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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네이버, 시총 5위 '껑충'…AI·스테이블코인 기대에 나흘째 상승

네이버(NAVER)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코스피 시가총액 5위에 올라섰다. 인공지능(AI)과 스테이블 코인 등 신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1시 19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2.97%) 오른 27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7민9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 네이버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공공 클라우드 등 AI 관련 역량과 함께 스테이블 코인 사업 가능성까지 부각되며 증권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날 NH투자증권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8만원으로 높였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정책이 네이버의 광고, 커머스, AI, 핀테크 사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수혜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도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AI 강국 특별법 발의와 같이 소버린 AI 관련 정책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네이버의 기술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새로운 헤게모니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장중 현대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5위에 올라섰다. AI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기술 경쟁력,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장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23 11:24: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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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스메카코리아, ODM 반등 본격화...기대감↑

코스메카코리아가 글로벌 화장품 수요 회복과 ODM 업계의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4분 기준 코스메카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1.46%(900원) 오른 6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의 올해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415억원, 영업이익 163억원 수준이다. 이는 시장 기대치(160억원)에 부합하며, 일회성 인건비(25억원)를 제외할 경우 실질 이익은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으로 해석된다. 사업부문별로는 한국법인의 매출액이 920억원,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예상된다. 2분기 일회성 상여금 반영 이후에는 마진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신규 브랜드 유입이 본격화되며 외형 성장세가 예상된다. 미국 잉글우드랩은 매출액 280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존 고객사 회복과 더불어 일부 신규 브랜드 오더가 반영되면서 하반기 실적 레버리지가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은 글로벌 수요 확산과 ODM 업계의 2분기 성수기 진입에 힘입을 것"이라며 "잉글우드랩 코리아는 2분기 일회성 인건비를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률은 27%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6-23 11:19:1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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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자산 9조 돌파한 메리츠증권…신세경 앞세워 '수수료 제로' 정조준

메리츠증권이 국내외 주식과 환전까지 전면 수수료 무료인 'Super365' 계좌 홍보를 위해 배우 신세경과 손잡았다. 자연스러운 일상 속 메시지로 '완전 제로' 전략을 알린다는 구상이다.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모델로 배우 신세경을 발탁하고 다양한 테마의 신규 광고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 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수수료, 유관기관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배우 신세경이 영상에 담아내는 일상 속 자연스러운 이미지가 '수수료 완전 제로' 캠페인을 보다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전했다. 평소 개인 채널을 통해 대중들과 활발히 소통해온 점에 착안해 브이로그(V-log), 영상통화 등 다양한 테마 영상으로 '완전제로'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메리츠증권은 '신세경의 Zero-log', '세경이가 알려드림' 등 신세경 특유의 감성이 드러나는 여러 에피소드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시작된 이벤트를 기점으로 슈퍼365 계좌 규모는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수료 '완전 제로' 소식을 접한 스마트머니가 꾸준히 유입되며 이벤트 시행 전인 지난해 11월 17일 약 9400억원이었던 슈퍼365 예탁자산은 이달 19일 9조34억원을 기록했다. 기본 수수료 부담이 컸던 해외주식 부문에서 예탁자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벤트 시행 전 1650억원이었던 해외자산은 최근 5조1324억원까지 불어나며 30배가량 증가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5월 19조123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1월(8136억원) 대비 23.5배 수준으로 불어났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이제 일상이 된 주식거래에 수수료 무료를 선언한 메리츠증권과 배우 신세경이 개인 채널에서 보여온 일상 속 자연스러움이 잘 어우러져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모바일 전용 상품을 꾸준히 내놓는 한편, 거래 편의성 제고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23 11:16: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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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시장 안정 총력 대응…불확실성 노린 불공정 거래 엄단"

