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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칼럼]北 적은 비용 고효용 vs 南 큰 비용 저효용... 국방비 잘 생각하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최근 핵추진잠수함 개발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탄두에 마하5이상의 극초음속 활공체를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보면 이들의 비대칭 전력 강화 전략은 비용대비 고효용을 낼 수 있다. 9일 조선중앙통신은 5∼7일 진행된 김 위원장의 노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 보고 보도를 통해 이러한 북한군의 현대화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개발 및 유지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우리 군의 경항공모함 도입을 비웃는 것처럼 느껴진다. 좁은 주변해협에서 인접국가들의 반접근 전력이 촘촘하게 배치된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항모전력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힘들다. 북한도 이미 해안에 러시아제 함대함 미사일을 지대함 미사일로 활용하고 있다. 더욱이 ICBM 탄두에 탑재하겠다는 극초음속 활공체가 반접근 요격미사일에 적용된다면 대한민국 항모는 낚시꾼이 노리는 수조 속의 통통한 활어 꼴이 될 수도 있다. 경함모에 탑재되는 F-35B는 공군이 운용할 F-35A에 비해 무장 및 연료 탑재량이 적다. 고작 20대의 F-35B와 명확하지 않는 호위계획, 임무순환 등을 고려하지 않은 1개 항모전단이 할 수 있는 것은 '거세된 이벤트함'으로 살다가는 것이다. 태국의 항모 차크리 나루에벳처럼 말이다. 항모 한척에 2~4조원, 함재기 구매에 2조원 거기에 매년 후속 군수지원 등 항모전단 하나에만 운용비가 수조원이 들어간다. 독도 및 한반도 주변도서를 지키기 위해 항모가 필요하다는 해군이지만, 함재기 20대로 유사시 주변국의 해상 및 항공전력에 대응하기란 쉽지않다. 20대 중 정비 등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출격가능한 함재기는 14~16기 정도다 기체손실이 없다하더라도 지상발진 전투기보다 임무교대가 더딜수 밖에 없다. F-15K와 F-35A 각각 40기 중 절반씩을 차출하면 40기의 항공전력이 동원가능하다. 10기씩 4교대로 즉각적인 투입이 가능하다. 함재기 10기가 출격하면 6기만 남는 항모에서 어느 세월에 재급유와 재정비를 받고 다시 출격할까. 컨포멀 탱크라고 하는 확장연료장치를 단 KF-16 개량사업이 경항모 보다는 효율적일 수도 있다. 컨포멀 탱크로 탑재 연료량은 약 40%정도 늘어나고, 전투행동반경도 200~300km로 확대시킬 수 있다. 경항모와 비교가 되지 않는 비용으로 더 많은 항공전력을 더 오랫동안 운용할 수 있기때문이다. 대한민국 국군은 헌법상 모든 침략전쟁을 할 수 없다. 설령 해외파병을 가더라도 전투병 중심이 아닌 시설지원임무가 주임무인 나라가 왜 항공모함이 필요한지 깊게 생각해 봐야 한다. 막대한 예산이 고정적으로 투입돼야 항모가 도입된다면, 국군은 북한을 비롯한 인접국의 첨단 및 재래전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비대칭전력 예산을 날려버릴 가능성도 크다. 해군의 욕심이 타군의 발을 묶어 둘 수 있다.작지만 강한 군대가 되기위해서 육군과 해병대는 개인화기를 미롯한 기초체력 개선이 먼저다. 개인장비는 '최저가 중국제 카피'가 판을치고, 무기체계는 '국산화'에 묶여 있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이 꿈꿨던 자주국방은 보기 좋은 웅장한 무기체계 보다 실질 전투력 지수를 근거로 한 합리적인 자주국방 건설이었다. 노무현 정부를 승계한 문재인 정부의 자주국방이 '라면먹고 사들인 명품'이 되지 않길바란다.

