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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갚기 어려운 사회] ② 연체율과 부실채권

은행권의 연체율은 0%대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 부실채권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안정적인 건전성 지표와 달리 잠재 부실이 누적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둔화, 자영업자 취약차주·중소기업의 상환부담이 커지면서 은행권의 자산건전성 관리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올해 1분기 연체율은 0.32~0.39%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0.28~0.34%)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연체율 이면의 부실지표는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특히 고정이하여신(NPL) 규모와 비율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은행권의 잠재 리스크가 커졌다는 지적이다. 고정이하여신은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이거나 채무상환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회수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부실채권을 의미한다. KB국민은행의 고정이하여신 잔액은 1조4463억원으로 지난해 말(1조1672억원)과 비교해 24%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같은 기간 0.28%에서 0.34%로 상승했다. 신한은행의 고정이하여신 잔액도 지난해 말보다 968억원 증가한 1조1540억원을 기록했다. NPL비율은 같은기간 0.72%에서 0.81%로 0.09%포인트(p) 올랐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말 0.35%에서 0.37%로, 우리은행은 같은기간 0.63%에서 0.68%로 각각 상승했다. 은행권의 연체율 자체는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둔화로 자영업자 취약차주 중심의 잠재 부실 부담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당국도 자영업자 대출 부실 가능성을 금융시스템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고 있다. 일각에선 최근 은행권이 '생산적 금융' 기조에 맞춰 기업대출을 확대해온 점도 향후 건전성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경기 둔화가 장기화될 경우 기업여신을 중심으로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주요 은행의 대출 포트폴리오는 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KB국민은행 원화대출금 중 기업대출은 196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194조1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 늘었다. 반면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감소 영향으로 183조4000억원에서 182조6000억원으로 줄었다. 신한은행도 가계대출보다 기업대출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가계대출은 지난해말 145조5000억원에서 146조4000억원으로 9000억원 증가에 그쳤지만 기업대출은 같은 기간 187조8000억원에서 193조4000억원으로 5조6000억원 급증했다. 하나은행 기업대출도 전분기 대비 3조2260억원 늘어난 179조468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도 중소기업과 법인대출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경기 회복 속도가 더딜 경우 기업대출 증가가 향후 부실 확대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업종과 건설업, 내수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 중심으로 신용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다. 금융시장 안팎에선 올 하반기가 은행권 잠재부실의 향방을 가늠할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실채권 증감 지표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연체율 자체는 아직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경기 둔화와 고금리 장기화 영향으로 기업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 중심의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기업여신 증가세가 이어진 만큼 향후 건전성 지표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01 08:11: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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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시흥더클래스 청약 미달...84㎡ 상당수 미계약 우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시흥시 대야동에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시흥더클래스'가 1순위 청약에서 대거 미달되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시흥더클래스는 일반공급 386가구 모집에 총 207건이 접수됐다. 전용면적별로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A 타입은 사실상 흥행에 실패했다. 349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31건, 기타지역 47건 접수에 그치며 각각 318가구와 271가구가 미달됐다. 2순위 청약에서도 미달 물량을 해소하지 못했다. 전용 84㎡B 타입 역시 부진했다. 27가구 모집에 1순위 해당지역 5건, 기타지역 6건만 접수됐다. 다만 2순위 기타지역에서는 13건이 접수되며 일부 물량에서 1.0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74㎡A 타입은 비교적 선방했다. 10가구 모집에 해당지역에서 11명이 신청해 1.10대 1 경쟁률을 기록했고, 기타지역에서도 29건이 접수됐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직전 공급 단지인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 일반공급에서도 전 주택형 미달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일반공급 451가구 모집에 345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0.76대 1에 머물렀다. 전용 84.990㎡A 타입은 219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134건, 기타지역 25건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 기준 85가구, 기타지역 기준 60가구가 미달됐다. 전용 84.997㎡B 타입도 109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70건, 기타지역 6건 접수에 그쳤다. 해당지역 기준 39가구, 기타지역 기준 33가구가 미달됐다.

