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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플레이, HR 테크 스타트업 ‘태니지먼트랩’ 인수…‘휴먼 액셀러레이션’ 영역 선도한다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HR 테크 스타트업 '태니지먼트랩'을 인수하고, '휴먼 액셀러러레이션(Human Acceleration)' 영역 선도를 위한 신규 조직을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태니지먼트랩의 인수 금액은 비공개다. 태니지먼트랩은 2018년 창업한 인재 경영 솔루션 '태니지먼트'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개인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강점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진단 및 커리어설계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태니지먼트 솔루션을 통해 개인은 자신 만의 비즈니스 강점을 발견하고, 성공적인 커리어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또 기업에게는 구성원의 강점을 기반으로 적절한 인재 채용, 최적의 팀 구축, 조직 몰입, 리더십 개발 등 인재 동력 공급을 통한 인재경영을 돕고 있다. 태니지먼트 솔루션은 네이버, 카카오, 클래스101 등 성장하는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삼성, LG, SKT 등의 기업들에서도 리더십 개발 및 인재 경영에 활용하고 있다. 퓨처플레이 또한 태니지먼트랩의 고객사 가운데 하나로 실제 퓨처플레이 구성원들의 강점 개발을 위한 테스트 진행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다. 현재 취업 시장은 기술과 산업 구조의 변화에 따라 개인의 역량 및 새로운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 신입 대비 경력직 채용 비중이 높아지고, 훌륭한 인재에 대한 연봉 경쟁이 거세지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에 따라 개인과 기업 모두 직무 재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 확대 직무에 대한 실무·기술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교육시장 역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퓨처플레이는 스타트업뿐 아니라 개인의 역량 강화와 성장을 위한 '휴먼 액셀러러레이션' 영역을 개척하고 선도하기 위한 신규 조직인 '휴먼 액셀러레이션 그룹'을 출범했다. 퓨처플레이의 휴먼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트렌드 및 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들을 선제적으로 발굴, 육성, 연결하고, 개인 강점 기반의 직무/직군 추천, 실무 트레이닝을 통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전망이다.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는 "투자수익이 노동수익을 압도하고, 4차산업혁명으로 사라지거나 급변하는 직업들이 늘고 있어 많은 MZ세대들이 직업과 성장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퓨처플레이는 단순히 스타트업을 찾고 투자하는 기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에서, 스타트업을 직접 만들거나 스타트업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들을 찾고 키우는 휴먼 액셀러레이터로 사업의 영역을 확장하려 한다. 태니지먼트랩 인수는 이런 역량을 갖추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2021-11-29 09:19: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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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틈’에서 디즈니+ 체험하면 기부금 적립 나눔활동

LG유플러스 모델이 일상비일상의 틈 1층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기부에 참여하는 모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글로벌 OTT 서비스인 '디즈니+'를 체험하면 난치병 환아를 위한 기부금이 적립되는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인 '일상비일상의 틈(이하 틈)'에서 진행된다. 틈은 디즈니+와 제휴를 맞아 겨울왕국·토이스토리·어벤저스·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아바타 등 다양한 인기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틈 1층에 위치한 체험존을 방문하고 U+tv와 모바일 등을 통해 디즈니+를 체험한 고객에게는 누구나 기부 스티커가 증정된다. 스티커를 받은 고객은 체험존 한 켠에 위치한 기부 버튼을 누르는 활동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버튼을 누르면 1회당 1000원으로 환산돼 기부된다. 나눔 활동은 올 연말까지 진행된다. 총 1만명의 참여를 목표로 진행되며, 목표 달성 시 조기에 종료될 예정이다. 모인 기부금은 소아 난치병 환우 소원성취 기관인 'Make a Wish(메이크어위시) 재단'에 전달한다. 메이크어위시 재단은 연말을 맞아 소아 난치병 환아의 소원을 이뤄주는 데 기부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이종민 CSR팀 팀장은 "연말 연시를 맞아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디즈니+와 함께 체험과 나눔을 연계한 활동을 준비했다"며 "향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난치병 환아를 비롯해 소외계층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상비일상의 틈'은 디즈니+를 경험하는 색다른 방법을 제안하는 '선물 같은 시간'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1층 체험존은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모바일존 ▲우주를 배경으로 모바일에서 보던 영상이 U+tv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결되 심리스(Seamless)존 ▲리모컨 바로가기 버튼을 통해 무한한 디즈니+ 콘텐츠를 탐험하는 퀴즈존 등으로 구성됐다. 틈 전용 앱을 통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 디즈니 스티커 등 다양한 굿즈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층에 입점한 디즈니 굿즈샵에서는 300여종의 디즈니 정품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은 누구나 20%(일부품목 제외) 할인받을 수 있다. 5층에는 디즈니+를 합리적인 가격에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팁과 가입 안내 등을 제공하는 상담존도 꾸려졌다.

