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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구기관 연구원 창업문턱 낮아진다… 주식 취득·겸직·휴직 허용

공공연구기관 연구자의 창업 문턱이 낮아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공공연구기관 연구자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기술이전법) 개정안이 의결돼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법 개정안에는 △공공연구기관 연구자 등의 창업에 대한 정의 신설 △연구자 등의 주식 취득, 휴직(7년 이내)·겸직 등 명문화 △창업지원을 위한 정부 및 공공연의 지원 근거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공공연구기관은 국공립연구기관, 정부출연연구기관, 전문생산기술연구소, 대학 등을 포함해 약 300여곳이다. 공공연구기관은 매년 정부 R&D 예산의 60% 이상을 지원받으며 연구소기업 등을 통해 보유기술을 사업화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기술이전법에 창업 관련 명문 규정이 없어 연구기관이 자체 규정을 마련하거나, 자체 규정이 없는 경우에는 연구자가 퇴사해 창업하는 등 연구자들의 창업에 심리적인 장애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기술이전법이 창업 근거를 명확하게 규정함으로써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이 창업을 통해 사업화돼 우수한 제품의 생산, 판매로 이어져 국민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실제로 연세대 기술지주회사의 경우, 기술이전을 통한 건당 수익은 5800만원인데 반해 창업을 통한 건당 수익은 9억1000만원으로 창업시 중장기적으로 더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 연구소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5년차 연구소기업의 생존율은 75%로 5년차 일반기업 생존율(28.5%)의 2.6배다. 또 창업부터 기업공개(IPO)까지 평균 9.8년 소요돼 국내기업 평균(13년)보다 빠르며, 글로벌기업 평균(6.6년)에 근접한다. 제경희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이번 기술이전법의 개정으로 공공연구자의 창업이 촉진되고, 공공연구자가 창업한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우리 경제의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구조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14 15:15: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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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현대해상·한화손보·악사손보

현대해상이 2025년 첫 TV광고를 공개했다. ◆ '걱정 한 점 없는 보험' 온에어 현대해상은 2025년의 첫 TV 광고 '걱정 한 점 없는 보험' 편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아파본 사람들의 수 많은 건강 걱정들을 '먹구름'으로 비유하고 '걱정 먹구름을 달고 사는'모습을 위트 있게 표현했다. 또한 현대해상이 전문성을 갖춘 보험사로서 '누구보다 아파본 사람들을 잘 이해하고, 보험 걱정 없이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걱정이 일상인 시대, 보험 가입이 쉽지 않은 고객들이 걱정 한 점 없는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든든하게 힘이 되어 주는 현대해상의 모습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화손해보험이 설맞이 '떡만두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학대 피해 여성 청소년에 만두·포장 가래떡 전달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거쳐 올해 1월 입사한 신입사원 37명이 지난 13일 여의도 한화손해보험 본사 4층 타운홀에서 '떡만두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신입사원들은 손수 빚은 만두와 직접 포장한 가래떡 10kg을 국내외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을 지원하는 NGO(비영리기구) 단체 '사단법인 해피피플'에 전달했다. 기부된 떡만두국 재료는 학대 피해를 입은 여성 청소년들이 머물고 있는 서울시립 금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 등 10곳에 전달돼 명절을 맞은 이들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형익 한화손해보험 신입사원은 "새해를 맞이해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오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이웃들과 나눌 수 있는 가치 있는 활동에 지속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악사손해보험이 여성한부모가정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 '온(溫)맘 나눔' 후원 악사손해보험은 기록적인 폭설과 강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가 여성한부모가정을 위한 지원사업 '온(溫)맘 나눔' 후원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악사손해보험은 동방사회복지회와 협력해 전국 지역 내 여성한부모가정 15세대에 전기요금 및 난방비, 관리비, 가스비 등 각종 에너지 공과금과 난방용품(겨울이불, 패딩)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스 브랑켄 악사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의 여성한부모가정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안전함을 느끼길 바란다"며 "악사손해보험은 보험사로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은"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14 15:13:0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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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2025년 맞이 '신년음악회'

BNK금융그룹은 신년을 맞아 'Play on Busan(부산을 즐기다)' 문화공연의 일환으로 '부산신포니에타와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Play on BNK' 행사는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클래식, 국악, 코미디, 강연,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BNK금융그룹이 지난해부터 실시 중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부산 지역의 8번째 행사로 기획됐다. 오는 24일 오후 7시부터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열리는 신년음악회에는 20인조로 구성된 부산신포니에타 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첼로의 거장 다비드 게링가스의 마지막 제자로 계보를 이어가는 첼리스트 강승민과의 협연 무대도 마련됐다. 관람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24일 오후 1시까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다. 지정석과 비지정석으로 구분하여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공연 시작 10분 전인 오후 6시 50분 이후 입장 관객은 효율적인 관람을 위해 지정석과 비지정석 구분 없이 좌석이 배정된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신년음악회를 통해 밝은 새해를 시작하기를 소망하며 2025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문화 향유 및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지역예술인들이 마음껏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1-14 15:11:5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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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공사비에…평당 1000만원이 '뉴노멀'

