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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현대ENG와 광명 철산 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쌍용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이뤄 경기 광명시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하루 전 개최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838명(전체 조합원 1086명) 중 777명의 찬성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쌍용건설이 컨소시엄 주간사이고, 양사 지분은 50대 50이다. 지난 1992년 철산동 367번지에 25층 12개 동 1568가구 규모로 준공된 이 아파트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에 1개 동을 신축해 지하 3층~26층 12개 동, 35층 1개 동으로 탈바꿈한다. 1803가구로 늘어나며, 증가된 235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돼 조합원들의 분담금도 줄어들 전망이다. 지하 3층까지 주차장이 신설돼 주차대수가 기존 1002대에서 2705대로 2.7배 확대되고, 최상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안양천 조망 스카이 커뮤니티 2곳이 조성된다. 단지 전체 1층을 필로티 구조로 설계해 다양한 조경공간이 조성된다. 각 가구별 전용면적은 ▲89.46㎡→103.77㎡ 1420가구 ▲129.66㎡→150.40㎡ 148가구로 확대되고 ▲84.99㎡ 235가구가 신설된다. 일부 가구에는 세대분리형 평면을 적용해 임대수익도 거둘 수 있도록 했다. 쌍용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광명시 최초의 리모델링 단지로 공사비만 약 46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수주를 위해 공동으로 참여하는 전략을 펼쳤다. 쌍용건설은 국내 단지 전체 리모델링 1~4호를 준공하는 등 국내 아파트 리모델링 준공실적의 절반 가량의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튼튼한 재무구조와 브랜드 1위 파워를 더해 최고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쌍용건설은 2000년 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후 누적 수주실적이 14개 단지 총 약 1만1000가구, 약 1조5000억 원에 달한다. 특히 국내 최초 2개 층 수직증축을 비롯해 지하주차장 신설 엘리베이터 연결하는 지하층 하향 증설공법, 단지 전체 1개 층 필로티 시공, 2개 층 지하주차장 신설, 단면증설·철판보강·탄소섬유보강 등 각종 구조보강공법과 댐퍼(Damper·진동 흡수 장치)를 활용한 내진설계(일반 건축물 기준 6.5)를 도입하는 등 리모델링 공사에서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4000억 원이 넘는 수주 실적을 달성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리모델링 수주를 통해 향후 리모델링 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쌍용건설 손진섭 상무는 "이번 수주로 리모델링 1위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리모델링 시장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대형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가락쌍용1차 등 매머드급 단지 수주를 확대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리모델링수주

2021-03-21 14:35:1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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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등 환매연기 펀드 7조원 육박…"5대 펀드 분쟁조정 상반기 마무리"

-사모펀드 사태 대응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 /금융감독원 라임 등 투자자들의 피해규모가 큰 5대 펀드에 대한 분쟁조정이 올해 상반기 내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환매연기 펀드 규모는 6조8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라임·옵티머스·헤리티지·디스커버리·헬스케어 등 소비자 피해가 큰 5대 펀드가 2조9000억원 규모로 42%를 차지한다. 전체 분쟁민원은 1787건이며, 5대 펀드 관련이 77%인 1370건이다. /금융감독원 먼저 환매연기 규모만 1조4000억원에 달하는 라임펀드에 대해서는 피해구제와 검사가 마무리 단계다.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비롯해 사후정산 방식 손해배상 분쟁조정 및 판매사 사적화해를 통해 현재까지 약 1조1000억원에 달하는 피해구제가 이뤄졌다. 신한금투·KB·대신증권 등 관련 판매증권사는 제재심의위원회를 마치고, 금융위원회의 심의를 진행 중이다. 우리·신한은행 등 판매은행은 제재심 심의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옵티머스는 분쟁조정 절차와 제재절차를 진행 중이다. 