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에어버스와 차세대 우주 전지 공동개발…차별화된 태양전지 개발 기대

한화시스템은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가 독일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이하 에어버스)와 탠덤 태양전지 셀을 활용한 차세대 우주 태양전지 모듈 개발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플렉셀 스페이스와 에어버스는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탠덤 태양전지 셀을 적용해 기존 대비 무게를 절반 이상 경량화하면서도 성능과 효율은 유지할 수 있는 우주용 태양전지 모듈을 설계·개발한다. 탠덤 태양전지는 2개의 태양전지를 쌓아 올려 서로 다른 파장영역대의 태양광을 상호 보완적으로 흡수해 효율을 높인 차세대 태양전지다.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탠덤 태양전지 셀은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와 페로브스카이트(부도체와 도체의 특징을 동시에 갖는 금속 산화물)를 결합했다. 기존 제품군 대비 낮은 비용으로 가볍고 높은 출력을 제공할 수 있어 위성·우주선 산업 발전의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두루마리처럼 말렸다 펼쳐지는 구조로 탑재해 원하는 출력까지 태양전지를 펼쳐 사용할 수 있고, 곡면 등 다양한 위성 표면에 적용할 수 있다. 그동안 CIGS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각각 사용해 만든 탠덤 태양전지는 있었지만, 이 두 신소재를 결합해 태양전지를 개발한 것은 플렉셀 스페이스가 처음이다. 안태훈 한화시스템 전문연구원 겸 플렉셀 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우주 최초의 신소재 태양전지의 실제 성능을 위성 제조사가 직접 검증하고, 이를 통해 세계 우주 태양전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2 14:19:3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은, 기준금리 연 3.5% 유지…13회 연속 동결

