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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창원상공회의소와 지역 소상공인·중기 지원

17일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희망 보태기 동반성장협력 협약식에 참석한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왼쪽 두번째),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창원상공회의소와 '희망 보태기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17일 BNK경남은행에 따르면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은 이날 창원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과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창원상공회의소는 20억원을 협력자금으로 예치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은 협력자금의 2배인 40억원을 대출 재원으로 조성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코로나19 극복과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협력자금으로 조성한 대출을 취급할 때 산출 금리를 1.50% 우대하며, 신용등급·거래기여도·담보 등에 따라 최대 1.50%를 추가로 금리 우대해 최대 3.00%까지 금리를 감면하기로 했다. 희망 보태기 동반성장협력 협약에 따른 지원대상은 창원상공회의소가 추천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으로도 대출한도는 동일인 기업당 최대 3000만원 이내다. 황윤철 행장은 "희망 보태기 동반성장협력 협약은 창원상공회의소와 힘을 합쳐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침을 덜어주는데 의미가 있다"며 "자금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져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희망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BNK경남은행은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원상공회의소와 다각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17 16:58:46 이영석 기자
펌텍코리아, 19년째 매출 두자릿수 성장

화장품, 생활용품, 제약용품 등 포장용기 전문기업인 펌텍코리아 주가가 실적호조를 바탕으로 급등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펌텍코리아는 17일 주식시장에서 전일보다 750원(4.50%) 오른 1만7400원에 장을 마쳤다. 펌텍코리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968억원, 영업이익 274억원, 당기순이익 24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2001년 설립 이후 19년동안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펌텍코리아는 설립 다음해인 2002년 7억원의 매출로 시작한 이래 매년 두지라수 매출성장을 이뤄내며, 2007년 100억원대 매출, 2010년 200억원대 매출, 2014년 500억원대 매출, 2016년 1000억원대 매출, 2018년 1500억원대 매출을 달성헸다. 2020년에는 1968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이도훈 대표는 "작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화장품 용기 영업환경 악화로 펌텍코리아 별도 매출액은 10%정도 감소했지만 2019년에 M&A한 부국티엔씨의 매출이 합쳐지면서 두자리수 매출 성장의 역사는 지속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화장품 산업의 회복이 기대되고 있고 올 초 건강기능식품 회사인 잘론네츄럴 인수로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펌텍코리아 공시에 따르면 2020년도 연결 매출액은 19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 성장한 274억원, 당기순이익은 7% 성장한 2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4%를 나타냈다. 이도훈 대표는 "다음달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작년보다 100원 늘린 430원의 현금배당안이 승인될 것"이라며 "경영여건을 고려해 대표이사와 경영진 등 최대주주 등은 330원으로 차등배당을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2021-02-17 16:58:1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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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지털금융]③자산관리…상품 판매보단 소비자 필요에 집중

