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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미성년자·취약계층' 상대 과도한 구상금 청구 막는다

소송관리위원회 심의대상 확대/금융위원회 앞으로 보험회사들은 미성년자와 취약계층을 상대로 구상권 청구를 할 경우 내부 소송관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지난 3월 교통사고로 고아가 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보험회사가 거액의 구상금을 청구해 논란을 빚었던 사례가 또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8일 금융위원회는 보험회사의 소비자 상대 소송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통상적으로 보험회사는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하면 보험금을 먼저 지급하고, 책임소재등을 가려 구상권을 청구한다. 예를 들면 교통사고 발생시 보험사가 사고수습을 위해 보험금을 미리 지급하고 추후 과실비율을 따져 비용을 청구하는 것. 다만 이 과정에서 구상금 지급 여력이 없는 미성년자나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구상권을 청구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관행적으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지나치게 가혹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지난 3월 있었던 보험회사의 초등학생 대상 구상금 청구건이 대표적인 사례다. 보험회사는 무면허,무보험이었던 A씨가 오토바이 사고로 숨지자 초등학생이던 아들에게 2691만원의 구상금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소송관리위원회의 사전심의 대상을 ▲미성년자·취약계층 상대 구상소송 ▲소멸시효 경과 채권까지 확대한다. 심의 후 소송제기 여부를 결정할 때 임원이상의 결재 및 준법감시인 협의도 거친다. 소송제기 전 적정성을 충분히 검토하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보험회사 소송현황 비교·공시도 확대한다. 현재 보험회사는 협회 홈페이지에 보험금지급관련 소송제기 건수, 보험금 청구건 대비 소송 제기 비율에 한해 비교·공시하고 있다. 앞으로는 소송관리위원회 개최 및 소송심의 건수, 심의결과(승인·불승인 건수 및 불승인 비율) 등으로 범위가 확대된다. 아울러 보험사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취약계층 보호 노력도 강화한다. 개별 보험사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채무 감면, 시효연장 소송 금지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보험업권 자체 노력을 강화한다. 금융위는 소송관리위원회 심의대상을 확대하고 취약계층 보호장치를 강화하는 보험사 내규개정을 연내 협의·추진한다. 또 보험업 감독규정과 시행세칙, 협회 공시규정 개정을 오는 2021년 상반기 중 추진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1-08 12:00: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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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트로 5주년]3부. 디지털 뉴딜 ③하나금융, '혁신금융+뉴딜' 60조 지원

한국판 뉴딜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마중물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상황을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 하나금융은 한국판 뉴딜에 10조원을 지원하고, 이를 이끌 핵심 기업을 발굴·육성할 수 있도록 50조원의 혁신금융을 지원한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이를 기회로 삼기 위해선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우리의 강점은 살리되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금융소외계층 지원과 혁신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판 뉴딜 10조원 지원 하나금융은 우선 '한국판 뉴딜 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10조원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디지털 뉴딜'에 1조4000억원을 지원하고, '그린 뉴딜'에 8조원을 지원한다. 디지털 뉴딜 분야로는 스마트산업단지와 데이터댐 등 대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집중 지원한다. 데이터댐은 사람과 기업, 사회, 국가의 모든 활동과 재화를 담은 데이터를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게 가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데이터 수집에서 가공, 활용까지 인공지능(AI) 기술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하나은행은 스마트 산업단지와 함께 5G 설비투자, 데이터 센터 등을 위한 기업금융(IB) 지원을 확대한다. 또 중소기업에 맞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공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오는 2023년까지 연간 1000억원의 금융을 지원한다. 그린 뉴딜 분야로는 친환경 미래 유망산업에 직·간접 참여하고,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집중 지원한다. 현재 하나금융은 신재생 에너지(해상풍력·수소연료전지·태양광) 사업의 투자주선에 참여하고, 대체투자를 활용한 자본 유치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7월 두산그룹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산그룹 계열사인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두산중공업과 수소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보유한 두산퓨얼셀, 건물·주택용 및 모바일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중인 두산과 협력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직·간접 금융지원을 해나가겠다는 의도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한국판 뉴딜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마중물 금융'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혁신기업에 50조원 지원 하나금융은 혁신금융협의회를 신설하고,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혁신기업에 50조원을 지원한다. 한국판 뉴딜로 인프라가 마련된 이후에는 사실상 인공지능, 빅데이터, 핀테크 관련 기업들이 내놓는 서비스가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혁신금융협의회는 '기업여신시스템협의회'와 '창업벤처투자협의회'로 운영된다. 혁신기업(벤처기업·스타트업)에 대해 기술력과 신용도를 같이 고려해 자금을 지원하고, 직·간접 투자와 펀드조성 등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하나은행은 혁신금융협의회를 통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술신용대출 로드맵을 운영해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했다. 하나은행 기술금융은 지난 2018년 1월 15조35억원에서 2020년 7월 기준 28조5865억원 증가했다. 담보대신 기술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혁신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은 또 하나벤처스를 통해 모험자금을 공급한다.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혁신기업을 발굴, 지속적으로 육성해나가겠다는 것. 올해 상반기 기준 하나벤처스의 신기술금융 관련 투자액은 271억12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늘었다. 지난 9월 기준으로는 올해 누적 투자액이 380억원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벤처스 출범식에서 "우리의 미래는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에 달려있다"며 "혁신창업 생태계조성을 위해 계열사 협업을 통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11-08 11:30: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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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를 가다] ①하남 교산지구…주변 집값만 올라

