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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확산'에 고민 깊어진 금융당국…코로나 대출 연장 vs 연착륙

금융당국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이자유예 조치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오는 9월 이자유예 종료·연장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대출만기연장 이자유예 조치 연장여부를 9월 초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4월 중기·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이자유예 조치를 실시하고 지난해 9월과 올해 3월 두 차례 재연장을 거쳤다. 통상 금융위는 조치 연장·종료여부를 두달 전에 발표했는데, 이번에는 코로나19 대확산이 급작스럽게 일어난 만큼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설명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지표로만 보면 정상 경제로 볼 수 있지만 지난 일주일 간 코로나상황이 급반전 되면서 만기연장 중단 시 타격받을 수 있는 차주규모나 연체발생 규모 등을 확인할 필요가 생겼다"며 "코로나 확산세를 지켜본 후 결론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이달 중 의사결정을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이후 만기가 연장된 대출금액은 지난달 25일 기준 204조2000억원(83만건)이다. 시중은행 134조7000억원(53만건)으로 전체의 65.9%를 차지했고 정책금융기관이 68조1000억원(25만건), 제2금융권 1조4000억원(4만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서는 대출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이해를 한다면서도 자산건전성 악화에 대비해 연착륙방안을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원금회수가능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134조에 가까운 돈을 1년 6개월 이상 대출해준 상태이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강화돼서 중기·소상공인이 어려워질 경우 대출만기를 늦춰달라는 요구를 마냥 외면하긴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경기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추후 부실화를 낮추기 위해 차등적으로 연착륙방안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착륙방안은 코로나19로 대출만기 연장을 한 차주가 상환방법과 기간을 결정해 대출을 상환하는 방안이다. 기존 만기시점까지 월상환액을 늘려 상환하는 방법과 만기시점을 늘려 월 상환액을 기존처럼 유지하는 방법 등 차주의 상황을 고려해 최적의 상환방안을 결정할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개별차주의 상환을 감안해 다양한 상환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컨설팅을 하는 과정에서 부실여부도 확인할 수 있어 추후부실화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연착륙 방안을 무리하게 시행하면 오히려 중기·소상공인의 자금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무작정 연착륙방안을 시행할 경우 차주의 자금부담으로 이어져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기업 비중은 조사 대상인 상장·비상장 기업 2520곳 가운데 39.7%로 전년(35.1%) 대비 4.6%포인트(p) 상승했다. 이자보상배율 1배미만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연착륙방안에 대출만기 재연장이라는 옵션이 추가되지 않는 이상 자금부담이 줄폐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신용상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업황은 제조업 등 다른 업권에 비해 회복이 상대적으로 시간이 더 소요되는 만큼 이들을 중심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원리금을 저금리 대환대출 상품이나 장기분할상환 상품으로 전환하는 등 상환시점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거나 분산시키는 방법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07-11 13:44:4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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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7만전자'…삼전, 깜짝 실적에도 주가 부진?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다시 7만원대를 기록했다. 두달 만에 최저치다. 전문가들은 2분기 깜짝 실적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돼 있다며,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고객사 확보 등 특별한 이벤트가 나와야 주가가 의미있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63%) 하락한 7만9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줄곧 8만원 초반대에서 박스권 보합세 움직임을 보이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지난 8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7만원대를 기록한 것. ◆삼전 개미 주주 386만명 올해 1분기 말 기준 삼성전자를 보유 중인 소액주주는 총 386만796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215만3969명에 비해 170만명 이상 늘어났는데, 올해 초만 해도 '10만전자'를 바라보던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개인투자자의 삼성전자 순매수 평균단가(순매수 거래금액을 순매수 거래량으로 나눈 값)를 9일 종가와 비교했을 때 마이너스 수익률이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올해 순매수 평균단가는 8만3167원이다. 9일 종가 7만9400원과 비교했을 때 -4.52%의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즉, 삼성전자 주식을 산 개인투자자가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었을 때 평균적으로 4.52% 손해를 보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 7일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 63조원, 영업이익 12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4%, 53.37% 급증한 수치다.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사이클(대호황)을 겪었던 지난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 이후 11분기 만에 가장 높았다. 