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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탤런트 페어' 개막… 외투·해외기업 360곳, 청년 1만8000 명과 만난다

산업부·노동부 공동 개최, 역대 최대 규모 일자리 박람회 첨단 6대 산업 'TECH 존' 집중… AI 취업 도우미 부스 신설 청년 구직자들에게 글로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 및 해외기업에는 우수 인재 채용의 기회를 주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일자리 박람회가 막을 올렸다.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B홀과 컨퍼런스룸 E에서 '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Global Talent Fair)'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에는 총 36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이틀간 약 1만 8000여 명의 청년 구직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비수도권 국내복귀 1호 기업인 한국콜마(세종)가 참여해 지역 청년 인재 발굴에 나서고, 글로벌 경험을 가진 인재들의 국내 재취업을 돕는 '1대 1 컨설팅 부스'도 별도로 마련됐다. 현재 우리나라 외투기업은 2만여 개사로 국가 전체 고용의 약 5.4%(83만 4000여 명)를 차지하며, 이번 박람회 외투기업 채용관은 약 140개사로 비중이 가장 크다. 특히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히타치에너지코리아 등이 참여하는 'TECH 존'에서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AI, IT 등 6대 첨단산업 분야 외투기업 90여 개사가 집중적으로 청년 인재를 채용한다. 외국인유학생 채용관에는 아모레퍼시픽, HK연우 등 국내 주요 기업 100여 개사가 참여해 현장 면접과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해외기업취업관에는 총 121개사가 참여한다. 이 중 일본(32개사), 대양주(16개사), 북미(12개사), 중국(7개사), 동남아(6개사) 등 87개 기업은 직접 방한해 인재를 찾는다.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34개사의 경우, 오는 6월 8일부터 19일까지 비대면 채용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기업인들에게 "뛰어난 인재 확보를 위한 성장 가능성에 투자하고 다양성이 숨 쉬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하며 "정부도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고 청년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우리 청년들과 글로벌 기업들이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정부는 청년들이 글로벌 경력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 기업들도 청년 인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폭넓은 채용과 도전의 기회를 열어달라"고 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01 16:45: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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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 끝에 담긴 꿈, 미래 내 모습을 그려봐…폴리텍대,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 개최

7월 17일까지 접수…만 18세 미만 유아·청소년 누구나 참가 가능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스스로 꿈꾸는 직업과 미래의 삶을 도화지에 자유롭게 펼쳐 보일 수 있는 장이 열린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청소년의 꿈과 진로 탐색을 위한 '제18회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폴리텍대학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 2009년 첫 대회 이후 지금까지 총 20만 60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진로 탐색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참가 대상은 만 18세 미만이라면 유아부터 초·중·고교생, 학교 밖 청소년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내가 선택한 미래의 나'로, 자신이 꿈꾸는 직업이나 이루고 싶은 삶의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출품은 1인당 1점으로 제한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910만 원 규모로 진행되며, 심사를 통해 총 292점의 입상작을 선정한다. 특히 대상 수상자 16명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성평등가족부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각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 입상작 가운데 우수작으로 뽑힌 작품들은 오는 9월 '직업능력의 달'을 기념해 열리는 특별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된다. 이에 더해 한국·독일 학생미술교류전에 출품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작품 접수는 7월 17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myfuturejob2026.com)에서 신청한 뒤, 우편으로 그림 원본을 제출하면 된다. 최종 입상작 발표는 오는 8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아이들이 그림 한 장에 담는 꿈은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스스로의 미래를 향한 첫 걸음"이라며 "18년간 20만 명이 넘는 어린이·청소년이 이 대회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해 왔듯이, 올해도 더 많은 아이들이 저마다의 꿈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01 16:08: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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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개인 사자에 8788.38 마감…또 사상 최고치