정부의 아파트 사전청약 발표 이후 3기신도시 지정 지역의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8·4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로 오는 2021년 7월 이후 실시될 공공분양주택 6만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실시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내년 하반기 3만가구, 2022년에 3만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현재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은 3기 신도시에 집중되고 있다. 당첨만 되면 3억~4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해당지역에 거주해야 한다는 청약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일찌감치 이주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수도권 주택공급은 서울에 집중된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한 열쇠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3기 신도시 주요 지역을 찾아 현지 분위기와 향후 전망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3기신도시의 한 축인 경기도 하남시 교산지구에 대한 정부의 사전청약 발표 이후 하남 집값은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그러나 3기신도시 분양에 대한 부동산 수요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정작 교산지구 거주민은 이주대책조차 마련되지 않고 있어 한 숨만 쉬고 있었다. 하남 교산지구는 지하철 9호선 올림픽공원역에서 버스로 30여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근처에는 위례둘레길과 남한산성, 덕풍천이 있어 최적의 친환경시설을 누릴 수 있는 입지로 보였다. ◆거주민 및 기업 이주문제 미해결 지난 7일 방문한 교산지구에는 거주민의 이주와 기업 이전을 보장해 달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여러 곳에 걸려있었다. 기존 주민들과 지자체와의 갈등이 심해 보였다. 실제로 교산지구에는 소규모 공장과 주택이 들어서 있다. 이곳에는 48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거주민 입장에서는 돈을 받고 다른 곳으로 떠나거나 이주자 택지를 받아 그곳에서 정착해야 하지만 아직 명확한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 교산지구 사업시행자인 LH와 경기도, 경기주택공사, 하남도시공사는 지난 8월 하남 교산공공주택지구 보상계획 및 열람공고를 발표했지만 이주대책도 없이 지장물조사를 진행했다는 게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의 의견이다. 교산지구에 거주하는 김평래씨(37)는 "3기신도시 발표 후 거주민에 대한 이주대책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하남시에서는 아직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답답할 뿐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하남 집값이 많이 올랐다고는 해도 정작 교산지구는 전혀 오르지 않았다"며 "현재 살고 있는 집을 팔아도 다른 곳으로 이주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기존 주민들 입장에서는 이주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생활터전을 잃게 된다. 토지보상은 다음 달 중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보상금은 6조7693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기업이전부지 확보도 풀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하남시는 현재 기업이전대책과 관련해 지구계획 승인 신청 시 대체 부지 반영과 종교시설 위치와 규모 등에 대해 협의할 것 등 총 20여 가지를 국토교통부에 검토의견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 집값 상승세, 전세 품귀 사전청약 자격은 기본적으로 무주택세대구성원, 입주자저축가입, 해당지역거주 요건을 갖춰야 하며, 특별공급은 공급유형에 따라 별도 요건을 추가로 충족해야 한다. 청약조건을 만들기 위한 부동산 수요자들의 이동으로 집값은 오름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함영진 직방빅데이터랩장은 "하남시는 미사지구 입주 이후 신규공급이 적었다"라며 "하남 역시 이미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교산신도시 청약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하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3.3㎡당 762만원, 전세 475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각각 전월대비 2.76%, 6.54%씩 올랐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에 따르면 매매의 경우 하남자이106동(전용면적 84.99㎡)이 6억9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8월 6억28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대명강변타운119동(전용면적 84.83㎡)은 한 달 새 3000만원이 오른 8억4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전세는 대명강변타운102동(전용면적 84.43㎡)이 6억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9월 5억원에 계약됐다. 이밖에는 미사강변도시 1806동(전용면적 84.67㎡)이 7억5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6억6000만원에 계약된 바 있다. 전세는 매매와는 달리 물건이 많이 부족한 모습이다. 3기 신도시 청약조건을 갖추기 위한 수요자들이 이사철과 맞물려 대거 진입했다는 게 중개업자의 설명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사전청약은 본청약보다 1~2년 앞당겨 청약하는 것으로 불안 심리를 진정시키기 위한 목적이 강하다"라며 "청약가점이 낮은 30대들이 청약을 포기하고 '패닉바잉(공황구매)'에 나서고 있는데 신혼부부특별분양과 신혼희망타운에서 분양물량이 예정돼 있어 신규 분양시장에서 내집 마련 수요가 흡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하남 교산지구는 교산동, 덕풍동, 상사창동, 신장동 일원 649만㎡ 규모다. 총 3만2000가구 주택이 공급되며 이 중 1만1000가구 이상은 청년층·신혼부부 등 주거약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북쪽으로는 하남미사 강변도시, 남쪽으로는 위례신도시가 위치해 있으며 과천 과천지구와 함께 3기 신도시 가운데 강남 접근성이 가장 좋은 입지로 알려졌다. 교통편으로는 지하철 5호선 연장선 '하남시청역'이 오는 2021년 3월 개통된다. 경전철 형태의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사업도 논의가 진행 중이며 BRT(간선급행버스체계)신설이 검토 중이다.