최근 해외 핀테크 기업들은 자산관리서비스를 주목하고 있다. 해외의 주요국가들도 오픈뱅킹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핀테크 기업들도 개인정보를 분석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들은 플랫폼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소비자에게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합리적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겠다는 의도다. 김민기 자본시장 연구원은 "국내에도 일부 핀테크 기업이 소비자의 소비행태를 분석해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금융자문 보다는 상품판매(카드, 대출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소비자가 합리적인 금융소비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등을 마련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 기업은 또 앱 하나로 자산관리서비스를 받고, 자동으로 저축 및 투자가 실행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연구원은 "자산관리서비스의 경쟁력은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추천상품의 적합성과 효용성"이라며 "복잡한 절차 없이 분석부터 투자까지 한번에 가능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를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관리서비스, 앱하나로 투자까지 OK 2017년 베트남에 설립된 핀해이(FinHay)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자산관리 플랫폼이다. 매달 자산관리서비스로 지불하는 금액은 최소 5만동(한화 약2400원). 가입, 투자, 인출 등의 기타 수수료는 모두 무료다. 특히 핀해이는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산관리서비스를 받고 바로 투자할 수 있다. 소비자가 위험성향(안전형-밸런스형-위험추구형)을 선택하면, 포트폴리오 구성과 함께 하나의 앱에서 투자까지 한번에 가능한 것. 투자는 베트남 운용사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채권 펀드부터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예금상품까지 가능하다. 캐나다의 웰스심플(Wealthsimple)도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종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웰스심플은 로보알고리즘과 전문가 투자자문서비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웰스심플은 가입 시 하이브리드 계좌를 개설토록 한다.이후 투자성향을 분석해 성향별 ETF 운용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앱 하나에서 수입 지출 내역을 모두 확인한 뒤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 셈이다. 김 연구원은 "웰스심플의 경우 자산관리서비스 외 투자자를 위한 주식투자·은퇴설계 교육 등 다양한 투자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2019년기준 약 150만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자동화 하기 보다 소비자가 실질적으로 필요한 자산관리서비스에 집중함으로서 자산관리서비스를 대중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투자기업 선별…벤처기업·투자자 연결 서비스 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도 출시되고 있다. 벤처기업의 경우 자금을 공급해 줄 투자자가, 투자자는 투자할만한 기업이 필요하기 때문. 정보는 표준화된 형태의 보고서를 통해제공한다. 투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탐색적 정보 비용 줄이겠다는 취지다. 2013년 이스라엘에 설립된 아워클라우드는 크라우드 펀딩 및 벤처 펀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워크라우드는 크라우드 펀딩을 위해 전문가 집단을 중심으로 매년 3000여개의 기업 중 각 섹터별로 1~2% 선별한다. 이후 투자가 결정되면 기업정보와 모집금액등을 플랫폼에 게시하고, 일반투자자를 모집한다. 투자기업을 면밀히 검토하고, 투자 후에도 기업과 투자자간 소통을 가능하도록 해 개인투자자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보면 자본시장에 대한 혁신적 금융서비스는 71건중 30건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법 제도적 제약등으로 실질적인 공급은 지연되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하기 위해선 법 제도적 제약부분이 해소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02-17 16:39: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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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디지털센터 오픈…디지털금융 고도화 추진

17일 열린 BNK디지털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왼쪽부터) 김석규 BNK시스템 대표이사, 성동화 BNK신용정보 대표이사,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이사, 최우형 BNK금융지주 그룹 D-IT부문장, 김지완 회장, 권오대 BNK디지털센터장,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이사, 도승환 BNK벤처투자 대표이사 등 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17일 디지털금융 고도화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BNK디지털센터를 개소했다. BNK디지털센터는 BNK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한 전문 연구조직이다. 수도권 지역 디지털 전문가와의 교류 및 강남, 판교 등에 위치한 핀테크 기업과 협업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서울 강남에 소재한 BNK디지털타워 12층에 문을 열었다. BNK금융은 디지털 혁신 기술 분야로 인공지능, 클라우드, 디지털 경험, 개방형 혁신 등을 선정하고 센터 내에 분야별 연구개발팀을 신설해 디지털 혁신 모델 개발, 업무 고도화 및 자동화 등을 통해 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클라우드 기반의 그룹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 및 그룹 인공지능 프로젝트 전반을 지원하는 오픈형 플랫폼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각 계열사와의 디지털 사업모델 공동개발 및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우형 BNK금융 그룹 D-IT부문장은 "BNK디지털센터를 통해 급변하는 금융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의 혁신 협업모델을 발굴해 그룹의 디지털 영업망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지완 BNK금융 회장과 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해 BNK디지털센터의 개소에 축하를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17 16:14:3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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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외인·기관 '팔자'…코스피 3133 마감

17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 지수는 하락, 코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9.52포인트(0.93%) 하락한 3133.7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조838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142억원, 기관은 1조345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5.14%), 섬유의복(3.69%), 보험(3.29%) 등이 상승했고, 운수장비(-2.07%), 전기전자(-1.53%), 의약품(-1.2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삼성SDI(0.25%)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LG화학(-2.15%), 삼성전자(-2.00%), SK하이닉스(-1.89%)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415개, 하락 종목은 417개, 보합 종목은 7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3포인트(0.21%) 상승한 979.7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63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72억원, 기관은 79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4.40%), 정보기기(3.83%), 통신방송(3.65%) 등이 상승했고, 운송장비(-1.53%), 디지털콘텐츠(-1.14%), 통신장비(-0.72%)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64개, 하락 종목은 550개, 보합 종목은 83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폭 확대에 따른 우려가 높아지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출발했다"며 "더불어 최근 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진 가운데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순매도 확산 또한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4원 오른 1107.5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17 16:12:0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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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카드 디지털 전략협의회 개최