깜짝 실적 발표에도 주가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적 발표 이후 8~9일 양일간 외국인은 5521억원, 기관은 3282억원어치의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 치웠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8552억원을 순매수해 주가 하방을 지지했다. ◆"주가 상승 위해 특별한 이벤트 필요" 전문가들은 2분기 깜짝 실적은 삼성전자의 주가에 이미 선반영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9분기 연속 깜짝 실적 발표에 시장의 보수적인 평가가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분기 연속으로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다보니, 어닝 서프라이즈는 오히려 당연한 정례 행사가 됐다"며 "실적이 잘 나왔으니 주가가 올라야 한다는 얘기는 공허한 메아리"라고 밝혔다. 당분간 삼성전자의 주가는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파운드리 증설이나 인수합병(M&A) 등 새로운 성과나 전략 등 특별한 이벤트가 등장할 경우 유의미한 주가 상승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또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10만2182원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 이익 추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올해 2분기 디램(DRAM) 출하 증가율이 10%에 가깝고, 재고가 많지 않아 3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은 8조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주가가 유의미하게 상승하려면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미국 팹리스 고객사의 추가 확보나 M&A 추진과 같은 드라마틱한 이벤트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이라는 얘기는 냉정하게 말하자면 파운드리 슈퍼사이클"이라며 " 파운드리나 M&A 등 그동안 삼성이 잘했다고 할 수 없는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나 전략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11 13:30:4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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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슈리포트] 금융의 가치…카뱅 18조·카페 12조·토스 8조원

금융이라는 이유로 기업의 가치가 평가절하되던 시대는 지나갔다. 금융이 플랫폼이라는 성장엔진을 장착하면서 기업가치는 오히려 프리미엄이 붙고,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주식시장에 상장하면서도 기업의 가치를 산정하기 위한 비교업체는 국내 금융사가 아니라 디지털 금융플랫폼이나 글로벌 결제서비스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카뱅 상장 후 가치 30조원"…전 세계 인뱅의 성공모델 11일 카카오뱅크가 기업공개(IPO)를 위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3000원에서 3만9000원이다. 공모 희망가 하단인 3만3000원을 기준으로 하면 시가총액은 15조6783억원, 상단인 3만9000원을 기준으로 하면 시가총액은 18조5289억원 규모다. 공모가를 산정하기 위한 비교 회사는 미국 소매여신 플랫폼 기업과 브라질 결제서비스 기업, 러시아 디지털 은행, 스웨덴 디지털금융 플랫폼 등 4곳이다. 상장 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3배 안팎으로 현재 국내 은행주들의 PBR 0.4배 안팎보다 높지만 고평가보다는 저평가라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다. SK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카카오 플랫폼의 공유 ▲언택트 금융모델의 메리트 ▲초기의 빠른 증자와 인프라 투자 ▲핵심사업의 적절한 선택과 집중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은행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며 "카카오뱅크의 상장 후 시가총액 예상치는 약 31조원"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31조원은 주가가 공모 희망가 상단 대비 70% 가까이 올라야 한다. 카카오뱅크보다 앞서 출범한 인터넷은행 1호 케이뱅크의 몸값도 뛰었다. 케이뱅크는 올해 5월 역대 최대규모의 1조2000억원대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주당 발행가가 액면가 대비 30% 오른 것은 물론 그간 자본확충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과 달리 신규 투자자들도 대거 참여했다.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와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을 비롯해 MG새마을금고가 대표 투자자(LP)로 있는 사모펀드와 JS프라이빗에쿼티와 신한대체투자운용이 공동 업무집행사원(Co-GP)으로 결성한 사모펀드도 신주를 받기로 했다. 케이뱅크 서호성 은행장은 "이번 대규모 자본확충은 케이뱅크의 혁신 역량과 미래 성장성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본 사업인 예대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 금융플랫폼으로 '데카콘' 눈 앞 토스는 투자유치를 할 때마다 기업가치가 뛰면서 '유니콘'이 아닌 '데카콘'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유니콘은 스타트업 기업이 상장하기도 전에 기업가치가 10억달러(1.2조원) 이상이 되는 것, 데카콘은 100억달러(12조원) 이상인 기업을 말한다. 토스는 지난달 46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서 74억달러(8조2000억원)로 인정받았다. 지난 2018년 기업가치 10억달러(1조2000억원)로 국내 핀테크 최초로 유니콘 기업이 됐으며, 3년 만에 기업가치는 7배 이상 높아졌다. 특히 토스는 지난해 투자유치 이후 불과 10개월 만에 기업 가치가 3배 가까이 높아졌다. 이번 투자에는 국책 은행인 KDB산업은행과 미국 투자사인 알키온이 주요 투자자로 새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 그레이하운드 등도 추가 투자에 나섰다. 세계적으로 드물게 금융 전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페이 역시 이번 IPO를 앞두고 데카콘급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카카오페이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주당 공모 희망가는 6만3000원∼9만6000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하단 기준 8조2131억원, 공모가 상단 기준 12조5512억원에 달한다. 비교 대상 기업으로는 미국 페이팔과 스퀘어, 브라질 파그세구로 등 외국 금융플랫폼 기업 3곳을 선정했다.