2020-11-08 11:30:2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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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EY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5일 열린 제14회 EY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서 마스터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사진)이 지난 5일 글로벌 회계·컨설팅법인인 EY한영이 주최한 'EY 최우수 기업가상' 행사에서 최우수 기업가상 마스터상을 수상했다.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EY한영이 매년 끝없는 도전과 리더십으로 혁신을 이끌어가는 모범적인 기업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이라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마스터, 패밀리비즈니스, 스페셜 여성 기업가, 라이징 스타 등 총 4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한다. 수상자는 독립적인 심사위원단이 ▲기업가 정신 ▲가치 창출 ▲전략적 방향 ▲국내 및 세계적 영향력 ▲혁신성 ▲개인적 품성 및 리더십 등 6가지 평가기준에 따라 엄정한 심사를 진행해 선정한다. 서 회장은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마스터상을 수상했다. 셀트리온그룹은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를 자체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글로벌 규제기간의 승인을 받으며 글로벌 항체 바이오시밀러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SC 등 자체 개발한 제품을 통해 전 세계 환자들을 치료하는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서 회장은 "지난 2010년 라이징 스타상을 받은 지 10년 만에 세계 최대, 최고 권위의 글로벌 경영상으로 손꼽히는 EY 최우수 기업가상을 수상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이 상은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가능성과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업계 선후배들을 대신해 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기업가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08 11:17: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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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그린에너지 데이터센터 파크 개발 협약 체결

변창흠 LH 사장(가운데),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오른쪽)과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회장(왼쪽)이 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H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LH 서울지역본부에서 한국수력원자력(KHNP) 및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와 '그린에너지 데이터센터 파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데이터센터 파크 공동개발 ▲집적단지 내 에너지 효율화 기술협력 ▲폐열 등의 자원재활용 기술협력 ▲데이터센터 및 신재생에너지 전·후방 연관 산업 유치 및 지원 협력 등으로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안정적인 친환경 전력공급을 위한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기반의 집적화 된 데이터센터를 조성한다. 이번 그린에너지 데이터센터 파크는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연관 산업 클러스터로 구성된다. 또한, 매년 20%씩 증가하는 데이터시장 성장률에 맞춰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와 함께, 시중 부동자금 유입을 위한 국민 공모형 리츠 등 다양한 사업방안 또한 마련한다. 한편, LH와 한국수력원자력(KHNP)은 '친환경 에너지 자립형 미래도시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함으로써 데이터센터 파크의 에너지 자립형 모델을 스마트시티 등 향후 LH가 조성하는 사업지구에 확대 적용하고 수소경제 활성화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수소에너지 융·복합형 신사업을 공동 발굴하는 등 중장기적인 협력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과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한국판 뉴딜의 성공과 국내 데이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 할 것"이라며 "이번 그린에너지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향후 3기 신도시 등에 다양한 디지털·그린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해 친환경 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11-08 11:01:0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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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서민 노리는 불법 급전대출 주의하세요

