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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세 글로벌 리츠 훈풍, 국내 상장 리츠도 군불 지펴

글로벌 부동산투자회사(REITs·리츠)가 경기 회복세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에 가장 좋은 수단으로 꼽히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올해 평균 예상 배당률이 5%대를 웃돌고 있는 국내 상장 리츠에도 관심이 쏠린다. 하반기에만 최소 5개의 리츠가 상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리츠 시장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필 전망이다. ◆美 리츠 '활활' 리테일·오피스·숙박 등 주목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리츠 지수는 연초 대비 20.4% 상승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며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성장률과 실업률 등 여러 경제 지표가 회복되며 숙박·리조트와 리테일 등 피해가 컸던 리츠 섹터가 반등한 덕이다. 실제로 리테일 섹터와 실물 시장의 상승세가 반영된 주거 섹터가 올해 들어 2분기 연속 강세를 보였다. 3분기 역시 경기회복 분위기에 따른 대면 활동 증가로 시장 환경이 우호적이란 평가다. 도심 입지가 회복하며 리테일 섹터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상반기 꾸준히 오름세가 이어졌던 만큼 전반적으로는 이전보다는 상승폭이 둔화될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논의가 계속되며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배상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 정상화 과정에서 꾸준한 실적 회복이 기대되는 리테일, 오피스, 숙박·리조트에 투자해 리오프닝(경기재개)의 수혜를 누려야 한다"며 "기초자산의 실물 시장이 강력한 주거, 물류와 실물 자산의 투자 선호도가 높은 데이터 센터 투자를 통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정 종목을 선택하기 어렵다면 상장지수펀드(ETF)나 재간접 펀드도 한 방법이다. 전문 운용역이 분산투자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다. 미국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ETF 중 운용 규모가 가장 큰 뱅가드의 '뱅가드 리얼이스테이트(티커 VNQ)'가 대표적이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US 리얼이스테이트(IYR)', 찰스 슈왑의 '슈왑 US 리츠(SCHH)'도 있다. 국내 공모 글로벌 리츠 펀드 중(ETF·해외부동산기타형 제외)에서는 '삼성 누버거버먼 미국 리츠 펀드'가 올해 24%대 수익률을 올리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리츠 배당률 5% 이상 전망 국내 주요 상장 리츠 역시 미국 시장 못지않은 매력적인 투자처로 지목된다. 올해 예상 배당률이 5%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며 변동성 장세에 유효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한국리츠협회 통계를 살펴보면 에이리츠가 최근 3년 평균 배당률 7.1%를 기록했고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올해 예상 배당률도 6.9%에 달한다. 롯데리츠, 미래에셋맵스리츠, 코람코에너지리츠, 롯데리츠 등도 5% 이상 배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ESR켄달스퀘어리츠 역시 여기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성과도 우수하다. 현재 상장된 13대 리츠의 평균 올해 주가 상승률은 32% 수준이다.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인 에이리츠는 올해 들어 101.16% 상승했다. 부동산 개발업체로 왕십리KCC스위첸, e편한세상문래 등의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대구 중구 동인동에도 주상복합 신축 사업을 하고 있다. 여기에 5개의 대형 리츠가 하반기 상장을 예고하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K디앤디의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디앤디플랫폼리츠', NH리츠운용의 'NH올원리츠', 마스턴투자운용의 '마스턴프리미어제1호리츠', SK리츠운용 'SK리츠', 신한리츠운용 '신한서부티엔디' 등이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경제봉쇄의 영향을 받지 않고 현금흐름이 꾸준하게 유지됐던 데이터센터와 같은 산업리츠들은 코로나 이전 수준의 가치 회복이 빠르게 진행됐다"면서도 "주거리츠, 상업리츠 등은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의 가치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백신보급이 확대되면서 서비스 항목의 지출 증가와 리츠의 가치회복 측면을 고려하면 코로나 수혜 리츠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021-06-27 13:06:4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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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 혁신 아이디어 내고 사업화 '기업당 2000만원'