2021-11-29 09:00:0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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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몰려오는 거물급 IPO…증시영향 엇갈린다

2021 IPO 종목/네이버 오는 2022년에도 기업공개(IPO) '대어(大魚)'가 쏟아질 전망이다. 올해 주식시장 상장 기업은 20개로 이들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만 87조원에 이른다. 2022년에는 이를 넘어서 IPO 예정 기업 가운데 기업가치 10조원 이상의 거물급만 5개에 달한다. 우선 기업가치가 70조~80조원으로 공모 규모가 역대 최대일 것으로 전망되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할 예정이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오일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SG닷컴 등 기업 규모 10조원 안팎의 대어들도 줄줄이 증시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들 5곳만 합쳐도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는다. 초대형 IPO 기업이 대기하면서 증권가는 기대반 우려반이다. 증시에 새로 입성하는 종목이 코스200에 편입돼 기관투자자 등의 자금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과 부담스러운 공금물량이 지수를 억누를 것이라는 분석이 동시에 나온다. 코스피200에 편입되면 상장지수펀드(ETF)나 인덱스 펀드 등으로 자금 유입과 함께 해당 지수를 벤치마크로 활용하는 기관투자자의 자금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2022년 IPO를 계획한 기업 가운데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곳은 13개에 달한다"며 "시가총액이 큰 신규상장 종목은 상장 이후 코스피200에 편입돼 펀드나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실제 초대형 신규 상장주를 놓고 지수 편입 가능성을 고려한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선 대형 IPO 기업 등장이 물량부담으로 작용해 지수 상승률을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코스피지수(2980.27)는 지난해말(2873.47) 대비 상승률이 3.7%에 그쳤다. 반면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1980조5432억원에서 2199조9560억원으로 11.1% 급증했다.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이 시가총액 증가율의 3분의1 수준에 그친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 처럼 시가총액과 지수가 반대의 행보를 보이는 이유로 연이은 초대형 IPO를 꼽았다. 올해 상장 기업은 20개이며 이들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87조원에 이른다. 지난해말 시가총액의 4.4%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상반기에 대형 IPO가 몰려있어 올해에 이어 물량 부담이 지수를 억누르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주당순이익(EPS) 상승률이 한자리수대에 그치고 금리도 상승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증시가 강한 모습을 보이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1-11-29 06:00: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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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증권사 순익 2.5조원…10.5%증가

국내 증권사들의 올 3분기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10.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거래대금 감소와 국채금리 상승 등 영향에도 기업공개(IPO) 시장 활황과 시장변동성에 대응한 헤지운용 등으로 투자은행(IB)과 자기매매부문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 3분기 중 증권사 58곳의 당기순이익은 2조516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2조2775억원)와 비교해 10.5%(2387원) 증가한 것이다. 3분기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보다 0.9%(390억원) 증가한 4조191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탁수수료는 6.7%(1343억원) 감소한 1조8652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줄어든 영향이다. 2분기 1023조원이던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3분기 913조원으로 10.8%(110조원)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은 8.8%(60조원) 증가한 683조원이었다. 반면 IB수수료(1조3746억원)와 자산관리 수수료(3666억원)는 각각 7.6%(966억원), 10.3%(341억원) 늘었다. 자기매매손익은 전 분기와 비교해 100.5%(9038억원) 급증한 1조8030억원을 기록, 증권사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주식관련 이익은 3704억원으로 2692억원 증가한 반면, 채권관련 이익은 5687억원으로 432억원 감소했다. 2분기 1861억원에 그쳤던 파생관련 손익은 6778억원 급증한 8639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증권사 판매관리비는 2조916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2%(1914억원) 감소했다. 3분기 말 전체 증권사의 자산총액은 65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 말(629조8000억원) 대비 25조3000억원 증가했다. 