/유토이미지 Q. 얼마 전 급전이 필요해 알아보던 중 인터넷 대출중개사이트에서 30만원을 대출받으면, 일주일 뒤 50만원을 상환하는 대출상품을 접했습니다. 이런 대출 받아도 괜찮을까요? A.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틈타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의 불법 대부 피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불법 대부업체들은 주로 인터넷 대출중개사이트를 이용해 대출 광고를 하면서, 미등록 업체임에도 정식 등록된 대부업체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이들의 주된 수법은 소액 거래로 신용도를 높여야 한다면서 소액·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것을 권하곤 합니다. 사례를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A씨는 급전이 필요해 인터넷 대출중개사이트를 통해 한 업체의 팀장과 상담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팀장은 본인 회사는 정식 등록한 대부업체이며, 첫 거래 상환을 잘하면 두 번째부터는 대출한도를 올려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A씨는 일주일 뒤 80만원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50만원을 대출을 받았으며, 일주일 후 80만원을 갚았습니다. 이어 A씨는 추가 대출을 잘 상환하면 연 24% 금리로 300만원을 대출해주겠다는 팀장의 약속을 믿고서, 2주일 후 190만원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140만원을 재대출했습니다. A씨는 기한 내 190만원 상환이 어려워지자, 1주일 연장한 후 3주 뒤에 대출금 상환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A씨는 300만원 대출을 요구했으나, 대부업체 팀장은 본사 심사가 필요하다는 말만 남기고 잠적했습니다. 결국 A씨는 190만원을 대출하고 원리금과 연체에 따른 연장료 등의 명목으로 총 308만원(연리 745%)을 상환한 셈입니다. 금융소비자가 이러한 급전대출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대출 상담 시에는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제도권금융회사·등록대부업체통합관리를 통해 정식으로 등록한 업체인지를 우선적으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불법추심이나 고금리, 미등록 대부업 대출로 인한 피해 발생 시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로 신고하면 수사의뢰 및 법률구조공당 변호사 연계를 지원해드립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1-08 10:32:5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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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형 펀드, 단순한 운용전략이 흥행 이끈다

증권형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직관적이고 단순한 운용구조를 가진 펀드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모이고 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공모펀드 순자산총액은 288조8103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255조2183억원) 대비 13.16%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12월 증권형 펀드 순자산총액은 138조8980억원을 기록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던 지난 3월 115조2859억원으로 17%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어 이달 3일 기준 국내 증권형 펀드 자금은 125조6351억원을 기록해 완만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증권형 펀드 자금 완만한 증가 50% 이상의 자금을 증권에 투자하는 증권형 펀드는 주식형, 채권형,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으로 나뉜다. 주식 비율이 60% 이상이면 주식형, 채권 비율이 60% 이상이면 채권형, 각각 50% 이상이면 주식혼합형 또는 채권혼합형으로 구분한다. 이들 중 비교적 직관적이고 단순한 운용구조를 가진 국내 증권형 펀드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한BNPP파리바자산운용 '삼성전자알파채권혼합형펀드' 설정액 2000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 설정액 2000억원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글로벌5G차세대네트워크펀드(H/UH)' 설정액 1000억원 등이 몰렸다. 증시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 변동성 높아지고,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증권형 펀드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신한BNPP운용의 '삼성전자알파채권혼합형펀드'는 지난 9월 설정액 1000억원 돌파에 이어 두 달만에 2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설정액 상승을 보여줬다. 이 펀드는 펀드명에서 알 수 있 듯 삼성전자 한 종목에만 투자하고, 나머지는 국내 채권에 투자한다. 삼성전자의 투자 비율은 시가총액 비중 내에서 시장 전망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실제로 펀드 설정 시점보다 삼성전자 주가가 소폭 하락했지만 삼성전자알파채권혼합형펀드는 설정 이후 3%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한BNPP운용 관계자는 "해당 펀드의 경우 수익률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다보니 투자자들이 그 이후 관심을 가지며 유입이 늘어났다"며 "삼성전자 단일 종목이라는 단순한 펀드 운용전략과 성과도 괜찮아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운용전략이 장점" 미래에셋운용의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는 주로 2차전지, 반도체, 5G 통신장비 등 IT 관련 회사에 투자한다. 주요 종목으로 삼성전자, 네이버, SK하이닉스, LG화학, 케이엠더블유 등 우량 종목에 투자해 지난해 10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33.44%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전자, IT 산업에 대한 수요는 코로나19 이후 장기적으로 부각되는 산업들"이라며 "코어테크(Core Tech·핵심기술)는 한국 주식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장기적인 트렌드"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2월 설정된 키움자산운용의 '키움글로벌5G차세대네트워크펀드(H/UH)'는 설정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에만 780억원 규모의 자금이 추가 유입됐는데, 5G라는 차세대 네트워크 관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한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자금 유입이 됐던 유형은 IT펀드, 헬스케어펀드, 녹생성장펀드, 삼성그룹주펀드 등이다"라며 "국내주식형펀드 중에서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에 투자하는 테마펀드로 투자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0-11-08 10:30:2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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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금융지주그룹 내 캐피탈사 효자역할 '톡톡'