2021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 사진=환경부 국내 물 산업 관련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화 가능 기술을 찾아내 시상하는 '2021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STARTUP WATER)이 28일부터 두 달여간 진행된다. 정부는 선정된 기업에게 아이디어 부문 1700만원, 사업화 부문 기업당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8일부터 8월 20일까지 전용 누리집(www.startupwater.net)을 통해 물산업 혁신창업대전을 온라인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대학생 이상 일반인 대상 '아이디어 부문'과 7년 미만의 새싹기업(스타트업) 대상 '사업화 부문'으로 나뉜다. 제안 아이템의 경우 국민평가단 및 전문가 평가, 아이템의 고도화·사업화를 위한 사전모임과 기업설명회(IR) 멘토링 과정 등을 거쳐 11월 경연대회에서 최종 수상자를 정한다. 아이디어 부문과 사업화 부문 각각 9개 아이템을 선정한다. 아이디어 부문은 총 상금 1700만원을, 사업화 부문은 기업당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총 상금 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기술력이 우수한 4개팀을 선정해 미국 등 세계적인 물 산업 육성기관이 주관하는 해외 새싹기업 경진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준다. 공모전 최종 경연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템의 경우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전국의 댐과 정수장을 성능시험장으로 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수자원공사의 협력 스타트업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투자유치 연결, 실증화 과제 및 자금 연계 등의 다양한 지원도 받는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물 산업이 21세기를 선도할 블루 골드(Blue Gold)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공공부문이 보유한 자원을 국민과 기업에 개방하고 공유해 물 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1-06-27 13:05:4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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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현장 외국인근로자 의료 및 법률지원

포스코건설이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의료지원과 법률상담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외국인 근로자 의료 및 법률 지원 서비스는 지난 26일 인천 십정2구역 아파트건설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 실시한다. 이날 의료지원봉사에는 선한의료포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 의료진 21명과 포스코건설 직원 등 자원봉사자 35명이 참석했다. 이날 의료지원을 받은 외국인근로자는 100여명으로 내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 10개 과목의 진료와 처방약을 지급받았고, 초음파, 골밀도, 심전도 등 8개 항목의 건강검진도 받았다. 특히 단체 작업을 하는 건설현장 환경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결핵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결핵의심자 및 결핵환자 발생시 대한결핵협회를 통해 결핵치료를 지원한다. 의료지원과 함께 법률지원은 법무실 직원들이 재능봉사차원에서 팔을 걷고 나서 출입국·체류, 근로관계, 금전소비대차 등의 법률상담과 함께 외국인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무여건 조성을 위한 고충과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포스코건설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의사소통 문제로 인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아 의료 및 법률 지원이 안정적인 한국생활 적응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현장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캄보디아 르업 똘라씨는 "평소에 몸이 아파도 병원 가기가 힘들었는데 현장으로 직접 찾아와서 무료 진료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외국인 신분으로 한국에서 일하면서 궁금한 것들도 상담을 통해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신희섭 단장은 "근로자들의 건강이 곧 안전한 사업장을 만든다"며 "이번 행사가 외국인근로자들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올 하반기에도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찾아가는 의료·법률상담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6-27 13:02:5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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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임직원 '셀프대출' 금지…농지 투기 막는다

정부가 상호금융업권의 농지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한다. 상호금융 직원들의 셀프대출을 금지하고 부동산 관련 공동대출의 한도는 총 대출의 20% 이내로 제한한다. 상호금융업권의 대출이 농지투기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문제를 막기위한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제1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상호금융업권에서 개인 사업자·법인대출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개인사업자대출은 지난 2019년 67조8000억원에서 2020년 83조5000억원으로 증가했고, 법인대출은 같은기간 46조원에서 62조3000억원으로 늘었다. 부동산 관련 공동대출도 급증했다. 공동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15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7.1% 늘었다. 이에 따라 협의회에서는 대출규제 중 ▲임직원 대출관리강화 ▲농지담보대출절차 강화 ▲농지법위반 대출금 조기회수 ▲임직원 셀프대출방지 ▲공동대출 한도 시설 등을 논의했다. 우선 임직원이 대출을 받을 경우 법적근거를 마련해 대출규제를 적용받는 임직원의 범위를 명확히 한다. 현재 임직원 대출 관련 제도는 내규로 정해져 있고, 임직원 대출제한 규제에 비상임 임원이 포함되지 않아 이를 위반하더라도 실효성 있는 제재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또 농지법 위반으로 농지처분 조치를 받으면 대출의 기한이익을 상실해 대출을 반납하도록 하고, 임직원의 셀프대출을 금지한다. 개인사업자가 농지담보대출을 받는경우 사업자금으로 간주해 심사절차와 사후점검을 강화한다. 지금까지 개인사업자가 가계자금용도로 대출을 받는 경우 사후점검을 하지 않았는데, 이를 악용해 가계용도대출을 받고 농지를 취득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공동대출 한도를 총 대출의 20%이내로 제한한다. 공동대출은 동일 채무자 및 동일담보물건에 대해 2개 이상의 상호금융조합이 동일순위 근저당권을 설정·취급하는 담보대출을 말한다. 이 밖에도 개인차주가 동일인인 경우 여신한도는 50억원에서 25억원으로 축소한다. 저축은행의 경우 개인차주의 여신한도가 8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과도하게 높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 관계자는 "8월말까지 개선방안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농식품부, 해수부등 관계부처 및 상호금융업권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며 "9월 중 개선방안을 토대로 관계 법령 등의 개정절차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6-27 13:02: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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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50세 이상 '국가기술자격증' 많이 땄다 "은퇴 후 취업"