현금 및 예치금이 15조원 늘고, 미수금도 6조7000억원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 위기대응 정책의 정상화, 코로나 이후 수요·공급 불균형 심화 등 대내외 잠재리스크가 증권회사의 수익성,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11-28 17:41:3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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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이어 금리인상까지…강남 재건축만 상승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종합부동산세 증가까지 더해지면서 서울 부동산 시장이 얼어 붙고 있다. 매수자들의 관망세와 매도자들의 버티기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종부세 증가로 다주택자들은 내년 5월까지(해마다 6월 1일 기준 종부세 과세 대상 확정) 매도시기를 저울질할 것으로 분석된다. 집을 사겠다는 수요는 금리인상과 종부세 인상으로 집값이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관망할 개연성이 높다. 이에 따라 당분간 아파트 거래가 줄면서 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지난 25일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1%로 인상한데 이어 오는 2022년 1분기 중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택 관련 대출금의 상환 부담이 연쇄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내년 1월부터 앞당겨 시행될 것으로 예고되는 등 금융당국의 대출 조이기가 본격화되는 상황이어서 아파트 매수세는 주춤하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달 넷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6을 기록하며 11주째 하락한 데 이어 지난주(99.6)에 이어 2주 연속 100을 밑돌았다. 집을 '사겠다'는 사람보다 '팔겠다'는 사람이 더 많은 '매수자 우위' 시장이 2주째 이어진 것이다. 매수세가 주춤하면서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건수 기준)은 지난 9월 2702건으로 2019년 3월(2282건)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10월 거래량도 현재까지 신고물량이 2292건에 머물러 9월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11월 계약 신고건수는 지금까지 502건 수준에 머물러 있다. 아파트값 상승폭도 줄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주간 서울 아파트값은 0.08% 올라 직전주보다 오름폭이 0.01%포인트 축소됐다. 재건축이 0.10%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는 0.07% 올랐다. 서울은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지역과 정비사업 이슈가 있는 지역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금천(0.21%) ▲강남(0.15%) ▲강북(0.15%) ▲광진(0.15%) ▲관악(0.14%) ▲강동(0.13%) ▲강서(0.12%) ▲용산(0.11%) ▲종로(0.09%) ▲노원(0.08%) ▲구로(0.07%) ▲서초(0.07%) 순으로 상승했다. 재건축 최대 사업장으로 꼽히는 압구정 3구역과 4구역이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참여 검토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남 재건축은 0.15%에서 0.24%로 오름폭을 키웠다. 아파트 전세시장도 수요가 줄면서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지만 학군이 양호한 지역과 도심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아파트별로 살펴보면 강남구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전용 152㎡가 호가 58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12월 43억9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현대8차아파트 전용 163㎡는 50억원에 매물이 있다. 이 면적형은 지난 8월 48억7000만원에 팔렸다. 지난 6월 22억5000만원에 거래돈 개포주공7단지 전용 53㎡형은 이달 23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한편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주대비 0.01%포인트 줄어든 0.06%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한산한 모습이 이어졌다. ▲서초(0.17%) ▲종로(0.14%) ▲강북(0.10%) ▲도봉(0.09%) ▲마포(0.08%) ▲강남(0.07%) ▲용산(0.07%) ▲은평(0.07%) ▲강동(0.06%) ▲강서(0.06%) ▲영등포(0.06%) 등이 상승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기준금리 추가 인상으로 매수심리는 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대출 규제를 통해 유동성 축소에 들어가더라도 집값 급등 요인의 한 축인 주택 공급 감소 우려가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당장의 하락보다는 현재와 같은 거래량과 상승률 둔화는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21-11-28 17:41: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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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하세요'…기준금리 올리니 예·적금 금리 인상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주요 시중은행들 예·적금 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했다. 