"자본시장의 도약은 시장 안정이 그 출발점이자 기본이다. 중동 사태로 시장 변동성이 급변할 수 있는 만큼 시장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3일 중동 사태 관련 '유관 기관 증시 상황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위원장과 함께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증권금융, 국제금융센터, 자본시장연구원 등의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국내 증시는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후에도 새 정부 기대감 등으로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22일 미국의 군사 개입 이후 이란의 대응 양상에 불확실성이 커져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6월 G20 국가 지수 상승률은 한국이 12.02%로 가장 높고, 튀르키예가 2.04%, 캐나다가 1.23%로 뒤를 이었다. 이날 유관기관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노린 불공정 거래에 대한 면밀한 감시와 함께 적발 시 무관용으로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새 정부 기대감 등에 따라 나타난 최근 우리 증시의 상승 모멘텀을 유지·확산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 활성화 관련 공약 과제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향후 사태 진행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언제라도 급변할 수 있다"며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긴밀한 공조 체계를 바탕으로 작은 변동성에도 경각심을 갖고 시장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6-23 11:13: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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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리서치센터, "가상자산 생태계, 금가분리 원칙 대응 한계"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는 새 정부의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산업 전략 수립을 위한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정책 제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디지털자산 기본법 중심으로 새롭게 형성되는 제도 환경을 뒷받침하고, 국내 가상자산 산업이 제도권으로 안정적으로 편입되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금가분리 원칙의 유연한 재해석'이다. 국내 금산분리 원칙은 금융과 산업자본의 결합을 제한해 금융 안정성을 도모하고 있으나, 디지털 전환 시대에 가상자산 산업과 금융 간 협업을 저해하는 구조적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에 미국, 유럽 등 주요국에서는 은행의 소수지분 투자나 자회사 설립을 통한 가상자산 산업과의 전략적 제휴가 활발하다. 보고서는 공공성과 리스크 관리 기준을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 유연한 금가분리 재해석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과제는 '고급 인프라 확보를 위한 협력'이 꼽혔다. 보고서는 기관투자자 유치를 위한 커스터디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전통 금융기관이 커스터디나 토큰화 자산, 결제망 등 핵심 인프라에 전략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자회사 설립, 지분 투자 규제의 완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번째 과제로는 '가상자산 규율 거버넌스 명확화'를 제안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 유관 부처 간 역할이 중첩돼 정책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 보고서는 "주관부처 일원화와 기능별 역할 분담, 상설 협의체 구성이 시급하다"면서 영국·스위스·UAE 등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할 것을 제안했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가상자산 생태계는 금융·기술·산업이 융합된 구조를 전제로 해, 기존의 금가분리 원칙이나 단일 규제 접근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커스터디, 결제, 토큰화 등 신뢰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하려면 금융과 가상자산 산업 간 전략적 협업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정비하고, 관계기관 간 책임을 조정하는 거버넌스 체계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6-23 11:06:0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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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 10만세대…전년比 39%↓

올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상반기보다 크게 줄어든다. 공급 위축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세시장뿐 아니라 매매시장에도 일정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올 하반기 입주 예정 물량은 총 10만323세대로, 상반기(14만537세대)보다 29%, 전년 동기인 2024년 하반기(16만3977세대) 대비로는 39% 줄어든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입주물량이 5만2828세대로, 상반기보다 12% 감소했다. 서울은 1만4043세대, 경기는 3만379세대, 인천은 8406세대가 입주한다. 경기는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서울과 인천은 각각 20%, 27% 감소했다. 지방은 총 4만7495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상반기(8만215세대)보다 41% 줄어든다. 특히 대전, 경남 등 최근 입주물량이 많았던 지역의 공급이 감소한다. 월별로 보면 7~10월까지 월 2만세대 미만의 입주가 이어지다 11~12월에는 각각 2만2000여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연말에는 수도권 대규모 단지들이 집중돼 있는 동대문, 광명 등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이 시기를 전후로 공급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4169세대 ▲송파구 2727세대 ▲성동구 1882세대 ▲강남구 1584세대 ▲서초구 1097세대 ▲강동구 670세대 순으로 입주가 진행된다.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4169세대), 송파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세대) 등 정비사업을 완료한 대단지 신축 중심으로 공급된다. 경기도는 ▲평택 6949세대 ▲광명 5542세대 ▲화성 3319세대 ▲고양시 일산동구 2090세대 ▲오산 1724세대 순이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3585세대), 광명센트럴아이파크(1957세대) 등 재개발 단지가 포함된다. 인천은 ▲서구 2944세대 ▲계양구 1683세대 ▲미추홀구 1321세대 ▲연수구 1319세대 등 총 10개 단지에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방은 ▲대구 7467세대 ▲충북 7063세대 ▲충남 5430세대 ▲전북 4838세대 ▲경북 4647세대 ▲강원 4606세대 ▲경남 4466세대 등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하반기 입주물량 감소는 전세시장뿐 아니라 매매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7월부터 강화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앞두고 수요가 선반영되며 6월 서울 아파트값은 단기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입주 시점이 지역별로 분산돼 있고, 월별로도 일정한 공급 조절이 이뤄져 지역에 따라 전세 수급과 가격 흐름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예컨대 지난해 11월 입주한 송파구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세대)의 경우 전세 수요가 빠르게 유입되며 별다른 충격 없이 시장에 흡수됐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해 하반기 입주물량 감소는 단순한 공급 리스크로 보기보단, 지역별 수요 탄력과 시장 흐름에 따라 차별화된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23 11:02:2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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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소호시장 확대…은퇴 준비에 기술학원 32.6% 차지

