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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지난해 4Q 실적 개선…면세점도 흑자전환

신세계가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오프라인 소비심리 위축 여파로 전년 대비 실적이 악화됐지만, 4분기는 실적을 개선하며 향후 전망에 청신호를 켰다.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 7660억원, 영업이익은 884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5%(19년 매출 6조3937억원), 81.8%(19년 영업이익 4682억원) 줄어든 수치다. 4분기만 놓고 봤을 때 3분기에 비해 매출은 10.4% 늘어난 1조 3403억원, 영업이익은 4배 가량 늘어난 1031억원을 기록했다. 별도(백화점) 기준으로는 4분기 매출은 4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하락했지만, 직전 3분기와 비교했을 때 13.0% 신장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617억원(전년대비 -27.7%)으로 전분기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신세계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광주신세계 등 광역상권을 기반으로 한 대형점포는 전년보다 오히려 매출이 늘며 실적 회복을 견인했다.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2030 고객 매출이 2019년 4분기보다 8.7% 증가하며 향후 백화점의 성장 전망에 청신호를 켰다.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도 매출액 4558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을 이뤘다.(3분기 매출 4372억원, 영업이익 -205억원)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9월부터 영업요율 방식으로 전환된 점이 주효했다. 교보증권 정소연 연구원은 지난 2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백화점과 면세점의 실적 회복 기대감은 물론, 신규점(대전 엑스포점) 출점에 따른 매출 확대와 이익 개선을 전망하기도 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의 빠른 매출 회복과 신세계디에프 흑자 전환 등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3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며 "백화점 신규점 출점과 더불어 면세사업의 지속적인 실적 회복, 해외패션·화장품 중심의 견고한 SI 매출로 올해 더욱 호전된 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7 16:16: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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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디지털센터 오픈…디지털금융 고도화 추진

17일 열린 BNK디지털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왼쪽부터) 김석규 BNK시스템 대표이사, 성동화 BNK신용정보 대표이사,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이사, 최우형 BNK금융지주 그룹 D-IT부문장, 김지완 회장, 권오대 BNK디지털센터장,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이사, 도승환 BNK벤처투자 대표이사 등 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17일 디지털금융 고도화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BNK디지털센터를 개소했다. BNK디지털센터는 BNK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한 전문 연구조직이다. 수도권 지역 디지털 전문가와의 교류 및 강남, 판교 등에 위치한 핀테크 기업과 협업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서울 강남에 소재한 BNK디지털타워 12층에 문을 열었다. BNK금융은 디지털 혁신 기술 분야로 인공지능, 클라우드, 디지털 경험, 개방형 혁신 등을 선정하고 센터 내에 분야별 연구개발팀을 신설해 디지털 혁신 모델 개발, 업무 고도화 및 자동화 등을 통해 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클라우드 기반의 그룹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 및 그룹 인공지능 프로젝트 전반을 지원하는 오픈형 플랫폼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각 계열사와의 디지털 사업모델 공동개발 및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우형 BNK금융 그룹 D-IT부문장은 "BNK디지털센터를 통해 급변하는 금융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의 혁신 협업모델을 발굴해 그룹의 디지털 영업망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지완 BNK금융 회장과 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해 BNK디지털센터의 개소에 축하를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17 16:14:3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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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외인·기관 '팔자'…코스피 3133 마감

17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 지수는 하락, 코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9.52포인트(0.93%) 하락한 3133.7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조838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142억원, 기관은 1조345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5.14%), 섬유의복(3.69%), 보험(3.29%) 등이 상승했고, 운수장비(-2.07%), 전기전자(-1.53%), 의약품(-1.2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삼성SDI(0.25%)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LG화학(-2.15%), 삼성전자(-2.00%), SK하이닉스(-1.89%)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415개, 하락 종목은 417개, 보합 종목은 7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3포인트(0.21%) 상승한 979.7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63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72억원, 기관은 79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4.40%), 정보기기(3.83%), 통신방송(3.65%) 등이 상승했고, 운송장비(-1.53%), 디지털콘텐츠(-1.14%), 통신장비(-0.72%)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64개, 하락 종목은 550개, 보합 종목은 83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폭 확대에 따른 우려가 높아지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출발했다"며 "더불어 최근 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진 가운데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순매도 확산 또한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4원 오른 1107.5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17 16:12:0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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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장관 "중기부가 소통 솔선수범하겠습니다"