최근 몇 년간 오르기만 했던 공사비가 높은 수준에서 고착화되면서 서울의 아파트 공사비는 3.3㎡(평)당 1000만원 시대가 사실상 시작됐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뛴 데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급화 움직임도 한 몫을 했다. 14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5차 아파트는 지난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재건축 예정 공사비는 평당 990만원으로 책정했다. 총 공사비는 2369억원 규모다. 1986년에 지어진 삼호가든5차는 기존 168세대에서 305세대로 재건축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비사업 규모로 보면 크지 않지만 입지가 워낙 좋다보니 건설사들이 주목했던 곳이다. '반포리체'(삼호가든 1·2차)와 '디에이치반포라클라스'(삼호가든3차), '반포써밋'(삼호가든4차)에 이어 삼호가든 아파트 가운데 마지막 주자로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9호선 사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삼호가든5차는 작년 7월 시공사 입찰을 진행했지만 유찰된 바 있다. 당시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2129억원 규모다. 전체 공사비 증가분으로 추정한 평당 공사비는 900만원 안팎이다. 알짜 입지라지만 반 년 만에 10% 이상 올려 평당 1000만원에 달하는 공사비로 다시 시공사 찾기에 나선 셈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건설공사비 지수는 2020년 100에서 2023년 127.90으로 3년간 27.9%나 뛰었다. 최근 다소 안정됐지만 2024년 8월 기준 129.7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환율과 원자재 가격 추이를 볼 때 공사비가 내려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강남권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조합들이 하이엔드 브랜드와 커뮤니티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제로에너지와 층간소음 등 강화된 규제 등도 모두 공사비를 올리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4차 아파트도 평당 공사비를 950만원으로 제시해 시공사 선정을 진행 중이다. 고속터미널역 초역세권 단지로 12개동, 1800세대가 넘는 대단지다. 전체 공사비 규모만 1조310억원에 달한다. 인근 잠원동 신반포 2차 아파트도 지난해 평당 공사비 950만원으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바 있다. 재건축 단지 가운데 평당 공사비가 가장 높은 단지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2차 아파트다. 지난해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공사비 평당 1300만원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오른 공사비와 함께 기존 '힐스테이트'에서 '디에이치'로 하이엔드 브랜드로 변경한 점과 단지가 160가구로 소규모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리모델링의 경우 공사비 최고가는 평당 1137만원이다. 강남구 청담동 청담건영 아파트는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 시공사 GS건설과 공사비를 평당 687만원에서 1137만원으로 증액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1-14 15:10: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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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달러 초강세인데…원화는 '바닥'만

달러 가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반면 원화 가치는 전쟁이 한창인 러시아의 루블화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하락했다. 타 통화 대비 원화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진정세에 접어들었던 물가가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장중 한때 110.181까지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는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다. 달러인덱스가 110을 웃돈 것은 1973년 도입 이후 4차례로, '킹 달러(달러 초강세)'가 한창이었던 지난 2023년 11월이 마지막이다. 미국의 26개 주요 무역 상대국 통화와 달러화의 상대 가치를 책정하는 브로드달러인덱스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명목 브로드달러인덱스(DTWEXBGS)는 130.05(2006년 1월=100)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달러 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은 오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적대적 무역 상대국에 대한 대규모 관세 부과 등 달러 강세를 촉발할 수 있는 경제 정책들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시장 예측치를 크게 상회한 미국 고용시장의 호조도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비농업 고용이 전월 대비 25만6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측치인 16만명을 10만명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시장 예측치를 크게 상회한 예측치에 연준의 금리 인하가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빠르게 확산했다. 시카고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6월까지 금리 인하가 없을 가능성을 44.6%로 전망했다. 이달 초 전망치는 25.5%였다. 달러가 '역대급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원화 가치는 빠르게 하락 중이다. 국회 기재위 소속 임광현 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미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5.3% 하락했다. 이는 주요 20개국(G20) 통화 가운데 러시아 루블화(-6.4%) 다음으로 큰 낙폭이다. 같은 기간 일본 엔화는 -4.7%, 중국 위안화는 -0.8%의 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3년 전체 기간으로는 달러 대비 원화 가치 하락 폭은 15%에 달했다. 타 통화 대비 원화 가치 하락이 두드러지면서, 향후 국내 금리 정책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0월과 11월 연속적으로 금리를 인하했다.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소비 부진이 심화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국내 소비자심리지수는 88.4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소비가 크게 위축됐던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은은 오는 16일 올해 첫 금통위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그러나 최근 원화 가치 하락이 두드러지는 만큼 추가적인 금리 인하는 부담스러운 결정이 될 수밖에 없다. 최근 계속된 고환율 여파가 소비자물가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이후 환율 상승은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0.05~0.1%p 정도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달 CPI 상승률도 조금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1-14 15:06:4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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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폭락'에, 테슬라는 '변동성' 위험...서학개미 '무덤 주의보'