판매증권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 하나은행에 대한 제재심 심의가 진행 중이며, 옵티머스자산운용은 펀드이관 일정을 감안해 제재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금감원은 일단 5대 펀드에 대한 분쟁조정을 상반기 내로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라임과 옵티머스 외에 나머지 펀드에 대해서도 검사결과를 통해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경우 제재 확정 이전에도 분쟁조정 절차 추진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5대 펀드에 대한 분쟁조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나머지 환매연기 사모펀드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관련 금융회사의 위법·부당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일관되고 공정하게 검사 및 제재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매연기펀드 #라임펀드분쟁조정 #옵티머스펀드분쟁조정 #5대환매연기펀드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21 14:25: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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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두박칠 치는 강남 전세가격…은마 등 1~2억원 하락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전세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학군 수요 이동이 마무리 된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원격수업을 실시하면서 입시가 급하지 않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의 경우 학군지에서 일시적으로 빠져나가는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일대 전세값 하락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학군지로 불리는 강남구 대치동의 경우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보다 1억원 넘게 떨어진 4억2000만원에 계약됐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5억7750만원에 계약된 바 있다.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는 전용면적 85㎡가 지난달 12억5000만원에 계약됐지만 이달에는 8억7150만원에 체결됐다. 송파구는 잠실 주공5단지가 지난달 전용면적 76㎡가 7억원에 계약됐지만 이달에는 3억8800만원까지 떨어졌다. 강동구 고덕그라시움 전용면적 59㎡는 지난달 보다 7000만원에 떨어진 7억500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명일동 삼환아파트는 전용면적 85㎡가 4억4100만원에 계약됐다. 이 면적형의 경우 지난달 5억7000만원에 계약된 바 있다. 한 달 새 1억3000만원가량 떨어진 셈이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는 "수능이 끝난 후 지난해 12월 계약이 대부분 마무리가 됐다"라며 "학교에서도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경우 잠시 학군지를 빠져나가는 추세"라고 전했다. ◆서울 입주물량 감소세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가 조사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서울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05%로 전주(0.10%) 대비 오름폭이 절반으로 축소됐다. 매매의 경우 전주와 동일한 0.12%를 나타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는 0.07% 하락했으며, 강동구는 0.02%, 송파구는 0.01% 떨어졌다. 반면 ▲금천(0.23%) ▲노원(0.16%) ▲동작(0.15%) ▲도봉(0.13%) ▲서대문(0.13%) ▲동대문(0.12%) ▲관악(0.11%) ▲구로(0.10%) 등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전세가 약세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올해 계획된 서울 입주 물량은 지난해 5만289가구 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2만6940가구로 예정됐기 때문이다. 올해 서울 입주 및 입주 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2만6940가구로 지난해 5만289가구의 절반 수준이다. 경기도의 올해 입주 물량은 12만4126가구인데 내년에는 10만3754가구까지 감소한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강동구를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늘어나며 일부 지역은 전세가격이 떨어지는 사례들도 확인된다"라며 "4월부터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들 예정이기 때문에 전세가격의 약세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남전세 #하락 #은마아파트 #잠실주공5단지

2021-03-21 13:57:4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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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CEO, 자사주 매입 열풍…책임경영 이어간다