文 대통령에게 17일 중기부 업무보고 '소상공인 경영회복' 정책 1순위 강조 중기중앙회 중심 中企 대표들과 '소통' 권 "중기벤처가 韓 경제 원동력" 밝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기부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이 대한민국 경제의 원동력입니다. 현장과 꾸준히 소통하겠습니다. 장관이 먼저 솔선수범하겠습니다."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아든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면서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17일 문 대통령에게 중기부의 2021년 업무계획을 보고하는 내용을 통해서다. 이날 오후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기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소통 행보를 본격 시작했다. 권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업무계획 보고 사전 브리핑에서 "중소·벤처·소상공인과 주기적 소통을 통해 지원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 안착 여부를 확인하는 등 현장·소통 중심의 행정을 적극 펼쳐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밀착형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중기부 직원들이 월 2회 가량 기업 등을 직접 방문해 목소리를 청취하는 '캐주얼데이'도 코로나19 상황을 보면서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권 장관은 ▲소상공인의 경영과 상권 회복 지원체계 마련 ▲벤처·스타트업 선도형경제 주역으로 육성 ▲디지털화, 저탄소화, 지역혁신을 통한 중소기업 성장기반 구축 ▲연대와 협력을 통한 상생경제 확산 ▲현장·소통 중심의 적극 행정 구현을 올해 중기부의 '5대 핵심 정책방향'으로 설정하고 운영해나가기로 했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 경영회복'은 권 장관이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또 취임사에서 '정책 1순위'로 꼽은 과제이기도 하다. 권 장관은 "관계부처와 협업해 피해 소상공인의 영업 손실 등 피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손실보상'이 법률적인 측면도 있어 이에 대한 법리적 해석이나 정의를 내리는 것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중기부는 소상공인들에게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보다 신속하고 두텁게 지원을 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우선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중기중앙회는 이날 ▲납품대금 제값받기 위한 제도 개선 ▲종합적 기업승계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 ▲소부장 예비강소기업 육성 및 강소기업 확대 ▲스마트공장 사업 참여 중소기업의 부담금 비율 완화 ▲공공조달시장의 '최저가 요소' 개선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제도개선 ▲소부장 예비강소기업 육성 및 강소기업 확대 ▲중소제조업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 등에 대해 권칠승 장관에게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정치권에서 이익공유제 논의가 한참 진행중인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좀 더 공정하고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공정사회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에서 논의 중인 손실보상제와 관련해 소상공인은 물론 여행업이나 전시대행업과 같이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특별고용지원업종에 해당되는 소기업도 포함하고, 어떤 방식으로 지원할지 해답은 없지만 매출 감소분을 지원기준으로 참고하면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권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는 동시에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하루 빨리 일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에 앞서 달라는 바람과 현장의 건의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장관은 "취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회복과 도약에 최우선으로 집중하겠다"면서 "코로나의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이 매우 힘든 상황등을 감안해 신속하게 버팀목 자금을 집행하고 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한 융자 지원, 세제지원 등 위기를 견뎌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2-17 16:12: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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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선정 3년 연속 5성 호텔

서울신라호텔이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에서 국내 호텔 최초로 3년 연속 5성 호텔로 선정됐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2021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서울신라호텔은 3년 연속 5성 호텔로 등재되면서 전세계 283개의 5성 호텔 중 하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로 다시 공인 받았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이번에 선정된 호텔들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더믹으로 국가간 이동이 제한되기에 앞서 현장 실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2017년 처음으로 평가 국가로 지정됐으며, 서울신라호텔은 '2018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4성 호텔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2019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5성으로 상향 평가된 후 3년 연속 5성 호텔에 오른 것이다. 서울신라호텔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평가단으로부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로서의 우수한 시설과 최고급 서비스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1979년 개관해 올해 42주년을 맞는 서울신라호텔은 국가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내 대표 호텔이 됐을 뿐만 아니라 객실 점유율, 객단가 등 각종 호텔 운영 경쟁지표에서 최상급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한식당 '라연'은 국내 호텔 레스토랑 중 유일하게 라리스트(La Liste) 톱 150, 미쉐린 가이드 3스타에 뽑혔다.