코스피가 3%대 급등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사상 처음으로 8800선을 넘어서며 9000피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2.23포인트(3.68%) 오른 8788.38에 마감했다. 전일 대비 0.11% 오른 8485.67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8874.16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후 낙폭을 줄이면서 8700선으로 내려왔지만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랠리를 이어갔다.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기관과 개인 투자자로 각각 2조5302억원, 3812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투자자들은 2조9133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탈 흐름을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0.09%)오 삼성전자우(13.09%)가 초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2000조원을 넘어서면서 자본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도 했다. 더불어 삼성그룹주인 삼성생명(5.53%), 삼성물산(5.20%) 등이 급등한 반면, 삼성전기(-5.74%)는 떨어졌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1.29%), SK스퀘어(1.87%), 현대차(3.73%) 등은 오르고, LG에너지솔루션(-0.66%), HD현대중공업(-1.72%)은 내렸다. 상한 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179개, 하락종목은 732개, 보합종목은 12개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4% 가까이 급등했지만 상승세는 일부 종목에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77포인트(2.30%) 하락한 1050.03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2914억원, 개인은 4866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8015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12.39%)와 HLB(9.25%)만 오르고 모두 하락했다. 펩트론(-7.48%), 주성엔지니어링(-7.25%), 에코프로(-6.19%), 코오롱티슈진(-5.26%) 등이 가장 큰 폭으로 내렸으며, 에코프로비엠(-4.61%), 삼천당제약(-3.69%), 리노공업(-0.10%) 등이 모두 떨어졌다. 상한 종목은 6개, 상승종목은 224개, 하락종목은 1478개, 보합종목은 39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504.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01 16:06: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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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총 2천조 돌파, 코스피 9000까지 211포인트 남아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역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2000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한국 자본시장에서 단일 기업 시총이 2000조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 등 반도체와 IT 기업들의 주가가 치솟자 코스피 지수는 장 중 8874.16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9% 오른 34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총은 2040조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약 7237조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28%에 달한다. 글로벌 기준으로는 11위 수준으로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TSMC(약 3000조원)에 이어 2위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125% 급등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이날까지 약 191% 오르며 연일 상승세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 AI 서버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고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대규모 생산 역량을 갖춘 삼성전자가 수혜를 받았다는 평가다. 약점으로 지적돼 온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도 반등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세계 최초로 7세대 HBM인 'HBM4E'의 12단 샘플을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했다. 당초 올해 3분기(7∼9월)로 예상하던 공급 시점을 앞당긴 것이다. 삼성전자는 2월 세계 최초로 HBM4(6세대)를 양산 출하하는 등 올해 들어 인공지능(AI) 메모리 분야에서 '최초' 타이틀을 선점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차세대 HBM4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장밋빛 실적 전망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연결 기준)은 43조601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는데, 올해는 351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투자사 서스퀘하나의 메흐디 호세이니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29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긍정(Positive)'과 목표주가 85만원을 제시했다. SK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61만원,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400만원으로 올렸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메모리 3사 중 공간여력 우위, HBM 시장 진입 본격화, 파운드리 수주 확대 등 이익 창출력 대비 현저히 저평가 중"이라고 했다. 코스피도 8788.38에 마감하며 '9천피'(지수 9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수는 '9천피(코스피 9000)'까지 불과 211.62포인트를 남겨 두게 됐다. 코스피 질주의 배경에는 AI과 반도체 업황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자리 잡고 있다. 미국 마이크론과 대만 TSMC 등 글로벌 반도체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 비중이 절대적인 한국 증시가 AI 랠리의 수혜를 집중적으로 흡수한 결과다. 여기에 상법 개정안 처리,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도 한몫했다. 다만 이면에는 '과열'과 '반도체 쏠림'이라는 우려가 존재한다. 이들 업황에 따라 시장 전체가 흔들릴 위험이 커졌다는 의미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화학·철강 같은 전통 제조업의 이익 비중은 2021년 18%에서 2025년 3%로 급락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반도체를 제외한 코스피는 4100∼4200으로 추정된다"며 "2025년 이후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업체들의 주가 부진은 올해 더 심해지고 있다. 상대적 박탈감 논란은 사회적 측면과 더불어 주식시장에도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반도체 빼면 코스피 4100선'이라는 분석에 대해 "반도체가 우리 산업의 핵심 중 하나인데 왜 반도체를 빼고 종합 주가지수를 계산해야 하는지 이해가 잘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축구 실력 빼면 손흥민도 보통 사람?' 이러는 사람 없다"며 "오히려 '반도체 빼고도 한국 증시 무려 4100'이래야 하는 것 아닐까?"라고 지적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01 16:04: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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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IMA 2호, 1200억원 모집 첫날 조기 마감