(왼쪽부터)조용일 현대해상 사장, 이성재 현대해상 부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각 사 취합 올해 조용일 현대해상 사장을 시작으로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자사주 매입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책임경영과 실적에 대한 자신감으로 CEO들의 자사주 매입 열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 2월 8945만원 상당의 보통주 4280주를 매수했다. 올해 국내 보험사 CEO 중 첫 자사주 매입이다. 이어 이성재 현대해상 부사장도 8170만원 규모의 보통주 4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특히 조 사장과 이 부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취임 이후 처음이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CEO들도 최근 자사주를 매입해 눈길을 모았다.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은 지난 16일 1억5600만원 규모의 보통주 2000주를 사들였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도 최근 1억7000만원 상당의 보통주 1000주를 매수했다. 전 사장은 지난해 3월 대표 취임과 동시에 자사주 6000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최 사장은 지난 2018년 대표이사 취임 후 네 번째 자사주 매입이다. 여승주 한화생명과 강성수 한화손보 사장도 지난해 각각 자사주 3만주, 7만2000주를 사들였다. CEO들의 자사주 매입을 넘어 회사 차원의 자사주 매입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해상은 오는 5월 10일까지 207억원 상당의 자사주 100만주를 사들일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과 메리츠화재도 각각 자사주를 매수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오는 5월 14일까지 300만주를, 메리츠화재의 경우 오는 6월 4일까지 보통주 166만3200주를 장내 매수한다. CEO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을 위한 의지를 임직원 및 주주들에게 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장내 매수를 통한 주가 방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며 "자사주 매입을 통해 다시 한 번 임직원들의 의지를 다지고, 실적 개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3-21 13:55:4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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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중복'공시에 휘둘리는 가상자산…급등락 속 투자자 피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고머니2의 거래지원 종료를 공지했다. /업비트 홈페이지 캡처 최근 가상자산 시장 내에서 인위적인 호재 정보를 공시하는 등 가격 상승을 유도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제한적인 투자정보 탓에 공시에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시장의 특성을 악용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2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18일 '고머니2(GOM2)'의 거래 지원 종료를 공지했다. 지난 16일 업비트는 공시 시스템을 통해 고머니2가 북미지역 셀시우스 네트워크로부터 5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당시 고머니2의 공시 전후로 거래 가격이 200% 가량 치솟았다. 그러나 투자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투자 근거로 제시한 서류 내용이 빈약하다는 의문이 제기됐다. 업비트 측은 "유사한 문제의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공시 제도를 악용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사후 조치로 경고 및 추후 공시 불가, 거래 지원 종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는 입장과 함께 증빙자료 요구 및 유의종목 지정을 결정했다. 이후 고머니2 측이 지목한 셀시우스 네트워크 측에서 투자를 진행한 적이 없다고 직접 밝혔고, 결국 업비트는 18일 고머니2의 거래지원 종료를 안내했다. 업비트에서 제공하는 공시 시스템의 문제가 지적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이미 알려진 내용을 공시하면서 중복 공시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공시 이후 급등한 가상자산을 매수했다가, 이후 중복 내용이 밝혀지면서 급락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업비트 측에서 보완 방안으로 기존에 공개된 내용의 경우 '기공개' 표시를 추가하는 등 보완책 마련에 나섰다. 지속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거래소가 적극적으로 각 공시의 진위여부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제기된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 관계자는 "증권사에서 증권 공시 내용의 진위여부를 검토하지 않는 것처럼 가상자산 거래소가 적극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며 "거래소에서 공시를 적극 검토하게 된다면 자칫 거래소가 가상자산에 대한 권한 남용의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거래소 측에서는 가상자산 공시의 신뢰에 금이 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거래소 관계자는 "오는 25일 시행되는 특금법의 경우 자금세탁방지(AML)에만 맞춰져 있다보니 소비자 보호 내용이 부족하다"며 "가상자산업을 법으로 규정하는 업권법을 통해 공시 규정 강화 등의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가상자산 #가상화폐 #암호화폐 #고머니2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3-21 13:52:0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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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환불 이후…증시 대기자금 어디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백신개발생산업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북을 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이후 환불된 증거금 중 절반 가량이 증시 주변 대기 자금에 남아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가 지지부진한 사이 공모주 청약 열풍이 이어진다면 공모주펀드 또는 연달아 이어지는 대어급 IPO(기업공개)로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8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역대 최대 증거금인 63조6000억원을 모으며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 상한가)'에 성공했다. 통합 경쟁률은 335.4대 1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공모주 균등배정 방식이 도입되고, 증권사마다 중복 청약이 가능해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환불금 26조6183억원…증시 대기 자금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에 몰렸던 증거금 중 납입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청약자들에게 환불됐다. 이 중 절반가량인 27억원어치가 증시 주변 대기 자금에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64조1711억원,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66조8814억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 12일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금 환불 당일 하루만에 투자자 예탁금이 6조4642억원, CMA 잔고가 20조1541억원 급증했다. 하루새 26조6183억원이 증시 대기 자금으로 유입된 셈이다. 대체로 반환된 청약금은 기존에 자금이 있던 계좌로 다시 돌아간다. 공모주 청약의 특성상 반환된 자금이 마이너스 통장 등 대출 상환으로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절반 이상의 금액이 다시 증시 주변 대기 자금으로 남은 것이다. ◆"대규모 공모주 장 선다" 전문가들은 공모주펀드 또는 공모주 청약 열풍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뿐만 아니라 심사청구서를 제출한 SK 아이이테크놀로지(SK IET)를 비롯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기업들이 대거 상장 대열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에는 대규모 공모주 장이 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주식형 펀드가 대규모 순 유출을 기록하는 동안 공모주펀드로는 자금이 유입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소액투자자를 위한 공모주 균등 배정 방식이 도입됐지만, 치열한 경쟁률 탓에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하는 상황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공모주에 대해 간접 투자가 가능한 공모주펀드가 그 대안으로 떠올랐다. 2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한달 동안 공모주펀드 128개에 유입된 설정액은 1조1141억원에 달한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에서는 6505억원이 빠져나갔다. 또 이어지는 대어급 IPO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예정이다. LG화학에서 물적 분할된 'LG에너지솔루션', 장외시장 대어로 꼽히는 '크래프톤',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지' 등도 잇따라 증시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크래프톤은 5분의 1 액면 분할을 통해 장외 주식 시장의 가격을 낮추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크래프톤은 IPO 대표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공동주관사로 크레딧스위스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 NH투자증권 등 5곳을 선정했다. 반면 공모주 시장 과열에 따른 부작용을 경계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오 연구원은 "최근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이 강세를 길게 이어가지 못하고 일부 조정 양상을 보이는 등 일각에서는 IPO시장 과열에 따른 조정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한정된 공모주 수량으로 인해 결국 과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오버밸류(실제 가치 이상의 과평가)된 일부 공모주가 등장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청약 #공모주 #IPO #공모주펀드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3-21 13:52:0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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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서민금융기금 1000억원 출연…"코로나에 취약계층 지원까지 부담↑"