2026-05-31 15:18:4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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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영 NH농협은행장, AI 농산물 에이오팜 현장 방문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농식품 펀드 투자기업인 에이오팜의 인공지능(AI) 농산물 선별 시스템 운영 현장을 찾았다.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산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애그테크 기업 지원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행보다. NH농협은행은 강 행장이 지난 29일 경북 성주군 월항농협 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에이오팜의 AI 농산물 선별 시스템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이오팜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출신 곽호재 대표가 농촌의 구조적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설립한 AI·딥러닝 기반 애그테크 스타트업이다. 대표 솔루션은 AI 비파괴 선별 시스템인 '에이오비전'이다. 에이오비전은 참외, 토마토, 사과, 감귤 등 농산물의 기형, 병충해, 당도 등 26가지 결점 항목을 실시간으로 판정할 수 있다. 시간당 최대 3만6000개를 처리해 숙련 인력 대비 30배 이상의 작업효율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농산물을 회전시키지 않고도 전면 검사가 가능한 투명벨트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마늘, 고추 등 채소류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에이오팜은 농림축산식품부 A-벤처스 선정, 농산물유통 혁신기업 장관상 수상 등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강 행장이 찾은 월항농협 APC는 에이오팜의 AI 선별기 8조를 도입한 스마트 APC 선도 사례로 꼽힌다. 이날 강 행장은 곽 대표 등 경영진과 간담회를 열고 AI 선별 시스템 운영 성과, 기술 고도화와 적용 품목 확대 전략, 경영 컨설팅과 네트워크 연계 지원, 여신·보증 등 금융 지원 확대, 성장 단계별 밸류업 전략 등을 논의했다. 강 행장은 "에이오팜의 AI 선별 기술은 농촌 인력난이라는 현장의 과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농산물 품질 경쟁력까지 높이는 혁신 사례"라며 "NH농협은행은 우수 애그테크 기업들이 농업 현장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투자부터 성장까지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31 15:02:5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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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퇴직연금 '수익률 경쟁' 속도 낸다

NH농협금융이 퇴직연금 경쟁의 무게중심을 가입자 확보에서 운용 수익률과 은퇴자산관리로 옮긴다. 은행의 고객 기반, 증권의 투자 역량, 보험의 보장 기능을 결합해 그룹 차원의 연금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NH농협금융은 단순한 적립금 확대 경쟁을 넘어 고객의 실질 수익률과 은퇴 이후 자산관리까지 책임지는 '수익률 중심 퇴직연금 금융그룹'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NH농협금융은 은행, 증권, 보험 계열사의 핵심 역량을 결집해 연금자산 형성부터 운용, 인출,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연금 금융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퇴직연금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단순 상품 판매보다 장기 운용성과와 은퇴 이후 관리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우선 NH농협은행은 안정적인 자산배분 전략과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운영을 앞세워 퇴직연금 수익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NH농협금융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원리금비보장형 퇴직연금에서 4분기 연속 5대 시중은행 중 종합가중평균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연금 수급 고객을 겨냥한 특화 상품도 확대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NH올원더풀 행복동행 예·적금' 등을 통해 연금 고객의 거래 편의성과 실질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전국 영업망과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퇴직연금 고객 접점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디지털과 인공지능(AI) 기반 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인 'NH-DNA 퇴직연금 에코넥스'는 올해 3월 말 기준 누적 수익률 106.5%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모바일 기반 연금관리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고도화해 운용 전문성과 편의성을 함께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NH농협금융은 앞으로 은행의 고객 기반, 증권의 투자·운용 역량, 보험의 보장 기능을 연계한 그룹 시너지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금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 확대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그룹 차원의 퇴직연금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시니어 특화 브랜드인 'NH올원더풀'을 기반으로 건강·생활·금융을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농협금융만의 시너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31 15:02:4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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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손보협회, 우수인증설계사 2만2305명 선정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올해 우수인증설계사 2만2305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소비자가 직접 조회할 수 있는 이클린보험서비스 유지율을 인증 기준에 반영하면서 우수인증설계사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보험소비자 보호와 건전한 보험영업문화 정착을 위해 양 협회가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보험업계 대표 인증제도다. 올해로 19년째다.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되려면 동일 보험회사에서 3년 이상 근속해야 한다. 또 불완전판매가 없어야 하고, 13회차 유지율 90% 이상, 25회차 유지율 80% 이상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최근 3년간 보험업법 위반에 따른 제재 이력이 없어야 하는 등 윤리성과 준법성 기준도 적용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유지율 평가 방식이 개선됐다. 2026년부터 소비자가 보험설계사로부터 안내받고 직접 조회·확인할 수 있는 이클린보험서비스의 유지율을 적용했다. 양 협회는 이전보다 엄격한 인증 기준이 적용되면서 전체 인증 인원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제도의 공신력과 소비자 신뢰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는 1만1460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9.5%다. 인증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17.7년, 평균 13회차 유지율은 97.4%, 25회차 유지율은 91.0%로 집계됐다. 평균 연소득은 1억4263만원이다. 생명보험 인증자 가운데 올해 최초 인증자는 3018명으로 26.3%를 차지했다. 생명보험 '골든펠로우' 후보 자격이 주어지는 5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3327명으로 29.0%였다. 제도 도입 이후 19년 연속 인증을 유지한 보험설계사는 69명이다.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는 1만845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6.9%다. 인증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19.3년, 평균 연소득은 1억2005만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유지율은 13회차 95.8%, 25회차 88.2%였다. 손해보험 인증자 중 올해 최초 인증자는 1915명으로 17.7%를 차지했다. 5회 이상 연속 인증을 유지한 설계사에게는 블루리본 컨설턴트 후보 자격이 부여된다. 제도 도입 이후 19년 연속 인증을 유지한 손해보험 설계사는 443명으로 집계됐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우수인증설계사 제도가 보험산업 신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 운영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5-31 15:02:4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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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푸본현대생명·한화생명·한화손보