2021-01-10 14:10:12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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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쉽게 믿는 자들의 민주주의

제랄드 브로네르 지음/김수진 옮김/책세상 민주주의는 시민의 '알 권리, 말할 권리, 결정할 권리'를 위해 투쟁해왔다. 사람들은 인터넷이 고도로 발달된 시대에서 민주주의가 꽃을 피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제어하기 어려운 가짜뉴스와 음모론은 기술적 편의성을 양분 삼아 세계 곳곳에 퍼져 나갔고 민주주의는 위협받고 있다. 저자는 인터넷 사회가 파놓은 '밀푀유'식 거짓 정보의 함정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논거를 되는 대로 끌어모아 밀푀유 케이크처럼 켜켜이 쌓아 놓으면 형편없는 근거라도 '이 모든 게 전부 다 거짓일 수는 없다'는 느낌을 줘 전체적으로는 그럴듯한 진실로 여겨지는 마술을 경계하라는 조언이다. 사람들은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합리적인 답을 찾을 수 있는데도 그만큼의 비용, 즉 '생각하는 시간'을 들이기가 귀찮아 적당히 그럴싸한 오답을 찾는 데 그치고 만다는 게 저자의 분석이다. 그는 민주사회가 극찬해온 비판적 사고가 체계성 없이 발휘돼 맹신으로 이어지는 현상도 조심하라고 당부한다. 과학을 발전시키고 사회를 민주적으로 이끄는 데 공헌한 '의심과 비판'이 때로는 진실을 공격하는 역효과를 낳는다는 것이다. 책은 민주주의의 특성이 도리어 시민을 '잘 속는 사람'으로 만들고 '믿는 것'과 '아는 것'이 뒤엉켜 진실을 가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방대한 정보 속에서 작동하는 편향을 의식하고 이를 극복하려 애쓴다면 '쉽게 믿는 자들의 민주주의'가 아닌 '진정한 지식의 민주주의'로 거듭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400쪽. 1만7000원.

2021-01-10 14:05: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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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증시 역사적 순간

2019년 겨울 읽었던 한 투자서적은 주식을 대한민국 국민 10% 정도만 사용하는 용어라고 소개했다. 그때만 해도 위험한 재테크 수단 정도로 여겨졌던 주식은 이젠 완벽한 대중화가 됐다. 1년이 조금 더 지난 지금은 지하철, 길거리, 식당에서도 스마트폰 주식창을 보고 있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엄청난 규모의 유동성이 공급되며 증시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중이다. '사상 최고', '역대 최초'라는 거창한 수식어조차 감정적으로 크게 와 닿지 않는다. 날마다 따라다닌 역사적 순간은 이젠 일상이 됐다. 새로운 시장 참가자를 살펴보면 청년들이 상당수였다. 지난해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만들어진 주식계좌 중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20·30은 부지불식간에 주식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을까. 취업난을 뚫고 사회에 발을 디딘 20·30세대에게 현실은 가혹했다. 예·적금으론 답이 없고 부동산은 자리를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때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던 인류의 재난은 두려움의 영역이었던 주식을 기회의 땅으로 바꿔놓았다. 한 해 동안 30% 이상 치솟은 지수는 시장은 예측의 영역이 아니라는 걸 곱씹게 해줌과 동시에 '흙수저 세대'에게 처음으로 주도권을 빼앗아오며 승리했다는 황홀감을 안겨줬다. 많은 시장 참가자가 경험해보지 못한 달콤함을 만끽 중이다. 축제 분위기 속에서도 뭔가 큰 암초가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은 불길한 느낌을 떨치기 어렵다. 최근 취재차 통화했던 연구원들의 느낌은 이랬다. "이미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급등으로 인한 피로감과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이 한계치에 달했다.", "이성적으로 받아들일 순 없는 장세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 등에 대한 낙관적 기대는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다.", "내후년 실적 전망치까지 가져와야 설명할 수 있을 듯하다.", "지금 상황에서 주가 상단을 다시 조정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다." 한마디로 요약건대 합리적 측면에서 오르는 장세는 아니란 것이다. 2000년대 닷컴버블을 경험했던 앞선 세대들은 그때를 복기하며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시장의 뉴페이스에게도 대비할 시간이 남아있길 바란다. 매매를 위한 매매가 반복되는 지금이야말로 '원칙'이라는 투자의 기본을 다시 생각할 때다. 기회의 땅이 황무지로 되돌아가는 것은 한순간이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1-10 13:58:0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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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부라보골프,새해맞이 무료 여행 이벤트 실시