예대금리차 확대에 따른 고객의 불만이 거세진 것도 금리를 올린 배경으로 꼽힌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1.0%로 0.25%포인트(p) 인상하자 은행권이 빠르게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p까지 인상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예금금리 인상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번 은행들의 금리 인상 행렬은 이전보다 빠른 편이다. 지난 8월 기준금리 인상 때는 5~6일 만에 예금금리를 인상했지만 이번에는 이틀 만에 올렸다. 예금금리는 은행이 재량껏 비용을 따져 천천히 올릴 수 있어 기준금리 변동 영향이 대출금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최근 대출금리는 빠르게 상승했던 반면 예금금리는 인상 속도가 더디고 폭이 적다는 비판과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을 압박한 것도 한 몫 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 시중은행 여신 담당 부행장을 소집해 여·수신 금리 산정 체계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가 현재 굉장히 벌어져 있다"며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예대금리차는 2.16%p다. 지난 8월 2.12%p, 9월 2.14%p로 3개월 연속 0.02%p씩 확대됐지만 11월 이후 예대금리차는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의 폭리 논란이 지속되면서 목소리를 줄이고자 하루빨리 예금금리를 인상했다"며 "대출금리도 같이 오른 점이 서민들에게는 고통이지만 우대금리 상품도 다시 나와 상황에 맞는 상품을 권한다"고 말했다. 은행별 상품들을 살펴보면 신한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정기예금 및 적립식예금 36종의 금리를 최대 0.40%p 인상한다. 대표적인 '안녕, 반가워 적금'은 1년 만기 최고 연 4.2%로, '신한 알.쏠 적금'은 1년 만기 최고 연 2.6%로 적용 금리가 인상된다. 1년 만기 디딤씨앗적립예금은 금리가 0.4%p 인상된 연 2.05%로 변경된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정기예금 및 시장성 예금 17종과 적립식 예금 26종의 금리를 최고 0.4%p 인상한다. 대표적인 비대면 전용상품인 'KB반려행복적금' 3년 만기 기준 최고금리가 연 3.10%로 변경되며 KB더블모아 예금은 1년 기준 최고 연 1.80%로 변경된다. 3년 만기 KB가맹점우대적금의 경우 최고금리가 종전 연 2.10%에서 연 2.50%로, 사업자우대적금은 종전 연 2.45%에서 연 2.85%로 올라간다. 우리은행도 같은 날 19개 정기예금과 28개 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고 0.4%p 인상한다. 대표적인 상품인 '우리 슈퍼(Super) 정기예금의 최고금리는 연 1.15%에서 연 1.45%로, '우리 슈퍼(Super)' 주거래 적금의 최고금리는 연 2.80%로, '우리 으쓱(ESG)' 적금의 최고금리는 연 2.05%로 인상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26일부터 적립식예금 5종에 대한 금리를 0.25%p~0.40%p씩 올렸다. 하나원큐 적금은 최고 연 2.30%에서 최고 연 2.60%로 상승했다. 또한 오는 29일부터는 도전365적금 등 적립식예금 7종과 369정기예금 등 정기예금 6종에 대한 금리를 0.25%p 인상키로 했다.

2021-11-28 17:40:3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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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효과 '비파나무' 생물자원관-미얀마 공동 연구

미얀마 신종 '샨비파나무' 발표 논문. 사진=국립생물자원관 국내 연구진이 항암 효과가 있어 위암 치료제로 쓰이는 비파나무 관련 미얀마와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28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국내 연구진이 지난 2017년 미얀마 샨 주(Shan State)에서 발견한 후 올해 2월 국제 학술지에 신종으로 보고한 샨비파나무 정보가 '미얀마 종자식물 도감'에 실렸다. 아열대 식물인 비파나무 열매는 항균·항암 효과 성분을 가지고 있어 위암 치료제로 쓰인다. 생물자원관 연구진은 같은 비파나무에 속한 샨비파나무도 비슷한 약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미얀마와 유용성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생물자원관은 또 이달 말 미얀마 종자식물 도감과 함께 '라오스 버섯류 도감' 영문판을 발간할 예정이다. 생물자원관은 지난 2017년부터 3년 간 김영동 한림대 교수 연구진과 함께 진행한 메콩강 지역 생물다양성 조사·발굴 연구 사업 내용을 도감 2종에 정리했다. 미얀마 종자식물 도감에는 미얀마 미기록 식물 23종을 포함, 비파나무 등 종자식물 246종의 형태와 생육 환경, 사진이 담겨 있다. 또 태국 석회암 지대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알려진 베고니아속 식물 2종도 담겼다. 라오스 버섯류 도감은 생물자원관 연구진과 라오스 농업산림부 소속 산림국이 현지 보전지역 생물자원 조사를 통해 확보한 버섯류 310여종의 사진과 생육 특징을 담고 있다. 이번 도감 2종은 이달 말부터 국립생물자원관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외 주요 도서관에는 다음 달 초 배포한다. 생물자원관은 지난 2015년 영문으로 펴낸 '캄보디아 버섯류 도감'의 크메르어 번역 판본도 함께 출간할 예정이다. 박진영 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로 생물다양성이 매우 풍부한 메콩강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과 활용을 위해 관련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1-28 13:15:0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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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워크넷' 반도체·자동차 유망 일자리 연결…3500명 취업

