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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클 2021 증권사 경영전략] ②NH투자증권 "데이터 자산이 경쟁력"

NH투자증권의 올 경영전략 화두는 '고객과의 신뢰 회복'을 통한 디지털화다. NH투자증권은 환매중단 사태가 일어난 옵티머스 사모펀드의 최대 판매사였다. 운용사가 작정하고 사기를 치기 위해 설계한 상품이지만 부실한 검증으로 제대로 걸러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NH투자증권의 해당 펀드 판매액은 4327억원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사모펀드 이슈로 고객에게 큰 심려를 드렸다"며 "고객의 신뢰를 지키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업(業)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올 신년사에는 '고객'이라는 단어가 총 33번, '디지털'이라는 단어가 총 7번 등장한다. 최우선 과제로 고객과의 신뢰 회복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꼽은 것이다. 정 대표는 "주식시장의 주요 세대가 20~30대로 변화하고, 자산관리서비스는 대중화되고 있다"며 "변화에 대응해 우리도 서둘러 서비스를 재편해 나가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우리 업(業)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정 대표가 말한 '금융투자업의 본질'이란 고객이 바라고 필요로 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금융투자서비스 파트너를 의미한다. 고객의 요구(니즈)와 목표를 파악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고객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앞으로 (NH투자증권의) 차별화는 상품과 서비스 라인업보다는 '고객 경험'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고객에 대한 온라인·오프라인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해 초개인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WM디지털사업부' 신설 초개인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선 광범위한 데이터의 축적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디지털 역량 강화와 자산관리(WM)에 초점을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WM디지털사업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비대면 고객 자산관리 서비스를 담당하는 디지털영업부와 디지털 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디지털솔루션본부를 편제한 것이다. 정 대표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모든 산업의 양태와 경쟁 기반을 바꿔 놓고 있는데, 금융투자업 또한 예외가 아니다"며 "프라이빗뱅커(PB) 수준에 가까운 자산관리서비스가 대량(매스·mass) 고객 대상 디지털 플랫폼에서 이뤄질 수 있고, 기관 대상 단순 중개 서비스는 중개시스템의 속도와 알고리즘의 경쟁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과거 10년간 자본의 크기가 금융투자업의 핵심 경쟁 기반이었다면 앞으로는 데이터 자산의 크기와 활용 역량이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고객이 데이터를 제공할 '의향'과 '동의'를 얻기 위해선 고객이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서비스 경험과 우리에 대한 신뢰가 필수"라고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바른 기업'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객을 위해 일한다는 진정성을 증명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라며 "좀 더 치밀하게 고객을 보호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추고,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21-01-10 10:26:4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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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바이넥스와 CMO 사업 협력 MOU..시너지 기대

조진섭 바이넥스 CMO(왼쪽)와 임승호 GC녹십자 부사장이 지난 8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CMO 업무협력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C녹십자는 8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바이넥스와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의 포괄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CMO관련 역량이 상이해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다. GC녹십자는 바이알(Vial)과 프리필드시린지(PFS) 등 완제의약품 분야에 강점이 있고, 바이넥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통합완제관 준공을 완료하며 국내 생산시설의 분산돼 있던 완제 공정을 일원화했다. 이 시설은 기획단계부터 자체 생산 품목과 함께 CMO 물량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되어, 다양한 치료제와 백신의 생산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바이넥스는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CDMO 전문 회사로 총 1만2000리터 규모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초기 개발부터 임상의약품 생산 및 상용화 제품 공급까지 전반적인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백신 및 항체 치료제 등을 포함한 다수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수주하여 생산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생산 기지 적기 확보'라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난관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발 빠른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승호 GC녹십자 부사장은 "양사가 유연하고 효율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는 "이번 협약이 양사의 강점을 살리고 인프라를 보완할 수 있는 동반성장 모델로 자리잡길 바라며 나아가 양사의 CMO 사업을 확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10 10:16: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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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슈리포트] RBC 비율이 뭐길래…보험사, 채권 재분류