[메트로 트래블] 부라보골프,새해맞이 무료 여행 이벤트 실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힘든 요즘 부라보트래블(이강조 소장) 해외 골프 전문 브랜드 '부라보골프'에서 여름 성수기 해외 골프를 떠나기 전 국내 여수 여행을 먼저 무료로 다녀올 수 있는 일석이조 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벤트 기간은 1월 31일까지 한 달 동안 1월 해외 골프 예약자 한정으로 진행되며 국내 여수 여행 활성화와 해외 골프 조기 예약의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기획했다. 부라보골프에서 1월 해외골프 예약자에 한해 '1박 2일' 정상가 25만 원 상당의 국내 여수 여행을 무료로 진행하는 이벤트이다. 세계적인 6성급 시설의 호텔 JCS가 여수에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한려수도 중심에 우뚝 솟은 호텔, JCS(Joyous Comfortable Stay)는 즐거움과 편안함이 머무는 공간이라는 기업의 가치를 담아 고객 중심과 고품격 서비스로 2020년에 오픈한 호텔이다. 전 객실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바다 전망으로서 환상적인 해돋이와 해넘이는 남해안 명소이며 포토존으로 주목받고 있다. 호텔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여수 예술랜드 소개: 국내 최대 테마형 AR 3D 트릭아트와 50m의 미디어 터널과 150m 인공 암반 동굴을 지나면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멋지고 환상적인 조각 공원을 즐길 수 있는 바다 전시장이다. 조각 공원 안에 익스트림 공중그네는 넓게 트인 바다와 절벽에서 짜릿한 스릴감을 안겨주는 익스트림 놀이기로 100m 상공에서 바라보는 환상적인 바다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목재 계단식과 투명 강화유리를 바닥에 설치하여 안전장치를 착용 후 아찔한 구름다리를 지나 짚라인도 탈 수 있는 스릴 넘치는 오션 스카이워크, 미다스 왕의 미다스의 손(Midas touch)에서 유래된 손 조형물로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하며 소원을 기원하는 전망대까지 2~3시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예술테마파크이다. 이순신 마리나에서 선셋 요트투어를 탑승하면 천혜의 자연환경인 가막만에서 세일링 요트를 즐기며, 여수 밤바다에서의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다. 1시간 코스로써 오후 4시경 승선으로 일반적인 시간대보다 프리미엄 추가 요금이 포함된 선셋 요트 투어이다. 이강조 소장은 "해외골프 조기 오픈을 간절히 바라며 여름 해외 골프를 미리 준비하는 차원에서 이벤트에 참여하면 국내 여행과 해외여행을 양쪽 모두 누릴 수 있어서 인기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라고 밝혔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라보트래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1-10 13:57:53 이연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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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 장전' 개미에…증시 신기록 쏟아진다

역사적 순간을 맞은 것은 증시뿐만이 아니다. 개미(개인투자자)들이 다시 '총알'을 장전하면서 증시 주변 자금이 늘어나고 있다. 신용대출 문이 열리자마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빚투(빚내서 투자)' 잔고가 사상 최초로 20조원을 넘어선 것. 증시 대기자금으로 볼 수 있는 투자자예탁금도 70조원에 달한다. 막대한 유동성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올해 5거래일 동안 9.70% 급등하며 3150선을 넘어섰다. 하지만 '장전된 총알'이 넘치는 만큼 기술적 조정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증시 대기자금 역대 최고치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전 거래일보다 1666억원 증가한 20조1223억원을 기록했다. 집계를 시작한 1998년 이래 사상 최고치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시장이 10조1319억원, 코스닥 시장이 9조990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14일 처음으로 19조원 문턱을 밟은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20조원의 벽을 넘어섰다. 해가 바뀌며 신용융자의 한도와 증권 담보대출이 여유로워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부 은행권과 증권사들이 다시 신용대출을 시작하면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7일 기준 134조1015억원으로 올해 4거래일 동안 4533억원 늘어났다. 한국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 등 지난 달 신용거래융자를 중단했던 일부 증권사도 다시 문을 열었다. 같은 날 투자자예탁금도 69조2718억원까지 치솟으며 이틀 전 기록했던 최고치(69조4409억원) 경신을 눈앞에 뒀다. 이는 2019년 말(27조3933억 원) 대비 40조원 이상 불어난 수준이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66조5358억원을 기록하며 역사상 최고점이었던 전날의 66조5571억원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고점에 머물러 있다. 언제든 증시로 유입될 수 있는 자금들이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증시 상승을 이끈 것은 개인의 수급으로 2020년 3월 당시 30조원 내외였던 고객예탁금은 현재 70조원에 근접해 있다"며 "이와 함께 사상 최대로 증가한 신용융자 잔고를 눈여겨봐야 한다"라고 했다. 공매도 금치 조치로 대부분의 신용거래가 개인에 의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개인의 유동성으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폭증하는 하루평균 거래대금도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전 거래일(8일) 코스피 거래대금은 40조9095억원으로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30조원에 달한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10~11월 13조1582억원이었으나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18조199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들어 오름세가 더 가팔라지고 있다. 신규 투자자 유입 등 개미들의 시장 참여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것. ◆역사적 고점에도 갈 곳은 증시뿐 지난 한 주 코스피는 278.71포인트(9.71%) 오르며 주간 기준 역대 최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금융위기로 '브이(V)자' 반등을 했던 2008년 10월 마지막 주에 기록한 174.31포인트였다. 지난 8일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넘은 지 하루 만에 100포인트 넘게 상승하며 3152.1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상장사 시가총액도 2170조원으로 최고치에 달한다. 축제 분위기 속에서도 단기간 급등한 만큼 기술적 조정이 필요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믿을 구석은 역시 개인의 자금여력이다. '실탄'이 풍부한 이상 조정이 있더라도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증시를 둘러싼 환경은 여전히 우호적"이라며 "높아보이던 3000선을 넘어섰지만 유동성 장세를 앞세워 이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볼 때"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비쳤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이상 증시 주변 자금은 다시 주식투자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초저금리 국면 속에 투자처로 유효한 선택지가 증시밖에 없다는 얘기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000선을 넘어선 지수대와 최근 상승속도는 분명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코로나 극복을 위한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과 저금리 지속으로 늘어난 유동성이 향할 투자처는 결국 주식시장밖에 없다"고 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예금 이자는 낮은데 정부가 부동산 자금 유입을 막고 있어 주식으로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설명했다.