한국은행이 연 3.5%인 기준금리를 또 다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2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기준금리를 0.5%에서 3.5%까지 올린 뒤 지금까지 13차례 연속 동결했다. 한은의 이번 금리동결 결정은 금융시장 안정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3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3월 3.1%를 기록한 뒤 4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흔들리고 있지만 물가가 서서히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집값 상승에 따른 가계 부채 증가는 좀처럼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15% 상승했다. 서울은 전월보다 0.76% 올랐다. 2019년 12월(0.86%) 이후 오름폭이 가장 컸다. 주택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빚을 내 주택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며 가계부채도 증가하고 있다.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7월기준 1120조8000억원으로 한달 새 5조5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3월 1조7000억원 감소한 이후 ▲4월 5조원 ▲5월 6조원 ▲6월 5조9000억원 ▲7월 5조5000억원 늘었다. 한은은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와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외환시장의 경계감도 남아있는 만큼 정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 국제금융시장 변동 영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기준금리 인하 시기 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은은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2.4%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5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5%로 상향한 바 있다.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내수(소비·투자)가 부진해 연간전망치를 0.1%포인트(p) 낮췄다.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 2.5%, 내년에는 2.1%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8-22 14:17:30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충북 7곳·경남 4곳 돼지열병 열흘간 특별점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11개 시·군(충북 및 경남 소재)에 대한 점검이 이달 하순부터 다음 달 초순까지 실시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확진 사례가 경북 양돈농장에서 연달아 4건이 발생하고, 야생멧돼지 양성 검출이 남하 및 서진하는 등 확산 위험이 큰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8월26일~9월4일 기간에 선제적으로 경북과 인접한 충북, 경남지역의 발생위험 11개 시·군에 대해 현장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 제천, 단양, 충주, 괴산, 보은, 옥천, 영동 등 7곳과 경남 거창, 합천, 창녕, 밀양 등 4곳이 대상이다. 최근 경북 영천(6월15일), 안동(7월2일), 예천(7월6일) 영천(8월12일) 등 4회 발생한 바 있다. 이달 발생한 영천의 경우, 한 양돈농장(1490마리 사육)에서 돼지 폐사 등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확인됐다. 최근 경북지역 4회를 포함해 올해 들어 ASF 확진사례는 총 7차례 보고됐다. 이번 점검은 방역에 대한 현장의 긴장감 유지 및 경각심 제고 차원에서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간부직원(과장, 서기관 등 6명)이 해당 지자체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과 면담한다. 해당 시·군 재난, 환경, 방역 부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난관리, 야생멧돼지 차단방역 및 양돈농장 방역관리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9월까지 다수의 태풍 발생이 예상돼, 농장 및 축산시설에 대한 배수로 정비, 내·외부 울타리 훼손 보완 등 대응 조치사항도 점검한 후 미흡 사항은 즉시 보완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전국의 모든 양돈농장은 언제라도 내 농장으로 질병이 유입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멧돼지 차단 조치, 소독 등 차단방역과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며 "의심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8-22 14:15:2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코인원, ‘2024 백엔드 개발자 맞춤 채용’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다음 달 10일까지 '2024 코인원 백엔드 개발자 맞춤 채용'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용 모집 분야는 ▲백엔드 개발(Kotlin) ▲서버엔진 개발 2개 부문이며, 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준에 부합하는 인재라면 채용 인원에 제한 없이 적극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채용 전형은 서류심사 후 코딩테스트를 거쳐 실무-임원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다음 달 10일 오후 11시까지 코인원 채용 사이트 내 '백엔드 개발자 맞춤 채용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채용 관련 상세 정보와 장준호 CTO, 현직 백엔드 개발자들의 업무 소개 인터뷰도 볼 수 있다. 지원에 앞서 코인원 백엔드 개발자가 일하는 방식, 조직의 구성 및 비전, 동료상 등을 자세히 알 수 있다. 특히, 이번 채용은 지원자에게 최적화된 6가지 편의를 제공하는 '육각형 맞춤 채용'으로 진행된다. ▲자유양식 30초 간편지원 및 인성검사 면제 ▲전형별 48시간 내 결과 안내 ▲야간 인터뷰 오픈 ▲합격자 웰컴 보너스 300만 원 ▲최고사양 업무 장비 및 근무환경 ▲최고 수준 동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코인원 채용 담당자는 "코인원은 초당 300만 건 이상의 거래 체결이 가능한 자체 개발 고성능 거래 엔진을 비롯해, 최근 선보인 랭킹보드,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코인원과 함께 성장하며 가상자산의 혁신을 이끌어갈 백엔드 개발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8-22 14:14:23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서울 집값 22주 연속↑...매수심리 다시 주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2주 연속 올랐다. 반면 지난주 다시 반등세를 보인 매매수급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8%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27일 17주 만에 상승 전환한 이후 22주 연속 올랐다. 다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성동구(0.63%→0.57%)가 금호·행당동 역세권 대단지, 광진구(0.45%→0.31%)는 광장·자양동 학군지 우수 단지, 마포구(0.39%→0.37%)는 아현·염리동 신축단지, 용산구(0.36%→0.32%)는 한강로·이촌동, 동대문구(0.30%→0.22%)는 전농·회기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 송파구(0.58%→0.48%)는 신천·잠실동, 서초구(0.57%→0.59%)가 반포·잠원동 한강변 선호단지, 강남구(0.46%→0.39%)는 개포·압구정동, 동작구(0.41%→0.34%)는 노량진·상도동 중·소형 단지, 영등포구(0.36%→0.29%)는 신길·영등포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래미안크레시티'는 이달 전용면적 59㎡가 12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7월 매매가격(12억1000원) 대비 2500만원 상승했다.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자이'의 경우 7월 전용면적 84㎡가 39억7000만원에 거래되면서, 1개월 만에 1억7000만원 올랐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하락했다. 8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4.4로 전주(104.8)보다 0.4포인트 내렸다. 8월 둘째 주부터 반등했으나 다시 하락세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초구, 강남구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마포구, 용산구 등 강북권 소재 인기 단지는 매도희망가격 상승에 따른 관망 분위기가 다소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8-22 14:07:47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삼성생명, 초고능률 컨설턴트 대상 '골든브릿지' 교육

삼성생명은 초고능률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골든브릿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골든브릿지는 삼성생명이 금융 전문지식, 인문학적 소양에 더해 사회적 역할과 책임까지 겸비한 대표 컨설턴트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설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명예직책 및 연도상 골드 수상자 등 초고능률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첫 교육은 지난 21일 서울시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모정혜 삼성생명 교육육성팀장 상무와 컨설턴트 5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속성장을 위해 변화의 흐름을 읽는 '이음' ▲성공의 노하우를 배우는 '채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실천하는 '나눔'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부에서는 보험시장의 변화 및 향후 전망에 대한 설명회가 이뤄졌다. 2부에는 전문지식 및 인문교양 함양을 위한 특강이 진행됐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잠실 소재 키자니아 서울에 수도권 3개 병원 소아병동의 환아 350명을 초청해 컨설턴트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직업체험교실이 열렸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정혜 삼성생명 교육육성팀장은 "삼성생명을 대표하는 초고능률 컨설턴트를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삼성생명 컨설턴트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면서 고객, 회사, 그리고 사회를 이어주는 최고의 금융전문가로 활동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8-22 14:06:15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상수원보호구역 내 전선로 설치 가능...음식점 허용비율 유연 적용