지방금융지주의 올 3분기 양호한 실적에 비은행 부문의 기여도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하나인 캐피탈사 역시 호실적에 역할을 보탰다. 수 년 전부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어온 결과 안정적인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내 지방금융그룹 계열 캐피탈사 DGB·BNK·JB우리캐피탈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7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476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300억원(20.3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을 통해 소매금융과 기업금융 비중을 높여온 JB우리캐피탈과 DGB캐피탈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순이익을 20%넘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JB우리캐피탈은 3분기까지 누적 8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29.74% 성장하면서, 캐피탈 3사 중 가장 크게 증가했다. 3분기 순익은 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0%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고수익 상품 위주로 포트폴리오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며 "비중이 높았던 자동차금융자산을 낮추면서 동시에 기업금융, 개인신용대출 등을 확대한 점이 순익 확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DGB캐피탈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91% 늘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03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35.53% 증가한 것이다. DGB캐피탈 역시 수 년 전부터 기계금융의 비중을 낮추고, 기업금융과 소매금융의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3년 전인 2017년 3분기만 하더라도 전체 영업자산 중 기계금융이 34.3%로 가장 높았다. 이후 2018년 3분기 26.6%, 2019년 3분기 23.9%, 2020년 3분기 19.1%로 꾸준하게 낮춰왔다. 또한 지난 2017년 3분기 소매금융과 기업금융 비중은 각각 10.3%, 22.8%였지만, 올 3분기에는 18.5%, 30.6%까지 끌어올렸다. DGB캐피탈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수 년에 걸쳐 진행해온 사업다각화 효과가 올 3분기에도 나타났다"며 "연체율 또한 1.68%로 전년 동기 대비 0.62%포인트 낮추면서 수익성에 보탬이 됐다"고 설명했다. BNK캐피탈도 역시 자산이 성장하면서 수수료이익과 이자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분기 누적 6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전년동기 대비 7.41% 증가한 것이다.

2020-11-08 10:24:0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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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씨어스테크놀로지, 디지털 스마트병원 구축 협약

유경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오른쪽)과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 이영신가 스마트병원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씨어스테크놀로지와 스마트병원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3일 화상회의실에서 유경호 병원장, 김기현 행정부원장, 심정은 간호부장, 이미연 기획실장, 임홍의 순환기내과 교수를 비롯한 씨어스테크놀로지 이영신 대표, 박성명 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뇌졸중 환자 브레인 세이버 시스템, 중증응급환자 진료·에크모 시스템과 폐이식 등의 중환자의학 분야 최고 수준의 진료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안양·군포·의왕·과천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어 언택트 진료시스템 구축을 진행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에서 웨어러블 의료기기 및 언택트 진료 관련 역량을 갖춰온 ㈜씨어스테크놀로지의 기술을 결합하여 의료 현장에 4차 산업혁명의 주요 IT 기술을 적용하는 선도 사례를 구축할 계획이다. 코로나 시대, 비대면·비접촉 언택트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감염관리 및 환자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심장질환자 웨어러블 의료기기 및 비대면 의료장비를 활용하여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전문 진료 제공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의 스마트 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더불어 이를 통한 의료분야 사업화 연구개발 교류 등 스마트병원 구축 전반에 걸쳐 서로 협력할 계획이다. 유경호 병원장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환자의 편의성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IT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디지털 스마트병원 구축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내 의료계를 선도하는 본격적인 스마트병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08 10:07:0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