2021-07-11 13:30: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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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OK금융그룹 회장, 도쿄올림픽 선수단 부단장 선임

OK금융그룹은 '2020 도쿄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에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공식 선임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대한체육회는 최 회장을 비롯해 단장 및 부단장 등을 포함한 대한민국 선수단 본부임원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이들은 올림픽이 개최되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현지 운영을 담당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 회장이 맡게 된 도쿄올림픽 선수단 부단장은 선수단장을 보좌하는 동시에, 선수단 관리에 대한 모든 사항을 지원하는 자리다. 선수단을 대표해 선수단장과 함께 ▲올림픽 개·폐회식 등 공식행사 참가 ▲주요인사 방문시 접견 및 환담 ▲선수단 회의 참가 ▲선수·코치진 선수단 격려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기는 도쿄하계올림픽 공식행사 종료까지다. 앞서 지난 4월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G-100 미디어데이'에서 최 회장은 대한럭비협회장으로서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으로 선임돼, 첫 인사자리를 가진 바 있다. 해당 행사를 통해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선수단 주요 인사를 소개하고, 선수단 목표 및 향후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최 회장은 "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꿈을 향해 구슬땀을 흘려온 선수들의 노력이 코로나19로 헛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부단장으로서 선수단 및 대한체육회 등 여러 관계자과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7-11 13:29:52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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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줄이기' 국민 아이디어, 12일부터 접수

미세먼지 저감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자료=환경부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국민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공모전이 열린다. 정부는 수상작을 미세먼지 저감 정책과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12일부터 이달 31일까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세먼지 저감 신규정책 및 감축 수단 발굴' 등을 주제로 열린다. 미세먼지 감축에 관심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환경부는 실현 가능성, 구체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대상(1점), 우수상(2점), 장려상(3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외부전문가와 환경부 관계자의 합동심사를 거쳐 8월 중 환경부와 미세먼지통합뉴스룸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환경부(www.me.go.kr) 또는 미세먼지 통합뉴스룸(www.blueskyday.kr)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전자우편(dahye@ubrain.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수상작 중 단기간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는 올해 겨울 3차 계절관리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작은 아이디어가 모여 커다란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많은 국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7-11 13:15:3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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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택배 '플랫폼 종사자' 직업훈련비 전액 지원

플랫폼 종사자 배달라이더. 사진=뉴시스 배달, 택배 앱 등을 통해 일하는 디지털 플랫폼 종사자들이 정부 지원으로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참가자에게는 훈련비 전액이 지원된다. 고용노동부는 '플랫폼 종사자 특화 직업훈련'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플랫폼 종사자는 스마트폰 앱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일하는 노동자로 배달·운송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이 사업은 플랫폼 종사자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맞춤형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용부는 약 70억원 규모를 투입, 올해 말까지 9만4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직업훈련에는 '데이터 라벨링 입문', '생활청소 표준', '아이돌봄 플랫폼 시터교육', '플랫폼 택시 운수 종사자를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 역량 강화' 등 6개 훈련 기관에서 10개 과정을 운영한다. 