자본 확충이 미흡한 일부 보험사가 채권 자산분류를 반복적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지급여력(RBC) 지표를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보험회사의 채권 재분류 현황을 살펴보면 생명보험사는 24개사 중 13개사, 손해보험사는 장기손해보험을 판매하는 15개사 중 6개사가 채권을 재분류했다. 하지만 채권 재분류는 현행 제도에서만 유용한 방안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이익의 내부 유보, 조건부 자본증권 발행 등 근본적인 자본 확충 방안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자본 확충 없이도 장부가 늘려 10일 보험연구원 보고서인 '채권 재분류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말부터 2020년 3분기까지 생보 10개사와 손보 4개사가 각각 2번 이상 채권을 재분류했다. 특히 생보사는 금리가 하락하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8개사가 매도가능증권으로 채권을 재분류했다. 또 같은 기간에 다시 만기보유증권으로 재분류해 금리 추세를 활용하는 회사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손보사는 금리가 급격히 하락한 2016년을 전후로 매도가능증권으로 재분류가 집중됐다. 만기보유증권으로 재분류한 회사들은 모두 매도가능증권으로 재분류한 경험이 있는 회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회사 중 상당수가 채권 재분류를 하고 있으며, 이 중 만기보유증권으로 재분류한 회사들은 대부분 매도가능증권 재분류를 경험한 회사로 채권 재분류를 RBC 비율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채권은 매도가능 금융자산 또는 만기보유 금융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다. 현행 회계 기준에 따르면 매도가능 금융자산은 시장 가치로, 만기보유 금융자산은 원가로 각각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금리 하락기(채권값 상승기)에 채권을 매도가능 금융자산으로 재분류하면 추가 자본 확충 없이도 장부상 자본이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난다. 더불어 RBC 비율 상승효과도 볼 수 있다. 즉, 금리 하락기에 채권을 매도가능 금융자산으로 재분류해 추가 자본 확충 없이도 장부상 자본을 늘리고 있는 것. 하지만 해당 방법은 새롭게 도입되는 지급여력제도(K-ICS)에 대비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ICS는 모든 자산과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므로 채권 재분류에 의해 RBC 비율이 변화하지 않기 때문이다. 보험연구원은 새로운 제도 변화 대응을 위해 이익의 내부 유보, 조건부 자본증권 발행 등 근본적인 자본 확충 방안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RBC 비율이 뭐길래… RBC 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RBC 비율이 높을수록 재무 건전성이 양호하다는 의미다. 보험업법은 보험사가 RBC 비율을 100% 이상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RBC 비율은 보험사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잣대로 오랜 시간 자리매김 해왔다. 그렇기에 RBC 비율이 하락할 경우 보험사들은 신규 영업과 신사업 진출에 타격을 입기도 한다. 또 RBC 비율이 100% 이하가 되면 금융당국이 적기시정조치 등을 통해 경영개선을 권고한다. 지난 2019년 MG손해보험은 RBC 비율이 83.9%까지 하락해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기도 했다. 따라서 보험사들이 근본적인 자금 확보가 없어도 비율을 높일 수 있는 채권 재분류를 통해 RBC 비율을 관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노건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RBC 비율은 보험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척도가 된다. 그래서 RBC 비율이 100% 이하가 되면 경계선 공고, 명령 단계를 거친다. 따라서 보험사들이 일정 비율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현행제도 중에서는 채권 재분류가 RBC 비율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지만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만일 금리가 상승하게 될 경우 자본의 변동성이 더욱 심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1-01-10 09:59:5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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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주택 공급 확대…GS건설 주가도 '쑥'