삼성화재가 '제4회 전국 대학(원)생 리스크 관리 경진대회' 본선발표회를 개최했다. ◆ AI 시대 리스크 관리 혁신 아이디어 발굴 삼성화재는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4회 전국 대학(원)생 리스크 관리 경진대회' 본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산업 환경 변화를 반영해 주제를 한층 발전시켰다. 참가자들은 보험산업 내 ▲AI활용 솔루션 ▲AI유발 리스크 분석 아이디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과제를 수행했다. 대상은 'AI 기반 고령자 안전운전 특약'을 주제로 발표한 '포슈어'팀이 수상했다. 대상팀은 오는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 보험 경진대회 'GAIP 2026'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AI가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보험산업 역시 새로운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고 대비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미래 보험산업을 이끌 인재들과 함께 창의적인 리스크 관리 해법을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축적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푸본현대생명이 리더스에셋 어드바이저와 전략적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 보험 판매 환경과 영업채널구조 변화 대응 푸본현대생명은 법인보험대리점(GA) 리더스에셋 어드바이저와 전략적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리더스에셋 어드바이저는 지난 2002년에 설립된 이후 차별화된 영업 경쟁력과 안정적인 조직 운영 등 중견 GA로서 산업내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수한 설계사 조직력과 체계적인 영업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춘 회사로서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회사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 보호 체계 고도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GA시장 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사장은 "보험 판매채널 변화에 대응해 고객 중심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기회를 지속 발굴하겠다"며 "푸본현대생명은 고객 수요와 시장 변화에 맞춰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상품 선택권을 제공하고, 고객 접근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의 S&P 신용등급이 'A+'로 상향됐다. ◆ 자본건전성 재확인 한화생명은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인 'S&P(Standard & Poor's)'가 한화생명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상향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용등급 상향의 주요 포인트는 ▲국내 보험시장 내 우수한 시장 지위, ▲국내·외 자회사를 통한 사업 다각화 및 이익 기여도 확대, ▲수익성 강화를 통한 안정적 재무건전성 견지 등이다. S&P는 보고서를 통해 "한화생명은 안정적 사업 기반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포함한 광범위한 영업망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견고한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보험 본업 경쟁력은 물론 글로벌 진출 및 자회사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실질적인 수익으로 가시화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손보의 S&P 신용등급이 'A+'로 상향됐다. ◆ 자본·재무 건전성 입증 한화손해보험은 S&P로부터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한 단계 상향된 A+를 부여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등급 전망 또한 '안정적(Stable)'으로 평가받아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신용도를 확보하게 됐다. S&P는 이번 등급 상향의 주요 요인으로 한화금융 계열 전반의 강화된 자본 적정성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꼽았다. 또한, 한화손보가 국내 시장에서 다져온 견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명·손해보험 간 서비스 시너지 구현에 있어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A+' 등급 획득은 글로벌 무대에서 한화손보의 탄탄한 재무 구조와 이익 창출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자본 관리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보험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6-05-31 15:02:2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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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농산물 '종이봉투'에 담긴다...농협, 서울·경기 매장 시범운영