선정된 6개 기관은 인공지능(크라우드웍스), 청소(홈스토리생활·㈜생활연구소), 보육(째깍악어주식회사·㈜맘편한세상), 자동자운전운송(렉스아카데미 평생교육원 경기지역본부) 등이다. 훈련생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필요한 훈련비를 계좌 한도 내에서 1회 전액 지원 받는다. 수강신청은 1년에 최대 5회 가능하다. 고용부는 훈련을 수료한 경우 훈련생의 소득증가 또는 처우개선 성과를 훈련기관이 직접 증빙하도록 하는 등 사후 점검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플랫폼 종사자에 대한 직업훈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기존 제도로는 플랫폼 종사자의 특성에 맞는 훈련과정을 충분히 공급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직업훈련이 플랫폼 종사자의 근로 권익을 보호, 직무의 전문성 향상뿐만 아니라 소득증대까지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7-11 13:03:0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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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표준인재 엿본다...8월 '국제표준올림피아드' 개최

제16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자료=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미래 표준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대회가 8월 24~26일 국내에서 열린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16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는 올해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열릴 예정이다. 최초로 참여하는 표준강국 독일과 함께 일본, 싱가포르, 중국, 인도네시아, 케냐, 르완다 등도 참가한다. 국제표준올림피아드는 우리나라가 미래 표준인재 양성을 위해 창설한 세계 유일의 청소년 국제표준 경진대회다. 2008년부터 지난해 15회 대회까지 총 1만명이 참가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태평양지역표준회의(PASC) 등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표준 교육 우수 사례로 꼽힌다. 국제표준올림피아드는 각 참여국의 표준화 대표 기관 주도로 진행해 본선 진출팀을 선발하는 자국 내 예선이 먼저 진행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는 국제 본선대회는 다음 달 3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국내 예선 과제로 '생활 속에서 표준화가 되지 않아 불편한 사례를 발굴하고 해결 가능한 표준을 제안하는 것'으로 선정됐다.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를 통해 본선 진출팀을 선발한다. 입상팀에게는 국무총리상(1팀), 산업부장관상(4팀), 국가기술표준원장상(4팀),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사무총장상(각 1팀) 등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입상한 표준안은 국제표준으로 도입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지원도 받는다. 참가 신청은 국제표준올림피아드 홈페이지(http://www.standards-olympiad.re.kr)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InternationalStandardsOlympiad)을 통해 가능하다. 본선 표준화 과제 선행학습을 위한 사전 교육 웨비나는 오는 14일 열린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세계 청소년들이 표준의 가치와 중요성을 체험하고 이를 계기로 미래를 이끌어 갈 표준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1 12:28:2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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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조선업 수주량, 호황기 이후 13년 만에 '최대'

국내 최대 원양 컨테이너선 HMM. 사진=자료DB 올해 상반기 들어 국내 조선업계 수주량이 호황기였던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 실적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상반기 전 세계 발주량 2452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의 44% 가량인 1800만CGT를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금으로 환산하면 267억1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수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724% 증가한 수치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2배 넘게(183%) 늘었다. 조선업계 호황기인 2006~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친환경 연료추진선 등 국내 조선업계가 선도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으로 수주량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에 따르면 고부가가치선박은 전 세계 발주량 1189CGT 중 723만CGT(61%)를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했다. 국내 전체 수주량의 66%를 차지한다. 상반기 전 세계 발주량 및 한국 수주량(2008~2021).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선종별로 보면 대형 LNG 운반선의 경우 세계 발주량 전량이 국내 조선업계의 몫이었다. 