GS건설이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규제 중심에서 '주택 공급 확대'로 방향성을 전환하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졌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8일 4만1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2월 초(12월 1일 종가 기준 3만1800원)와 비교했을 때 한 달 사이 31.3%가량 상승한 수치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건설주 주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유가 급락이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 발주 지연, 기존 프로젝트의 공정 지연과 충당금 적립으로 이어져 연중 약세를 보여왔다"며 "건설주 밸류에이션은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GS건설 0.64배로 과거 5년 평균 0.7배 대비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현대차투자증권이 5만2000원으로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한화투자증권 4만9000원, 하나금융투자 4만8000원, KB증권 4만6500원, 이베스트투자증권 4만5000원, 대신증권·유안타증권 4만2000원 등의 순이다. GS건설은 주택공급 증가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중장기적인 이익 개선세가 나타난다는 전망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19년 1만6600세대로 부진했던 GS건설의 주택공급은 2020년 2만7000세대로 증가했다"며 "대형건설사의 주택시장 시장점유율(M/S) 증가 추이를 감안하면 2021년에서 2만7000~2만9000세대의 주택공급이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자이'의 높은 브랜드 경쟁력을 통한 수도권·광역시 정비사업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나아가 증권업계는 올해 GS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10조9500억원, 9389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9.3%, 21.9%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턴어라운드의 주요 요인은 주력 사업인 주택·건축 부분의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며 "실질적으로 착공이 시작된 현장 개수의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로 주택 마진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과 같은 굵직한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는 점도 비교기업(peer) 대비 안정적 실적 성장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GS건설은 지난해 2분기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셧다운으로 인해 현장 비용 1200억원을 일시적 원가로 반영하기도 했다. 또한 GS건설은 다양한 신사업 추진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데이터센터 사업을 기존 단순 시공에서 운영까지 확대를 목표로 한다"며 "그 외 2차전지 재활용,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스마트양식 등 건설·환경 관련 분야의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01-10 09:51:2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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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시대] <하> "실적장세 온다"…'차화전' 유망

코스피가 3152.18에 마감한 지난 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 지수 상승이 심상치 않다. 전문가들은 올해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이 4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반도체 종목을 필두로 '차화전(자동차·화학·전자)'을 투자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지난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50포인트(3.97%) 급등한 3152.18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5거래일 만에 200포인트 넘게 상승한 수치다. 지수가 단기간에 급등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기술적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지만 올해 지수 상승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유동성 장세 →실적 장세 1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상장사 232곳의 영업이익은 183조6000억원으로 전년(131조7000억원) 대비 39.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닥 상장사 111곳의 영업이익도 지난해(6조1500억원) 대비 44.7% 증가한 8조9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코스피 우상향을 주도했던 '유동성 장세'가 '실적 장세'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경기가 회복되는 상황"이라며 "경기가 회복되면 투자가 필요하고, 투자가 필요하면 중간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중간재 수출국이며, 대표적으로 반도체 외에도 소재·산업재 등에서 다양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장세의 선두주자로는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을 앞둔 반도체 업종이 꼽힌다. D램 현물가 급등으로 SK하이닉스에 큰 수혜가 예상되며,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특히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하나금융투자 11만1000원, 키움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 10만원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5거래일 만에 삼성전자를 20조538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5.1배로 글로벌 경쟁사인 애플(34.1배), 마이크론(19.4배), TSMC(24.3배), 퀄컴(20.9배) 등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파운드리 성장 이유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이후 실내용 전자기기 수요 증가, 5G로의 전환, 미·중 무역 분쟁 이후 중국 수요처의 긴급 주문,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 촉발한 재고 축적 흐름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기회복 수혜주…'차화전' 최근 코스피 3000시대를 이끌고 있는 '차화전(자동차·화학·전자)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코로나19 백신 출시로 인해 경기 회복 기대감과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맞물리는 등 호재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로 인해 2차전지 제조사인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이 수혜를 입었다면 올해에는 핵심 소재를 비롯한 자동차 산업 전반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합산 시가총액은 100조원을 돌파한 상태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6년간 자동차 섹터는 실적 부진과 밸류에이션 하락을 지속했다"며 "그러나 최근 현대차그룹이 미래차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자동차 섹터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에는 애플이 자율 주행 전기차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대차 관련주가 들썩이기도 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유력한 IT업체와의 협력 가능성이 제기됐다는 점에서 현대차그룹 주가는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또한 국내에는 자동차와 관련해 협력할 수 있는 IT, 배터리 업체들이 풍부하고, 한국 정부가 자율주행 차량과 과련된 규제를 비교적 일찍 정립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낮아진 유가와 코로나19 특수로 인해 화학 업종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 화학 업종은 플라스틱과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 증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최선호주로 LG화학, 롯데케미칼, 대한유화, 효성화학 등을 꼽았다. 박일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은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가 늘어나는 공급 물량을 소화하면서 수요 우위의 수급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 위주로 수요 증가세가 두드러지는데, 중국은 지난해 기준 한국 합성수지 수출 비중에서 34%를 차지하는 주요 수출 시장"이라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10 09:46:2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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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새로운 브랜드 채널 '기발한 프로덕션' 오픈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새로운 광고 캠페인으로 그룹의 새로운 브랜드 채널 '기발한 프로덕션'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발한 프로덕션'은 '대한민국의 기회를 발견하는 프로덕션'의 줄임말이다. 디지털 시대에 모든 세대와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중심으로 운영되는 새로운 광고·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19년 조용병 회장이 초기 스타트업을 돕기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기업들에게 신한의 광고 지면을 빌려줬던 '기발한 광고(대한민국 스타트업의 기회를 발견하는 광고)' 캠페인을 모티브로 기획했다. '기발한 프로덕션'은 앞으로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청년, 소상공인, 지역사회 등 대한민국의 다양한 구성원들의 성장을 위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가능성을 응원하는 기회 발견 프로젝트들을 디지털 채널 중심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또 '기발한 프로덕션'을 그룹을 대표하는 부케(Sub-캐릭터)로 운영해 대중들에게 신한의 공유가치창출(CSV)을 보다 재밌고 친근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금융은 2019년부터 '기회&성장'이라는 그룹 광고 캠페인 전략 아래 '독닙료리집', '기발한 광고', '희망으로 같이가게', '자산감 키우기'로 이어지는 차별적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작년 한 해 동안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대한민국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한 '희망으로 같이가게' 캠페인과 2030 밀레니얼 세대의 성장을 위한 '자산감 키우기' 캠페인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특색있고 차별적인 광고 캠페인을 통해 기회가 필요한 사회 각계각층과 소통하고, 실질적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10 09:33: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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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경영진, 새해 첫 행보로 자사주 매입 나서