상수원보호구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역 내 전선로 설치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음식점의 허용비율과 면적을 수질오염 처리 수준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하도록 규제도 개선된다. 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안을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그간 상수원보호구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허용되는 행위 기준을 현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상수원보호구역은 '수도법'에 따른 상수원의 안전한 확보와 수질보전을 위해 허가 혹은 신고가능한 행위 등이 관리되는 곳이다. 상수원관리규칙은 ▲공익상 필요한 건축물의 종류 ▲주택 신·증축의 기준 ▲일반·휴게 음식점의 허용기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 및 절차를 정하고 있다. 우선, 공익을 위해 설치할 수 있는 기반시설의 종류에 종전 도로와 철도 외에도 전기설비까지 포함했다. 상수원보호구역 내에 전선로 설치를 가능하게 개정해 발전 전력을 다른 지역으로 원활히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상수원보호구역 내 음식점의 허용비율과 면적을 수질오염 처리 수준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하도록 규제를 개선했다. 음식점의 하수를 공공처리시설에 보내 처리하는 환경정비구역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를 법정기준보다 엄격하게 처리할 경우, 음식점의 허용 면적을 종전 100㎡에서 150㎡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는 상수원보호구역 내 기존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음식점으로 용도변경할 수 있는 건축물의 종류를 확대하는 등 제도도 보완했다. 종전에는 거주민의 주택만 가능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교육원과 미술관 등의 공공건축물도 환경관리계획을 세우고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하는 등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엄격한 조건을 만족할 경우 음식점으로 용도변경이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그간 거주민의 불편과 행정 낭비를 초래하던 용도변경 절차를 개선했다. 거주민이 기존 주택을 증축하고 음식점으로 용도를 변경하는 경우, 기존에는 증축과 용도변경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시간이 오래 걸렸으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두 절차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정부는 상수원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주민 불편을 유발하는 부분을 개선해 왔다"면서 "수처리기술의 발전 수준과 거주민의 생활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22 13:40:06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위기를 기회로' 11번가, 오픈마켓 5개월 연속 흑자 기록

11번가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지난 7월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3~7월) 흑자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11번가의 흑자 행진은 지난달 중순 시작된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 여파로 이커머스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뤄낸 결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11번가가 적극적으로 소비자 피해 지원과 셀러 보호 조치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11번가의 대응은 정산지연 사태가 한창이던 7월말부터 시작됐다. 11번가는 지난 7월 말(7/25), 위메프에서 판매된 자사 발행 모바일 교환권인 '기프티콘'을 미정산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이 모두 정상 사용할 수 있도록 발빠르게 조치해 고객 피해를 막은 기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미사용 된 기프티콘(10억 원가량) 규모가 적지 않음에도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조건 없는 사용을 약속한 것. 당시 향후 정산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소비자와의 신뢰를 선택한 11번가의 결정에 많은 고객 호응이 따랐다. 최근 정산지연 사태 속 11번가는 운영자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셀러들의 원활한 자금회전을 위한 새로운 정산 시스템을 내놨다. 소상공인들의 정산 일정을 크게 앞당긴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다. 8월 '월간십일절' 기간(8/11~20) 적용한 '11번가 안심정산'은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금의 70%를 먼저 지급한다. 고객 결제 2~3일만에 정산이 시작돼 판매자 입장에선 기존보다 7일 정도 앞당겨 판매대금의 상당 부분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나머지 30%의 정산금은 고객이 구매확정한 다음날에 지급된다. 특히 '안심정산'이 적용되는 8월 '월간십일절'의 행사기간을 기존 3일에서 10일로 크게 늘려 셀러들의 판매 기회를 확대했다. 지난 7월 11번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733만 명으로 전달(712만 명) 대비 20만 명(+2.9%)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통계분석 전문기업 '닐슨코리안클릭' 기준으로도 전달(1335만 명) 보다 약 30만 명 늘어난 1365만 명을 기록, 쿠팡에 이은 업계 내 2위 자리를 공고히 수성하고 있다. 정산지연 사태가 발생한 지난 7월 11번가에 입점한 신규 판매자 수도 전달 대비 16%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출이 100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제로(0%)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11번가의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 '오리지널 셀러'의 경우 지난 7월 프로그램 참여 신청 판매자 수가 올해 1분기(1~3월) 평균 대비 75%가량 급증했다. 11번가 관계자는 "고객과 판매자를 연결하는 오픈마켓 플랫폼은 무엇보다 '신뢰'가 중요하다는 것이 이번 정산지연 사태를 통해 더욱 확실해졌다"며 "11번가는 앞으로도 건전성·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질적성장에 주력하고, 진정성 있는 지원 정책과 서비스로 고객과 셀러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이커머스 최고의 신뢰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끝.

2024-08-22 13:22:31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