2021-01-10 13:54:06 송태화 기자
학교법인일송학원, 일송 탄생 100주년 기념 '한림체' 무료 배포

학교법인일송학원은 11일 '한림체' 서체를 공개하고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한림체는 학교법인일송학원의 설립자인 고(故) 일송 윤덕선 박사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제작한 학교법인일송학원의 전용서체다. 학교법인일송학원은 산하에 한림대학교·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한림성심대학교·한림대학교의료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을 두고 있다. 일송은 일송학원의 설립자이자 대한민국 1세대 의사였다. '땅에 묻혀서 주춧돌이 되자'는 좌우명 아래 주춧돌 정신으로 봉사와 헌신을 실천하는 삶을 살았다. 1971년 한강 이남 지역 최초의 민간종합병원인 한강성심병원 설립을 시작으로 1981년 신림종합복지관, 1982년 한림대학교 등을 연이어 설립하며 사회에서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헌신하는 삶을 살았고 어려운 사람들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도움의 손을 내밀었다. 그가 실천해온 한없는 인간애는 국내 의료·복지·교육 분야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한림체는 일송의 철학과 신념을 서체에 담고 이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개발됐다. 일송의 철학은 주춧돌·희생·봉사이며 함께 녹아든 핵심가치는 한림대의료원의 문화인 도전·응전·따뜻한 울림·신뢰다. 한림체 글자는 ▲힘에 의해 눌리지 않은 형태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정원 'ㅇ'이 주는 정직함 ▲자소의 휘어짐 없이 올곧고 바른 직각 형태의 조합으로 한림의 견고함 ▲수직·수평의 상단 구조 조합으로 장식적인 묘사를 생략함으로써 현대적이고 모던한 이미지 ▲현대적 감각의 장평과 탄탄한 종성의 형태 등 시각적으로 기호화하여 표현했다. 또 한글 자소 'ㄱ' 'ㅅ' 등 50도 각도로 유지한 획의 마무리를 영문 'C' 'S' 등에도 적용해 시각적 일관성을 유지했고 글자마다 적정 폭을 유지하도록 자간을 조정, 글자 공간을 넓게 확보함으로써 시각적 판별 오류를 낮춰 판독성을 좋게 했다. 한림체는 총 3가지 굵기(Bold, Medium, Regular)로 제작되었으며 국문 8340자, 영문 282자, KS심볼 2958자 총 1만1580자를 지원한다. 한림체는 한림대학교의료원 홈페이지 '주요 서비스-한림체 다운로드' 탭에서 개인 및 기업 사용자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각종 문서 작성을 비롯한 인쇄·출판·웹·모바일·영상 등 다양한 매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단 학교법인일송학원 허락 없이 임의 변형 및 유상판매는 할 수 없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10 13:51: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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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권익위 "매매계약시점 특정 않기로 합의"