워크넷 '구인·구직 만남의 장' 참여 방법. 자료=고용노동부 다음 달 6일부터 반도체·자동차 등 취업 유망 직종과 구직자를 온라인으로 연결해주는 일자리 행사가 열린다. 정부 고용 포털 '워크넷'을 통해 진행되는 첫 번째 행사다. 고용노동부는 12월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워크넷에서 '온라인 구인·구직 만남의 장'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구인 수요가 많은 반도체, 자동차, 기계, 정보기술(IT) 업종 100여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김성호 고용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기업과 구직자들이 더 쉽게, 더 많은 채용 또는 일자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29일 워크넷에 '온라인 채용행사 누리집'을 개설하면, 전국 고용센터에 설치·운영 중인 업종별 특별취업지원팀과 연계해 구인·구직 과정이 진행된다. 고용센터가 참여 기업의 구인 정보를 워크넷 누리집에 올리면, 구직자가 희망 기업에 입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일부 고용센터에서는 비대면 상설 면접장 등을 활용해 면접을 지원하는 채용 대행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올해 8월부터 지역과 현장 특성을 반영, 지역 전략업종, 고용위기업종 등을 대상으로 집중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용센터 내 업종별 특별취업지원팀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3479명의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했다. 김성호 정책관은 "이번 업종별 '온라인 구인·구직 만남의 장' 행사를 통해 반도체, 자동차, 기계, IT 업종의 기업과 구직자 모두 원하는 인재와 일자리를 찾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용센터가 지역 전략업종, 고용위기업종에 대한 일자리 정보와 전문성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업종별 채용행사 및 취업지원서비스를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1-28 12:42:2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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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가격 급등에 원유 대체 수요도 늘어"

국제유가, 유럽 이동성지수. /한국은행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자 원유 대체 수요까지 확대된 모습이다. 원유 수급 불균형도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우려가 더해진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국제원자재시장 동향'에 따르면 최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배럴당 80달러 내외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계절적 수요와 여타 에너지 대체 수요가 확대된 반면 공급이 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가파르게 오른 것이다. 최근 천연가스 등 여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원유 대체 수요(gas to oil switching)가 확대되면서다.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는 미국 등 주요국의 지속적인 추가 증산 요구를 거부하며 예정된 증산규모(일평균 40만배럴)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11월 중순 이후 미국, 중국 등의 전략적 비축유 방출 가능성이 증대됐다. 유럽의 경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관은 향후 국제유가가 글로벌 코로나19 전개 상황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기조적인 원유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면서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천연가스 및 석탄 가격, 비철금속 및 곡물가격지수. /한국은행 천연가스·석탄과 비철금속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천연가스(네덜란드 TTF 거래소 기준) 및 석탄(호주 뉴캐슬 거래소 기준)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8.8%, 26.4% 하락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러시아의 대(對)유럽 천연가스 공급 확대에 따라서다. 석탄 가격은 중국내 석탄 공급 확대로 공급제약이 완화된 영향을 받았다. 비철금속지수(11월 1일~24일 중 평균)는 전월 대비 2.2% 감소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중국의 석탄 증산 허용에 따른 전력난 완화, 러시아의 수출관세 철회 예상 등의 영향이다. 반면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곡물지수(11월 1일~24일 중 평균)는 전월과 비교해 6.2% 올랐다. 소맥 가격은 러시아 수출 감소 우려, 주요국 기상 악화 등으로 8.3% 상승했다. 옥수수 가격도 비료가격 상승에 따른 미국 파종면적 감소 예상 등으로 6.2% 증가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1-28 12:00:13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