NH농협카드가 지난 16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은행 신관 대회의실에서 2021년 제1차 카드디지털 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NH농협카드 NH농협카드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은행 대회의실에서 2021년 제1차 '카드 디지털 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카드 디지털 전략협의회는 농협카드의 신속한 디지털 전환(DT)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지난 2019년 출범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DT 중장기 로드맵을 점검하고, 추진 과제 분석과 우수사례를 통한 협업 체계 방향 및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농협카드는 올해 주요 추진과제로 ▲오픈뱅킹 구축 및 활용 ▲올원페이 개인화서비스 제공 ▲마이데이터 구축 및 활용 ▲기업채널 고도화 등을 설정했다. 실무 중심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구성을 개편하는 동시에 중요도가 높은 협업 과제의 추진력을 높이고자 8대 분과를 신설했다. 또 올해를 카드사업 지속 성장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원년으로 지정했다. 채널, 데이터, 콘텐츠의 융합 및 확장을 통해 탄탄한 디지털 결제·생활플랫폼을 구현할 방침이다. 더불어 마이데이터 기반의 범농협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구현해 농협카드만의 차별화한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인식 NH농협카드 사장은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대비하여 카드 본업의 내실을 다지고, 언택트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의 적극적인 소통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17 15:49:5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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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풀린 돈 3200조원 육박…코로나로 작년 280조원 늘었다