2021-02-17 16:08:0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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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면접관-AI 면접관 면점 점수 큰 차이...왜 불합격인 지 이유 몰라

김민우 충북대 박사가 17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인공지능의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보장을 위한 법제 정비 방안' 국회토론회에서 '헌법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정필모 의원 페이스북 인공지능(AI) 면접에서 인공지능이 응시자에게 A와 B+로 평가했지만, 면접관은 하위 2등과 1등으로 평가했으며, 면접관들이 1등과 2등으로 평가한 합격자에는 AI가 B0와 B-로 평가하는 등 사람과 AI 면접관의 심사 결과 간 괴리가 커, AI 면접의 공정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오정미 변호사 서울대 공익법률센터 변호사는 17일 정필모 의원과 정보인권연구소가 주최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인공지능의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보장을 위한 법제 정비 방안' 국회토론회에서 정 의원실 분석 자료를 인용해 '마에스트로 연수생 합격자 150명의 점수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오 변호사는 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경우, 3년 동안 신입사원 면접에서 AI 면접을 보조수단이 아닌 당락을 결정하는 수단으로 활용해 왔지만, 불합격자를 어떤 기준을 적용해 불합격시켰는지 이유를 전혀 알 수 없었다"며 "이는 AI가 '블랙박스'로 설명 불가능한 문제가 있는데, 인사혁신처는 공공기관 면접에 대해 오히려 투명성, 공정성, 효율성을 높인 인사혁신 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발표된 정부의 '인공지능 법·제도 규제 정비 로드맵'에 따르면 기업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시장 친화적 법 제도를 만드는 것이 골자로 AI 산업 육성에만 치우쳐 있다"며 "AI와 상호작용하는 국민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으며, 국민의 기본권, 기업의 제조물 책임, 소비자 보호 법적 규제 방안이 누락돼 있다"고 지적했다. 오 변호사는 다른 법률과 관계도 명확치 않은데, 지능정보화기본법은 일반법으로 하고, 인공지능은 지능정보화기본법의 특별법 형태로 제정돼야 하며, 소비자 보호, 인권보장, 이용자를 위한 법률를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법 제정안이 산업계에 한정돼 있어, AI의 정의 조항에 이용자를 추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위험 인공지능 분류체계 및 영향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오 변호사는 "의료, 운송, 사법 등 중대한 위험이 예상되는 분야, 부상, 사망을 초래하거나 개인이나 법인에 피할 수 없는 영향을 미치는 경우 등에 고위험 인공지능 분류체계가 필요하다"며 "고위험 AI로 분류된 제품에 대해 규제가 적용돼야 하며 EU(유럽연합) 백서처럼 자발적 표시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AI를 정부의 조달지침에 도입시, 각 단계별 인공지능 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고위험 AI 등의 경우, 책임성 강화를 위해 사람의 감독 의무가 필요하며, 미국의 FTC(연방거래위원회)와 같이 알고리즘을 사용해 신용점수를 부여해 사람이 자동의사결정이 되는 경우, 주요 원인과 결과를 설명해야 할 의무를 부과해야 하며, 공공 부분에서 AI 사용지 통지와 설명 의무를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필요시 데이터에 관한 기록이나 데이터 자체를 보존해 문서화 및 기록보존 의무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AI 거버넌스 구조에서는 현재는 AI 법제 마련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심인 데 소비자 보호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인권 보장을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이 같이 참여해야 하며, 소비자, 정보인권 단체 등 시민사회가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민우 충북대 박사는 '헌법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이 국민처럼 기본권을 향유할 수 있는 기본권과 법인격 주체성을 갖는 지, 책임능력이 있고,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는 지 주요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AI 알고리즘에 의한 인권 침해, 킬러로봇 등 자율무기 통제와 AI가 만든 창작물의 경우, 저작권은 AI에 있는 지 AI를 개발한 사람에 있는 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AI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상황에서 전 국민을 상대로 하는 '기본 소득제' 도입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인공지능 등 새로운 지능적 존재의 법적 지위, 권리 및 민형사 책임의 범위 등 새로운 법 규범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02-17 16:07: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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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곡물값 급등에 "라면값 올리나?"