우리은행 본점 전경.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경영진이 신축년 새해 새로운 도약 의지로 자사주 약 7만5000주 매입에 나섰다. 8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그룹사 경영진이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7만5000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자사주) 매입에 나섰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그룹사 경영진이 협심해 올해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했다. 우리금융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지주사 전환 후 성사한 인수합병 성과에 수익구조 개선 및 건전성 관리 노력 등을 이어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미 입증한 견조한 펀더멘탈과 건전성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새해에는 강화된 비은행 라인업과 시너지를 활용, 수익성 개선 및 재무실적 턴어라운드에 힘쓸 것"이라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강력한 비용 효율화를 통해 그룹 경쟁력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경영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최근 금융주 약세에 따른 보다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피력하기 위해 새해 첫 행보로 이번 자사주를 매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1-08 18:59:0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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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펀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로디' 시행

DGB대구은행이 인공지능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로디'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펀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로디(Ro.D)' 비대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란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로봇(Robot)'과 자문가(Advisor)의 합성어로, 로디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 투자 성향과 시장상황을 반영한 최적의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관리하는 펀드 서비스다. 서비스 실시에 앞서 사내공모를 통해 로봇(Robot)의 'Ro'와 과 'DGB대구은행'의 약자인 'D'를 합성한 로디(Ro.D)로 서비스명을 정하고, 친근하고 부르기 쉬운 이름과 포맷으로 고객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었다. 인공지능 로디의 AI포트폴리오 설계 대상 고객은 개인 일반투자자로, 공모펀드가 대상 상품이다. 신규금액은 적립식 10만원 이상, 거치식 100만원 이상이며 DGB대구은행 전 영업점과 IM뱅크 및 인터넷뱅킹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고객투자성향 세분화, 글로벌·해외 중심·국내 중심의 투자지역 다변화, 펀드 개수 선택, 기존 보유 펀드를 포함한 설계 등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로보 어드바이저 전문업체 파운트의 최신 알고리즘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경제지표와 시장 데이터, 자산가격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패턴을 학습, 각종 변수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수만개의 시나리오를 분석하여 시장상황 맞는 최적의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특히 은행권 최초로 동일 자산군 내에서 AI가 꼽은 1순위 펀드 외에 2, 3순위 펀드까지 추천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펀드의 추천 사유를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고객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황 및 이슈 알림서비스를 제공해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진단하고 포트폴리오 내 펀드를 재조정하는 리밸런싱을 통해 고객의 투자수익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임성훈 행장은 "로디를 통해 그 동안 자산규모나 시간적 제약 때문에 펀드 관리가 어려웠던 고객도 쉽고 편리하게 AI를 통한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디지털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1-08 18:59:06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