앞으로 은행 등 대형 금융사들은 매년 서민금융진흥원에 1000억원 이상을 출연해야 한다.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서민정책상품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조치다. 다만 금융권은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프로그램을 연장하는 등 지원을 확대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재정을 통한 지원이 아니라 우회적으로 민간기업을 통한 출연을 유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안(서민금융법)이 오는 24일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서민금융법 개정안은 서민금융진흥원의 신용보증 재원이 되는 금융회사 출연을 상시화한다는 것이 골자다. 출연금 부과대상은 상호금융조합 저축은행에서 은행, 보험사, 여신전문회사 등 가계대출을 취급하는 전체 금융사로 확대된다. 개정안을 보면 우선 금융사들의 가계대출 잔액의 최대 0.03%를 '공통출연금'으로 내야한다. 지난 2019년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350조원으로 1050억원을, 여전업권과 보험업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3조1000억원, 56조원으로 각각 189억원, 168억원을 출연금으로 내야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서민정책상품과 관련한 보증금액, 해당대출을 취급하는 경우 보증금액에 비례해 일정부분을 '차등출연금'으로 부과해야 한다.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궁극적으로 보증을 많이 이용하거나 대출을 많이 하는 금융기관이 출연금을 더 많이 부담할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금융기관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은행권이나 보험 업권과 충분한 협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안팎에서는 이 같은 출연금이 은행권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은행권 관계자는 "가계대출도 늘어 출연금도 증가하고,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연장으로 지원금도 늘어 이중 지원을 해나가야 한다"이라며 "이 경우 은행, 금융기관의 부담도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 가계대출잔액은 100조원 가량 증가했다. 가계대출잔액의 0.03%를 출연금으로 내야 한다면 지난 2019년에 비해 300억원가량을 추가로 내야 한다. 또한 시중은행에서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에 이들을 돕기 위해 신규 대출한 금액은 지난 5일 기준 57조원(99만2000건), 만기연장은 96조2000억원(34만6000건)으로 총153조2000억원이다. 정책금융기관의 지원규모(153조4000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아울러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주주 이탈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앞서 금융위는 은행에 배당성향을 20%로 낮출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은행의 건전성을 위해 배당자제를 권고하고, 그 금액을 가져가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이해하기 어렵다"며 "은행을 경기 부양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주주가치의 훼손으로 이어져, 국내외 투자자들의 투자금 회수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민금융법 #서민금융기금 #출연금

2021-03-21 13:41: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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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이연 쉐어그라운드 대표, 동대문을 사로잡다

국내 첫 번째 의류 중심지로 꼽히는 서울 동대문 상권은 전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패션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의 트렌드와 고객의 소비패턴을 쫓는 것은 패션업계의 숙명이지만 동대문 시장은 그렇지 않았다. '사입삼촌'으로 불리는 이들이 도소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전국 소매상들의 주문을 받아 직접 발로 뛰었다. 40년 넘게 자리해온 구시대적 수기 방식은 디지털 혁신이라는 체질개선을 방해해왔고, 온라인과 모바일이 중심에 선 현대 쇼핑몰과 다르게 여전히 구두와 현금 위주의 거래가 진행됐다. 전자상거래에 익숙지 못한 많은 도매상이 전문 오픈마켓들과 경쟁에서 뒤처지며 급속도로 몰락했다. 배송과 물품 관리를 보다 쉽고 정교하게 관리할 수 없을까. 실시간으로 사입 내역을 확인하고, 하루 4시간 가까이 걸리는 정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이연 쉐어그라운드 대표는 지난 2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당연하게 여겼던 불편함에서 창업 아이템을 찾았다"고 했다. 기존 시스템에 불편함을 느낀 이용자들에게 간소하고 직관적이며 쉬운 플랫폼을 만들어보자. 