NH투자증권은 1일 모집을 시작한 'N2 IMA1 중기형 2호'가 모집 첫날 오전에 1200억원 한도가 모두 소진되며 조기 완판됐다고 밝혔다. 이번 2호 상품은 만기 2년 3개월, 성과보수 기준수익률 연 4.0% 구조의 폐쇄형 IMA 상품으로, 운용 성과에 따라 추가 수익도 가능하다.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이며, 모집기간 중 24시간 온라인 가입이 가능하도록 개선하여 투자자 접근성을 높였고, 1호 상품 대비 투자기간(만기)을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1호 상품도 4천억원 완판을 기록한 바 있어, NH투자증권의 IMA 상품이 시장에서 연이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의 N2, IMA1 상품은 안정성을 비롯하여 인수금융·ECM·DCM 등 IB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금융 자산 비중을 높이는 한편, 대체투자 자산도 선별 편입해 추가 수익 가능성을 겸비한 상품 구조가 특징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1호에 이어 2호까지 조기 완판되며, NH투자증권 IMA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과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검증된 기업금융 자산을 기반으로 투자 자산을 선별하고, 고객 자금 모집 이전에 편입 자산을 사전에 구축하는 운용 원칙이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관리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자본시장과 실물경제를 연결하는 모험자본 공급 플랫폼으로서 IMA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01 16:04: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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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차세대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제 표준 등재…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

기존 대비 생산효율 10%P 향상, 비용은 30% 절감…탁월한 경제성 확보 한국전력공사(한전)가 개발한 청정수소 생산기술이 국제 표준에 등록되며 글로벌 청정수소 시장의 표준화 선도에 나섰다. 한전은 발전 5사 및 민간 기업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블루수소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술'이 수소 분야 국제표준(ISO 19870)에 최종 등록됐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 산하 수소기술위원회가 개발한 '수소 공급망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법론' 중 수소 생산 부문의 국제 표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등록은 29개월간 진행된 단계별 회의와 검토, ISO 회원국들의 투표를 거쳐 기술의 우수성을 엄격히 인증받은 결과다. 앞서 한전 전력연구원은 탄소중립 전환기를 맞아 2020년부터 한국중부발전과 차세대 청정수소 생산 기술개발에 착수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22년 국내 최초로 20kW급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며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국제 표준으로 등록된 차세대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탁월한 경제성이다. 현재 쓰이는 일반적인 블루수소 생산 방식은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별도로 포집·분리하는 복잡한 공정이 필수적이었다. 반면, 한전의 차세대 청정수소 생산기술은 이산화탄소 포집·분리 공정이 따로 필요 없다. 이 덕분에 기존 방식 대비 약 10%P 이상 향상된 생산효율을 자랑하며, 청정수소 생산 가격을 30%가량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전은 아울러 발전 5사 및 JNK글로벌, 금양그린파워 등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상용급 시스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해 100kW급 파일럿 시스템 개발을 마친 뒤, 오는 2027년 인천에서 세계 최초로 연간 수소 230톤 규모를 생산하는 1MW급 상용 시스템 실증을 추진한다. 나아가 향후에는 연료전지 및 가스터빈과 연계한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청정수소 발전모델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국제 표준 등록은 한전이 개발한 차세대 청정수소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사회로부터 공인받은 결과"라며, "세계 최초 상용급 실증을 통해 청정수소 시장을 선도하고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01 16:03: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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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도체 굴기 2막 열리나…창신·양쯔 상장에 韓반도체 전망은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낸드플래시 선두 업체 양쯔메모리(YMTC)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중국 반도체 굴기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메모리 자립에 속도를 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국내 반도체 업계에도 관심이 쏠린다. ◆ 수출·주가 모두 질주…시장은 아직 '한국 반도체'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4% 증가한 371억6000만달러로 월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321억달러로 255% 늘었으며 반도체 수출은 3개월 연속 300억달러를 넘어섰다. 