새해 들어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은 테슬라와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했지만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개미 무덤'이 우려되고 있다. 테슬라는 실적 부진 여파로 주가 등락을 반복했으며, 아이온큐·리게티컴퓨팅 등은 양자컴퓨터와 관련된 부정적 전망이 제시되면서 주가가 약 40%대 급락했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월 7일~13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로 7억685만달러(1조342억원)를 사들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다가오면서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되는 테슬라를 집중 매수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테슬라는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이뤄졌던 11월 5일(현지시간) 이후 이달 13일까지 주가가 66.08% 폭등했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들은 테슬라와 더불어 테슬라의 하루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2배 불 셰어즈' ETF도 5억1682만달러(7562억원) 담았다. 다만, 지난 2일(현지시간)에는 시장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당일에만 6.08% 급락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은 178만9000대로 2023년 180만9000대 대비 1% 감소하며 10년만에 역성장을 기록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기대하는 것처럼 2025년에 20~30%의 판매 대수 증가세를 기록할지, 더불어 가능하게 하는 저가 모델의 출시가 언제일지 등이 판매 증가율 및 주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1월 29일로 예정된 4분기 실적발표 기업설명회(IR)에서 4분기 수익성과 함께 2025년 판매 목표에 대한 업데이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덧붙여 송 연구원은 "테슬라 주가에 더 큰 영향을 주는 내용은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부가 서비스의 확산 속도"라며 "2025년 캘리포니아·텍사스에서 비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서비스를 시작하고, 2026년 로보택시인 사이버캡을 생산하는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는지도 중요하게 체크해야 한다"고 짚었다. 서학개미들의 최애 종목인 테슬라의 주가 변동성이 주의되는 가운데, 또다른 선호 종목인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주가 쇼크'를 보였다. 서학개미들은 최근 들어 지난 7일까지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인 리게티컴퓨팅과 아이온큐를 집중 매수했다. 7일 기준 서학개미들의 아이온큐 주식 보관금액은 30억9015만달러(4조5208억원)로 상위 종목 5위를 차지했고, 리게티컴퓨팅도 7억5079만달러(1조984억원)를 보유했었다. 하지만 지난 7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양자컴퓨터에 대해 "양자컴퓨터 기업과 협업하고 있지만 유용한 수준까지는 30년이 걸릴 것이고, 15년 뒤에야 초기 단계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폭락했다. 이로 인해 지난 8일 리게티컴퓨팅은 45.41% 떨어졌으며, 8일부터 13일까지는 68.99% 급락했다. 아이온큐 역시 8일에만 39% 추락했으며, 다음날 6.88% 반등하기는 했지만 8일부터 현재까지 43.81% 내려앉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14 14:56: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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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내달 주식선물·주식옵션 5종목씩 추가 상장