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라면이 판매되고 있다./뉴시스 생활물가와 직결되는 국제유가와 곡물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올해 라면 가격이 인상될지 주목된다. 업체들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자칫 가격인상을 단행할 경우 '서민경제'에 부담을 준다는 비판을 우려해 속만 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유가는 1년 전과 비교할 때 16% 넘게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유가가 배럴당 10달러까지 급락한 지난해 4월에 비해서는 6배 급등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자금이 넘쳐나고 있어 원자재 가격 상승은 장기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식량 가격 상승폭도 심상치 않다. 지난달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식량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4.3% 오른 113.3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91.0을 기록한 뒤 8개월 연속 상승세다. 대두 가격은 1부셸(27.2㎏)당 13.72달러로 1년 전(8.93달러)보다 53.7% 급등했다. 옥수수 가격은 5.39달러로 40.7%, 라면의 면발을 만드는 원재료인 소맥(밀)은 6.37달러로 16.3%, 귀리는 3.51달러로 15.4% 올랐다. 라면을 튀기는 데 사용되는 팜유(Palm oil)의 최근 월 물 선물 가격(단위 10t)도 1017.7달러로 반년 전(741.2달러)보다 37%, 1년 전(723.6달러)보다 40% 각각 급등했다. 팜유는 폭우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의 생산량이 예상보다 저조해 8년 반 만에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라면 회사는 선물 거래를 통해 지난해 미리 정해진 가격에 소맥을 구매해뒀기 때문에 당장의 곡물 가격 인상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올라간 원자재·곡물값은 시차를 두고 결국에는 생활물가를 끌어올리게 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르기 시작한 곡물 가격은 제품값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빵값을 약 9% 올렸고,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2월부터 햄버거와 디저트 등을 포함한 25종의 판매 가격을 올렸다. 한국피자헛도 최근 '치즈포켓 엣지' '블랙 알리오 엣지'의 미디엄(M) 사이즈 가격을 600원, 라지(L) 사이즈는 1000원 각각 인상했다. 식료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라면 원료 가격이 급등하자 국내 라면업계의 라면 값 인상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당장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인상요인이 역대급으로 산적해 있는 한 가격 인상이 고려대상인 것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농심은 지난 2016년 이후 신라면 가격 인상을 하고 있지 않다. 오뚜기는 2008년 이후, 삼양식품은 2017년 12개 제품을 인상한 뒤 가격 동결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농심의 경우 가격 인상 5년 주기설이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농심은 2011년, 2016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016년으로부터 5년이 지난 2021년에도 국제 곡물값 인상에 맞춰 라면값을 인상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일부 기업에서는 타 기업 인상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특히나 농심의 경우 업계 1위 기업인 만큼 가격 조정이 타 업체들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농심은 "농심은 아직까지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 연초부터 여타 식료품 가격이 올랐지만, 라면 가격 상승은 쉬운 논의 대상이 아니다"며 가격 인상설을 부인했다. 13년 만의 라면값 인상설이 있었던 오뚜기는 "소비자 물가 안정 부담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라면값 조정을 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삼양라면도 가격 인상계획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연휴 기간 중 생활물가 인상에 대한 이슈가 논란이 된 데다, 라면의 경우 여타 식료품과 비교하면 소비자 생활의 질과 가계경제에 직결되는 제품인 만큼 가격 인상이 쉽지 않다. 특히나 지난해부터 코로나19사태로 내식이 증가하고 경제난을 겪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라면수요가 급증했다. 