-지난해 11월 이후 진전 없던 '송현동 매각' 갈등 -최근 '매매계약시점' 쟁점 합의…"특정 않기로" 서울 종로구 송현동 소재 대한항공 부지. 지난해 서명식이 무산된 이후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던 대한항공과 서울시 간 '송현동 부지' 협상이 한 걸음 나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서울시는 이른바 '송현동 부지'를 놓고 여전히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송현동 부지 매각 관련 서명식이 진행될 예정이었던 현장 조정회의가 하루 전 서울시의 입장 변화로 무산된 이후 계속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당초 서명식이 무산된 주요한 이유였던 '매매계약시점' 관련 쟁점은 합의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난항을 겪고 있던 협상에 일부 물꼬가 트였다는 평이다. 앞서 송현동 부지 관련 양측을 중재해 온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6일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대한항공과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송현동 부지 매각 관련 최종 합의안에 대한 서명식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서명식 하루 전날인 25일 서울시가 조정문안 중 일부를 '계약 시점을 특정하지 않으면서, 조속한 시일 내 계약 체결하도록 노력한다'는 문구로 교체를 요청하면서 합의안 체결은 무기한 미뤄지게 됐다. 서울시가 시의회의 부동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조정문안의 매매계약시점 관련 구속력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문구 수정을 요구한 것이다. 그러나 본지 취재 결과, 이 같은 서명식 무산의 주요한 원인이 됐던 매매계약시점의 특정 여부는 이미 양측이 협의를 본 상태다. 본 사안에 정통한 권익위 관계자는 "아직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도 "매매계약시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합의가 됐다. 매매계약시점을 특정하지 않는 것을 대한항공이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낮은 보상비 등을 이유로 서울시의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대한항공이 이 같은 조건을 수긍하기로 한 것은 의외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대한항공은 앞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1조20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 대신 올해 말까지 2조원 규모의 자본을 마련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본 마련의 일환으로 시작했던 송현동 부지의 매각이 그만큼 시급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만 사실상 대한항공이 자사에 불리할 수 있는 매매계약시점 관련 조건을 포함하는 만큼, 또 다른 요구사항을 서울시에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권익위 관계자는 "이제 다른 변수가 생겨 그걸 집중해 논의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다른 쟁점을 아직 밝히기는 좀 그렇다. 곧 타결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입을 닫았다. 한편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도 지난 5일 열린 2021년 신년대담에서 "현재 대한항공과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조만간 조정되는 부분들은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협상의 진전 여부를 시사한 바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10 13:49:0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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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설 앞두고 선원 임금체불 특별 근로감독 실시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11일부터 내달 5일까지 4주간 선원임금 체불 예방 및 체불 임금 해소를 위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이 같은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이를 통해 238명의 체불임금 약 21억원을 지급토록 한 바 있다.이번 특별근로감독은 11개 지방해양수산청별 점검반을 편성해 진행되며, 최근 3년간 상습 체불업체와 체불이 우려되는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진행된다. 해수부는 임금체불 사실이 확인된 업체엔 즉시 체불임금 청산 대책을 마련토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해당업체를 검찰에 송치하는 등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선원법 제168조에 따르면, 선박소유자가 임금 등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업체가 도산하거나 파산해 체불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선원에게는 '선원임금 채권보장기금제도'를 활용해 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해당 업체가 선박을 경매 처분할 때 선원임금을 최우선으로 변제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2월19일부터는 체불된 선원 임금에 대한 지연이자를 20% 부과하고, 임금 체불 선주 명단을 공개하는 내용을 담은 선원법과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해수부 이종호 선원정책과장은 "금은 선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생계수단이자 정당한 근로의 대가인 만큼, 이번 특별근로감독을 철저히 실시해 선원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10 13:45: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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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미국차 편견을 깨다' CT4 도심형 스포츠 세단