굴삭기 운전하는 노동자. 사진=자료DB 최근 5년간 50세 이상 장년층의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자가 눈에 띠게 늘면서 2016년도 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 남성의 경우 지게차운전기능사, 굴삭기운전기능사 자격증을, 여성은 한식조리기능사, 건축도장기능사를 많이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자격증은 면허 발급이 가능한데다 은퇴 후 취업에 즉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최근 5년 간 중심으로 국가기술자격 관련 현황 등을 정리한 '2021년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5년간 50세 이상 장년층 취득자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50세 이상 자격 취득자는 2016년 5만243명에서 2020년 9만3488명으로 8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50세 미만 취득자 수는 0.4% 증가에 그쳤다. 이는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통해 퇴직 후 삶을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는 전체 자격증 취득자 중 20세∼29세 이하의 청년층이 44.7%로(32만49명) 가장 많았다. 20대는 남성과 여성 모두 취업 시 실무에 필요한 컴퓨터활용능력 1급·2급, 워드프로세서 종목을 많이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남성은 지게차운전기능사, 산업안전기사 등을, 여성은 미용사(네일), 사회조사분석사 2급 등의 순으로 많이 취득했다. 최근 5년간 연령대별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현황. 자료=고용노동부 취득자 수를 자격증 등급별로 보면 기능사 등급이 51.7%로 가장 많고, 서비스 분야(25.3%), 기사 등급(14.1%) 등이 뒤를 이었다. 응시목적은 취업 44.0%, 자기계발 22.3%, 업무능력향상 11.9%, 창업 3.8% 순이었다.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응시자 수는 2019년 대비 5.2% 감소한 370만726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감염 우려 및 위기 대응 단계에 따른 시험중단 조치가 영향을 줬다. 송홍석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국가기술자격은 구직자에게 있어서 취업 준비를 위한 시작으로 보인다"며 "국가기술자격이 자격취득자들의 직무능력을 보여주는 신호등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국가기술자격통계는 큐넷(www.Q-net.or.kr)과 국가통계포털(KOSIS.kr)을 통해 볼 수 있다.

2021-06-27 12:43:3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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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여행 등 관계사 회계처리 중점심사…이익 과대포장도 점검

-2022년도 재무제표 중점심사 회계이슈·업종 사전예고 /금융감독원 감독당국이 항공과 여행을 비롯해 철강, 자동차 등 제조업 기업들이 종속·관계기업에 대한 손상처리를 회계에 제대로 반영하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손실을 숨기거나 축소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특수관계자와 거래를 통해 이익을 부풀리는지도 여부도 집중 점검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상장회사의 2022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심사할 때 점검하게 될 회계이슈를 사전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4가지 회계이슈는 ▲종속·관계기업 투자주식에 대한 손상처리 ▲특수관계자에 대한 수익인식▲금융부채 인식 및 측정 ▲영업이익 표시 및 영업부문정보 공시 등이다. 종속·관계기업 투자주식에 대한 손상처리는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종속·관계기업의 손실을 합리적 근거 없이 자의적으로 줄이려는 유인이 존재하면서 선정됐다. 특히 무자본 인수합병(M&A) 등 불공정거래의 수단으로 취득한 종속·관계기업 투자주식의 부실평가로 인한 자산 과대계상 사례가 빈번하다. 대상업종은 ▲제조업(석유정제, 철강, 자동차) ▲유통 ▲항공운송 ▲영상 제작 및 배급 ▲여행 등 관련 업종이다. 자산 대비 종속·관계기업 투자주식의 비중과 관련 손익 변동 등을 감안해 선정한다. 특수관계자에 대한 수익인식은 전 업종을 대상으로 살펴본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수관계자와 거래를 통해 손익을 왜곡시키고 이를 은폐·축소하기 위해 관련 거래내용을 주석으로 충분히 기재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특수관계자와 거래를 수익기준에 따라 적정하게 인식하고 관련 주석요구사항을 기재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수관계자와의 거래에 대해서는 신(新)수익기준(K-IFRS 제1115호)을 적용해 거래의 객관적 증빙과 실질에 따라 회계처리하고, 관련 주석 요구사항을 기재해야 한다. 금융부채 인식 및 측정과 관련해서는 ▲제조업(음료, 금속, 기계·운송장비) ▲건설업 ▲운수업 등이 대상이다. M&A나 자금조달 등 주주간 약정이나 지급보증계약 등과 관련된 금융부채와 경영활동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금융약정 등의 관련 주석 등이 누락되는 오류사례가 많은 상황이다. 영업이익 표시 및 영업부문정보 공시와 관련해서는 최근 영업이익 실적과 재무비율 비교 등을 감안해 대상 회사를 선정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재무구조 취약 회사가 관리종목지정 회피 등의 목적으로 영업이익을 과대계상 할 개연성이 있다"며 "특정 사업부문의 자산손상을 회피하고자 부문별 영업이익을 조작해 공시하려는 유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선정된 회계이슈는 2021년 재무제표가 확정되는 2022년 중에 대상회사 선정 및 재무제표 심사 등의 절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27 12:00: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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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 20%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안전망 대출Ⅱ' 출시