쉐어그라운드와 패션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셀업'(Sell up)은 이렇게 시작됐다. ◆피땀 어린 경험에서 창업 아이템을 얻다 셀업은 동대문 패션 도매시장에서 일어나는 패션 B2B 거래를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대표가 패션 B2B 현장에서 부딪히며 얻었던 경험과 기술들을 통해 직접 개발했다. 쉐어그라운드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수기와 낱장의 영수증으로 관리되던 것들이 셀업을 통해 디지털화되며 도·소매업자와 사입자 모두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이 대표가 동대문에서 첫 발걸음을 뗀 곳은 2015년 동대문 두산타워(두타몰)에서 운영한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숍이었다. 처음 개업했을 때는 많은 유동인구로 문전성시를 이뤘지만 오프라인 매장의 한계를 느끼기까진 오래 걸리지 않았다. 메르스(MERS) 유행과 중국의 사드 보복 등 대외적 요인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 그는 "유동인구가 적어지자 아무리 노력해도 줄어드는 매출을 보며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절대 넘을 수 없는 벽과 마주했다"고 회상했다. 결국 방향을 틀어 상품을 대외구매(소싱)해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다. 처음엔 아주 영세한 규모에서 출발했으나 찾는 고객들이 늘며 점차 규모가 커지기 시작했다. 몸집이 불자 이전에 가벼이 여겼던 문제들이 현실로 부닥치기 시작했다. 이전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했을 때와는 또 다른 문제였다. 꼼꼼한 성격은 하루하루를 고민의 연속으로 몰아넣었다. 소싱할 때 주문이 누락되진 않았는지, 피드백을 빨리 받을 순 없는지, 정산 시간은 또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바쁜 와중 새로운 도전도 시작했다. 대학시절 도예를 전공했던 경험을 살려 디자이너 브랜드를 직접 디자인한 후 생산까지 했다. 여기에 동대문 도매시장 브랜딩 사업(DFWM)을 총괄로 운영하며 제작과 공급 과정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가지게 됐다. 쉐어그라운드는 이 대표의 피땀 어린 레이스에서 출발했다. 맞닥뜨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셀업이라는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주문 현황과 실시간 사입 내역을 확인했고, 많게는 4시간까지 걸렸던 정산 시간도 5분으로 단축하게 했다. 많은 시행착오와 축적의 시간은 셀업을 통해 그 열매를 맺었다. ◆단련 현장은 동대문 B2B 시장 이 대표는 자신의 가장 큰 강점으로 현장에서의 경험을 꼽았다. 동대문 도매시장을 기반으로 한 B2B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현장이라며 주먹을 쥐어 보였다. 그가 셀업을 만들기까진 온라인 쇼핑몰을 직접 운영해본 경험과 자체 디자인부터 제작 후 일본, 중국 B2B 사업까지 진행해 본 경험이 있었다. 동대문 브랜딩 사업을 진행하며 깨우친 시장 구성원들의 이해관계와 여기서 비롯된 현장 장악력은 이 대표의 가장 큰 무기기도 하다. 목표는 B2B 시장의 클러스터 확장이다. 그는 "현재 셀업에서 모든 상품과 거래를 자료화 하고 있다"며 "도매 상품 확인, 판매 관리 시스템, 핀테크 등을 하나씩 붙여나가겠다"고 자신했다. 동대문 패션 상권을 무대로 하기엔 시장이 너무 작지 않겠냐는 기자에 의문에는 단호히 고개를 저었다. 동대문 B2B 시장의 연간 규모가 15조원에 달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거의 모든 거래가 현금 결제로 이뤄지는 만큼 실제로 이것보다 더 클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이 대표는 "동대문처럼 국지적이면서 큰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는 곳은 어딜 가도 없다"며 수년을 지켜오며 투쟁했던 터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동대문 B2B 시장은 오랜 역사를 거쳐 온 만큼 유기적인 생물처럼 때마다 변화하고 생명력이 넘치는 곳"이라고 말했다. ◆실패에서 얻은 교훈… "변화점 찾아 극복하라" 그가 가장 뿌듯할 때는 '내 판단이 맞았다'는 것을 몸소 체감할 때다. 이 대표는 "고객사들의 후기에서 내가 소매할 때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가볍게 웃어 보였다. 그들이 본연의 업무인 판매에만 집중할 때 자신의 생각이 맞았다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실제로 사입삼촌이 플랫폼을 통해 넣는 주문 금액은 지난 2월 한 달 동안 약 120억원으로 집계됐다. 성장세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 대표는 "이달에는 200억원을 넘어서지 않을까 싶다"며 "점차 플랫폼 내 주문 금액이 늘고 있고, 앞으로도 더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자신처럼 실패를 하고 좌절했던 창업자들에게 말한다. 그것이 취업이 됐든, 창업이 됐든 반드시 실패하는 순간은 있다고. "실패에서 끝내지 않고 거기서 변화점을 찾아 극복하라"는 것이 그의 조언이다. 쓴맛을 삼켜야 했던 아픈 경험에서 비롯된 알토란같은 당부도 전했다. 외부 요인이 내 의지와 다르게 주어진다면 빠르게 변화를 시도하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이 어려워지면서 주로 판매하는 상품을 바꾸고 온라인화 시키는 과정을 겪은 덕에 지금의 사업을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오늘도 이 대표는 지나가는 차량과 아침 장사 준비를 하는 상가 불빛만 남겨진 동대문 상가의 새벽을 밟는다. 그 거리는 사방팔방 발품을 떠났던 발길들로 빼곡히 채워져 있다. 한 세기를 굽이쳐 온 오랜 역사가 대변하듯 동대문 시장은 코로나19가 가져다준 시련과 고통을 극복하고 아날로그 방식에서 탈피해 신시대로 전진하고 있었다.

