를 급격히 올리거나 중금리 대출을 줄이는 일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조달금리 변동 폭을 고려해 은행의 경우 중금리 대출 금리상한이 기존(올해 상반기) 6.5%에서 6.79%(하반기)로 조정한다. 같은 기간 상호금융은 금리상한이 8.5%에서 9.01%로 상향 조정된다. 카드는 11.0%에서 11.29%로, 캐피달은 14.0%에서 14.45%로, 저축은행은 16.0%에서 16.3%로 각각 오른다. 카드·캐피탈 조달금리의 경우 금리변경 시점의 전분기 총 차입 잔액에 대한 조달금리와 전전월말 신규 여전채(카드 AA, 캐피탈 A-, 3년) 발행금리의 가중평균으로 한다. 총 차입 잔액 중 최근 6개월 간 신규 조달잔액 비중(20%)을 가중치로 사용하게 된다. 중금리대출의 취지 및 법정 최고금리 수준 등을 감안해 민간중금리 대출 금리상한 한도도 차등규정된다. 금리한도는 은행 8.5%, 상호금융 10.5%, 카드 13%, 캐피탈 15.5%, 저축은행 17.8%로 정해졌다. 조달금리 변동 폭 산정시 기준 시점은 2021년 12월이다. 지난해 하반기 조달금리 상승분은 금융회사들이 중·저신용자에 대한 금리인하 등의 자체적인 노력으로 흡수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달부터 새로운 민간중금리 기준에 따라 민간 중금리대출 실적이 집계된다"며 "하반기 중 민간 중금리대출 기준 변경에 따라 중금리대출 인센티브가 규정된 저축은행·여전·상호금융 감독규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29 13:56:4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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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백내장 수술 지급액 4570억…보험업계 '골머리'

보험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백내장 수술로 지급된 생명·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금이 나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다. 백내장 수술기준 등 뚜렷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험업권은 지난 하반기 백내장 진단 및 수술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에서 백내장 수술기준 등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LOCS(Lens·opacities·classification·system)Ⅲ 분류법상 수술 시행 기준과 세극등현미경검사를 진단 필수 검사로 반영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한 것. 검사 결과 등을 반드시 보존하고 환자에게 발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보험업계에서 이처럼 백내장 수술과 관련해 목소리를 높이는 데는 실손보험금에서 무분별한 백내장 수술 관련 보험금 지급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어서다. 올 1분기 백내장 수술로 지급된 손·생보사의 실손보험금은 약 4570억원(잠정)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지난 3월 한 달 동안 지급된 보험금만 약 2053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실손보험금 대비 차지하는 비중이 약 17%까지 급증한 수준이다. 실손보험 전체 지급보험금 중 백내장 수술로 인한 지급보험금 비중(손·생보 합산)은 ▲2021년 9.0% ▲2022년 1월 10.9% ▲2022년 2월 12.5% ▲2022년 3월 17.4%로 지속해서 크게 늘어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백내장수술은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우리나라 국민이 받은 33개 주요 수술 중 건수가 1위 수준이다. 증가율도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문제는 백내장 수술 관련 보험금 지급 기준이 모호하다는 데 있다. 백내장 수술 보험금 지급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백내장 분류 기준인 LOCS를 활용한다. 핵심은 옵티머스 즉, 혼탁도이다. 안과에서는 백내장 수술 시 수정체의 혼탁도를 1에서 5 혹은 6단계로 판단한다. 다만 보험사들이 세극등현미경검사 사진을 요구하기 전에는 일반적으로 의사들이 3·4단계 이상에서만 수술을 한다는 믿음이 있어 왔다. 하지만 최근 일부 안과에서 수술이 불필요한 경우에도 단순 시력교정 목적 등으로 1·2단계에서도 무분별한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세극등현미경 검사는 불빛을 통해 동공을 확장해 동공 안에 있는 수정체의 혼탁도를 판단한다. 정확한 검사 결과지를 통해 보험사와 소비자의 오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 일부에서는 보험사의 자의적 의료자문을 통해 백내장 수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오해도 있어 왔다. 명확한 수술비 지급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아 무분별한 백내장 수술비 지급도 늘고, 보험금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관련 가이드라인은 무분별한 수술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런 기준들에 대한 검토를 요청한 것"이라며 "어느 정도까지 반영이 되거나 개선이 될지 어떠한 방향성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선량한 소비자들의 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9 13:37:08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