내달 7일부터 연 24%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차주는 연 20%의 '안전망 대출Ⅱ'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햇살론 17도 햇살론 15로 명칭을 바꾸고 금리를 17.9%에서 15.9%로 내린다. 법정최고금리 인하로 고금리 대출 시장이 위축돼 저신용자들이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는 경우를 방지하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서민금융 공급체계 개편방안'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우선 고금리 대출을 받은 차주를 대상으로 한 '안전망 대출Ⅱ'를 출시한다. 대상은 최고금리 인하일(7월 7일) 이전에 연 20% 초과 고금리 대출을 1년 이상 이용하거나 만기가 6개월 이내 남은 차주다. 또 기존대출을 정상 상환해야 하고 저소득·저신용자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저소득 저신용자 기준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4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이 하위 20%이다. 금리는 연 17~19%로, 고객 특성에 따라 금리를 차등 적용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2000만원 한도이며, 기존에 이용하던 고금리 대출의 잔액범위 안에서 대환대출이 가능하다. 지원방법은 서민금융진흥원 앱 또는 서민금융통합 지원센터를 통해 보증 신청 후전국 14개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된다. 전북·광주·수협·SC제일은행 등에서는 사전보증을 신청하지 않아도 은행에서 보증 대출이 가능하다. 금융위는 또 햇살론 17의 금리를 17.9%에서 15.9%로 낮추고, 명칭도 햇살론15로 바꾼다. 대상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인자다. 연체없이 성실하게 상환하는 경우 매년 1.5%~3%p씩 인하하여, 이용기간 중 최대 6%p 금리를 낮출 수 있다. 지원방법은 15개 은행에서 한번에 보증 대출이 가능하다. 단 신한·전북·우리·광주·부산·카카오뱅크를 통해서는 자체모바일 앱을 통해 방문없이도 온라인으로 대출가능여부를 조회해 보증·대출 받을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정책서민금융을 사칭한 문자메세지나 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서민금융을 필요한 경우 서민금융진흥원 또는 맞춤 대출 앱, 서민금융 콜센터 등 공식 상담채널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2021-06-27 12:00: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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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고객·기업과 탄소중립 달성"…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 공개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 약 2676만톤(tCO2eq) -그룹 내부는 2040년, 자산 포트폴리오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지난 24일 ESG위원회를 열고 그룹의 탄소중립 중장기 추진 전략인 'KB 넷(Net) 제로(Zero) 스타(S.T.A.R.)'를 선언했다고 26일 밝혔다. KB금융의 'KB 넷 제로 스타'는 친환경 기업을 육성 및 지원(Support)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Transform)을 가속화하고, 파리기후협약의 적극적 이행(Align)을 통해 환경을 복원(Restore)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KB금융은 탄소배출량 측정을 위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탄소회계금융협의체(PCAF)와 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방법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산출된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Financed Emission)'은 약 2676만톤(tCO2eq)이라고 공개했다. 전세계적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을 공개한 금융회사는 ABN 암로(AMRO), APG 등 36개사다. 기업에 대한 투자 및 대출을 통해 발생되는 탄소 배출량까지 국내 최초로 투명하게 공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KB금융은 SBTi의 방법론에 따라 2.0℃ 시나리오 기반의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했다. 오는 2030년까지 33.3%, 2040년까지 61.0% 감축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그룹 내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은 1.5℃ 시나리오에 맞춰 2040년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했다. KB금융은 SBTi의 공식적인 검증절차를 통해 수립된 목표를 승인 받을 예정이다. 향후 이니셔티브 권고에 따라 정기적인 목표 재수립 절차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기준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해외 선진 금융기관들과 지속적으로 발 맞춰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ESG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으로 확대하고, 그 중 25조원을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KB금융 ESG위원회 오규택 위원장과 위원들은 "'KB 넷 제로 스타' 전략을 통해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ESG경영에 동참하도록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투자 확대를 통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윤종규 회장은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처럼 미래 세대를 위해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길을 우리 고객 및 기업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으며, 올해 2월 환경파괴 등의 위험이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금융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인 '적도원칙'에 KB국민은행이 가입했다. 올해 4월에는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넷제로은행연합(NZBA)에 가입하는 등 ESG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27 09: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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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도 '후끈'…플랫폼 경쟁 본격화