운임 상승에 따라 발주가 증가한 대형 컨테이너선 81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7척도 수주했다. 이 실적에는 지난달 29일 국내 최대 원양 컨테이너선인 HMM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계약한 1만3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12척(65만CGT, 1조8000억원)이 포함됐다. 조선업과 해운업계 간 상생협력에 따른 성과라는 게 산업부 설명이다. LNG와 에탄, 메탄올, 바이오퓨엘 등을 연로로 쓰는 친환경 연료 추진선 수주도 480만CGT로 전년 동기 대비(53만CGT)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 발주량(685만CGT)의 70.1%에 달한다. 친환경 연료추진선 수주의 경우 2019년 전 세계 발주량의 60.9%에서 지난해 63.8%, 올 상반기 70% 등 최근 3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친환경선박 시장에서 국내 조선업계가 경쟁우위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월 말 현재 수주잔량은 2673만CGT로 전년 동기 대비(1996만CGT) 34% 증가했다. 이는 2018~2020년 건조량 2609만CGT보다 높은 수준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하반기 발주가 예정된 카타르 가스공사 LNG운반선 등을 고려할 때 전 세계 발주와 국내 수주실적은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2025년까지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에 1603억원, 2031년까지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 사업에 2540억원을 투입하는 등 국내 조선 산업이 향후 미래 선박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7-11 12:09:1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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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회계관리제도 감리실시…초기 계도기간 2~3년 운영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및 감리의 단계적 시행 일정/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시행 초기 3년동안 '계도 위주'로 감리를 운영한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감리와 관련한 감독방향을 충분히 안내해 기업과 감사인이 변화된 제도에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부회계관리제도 감리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지난 2019년 외부감사법 개정에 따라 주권상장법인에 대한 외부감사가 의무화되면서 도입됐다. 요건을 갖춘 회사는 신뢰할 수 있는 회계정보의 작성·공시를 위해 재무보고를 내부통제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상장사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시행시기는 '개별·별도' 재무제표의 경우 자산 2조원 이상시 19회계연도부터, 5000억원 이상시 20회계연도부터다. 연결기준은 자산 2조원 이상시 2023년, 5000억원 이상시 2024년이다. 계도기간은 개별·별도 재무제표는 3년간, 연결재무제표는 2년간 시행된다. 금융위는 계도기간 동안 ▲내부회계관리규정 위반으로 재무제표 감리과정에서 고의적인 회계부정이 있는 경우 ▲전년도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의견이 부정적인 경우에 한해 감리를 실시한다. 감리범위는 회사의 재무제표 감리 지적사항에 관련된 내부통제위주로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적정성을 점검한다. 감사인에 대해서는 감사기준서상 상대적으로 명확한 사항 위주로 감사절차의 적정성을 점검한다. 감리를 통해 발견된 취약사항은 '개선권고'위주로 조치하되, 고의적인 회계부정의 원인으로 내부회계관리규정에 중요한 취약사항이 있는경우 조치를 1단계 가중처리한다. 감사인은 회사의 회계처리 위반 관련 감사인의 감사 절차위반에 대한 동기(고의, 중과실, 과실)판단을 우선 고려하고, 조치수준이 낮다고 판단되는 경우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조치가중사유로 활용한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감리대상 여부 판단/금융위원회 본격감리시에는 계도기간 감리 착수 사유에 더해 '중과실'회계처리 기준 위반행위가 있는경우 감리가 실시된다. 감리범위는 회사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설계, 운영, 평가 및 보고과정 전반을 점검하고, 감사인에 대해서는 계도기간보다 점검범위를 확대해 감사절차의 적정성을 점검한다. 계도기간 감사인을 대상으로 내부 회계관리제도 감사계획의 수립여부 등 명확한 사항을 위주로 점검했다면 본격감리시에는 운영테스트 대상, 핵심통제의 선정기준등 판단의 영역이 필요한 사항까지 확대해 점검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계도기간 조치사항에 더해 '중과실'로 회계처리를 위반하고, 그 원인으로 내부회계관리규정에 중요한 취약사항이 있는 경우 조치를 1단계 가중한다. 감사인은 계도기간 조치와 동일하게 감사절차 위반에 대한 동기판단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조치가중사유로 활용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감리 로드뱁을 기업 및 감사인 등에게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며 "제도시행과정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감사 및 감리 모범사례를 발굴해 시장해 안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11 12:00:11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