농협경제지주가 비닐포장지 대체용 친환경 '종이봉투'를 농협하나로마트 매장에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진행하는 과채류 소비촉진 행사에서 선보인다. 31일 농협에 따르면 오는 6월3일까지 수도권 내 하나로마트 매장 8곳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비닐롤백을 대체하는 소포장용 종이봉투 약 15만 장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 이는 비닐 포장재 원료인 나프타 수급 차질 장기화에 대비한 '비닐포장재 사용 절감 캠페인'에 따라 추진됐다. 시범운영 매장은 양재점과 창동점, 고양점, 성남점, 수원점, 삼송점, 동탄점, 양주점이다. 농식품부와 기획한 과채류 소비촉진 행사에서 종이봉투를 지원한다. 오이(백다다기)와 애호박, 청양고추, 가지 등을 최대 26%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산지에서부터 개별 비닐포장을 생략한 벌크 형태로 진열해, 이번 캠페인의 실효성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농협은 이번 시범 운영에서 ▲포장비용 ▲포장성 및 저장성 ▲소비자 만족도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종이봉투 활용 확대 여부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이번 캠페인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비닐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대·내외적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가와 고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5-31 14:53: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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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하절기 비닐하우스 필름 할인지원...마트 농산품용 종이봉투 도입

정부가 올여름 농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에 쓰이는 하우스필름을 시중가 대비 4% 싼 가격에 공급한다. 또 하나로마트 매장 내 농산물 포장용 비닐봉투를 대체할 종이봉투의 시범 도입을 추진한다. 종이봉투의 사용을 향후 여타 민간 대형할인마트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농식품부는 31일 중동 사태로 비용 부담을 떠안은 농업인을 위한 지원 정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용 필름의 경우, 일시적으로 재고 부족이 발생한 지역에 대해 정부(농식품부·산업부)-민간(농협·석유화학업체) 협력으로 농업용 필름 원료의 우선 배정, 필름 생산 및 지역농협 시범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간 공급 확대, 지역 간 물량 조정 등으로 6월까지 필요한 물량 확보가 어려웠던 지역농협 187개소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다"고 했다. 이어 "연간 수요의 70%가 9월 이후 집중되는 하우스필름의 경우, 농업인 부담 완화를 위해 5월 중 예약 구매를 완료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협을 통해 오는 8월 말까지 할인(4%)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농산물 포장재의 경우, 가격 상승 및 공급부족 장기화 가능성에 대응해, 6월3일까지 수도권 주요 하나로마트 8개 매장에서 비닐봉투 대체용 종이봉투 15만 장을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이를 활용해 오이·애호박·청양고추·가지 등을 개별포장 없이 판매하고,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행사도 연계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유통업계 및 소비자 의견을 수렴해 종이봉투 활용의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부처에 할당된 총 3775억 원의 추경예산 가운데, 중동발 타격을 받은 비료·사료·면세유·농식품 수출 등의 분야에만 1982억 원을 편성한 바 있다. 이어 이달까지 농업인 대상 사료구매자금 590억 원(전체 650억 원 대비 91%)과 유가연동보조금 102억 원(전체 623억 원 대비 16%, 3~4월분 신청액)의 지급을 완료했다. 농식품 수출기업의 물류부담 완화을 위한 농식품 수출바우처 사업(총 72억 원, 기업당 최대 1억5000만 원 지원)은 중동 수출실적 등을 고려해 5월에 지원기업 211개사를 선정했다. 6월 신청분부터 조속히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의 김정욱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비료·농업용 필름·원예작물 포장재 등 주요 농자재 수급상황에 대한 농업 현장의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분야별 수급 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등 농업인이 영농에 차질을 겪지 않도록 필요한 조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5-31 14:33:5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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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세종시설공단, 탄소중립 실현 '맞손'…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사업 추진

한국중부발전이 세종시설공단과 손잡고 세종특별자치시의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달성에 힘을 보탠다. 중부발전은 지난 29일 세종시설공단과 '세종시설공단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설공단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지역 내 재생에너지 보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게 목표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설비 구축을 넘어 각 기관의 핵심 역량을 결집해 최적의 시너지를 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에너지 공기업인 중부발전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사업의 총괄 운영을 맡아 기술 자문, 안정적인 투자 유치, 효율적인 사업 운영 등 전문 역량을 투입하여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견인할 계획이다. 세종시설공단은 사업의 조기 정착과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적 기반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공단은 발전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부지 사용 지원은 물론, 복잡한 인허가 절차 간소화, 행정사항 지원 등 사업 추진의 가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의 핵심 가치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있다. 중부발전은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지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지역 기업에 우선적인 참여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에너지 전환이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유휴부지를 가치 있는 에너지 생산 기지로 탈바꿈시키는 재생에너지 확산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종시가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중부발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31 14:07:4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