산업연구원도 최근 올해 반도체 수출이 35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와 메모리 가격이 상승하면서 하반기에도 업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렇듯 현재 시장의 관심은 중국의 추격보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지속 여부에 맞춰져 있다. AI 투자 경쟁이 속에서 국내 반도체 업황은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어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이미 연초 대비(6월 1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는 약 174%, SK하이닉스는 약 251% 올랐지만 두 반도체 대장주의 목표주가를 더 높이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제시한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노무라증권 등은 53만~59만원 수준의 목표주가를 내놨고, SK하이닉스도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380만원으로 올렸다. 그럼에도 중국의 맹추격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중국은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메모리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CXMT는 중국 D램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고, YMTC 역시 중국 낸드플래시 자립 전략의 핵심 기업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이 생산능력 확대와 기술 개발에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IPO가 국내 반도체 업계에 미칠 단기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관련 기업들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국내 업체들에 비해 기술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현재는 미국 중심 반도체 생태계와 중국 중심 생태계가 상당 부분 분리돼 있어 중국 업체들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직접 위협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메모리 산업은 치킨게임 양상이 강했지만 AI 시장이 커지면서 후발주자들도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며 "중국 업체들이 성장한다고 해서 곧바로 한국 기업들의 시장을 빼앗아 가는 구조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중국 업체들의 증설이 메모리 가격과 수급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센터장은 "중국 메모리는 중국 내에서 소비되는 비중이 높다"며 "중국 기업들의 생산 확대가 글로벌 D램·낸드 수급을 흔들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전철 밟을 수도"…중국 추격 경계론 반면 중국의 추격 자체를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1980년대 한국이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었을 때 일본도 '한국이 해봤자 뭘 하겠느냐'는 반응을 보였다"며 "하지만 결과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승자는 한국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2010년대부터 반도체 자립을 추진했고 2015년 이후 국가 차원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왔다"며 "미국 제재로 첨단 장비 확보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비슷한 수준의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려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의 영향력이 최첨단 제품보다 범용 메모리 시장에서 먼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김 연구위원은 "반도체 시장은 첨단 제품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규모가 훨씬 큰 범용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고 하위 시장을 장악한 뒤 점차 상위 시장으로 올라오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산업도 일본이 선도하고 한국이 따라잡은 뒤 결국 중국이 시장을 장악했다"며 "반도체 산업 역시 안심할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IPO 자체를 지나치게 위협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내놨다. 김 연구위원은 "IPO를 한다고 해서 좋은 제품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고 좋은 제품이 반드시 잘 팔린다는 보장도 없다"며 "상장 이후에는 수익성을 입증해야 하는 부담도 생긴다"고 말했다. 다만 "기술력은 결국 따라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중국의 추격을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01 16:03: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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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법인 품질관리 감리 결과 평균 8건 지적…3년 연속 감소

금융당국이 지난해 회계법인 1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품질관리 감리에서 총 80건의 개선 권고 사항을 적발했다. 회계법인당 평균 지적 건수는 8.0건으로 3년 연속 감소하며 감사품질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지만, 사전심리 절차 미준수와 특수관계자와의 부당거래 등 일부 문제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최근 2025년 회계법인 품질관리 감리 결과를 심의하고 주요 미흡사항에 대한 개선 권고를 의결했다. 품질관리 감리는 상장회사 감사인으로 등록된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감사업무 수행 과정에서 품질관리 체계가 적절하게 설계·운영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제도다. 증선위와 금융감독원은 등록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순차 감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발견된 미흡사항에 대해 개선 권고를 하고 있다. 지난해 감리를 받은 10개 회계법인의 지적 건수는 총 80건으로 집계됐다. 회계법인당 평균 지적 건수는 8.0건으로, 2023년 9.1건, 2024년 8.7건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상장회사 감사인 등록제가 도입된 이후 감사품질 관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다. 회계법인 규모별로는 4대 회계법인이 포함된 가군의 평균 지적 건수가 4.0건으로 가장 적었다. 나군은 9.8건, 다군은 6.8건으로 나타났다. 