업계관계자는 "국제 곡물 가격 및 팜유가격이 급등해 검토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하지만 소비자 물자 안정 부담이 있는 데다가, 코로나로 인해 민감한 이슈이다 보니 쉽게 인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17 16:05:0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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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 넓히는 전동킥보드…서비스 지역 넓히고, MOU 활발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들이 기기 수를 늘리고, 서비스 지역을 넓히면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회사 및 대학교와의 MOU도 활발하게 체결하는 등 전동킥보드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강조하는 모습이다. 올해 전동킥보드 업계는 전동킥보드의 대중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씽씽은 올해 전동킥보드를 3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2019년 5월 시장에 진출한 씽씽은 서비스 출시 1년 6개월 만에 서울, 수도권을 포함해 6대 광역시에 진출했다. 현재도 추가 지역 확장을 위해 운영 사업자를 상시 모집 중이다. 씽씽과 업체 1위를 다투는 지쿠터는 전동킥보드 시장이 포화상태인 서울 대신 지방을 먼저 공략하는 전략을 택해 이용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월간이용자수(MAU) 1위는 지쿠터, 2위는 씽씽이다. 킥고잉, 알파카, 빔모빌리티, 라임, 디어가 3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라임코리아 관계자가 시민들에게 전동킥보드 탑승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라임코리아 라임코리아는 연말까지 전동킥보드를 3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재 라임은 1만 6000여 대의 전동킥보드를 운영 중이다. 라임은 전동킥보드를 늘리는 동시에 올해 1분기까지 수원, 김포, 고양, 대구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이후 창원, 청주, 전주, 여수, 제주 등에 진출해 전국 5개 지역 19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라임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RE 100' 제도에 동참 ▲정부의 탄소 중립 선언에 따른 사회 기여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운행 데이터를 정부 부처와 관련 기관에 적극 제공하는 등 전동킥보드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만드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라임코리아 권호경 지사장은 "지난해가 국내 공유 전동킥보드의 본격 도입과 확산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공유 모빌리티 관련 정책과 실제 서비스가 균형을 이루며 보다 성숙한 성장을 이루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빔모빌리티 전동킥보드. /빔모빌리티 빔모빌리티는 최근 부산과 울산 지역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빔모빌리티 역시 전동킥보드가 친환경 교통수단임을 강조하고 있다. 빔모빌리티 관계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자동차의 1~2%에 불과한 전동킥보드의 진출이 친환경 교통수단과 탄소중립에 관심이 많은 부산과 울산시의 녹색 인프라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권 대학들과의 협업 기회도 늘린다. 빔모빌리티는 지난달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와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에 대한 업무제휴협약(MOU)을 맺었다. 국내 대학 캠퍼스 내에서의 건강한 공유 전동킥보드 문화 정착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킥고잉은 최근 네이버와 MOU를 맺었다. 우선 네이버 본인인증과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킥고잉 이용자의 70%가 MZ세대인 만큼 젊은 층을 위해 대학생 전용 요금제와 특별 이벤트 등 다양한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더 나아가 네이버 길 찾기, 네이버 예약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자는 늘고 있다. 씽씽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대여 건수가 2019년 대비 약 40배 증가했다. 또 앱 다운로드 후, 가입으로 이어진 고객은 전체의 60%에 달했다. 또한 지난해 국내 공유킥보드 이용자수는 월평균 17% 이상 성장했으며, 특히 4분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보다 5.1배 늘었다. 늘어나는 전동킥보드 속에서 안전 규정이 미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전동킥보드 관련해 도로교통법이 두차례나 개정됐지만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 속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비판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차구역 지정, 속도 제한, 안전모 필수 착용 등 안전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올바른 주차와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2-17 16:02:27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