2021-03-21 13:35:30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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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컨소시엄, 대전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현대건설이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변동1 재정비촉진구역(이하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2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한문규)이 지난 20일 대전 서구 가장제일교회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한 결과, 전체 조합원 259명 중 169명이 참석했으며, 이중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163표(96.4%)의 찬성으로 최종 시공사로 결정됐다. 지난해 12월 열린 두 차례의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만 각각 한 차례씩 참여하며 입찰이 유찰된 이후, 조합은 대의원회를 거쳐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현대사업단(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산로 252(가장동 38-1번지) 일원에 용적률 256.76%. 건폐율 15.79%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38층 규모의 아파트 15개동 177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총 공사비는 3737억원이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용문역이 1㎞ 거리에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향후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도마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교통관련 개발호재가 기대되는 곳이다. 또, 구역 동쪽은 대전천, 갑천과 함께 대전의 3대 하천인 유등천과 맞닿아 있어 수변공원 이용이 용이하다. 특히,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사업이 재개되면서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호재가 기대되는 현장이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힐스테이트 더퍼스트'를 단지명으로 제안하고, 상업시설과 메가 문주를 연결한 대형 스트리트몰을 조성하는 등 어반 스트림 가로 디자인을 적용해 도마·변동1구역을 대전의 상징이자 유등천의 랜드마크로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유등천과 단지와 접한 공원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단지 내 산책로를 조성하고, 주차장 지하화를 통해 확보한 공간에 열린공원을 조성해 명품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다가, 유등천과 도심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와 옥상정원을 조성해 강남 수준의 품격 높은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1년 연속 업계 최고 등급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유지하며 대규모 유동자금이 요구되는 도시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춰 시공사 선정을 앞둔 조합원들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기대를 충분할 수 있도록 명품 단지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합정동 447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해 현재까지 5000억원에 달하는 수주실적을 올렸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전 #재개발수주

2021-03-21 13:31:3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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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옴부즈만, 설계사 고객대면의무 완화 등 금융규제 13건 개선"

금융위원회가 장기간 ATM을 이용하지 않아 인출과 인출한도가 제한된 저축은행 계좌를 비대면 방식으로도 해제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했다. 상반기 중에는 고객이 보험설계사를 직접 만나지 않아도 전화를 통해 설명을 듣고 청약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옴부즈만 제도를 통해 13건의 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실물카드에 카드정보 표기를 간소화했다. 신청고객은 카드번호, CVV 같은 카드정보를 실물카드의 표기에서 생략할 수 있다. 모바일앱을 통해 카드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카드분실시 카드번 호 도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또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 되는 점을 감안해 보험설계사가 녹취등 비대면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했다. 앞으로는 고객이 설계사를 직접 만나지 않아도 전화로 설명을 듣고(TM), 모바일로 청약(CM)해 간편하게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장기간 ATM을 이용하지 않아 인출과 인출한도가 제한된 저축은행 계좌를 비대면 방식으로도 해제할 수 있다. 기존에는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1년이상 ATM미사용 계좌는 1일 인출 및 이체한도가 70만원으로 제한되고, 해제를 위해서는 본인이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다. 전국 내 저축은행의 영업점이 많지 않은점을 감안해 직접방문 의무를 완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유한책임형 주택담보대출 활용을 유도해 은행이 주택을 처분한 만큼만 대출금을 회수할 수 있게 한다. 현행상 주택담보대출은 채무자의 연체등으로 부실발생시 은행이 주택을 처분해 채권을 회수하고, 회수금액이 부족한 경우 추가 채권추심을 진행하는 무한책임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집값하락기 저소득층 부담을 줄이고, 은행은 주택가격만큼만 대출금을 회수할 수 있게 해 무리한 대출을 자제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의도다. 금융위 관계자는 "코로나19확산중에도 소비자 중심의 금융혁신자문기구로서 역할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운영을 활성화해 금융규제 개선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옴부즈만은 금융당국의 불합리한 행정지도, 감독행정 등으로 인한 금융회사의 고충민원을 처리하고, 불합리한 금융규제의 감시 및 개선과 금융소비자 보호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다. 고 충민원은 금융규제민원포털과 금융협회 내 옴부즈만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해당 고충민원은 각 업권 옴부즈만 소위원회를 거쳐 전체 옴부즈만 회의에서 처리 후 통보된다. #옴부즈만 #금융규제 #카드정보간소화 #유한책임형주담대

2021-03-21 12:00:30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