장외주식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장외주식 투자 열풍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장외주식은 비상장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고위험·고수익 금융상품이다. 통상 기업의 상장 전일까지 장외주식시장에서 해당 기업의 주식을 사고팔 수 있다. 올해부터 공모주 청약에 균등 배정 방식이 도입됐지만 높은 경쟁률로 인해 대어급 공모주는 1~2주 배정에 그치는 상황이다. ◆제도권 장외주식 K-OTC, 시총 31%↑ 비상장 주식의 경우 금융투자협회가 제도화한 K-OTC 시장이 가장 규모가 크다. K-OTC에 등록된 기업들은 기존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K-OTC의 전체 시가총액 규모는 22조1945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17조437억원과 비교했을 때 30.2% 증가했다. K-OTC 외에도 사설 플랫폼인 ▲두나무의 '증권플러스 비상장' ▲피에스엑스(PSX)의 '서울거래소 비상장' ▲유안타증권의 '비상장레이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네고스탁' ▲벤처캐피탈협회의 '구주유통망' ▲코스콤의 '비마이유니콘' ▲장외시장 전문 정보업체 '38커뮤니케이션' 등에서 장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단, 플랫폼마다 거래되는 장외주식이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제도권 장외시장인 K-OTC의 경우 총 137곳의 기업이 거래되고 있다. K-OTC에서 거래되려면 사업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공시의 의무가 있다. 가격제한폭도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로 제한된다. 이에 반해 사설 플랫폼에서는 비교적 더 많은 종류의 장외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최대 규모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경우 5543개의 기업이 거래 중이다. 특히 사설 플랫폼은 국내 증권사들의 계좌와 연계해 안전 거래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투명성 강화에 나선 모양새다. 과거 장외주식은 개인과 개인의 일대일 거래가 이뤄져 허위매물이 많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서울거래소 비상장…양강체제? 국내 장외주식 사설 플랫폼에서는 두나무의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PSX의 '서울거래소 비상장'이 양강 체제를 구축하는 모습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삼성증권 계좌로, 서울거래소 비상장은 신한금융투자 계좌로 거래가 가능하다. 두곳 모두 지난해 4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동시 지정됐다. 지난 3월에는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표절 여부를 두고 두 플랫폼 간 공방이 일기도 했다. 자사 플랫폼과 사용자환경(UI)을 서로 모방했다는 주장이다. 지난 24일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출시 1년 6개월 만에 누적 거래횟수 10만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월간활성이용자지수(MAU)도 지난 1월 13만명에서 4월 기준 30만명 이상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두나무 관계자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업계 최초 증권사 안전 거래 서비스 연계, 24시간 예약 주문 기능 도입 등 시장 혁신과 투자자 편의에 초점을 맞춰 기존 깜깜이 거래가 주를 이뤘던 비상장 주식 투자의 트렌드를 완전히 뒤바꿨다"며 "이번 누적 거래 10만 건 달성은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도약을 보여주는 유의미한 성과이자 국내 비상장 주식 시장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하나의 지표"라고 설명했다. 서울거래소 비상장의 경우 비교적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장외주식 플랫폼 중 업계 최초로 수수료 무료 정책을 도입하기도 했다. 또 서울거래소 비상장은 투자자 유입을 위해 오는 7월 6일까지 신규 계좌 개설 고객에게 비상장주식 1주를 무작위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김세영 서울거래소 비상장 대표는 "서울거래소 비상장이 출시 6개월 만에 대표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이번 이벤트로 더욱 많은 고객들이 국내 주요 비상장기업의 주주로 이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7 06:00:13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