품질관리 6대 요소 가운데 가장 많은 지적이 발생한 분야는 '업무의 수행'으로 20건이 적발됐다. 비적격 심리담당자 선정, 심리요청 기한 미준수, 감사조서 관리 미흡, 부정 및 경영진에 의한 통제 무력화 관련 검토 내역 누락 등이 주요 사례로 꼽혔다. '리더십 책임' 분야에서는 18건이 지적됐다. 품질 우선 보상체계 운영 미흡이 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특수관계자와의 부당거래도 5건 적발됐다. '인적자원' 분야에서는 감사 투입시간 입력 및 승인 관리 소홀, 공인회계사 채용 관련 관리 미흡 등이 포함된 17건이 확인됐다. '윤리적 요구사항' 분야에서는 독립성 정보 수집 및 점검 절차 미흡이 주로 지적됐다. 이 밖에 '업무의 수용과 유지'에서는 계약 체결 전 위험평가 지연 승인과 재평가 누락 등이 8건, '모니터링'에서는 3건의 미흡사항이 발견됐다. 금융당국은 감리 결과 확인된 개선 권고 사항을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3년간 공개해 기업과 투자자가 감사인을 평가하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증선위 관계자는 "상장회사 감사인 등록제가 시작된 2020년 이후 품질관리 감리 지적 건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며 "이는 감사품질 개선의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일부 미흡사항은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만큼 회계법인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01 15:52: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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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해수부, 하절기 유통 농수산물 특별점검 실시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하절기 농수산물 특별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주요 대상은 기온·습도 상승으로 부패나 변질 우려가 있는 농수산물을 비롯해 2023∼2025년 기간 생산·유통 단계에서 부적합 발생 빈도가 컸던 품목 등이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농산물 1500여 건을 대상으로 곰팡이독소의 유무를 검사할 계획이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곰팡이가 슬 수 있는 옥수수·대두·율무 등의 곡류와 콩류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또 병해충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추, 복숭아 등 채소, 과일 1500여 건에 대해 잔류 농약을 검사한다. 아울러 상추처럼 생식하는 채소 740건에 대해 시중에 유통하기 이전, 식중독균 발생 여부를 조사한다. 수산물의 경우 식약처가 넙치, 조피볼락 등 횟감으로 쓰이는 수산물 1000여 건을 대상으로 비브리오균, 동물용 의약품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관광객이 몰리는 주요 해수욕장·항구 등지에는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을 배치한다. 횟집과 수산물 시장 등지의 수족관 물을 수거해 현장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수산물을 취급하는 판매업체를 대상으로는 위생관리 등을 지도한다. 해수부는 양식 수산물에 대한 동물용 의약품 검사, 위판장 수산물에 대한 비브리오균 오염 실태 조사, 현장 위생관리 지도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거래를 통해 유통되는 농수산물 안전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부 관계자는 "곡류나 견과류는 온도 15도 이하, 습도 60% 이하에 두고 껍질이 있는 식품은 껍질째 보관하는 것이 곰팡이 발생 방지에 도움이 된다"며 "칼과 도마는 생식용과 비생식용을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6-01 15:50: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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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경제도약 위해 매진할 적기"...'재경부 앞장서 줄 것' 당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현 시점이 바로 경제 도약을 위해 전력투구해야 할 적기라는 견해를 밝혔다. 구 부총리는 1일 세종 재경부 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등을 계기로, 재경부가 혁신·구조개혁의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가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경부 고위 관계자들 앞에서 "6월 이후는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잠재성장률 반등의 기반을 마련할 경제 대도약의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핵심 경제과제 중 하나로 경제성장률 제고를 내걸고 있다. 재경부는 조만간 공개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성장전략'에서 규제혁신, 산업구조 개편, 생산성 향상 대책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제1, 2 차관과 각 실·국장,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했다. 경제의 체질 개선과 잠재성장률 반등 기반 마련을 위한 혁신·구조개혁 추진 방향과 부내 업무혁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재경부의 AI(인공지능) 활용 확대 의지도 재치 드러냈다. 회의에서는 최근 실시한 제2기 AI 단기집중반 교육 수료자들의 프로젝트 3건이 시연됐다. 구 부총리는 "부내 AI 혁신 노력의 성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며 "재경부 특화 AI 에이전트가 개발될 수 있도록 간부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급·고급 AI 교육 프로그램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68회 신규 사무관 임명식을 비롯해, 팀워크를 발휘해 뛰어난 정책 성과를 보인 부서에 대한 '팀확행' 포상, 일상 업무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한 직원을 격려하는 '베스트 소확행' 시상식도 진행됐다. 부처 내 팀확행 포상 부서로는 부동산·상속·증여 세제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한 재산세제과와 경제분석과, 혁신정책담당관, 공공정책총괄과, 경제협력과 등 5개 부서가 선정됐다. 혁신정책담당관은 AI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조직혁신 역량 강화를 인정받았다. 또 공공정책총괄과는 해외사무소 협업 플랫폼인 'K-마루' 프로젝트 추진, 경제협력과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계기 한·우즈베키스탄 경제협력 확대 성과에 대해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6-01 15:36:23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