-2020년 12월중 통화 및 유동성 /한국은행 시중에 풀린 돈이 3200조원에 육박하며 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늘어난 통화량만 280조원을 웃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0년 12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광의통화량(M2 기준)은 3191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3조원(0.4%)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8% 늘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을 비롯해 머니마켓펀드(MMF)·2년미만 정기예적금·수익증권·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2년미만 금융채·2년미만 금전신탁 등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시중 통화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4월 말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한 이후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매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행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 8조9000억원이 늘었고, 기업(+5조4000억원) 및 기타부문(2조원)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기타금융기관에서만 4조5000억원이 줄었다. 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예적금(+8조6000억원) 및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7조9000억원)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며 "기업부문은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단기자금을 나타내는 지표인 M1(협의통화)은 1159조원으로 전월 대비 11조원(1.0%) 늘어 M2 증가율보다 증가세가 가팔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2-17 15:15: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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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번복에 고령자 "접종 거부"…AZ 백신 불신 일파만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계획이 시작부터 차질을 빚으며 노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한차례 중단됐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대안이 없는 탓이다. 전문가들 역시 노인들에겐 mRNA 백신이 더 안전하다는 의견을 냈지만, 정부가 방침을 바꾸지 않는 한 국내에서 백신을 골라맞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백신 맞느니 '집콕'하며 버티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신청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AZ)코비드-19백신주' 78만7000여명분을 국내 처음으로 국가출하승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AZ 백신의 고령자 접종이 보류된 상황이어서 오는 26일부터 전국의 요양병원·시설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첫 접종이 시작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빨라도 4월 말을 넘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진행중인 AZ 백신 추가 임상 결과가 4월 중순경에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만일 추가 임상 결과, 고령자에 백신 효과를 확인할 수 없다면 접종 계획은 무산된다. 노인들과 가족들의 불안감은 확산되고 있다. 접종에 대한 불확실성도 문제지만, 정부와 백신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데 따른 공포감이 더 크다. 서울 잠원동에 거주하는 김 모씨(72세)는 "유럽에서 이미 고령자 접종을 막았는데, 한국은 다른 선택지가 없으니 고령자에 대한 AZ 백신 접종 계획을 버젓이 내놓은 것 아니냐"며 "미리 백신 확보를 못한 정부의 무능함에 왜 노인들이 피해를 입어야하는지 모르겠다. 이젠 무섭기까지 하다"고 토로했다. AZ 백신의 최종 결과와 상관없이 맞지 않겠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치매 노모를 요양병원에 모신 장 모씨(54세)는 "AZ 백신 효과가 얼마나 높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접종을 거부할 것"이라며 "이미 한번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선뜻 동의할 자식이 어디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백신 자체에 대한 거부감도 확산되는 추세다. 서울 서초동에 거주하는 박 모씨(74세)는 "이제까지 집 안에서 건강히 지내왔는데 1년 더 버티는건 문제도 아니다"며 "국내 접종 상황을 다 지켜본 후 완전히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되면 그때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AZ 백신 외엔 대안이 없다 전문가들은 노인들에겐 바이러스 벡터(AZ·얀센)백신보다 mRNA 백신(화이자·모더나)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다른 국가들의 사례를 볼 때 접종 후 몸살 등 부작용 발생이 바이러스 벡터 백신보다 mRNA 백신에서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안전성과 변이에 대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노인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는 것이 아무래도 안전하다고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초저온냉동 보관이 필요한 mRAN 백신의 특성을 고려할 때 노바백스 백신을 최적의 대안으로 꼽고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냉장(2~8도) 보관·유통이 가능하고, 오랜 시간 인플루엔자(독감), B형 간염 등으로 사용돼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했기 때문이다. 정부 역시 전일 고령자에 대한 AZ 백신 접종이 어려울 경우, 다른 백신을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대안을 찾긴 어려울 전망이다. 화이자 백신 50만명분의 도입 일정이 3월 말로 당겨졌지만 보관과 유통의 제약이 큰 탓이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에서 보관, 유통하고, 접종 전 해동을 하고 생리식염수로 희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들고 요양병원을 방문해 투약하기엔 큰 제약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화이자 백신 물량은 코로나19 방역 현장에 근무하는 의료진에 투여될 가능성이 높다. 노바백스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생산해 2분기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임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시기를 단정짓긴 이르다. 더욱 결정적인 문제도 남아있다. 정부가 전국민 무료접종 계획을 번복하지 않는 이상, 국내에선 누구도 코로나19 백신을 골라 맞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AZ 백신의 추가 임상 결과, 고령자 예방 효과가 확인된다면 요양병원 고령자들은 꼼짝없이 AZ백신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투여를 거듭 권했다. 천 교수는 "이스라엘 사례를 보더라도, 백신을 접종한 70대 이상 발병률이 크게 떨어졌고, 오히려 40대 이상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부작용보다 사망률을 줄이는게 우선이기 때문에 고령층일수록 무조건 백신을 맞는 편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2-17 15:09: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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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에너테크, 일반 청약 경쟁률 683.55대 1…25일 상장

2차전지 노칭·스태킹 장비 기업 유일에너테크(대표이사 정연길)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비례배정 일반경쟁률 1953대 1, 종합경쟁률 683.55대 1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2조 6415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일에너테크는 지난 5일과 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확정 공모가가 공모 희망밴드(1만1000원~1만4000원)를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기관 확약 비율도 23%에 달했다. 유일에너테크는 "2차전지 전방시장 트렌드 변화에 부합한 당사만의 완성도 있는 제품 라인업 및 신제품 다변화, 신규 고객 확대를 통한 수주물량 급증 등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기업공개(IPO) 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유일에너테크의 초고속 장폭형 노칭기와 스태킹 장비는 2차전지 조립공정 내 소재의 안정성, 생산성 등을 높이는 핵심장비로 인식되면서 고객 다변화를 견인하고 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존 대비 약 4배 규모의 생산능력(CAPA) 증설을 통해 신규수주 물량 양산 대응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상용화가 완료된 신규 캐시카우(Cash Cow·수익창출원)를 통한 신규 고객사와 수주 물량 확대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정연길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는 "지금까지는 파우치형 노칭 장비 중심의 단일 캐시카우였다면, 향후 핵심기술이 적용된 각형 노칭 장비, 파우치형 스태킹 장비, 수소연료전지 장비 등 신규사업 중심으로 다변화를 이끌어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일에너테크는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2-17 14:56:54 염재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