50대 소비자의 소호 시장 영향력이 다방면으로 확대되고 있다. 출산 고령화로 인해 입시학원 매출을 늘리고, 은퇴후 재취업 수요가 커지면서 기술 전문훈련학원의 매출도 증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저출생 기조로 영유아 관련 업종은 수요가 감소한 대신 필수재(의료, 교육 부문)의 가격인상이 두드러졌다. 하나금융연구소는 23일 '소비 환경 변화에 따른 소호 업종 점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소호는 1~10명이 일하는 작은회사란 뜻으로 소상공인, 개인사업자, 자영업자를 모두 포괄한다. 보고서는 소호가 주로 영위하는 소매업, 음식점업, 서비스업에 속하는 세부 업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의 소호시장 영향력이 확대됐다. 출산 고령화로 인해 입시학원의 50대 매출비중은 2019년 18.7%에서 2024년 26.9%로 늘었다. 은퇴 이후 재취업 수요가 늘면서 기술·전문훈련학원의 비중도 같은 기간 26.5%에서 32.6%로 확대됐다. 20대는 소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지만. 변화가 빨라 업황이 빠르게 침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에는 사진관과, 노래방, 셀프사진관 등이 일부 시류(時流)성 소비호조로 20대 매출 비중이 증가했지만 지난해에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저출생 기조로 소호시장에서 영유아 관련 업종은 수요가 위축되고 있지만, 매출 보전을 위한 가격인상도 함께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후조리원의 가맹점수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4.0% 감소했지만, 건당 승인금액은 연 평균 23.6% 증가했다. 김문태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산후조리원 외에도 소아과, 아동복판매점, 입시 보습학원등 필수재적 성격이 강한 부문의 가격이 인상됐다"며 "출생아수 감소→사업체 감소 및 가격 인상→점포 접근성 저하 및 육아비 상승→육아 부담 확대→저출생이 반복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응하는 업체와 대응령이 미흡한 업체간의 실적 차별화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체 소매판매액 대비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약 50%에 육박할 정도로 상승했다. 온라인 판매에 적응하지 않는 한 오프라인 소매업의 리스크는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펫코노미 확산에 따라 반려용품을 파는 매장이 증가하면서 점당 매출액은 감소하고 있다. 반려용품 시장 매출액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 평균 1.4% 증가했지만, 매장이 4.2% 증가하면서 점당 매출액은 2.7% 감소했다. 또 저녁 모임 감소, 내식 선호 등에 따라 외식 수요가 위축되자 외식물가는 급격히 상승했다. 가격 인상이 소비자에게 수용될 수 있는 차별성을 갖춘 업체(맛집, 파인다이닝)와 가격 합리성을 내세운 업체(저가 뷔페 등)로 수요가 양분됐다. 보고서는 앞으로 돌봄의 영역을 중심으로 소호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육아와 부양, 반려동물 케어 등 가정 내에서 이뤄진 행위가 사회적 분업화로 전환되면서 이를 위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모객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입지가 좋은 상권을 차지하려는 수요가 줄어들 전망이다. 소비자가 플랫폼에서 검색하고 구매하고, 점포위치와 가격정보등을 공유하는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소호운영을 위해 높은 임대료를 지불해야 하는 상급 입지수요는 약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위원은 "디지털 전환, 수요 세대 전환 및 세대별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소비 위축에 따라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기에 놓인 소호에 대해 세부 업종별 소비 환경과 경쟁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상생 지원책을 통해 효과적인 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6-23 10:59:23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