한국거래소가 오는 2월 17일 주식선물 5종목과 주식옵션 5종목을 추가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추가 상장하는 주식선물 종목은 지난 2024년 하반기에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된 ▲OCI ▲미원상사 ▲에이피알 ▲한화비전 ▲효성중공 등 5개 종목이다. 코스피200에서 편출된 5개 종목은 주식선물 기초주권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11월 코스피200, 코스닥글로벌 등 시장 대표지수의 구성종목에 대한 주식선물이 모두 상장돼 올해부터는 대표지수 구성종목 변경만 반영된다. 추가 상장되는 주식옵션은 ▲HD현대중공업 ▲메리츠금융지주 ▲삼성화재 ▲케이티앤지 ▲크래프톤 등이다. 거래소는 주식옵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수요가 높은 주식옵션 5개 종목을 추가로 상장하고, 5개 종목은 폐지했다. 이번 주식옵션 추가상장으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 대부분에 대한 주식옵션 거래가 가능해졌다. 기초주권이 제외될 예정인 주식선물로는 KG스틸, 롯데관광개발, 명신산업, 영풍, 효성 등이 있으며, 주식옵션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 호텔신라, 씨젠, 웹젠 등이 있다. 해당 종목들은 2025년 2월물 최종거래일인 오는 2월 13일까지만 거래가 가능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14 14:55: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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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이 자원안보 컨트롤타워 맡는다… 자원안보 위기시 4단계 경보 발령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국가 자원안보 정책방향을 심의·의결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석유공사와 가스공사가 평시 핵심자원 비축의무기관으로 지정되고, 자원안보 위기 발생시 4단계 경보가 발령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작년 2월 6일 공포된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의 7일 시행에 앞서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들을 규정하기 위해 제정됐다. 제정안은 △자원안보 컨트롤타워의 구성·운영절차 △자원안보위기 조기경보체계 운용방식 △핵심자원의 수급관리 방식 △자원안보위기 대응방안 등이 포함됐다. 우선 자원안보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매 5년마다 수립한다. 국가 자원안보 정책방향 등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컨트롤타워인 자원안보협의회 위원장은 산업부장관이 맡고, 기획재정부, 외교부, 관세청 등 관계부처 차관급 공무원으로 구성한다. 또 석유공사, 가스공사, 에너지공단 등 에너지·자원 공공기관을 자원안보 관련 실무를 담당하는 자원안보전담기관으로 지정하기 위한 근거도 마련했다.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위기대응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정부가 직접 실시하는 국가자원안보 진단·평가는 기본계획 수립 전년도에 정기적으로 수행하며, 산업부 요청에 따라 자체적인 공급망 취약점 점검·분석을 이행하는 기업·기관 범위를 구체화했다.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등 에너지·자원 공공기관은 평시 비축의무기관으로 규정하고, 비상시에는 한시적으로 추가·신규 비축의무를 지게 되는 비축의무기관의 범위, 기관별 비축물량 등은 별도 고시한다. 또 우리나라 핵심자원 자체 조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자원화산업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근거해 재자원화산업클러스터를 지정할 수 있다. 자원안보위기가 발생했거나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 위기의 심각성, 파급력 등을 고려해 자원안보위기 경보를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분해 발령할 수 있다. 또 해외개발 핵심자원 반입명령, 비축자원 방출·사용조치, 핵심자원 판매가격 상한제 등 개별 수급관리 긴급대응조치의 발령요건과 절차를 상세히 규정했다. 산업부는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자원안보위기 대비·대응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14 14:52: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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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세계적 동식물 질병연구기관 도약할 것"

농림축산검역본부가 14일 제3차 농림축산검역검사 기술개발사업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고, 국가재난형 동물질병 대응과 미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연구개발 비전을 제시했다. 검역본부는 '신뢰받는 동식물 질병연구로 세계적 연구기관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동물질병 예방 및 제어기술 고도화 ▲개방형 연구 생태계 구축 ▲미래 환경 변화 대응체계 확립이라는 3대 전략을 내세웠다. 이를 중심으로 국가재난형 동물질병 선제적 대비및 대응기술 구축 및 국제협력 강화 등 7대 중점과제를 설정했다. 이번 중장기계획을 통해 국가재난형 가축질병 및 고위험 식물병해충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연구를 강화한다. 또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는 '원헬스'(one health) 기반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역학분석 모델 개발을 비롯해 동물복지 및 수의법의학 연구, 그리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진단·치료 기술 개발 등의 연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민간 연구개발(R&D)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생물안전 연구시설 개방을 확대하고, 산업체와의 공동 연구를 강화한다.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추진해, 선진 기술을 도입하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검역본부는 지난해 농림축산검역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의 유전자 재조합 소 보툴리즘 백신을 개발해 해외 시장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 RNA 간섭(RNAi)을 이용한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유전자 치료제를 보급하는 등 국내 농·축산업 보호와 발전에 기여했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 중장기계획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 방역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국민건강과 축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첨단기술을 활용한 연구와 국제협력 확대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동식물 질병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1-14 14:20: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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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60% "이달 금통위서 기준금리 동결 예상"

채권전문가 60%가 오는 16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14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3∼8일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의 응답을 분석해 '2025년 2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응답자 60%는 1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40%는 금통위에서 금리 25bp(1bp=0.01%포인트)를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투협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더 많았으나, 경기침체 우려로 내수 부양을 위한 1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시장금리와 관련해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2월 시장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30%로 전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10%로 1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연초 국고채 금리가 하락 안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물가와 관련한 채권시장 심리도 호전됐다. 응답자의 79%가 다음 달 물가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월 대비 28%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물가 하락 응답자는 6%, 상승은 15%로 집계됐다. 각각 전월 대비 11%포인트, 17%포인트 하락했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나아졌다.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은 30%로 전월 대비 25%포인트 상승했고, 환율 상승은 11%로 28%포인트 하락했다. 금투협은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환율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국내 증시 외국인 매수세 회복, 환율하락 전환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2월 환율하락 응답자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다음 달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전월의 103.1보다 2.5포인트 상승한 105.6으로 집계됐다. BM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뜻이다. 연초 국고채 금리가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2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분석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4 14:18:40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