캐딜락 CT4. 미국의 대표적인 고급브랜드 캐딜락은 '대통령의 차'를 연상케한다. 특히 대형 럭셔리 SUV 에스컬레이드로 유명해 국내 시장에서는 크고, 넓고, 길다라는 느낌이 강했다. 그러나 캐딜락은 지난해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퍼포먼스 세단 CT4를 출시하는 등 브랜드 변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출시한 CT4는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D세그먼트 시장에 합류하며 업계 관심을 집중시켰다. 최근 만난 CT4는 독일 3사 차량과 비교해도 디자인·주행감·안전장치 등 그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으로 매력을 지니고 있다. CT4의 첫 인상은 '참 잘달리게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낮고 넓은 차체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CT4에 적용된 후륜구동(RWD) 플랫폼 특유의 긴 대쉬와 액슬(차축) 사이의 거리가 넓게 벌어진 차체의 모습은 패스트백 디자인과 더해져 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다. 특히 에스칼라 콘셉트에서 영감을 얻어 더욱 스포티하게 정제된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와 크레스트형 스포츠 메쉬 그릴은 CT4의 퍼포먼스적 존재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3시리즈와 C클래스 처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탓에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주차장에서는 "색상 디자인이 예쁘네요"라는 이야기를 종종들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실내 공간이 생각보다 좁다는 점이다. 후륜구동 특성 상 가운데 턱이 있어 2열에 성인 3명이 탑승하긴 부담스럽다. CT4 전장은 4755㎜, 전폭 1815㎜, 전고 1424㎜이며 휠베이스는 2775㎜다. 주행성능은 매력적이다. 동력계는 4기통 2.0L 트윈 스크롤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5.7㎏·m를 발휘하며 5대5에 가까운 앞뒤 무게배분을 통해 정교한 주행이 가능하다. 회사는 엔진 터보랙을 현저히 줄였고 낮은 엔진회전수(1500rpm)에서 최대토크를 뿜어낼 수 있는 트윈 스크롤 기술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캐딜락 CT4 실내 모습. 실제 시동을 걸고 가속 페달을 밟자 빠르게 반응했다. 특히 일반 도심은 물론 고속도로와 짧은 코너가 연속되는 와인딩 구간에서 뛰어난 매력을 뽐냈다. 와인딩 구간에서 가속페달을 밟아도 차체가 흐트러지지 않고 민첩하게 빠져나갔다. 경쾌한 엔진음은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최첨단 기능을 탑재해 장거리 주행에도 피로감이 크지 않았다. CT4는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정지 상태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오토 홀드, 어댑티브 리모트 스타트, 웰컴 라이트, HD 리어 비전 카메라, 헤드업 디스플레이, 전·후방 자동 제동 및 보행자 감지 긴급 제동 등 편의 및 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담겨있다. CT4는 독일 완성차의 퍼포먼스 세단을 운전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스포츠 세단의 매력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탄탄했던 하체와 서스펜션은 '크고 말랑한 미국차'라는 인식을 바꾸기에 충분했다. 가족 단위는 물론 30대 안팎의 젊은 소비자들이 즐기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CT4 국내 판매 가격은 4935만원이다.

2021-01-10 13:45: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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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년사…김정은 메시지 '답신' 나올까

집권 5년 차에 들어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일 신축년(辛丑年) 신년사에서 '일상 회복·선도국가 도약'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화두'로 꼽히기 때문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8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상생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일상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점과 '그 힘으로 선도국가로 향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문 대통령은 해마다 신년사에서 국정 운영 기조와 방향을 밝혀왔다. 지난해 1월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포용·혁신·공정에서 확실한 변화'를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올해 신년사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으로 일상을 회복하고, 선도국가가 되기 위한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지난 7일 화상으로 진행한 신년인사회에서 '회복·통합·도약'을 신축년(辛丑年) 화두로 제시했다. 신년인사회에서 문 대통령은 "철저한 방역과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를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본격적인 실행으로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을 이루고,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며 "'2050 탄소중립'정책으로 세계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 우리는 우보천리, 소걸음으로 천 리를 가듯, 끈질기고 꾸준하게, 그리하여 끝끝내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며 "선도국가를 향해 힘차게 함께 가자"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올해 신년사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포함한 남북관계 관련 언급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7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 보고에서 '일체 적대행위 중지 등 근본적 문제에서 남북관계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취지로 입장을 밝히면서다. 지난 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남관계가 회복되고 활성화되는가 못 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있으며 대가는 지불한 것만큼, 노력한 것만큼 받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조선당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가까운 시일 안에 북남관계가 다시 3년 전 봄날과 같이 온 겨레의 염원대로 평화와 번영의 새 출발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신년인사회에서 "여건이 허용한다면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마지막까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김 위원장이 남북관계 관련 메시지를 낸 만큼 문 대통령도 어떤 형태로든 답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정치권 이슈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 관련한 문 대통령의 입장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특별 사면 관련 입장을 내는 게 적절치 않은 것으로 본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지난 8일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일단 판결이 나오는 것을 좀 지켜보자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밖에 권력기관 개혁, 중대재해 기업 및 경영책임자 등의 처벌법(이하 중대재해기업 처벌법) 등 정치권 현안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달 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공식 출범하는 만큼 지난해 성과에 대해 평가하며 앞으로 권력기관 개혁 과제를 언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대재해기업 처벌법은 정치권뿐 아니라 재계에서도 논란이 컸던 만큼 문 대통령이 어떤 형태로든 입장을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1-01-10 13:42:26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