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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안전관리자 양성교육…청년 구직자 100명 모집

삼성물산은 건설과 안전관리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협력회사 건설 및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가 운영하는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삼성물산 교육 과정에는 지난해까지 총 586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335명이 협력회사 등에 취업했다. 모집 대상은 전문대졸 이상 학력을 가진 만 34세 이하 청년 구직자다. 군 복무 기간을 포함하면 최대 만 39세까지 지원할 수 있다. 안전·건축·전기·설비·토목 관련 전공자나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 모집 인원은 건설관리자 50명, 안전관리자 50명 등 총 100명 규모다. 신청은 다음달 26일까지 멀티캠퍼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교육은 7월 1일부터 약 6주 동안 서울 강남역 인근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건설안전관리 중심의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안전 개인 역량 강화와 AI를 활용한 안전업무 적용, 건설 안전 관리 실습 등이 포함된다. 교육비와 중식은 무료로 제공되며 출석률에 따라 최대 60만원의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교육 기간에는 약 40개 협력회사와 연계한 채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채용 상담 등을 통해 협력회사 인력 확보를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6-05-14 15:13:36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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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한국교총, '교권 보호 및 교육환경 개선' 업무협약

한화손해보험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와 '교권 보호 및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마주하는 각종 위험과 직무 스트레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공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된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한화손보는 한국교총 회원을 대상으로 지친 교사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한국교총과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나아가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폭력 피해는 물론, 업무 중 배상책임 등에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용 보험 상품 개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교사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휴식 제공 위한 힐링 프로그램 공동 개발 ▲교권 침해 분쟁 사안에 특화된 보험 상품 개발 ▲교권 보호를 위한 변호사 상담 지원 서비스 등이다. 특히 한화손보는 대한변호사협회와 연계한 전문 법률상담 서비스를 통해 교직원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법률적 고민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방침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최근 위축된 교육권 보호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교육계의 고충을 세밀하게 살펴 보험사가 가진 전문 역량으로 교사들을 돕는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4 15:13:2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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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소통나선 정의선 회장, "안전, 품질경쟁력 더욱 강화해야"

"빠르게 배우되 현대차만의 강점인 안전과 품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사옥에서 진행된 '로비 스토리 타운홀' 행사에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변화와 중동 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는데 있어 '기술과 안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정 회장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테슬라와 BYD 등 전기차 기업들에 대한 경계와 학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전 세계 어느 회사라도 배울 게 있으면 배워야 한다"며 "고객들이 좋아할 수 있는 기능과 상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많이 긴장도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오토차이나 2026' 행사장을 방문해 BYD를 비롯해 화웨이, 지리차, 샤오미 등 주요 업체들의 부스를 둘러봤다. 정 회장은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었다. 중국분들은 기술에 대한 애착과 관심이 크고 중국 정부의 지원도 많아 저희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빠르면서도 정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 모빌리티 업체들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경쟁과 관련해 '안전'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정 회장은 "자율주행은 중국과 테슬라가 굉장히 빠르게하고 웨이모도 잘 하고 있고 우리는 이번에 광주에 200대의 자율주행차를 선행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며 "기술은 모자란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지만 제일 중요한 건 안전이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 경쟁 심화에 대한 대응 전략도 밝혔다. 정 회장은 "경쟁이 워낙 치열하기 때문에 체질 개선과 신기술 강화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특정 경쟁 차종을 겨냥하기보다는 현대차와 기아가 개발한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중동 정세와 관련해서는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공장을 짓고 있는데 전쟁 영향으로 일정이 조금 늦어질 것 같다"며 "중동 판매도 감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쟁은 결국 끝날 것이기 때문에 이후 시장 회복에 맞춰 잘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미래 사업 방향으로는 AI와 로봇 분야를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활발하게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수 인재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회사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개발과 관련해서는 "시행착오를 겪고 문제점을 신속히 극복하면서 더 좋은 결과물을 내놓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균형, 조직 문화의 융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본사 로비에 다양한 로봇을 배치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이를 실제 사업화 이전 검증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사옥에서 로비 리노베이션의 철학과 방향성을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로비 스토리 타운홀'을 개최했다. 이번 리노베이션은 2년 간의 공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머물며 생각을 나누는 열린 광장이자,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을 향한 현대차그룹의 비전이 담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리뉴얼된 공간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로 대상 면적은 실내와 옥외를 포함해 약 3만6000㎡로 축구장 5개를 합친 넓이에 달한다. 핵심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의 공용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점이다. 1층 로비 중앙에는 계단형 라운지인 '아고라'가 조성됐고 미팅과 휴식이 가능한 '커넥트 라운지'와 전시 목적의 '오픈 스테이지'가 배치됐다. 2층에는 17개의 미팅룸과 포커스룸을 배치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사내 라이브러리는 일본 츠타야 서점의 운영 주체인 CCC와 협업해 주제별 큐레이션 도서를 제공한다. 3층과 4층에는 교육 시설인 '러닝랩'과 외국어학습센터·야외 정원을 갖춰 임직원의 성장을 지원한다. 피지컬 AI(인공지능) 선도기업으로 나가려는 그룹 목표에 발맞춰 1층에 로봇 스테이션이 설치됐다. 조경 관리용 관수로봇 '달이 가드너', 배송 로봇 '달이 딜리버리', 의전·보안용 '스팟' 등이다.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로보틱스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정 회장은 "양재사옥을 어떻게 가장 일하기 편하게 바꿀 수 있을까 생각했고 많은 건물들을 보며 느낀 것은 사람이 우선이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건물에 눌리지 않고 본인이 사는 집보다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이 핵심이었다"고 말했다.

2026-05-14 15:08: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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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iM금융 회장, 금감원 'FSS금융아카데미' 특강 참여

iM금융그룹은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이 지역 대학생 및 예비직장인 1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FSS금융아카데미' 특강에 강사로 참여했했다고 14일 밝혔다. 'FSS금융아카데미'는 대학생과 일반인들의 금융이해력을 높이고 금융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매년 주최하는 금융교육 강좌다. 올해 FSS금융아카데미는 일반과정(7회) 및 심화과정(1회)으로 운영되며, 지난 4월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개최된다. 5월 일반과정으로 열린 이번 금융교육에서는 '금융 CEO가 예비직장인에게 알려주고 싶은 부자 되는 방법'을 주제로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대구·경북지역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에게 재테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투자방식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황병우 회장은 재테크의 중심축이 과거 부동산 및 예금 중심에서 주식 등 자본시장으로 급격히 옮겨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미래를 위해 어떤 자산에 투자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황 회장은 또한 최근 코스피 급등으로 주식투자에 대한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져 있음을 상기하고, 부자 되는 주식투자 원칙 5가지를 개인적인 투자 경험과 함께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금융교육은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다. 청소년, 대학생, 지역민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는 금융교육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5-14 15:06:3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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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전 계열사 참여 '금융소비자보호 세미나'

우리금융그룹은 지주사 및 전(全) 자회사의 소비자보호, 전략, 상품개발 등 주요 부서 임직원들이 참석하는 '2026년 제1차 금융소비자보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은행 본점 시너지홀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년층 대상 보이스피싱, 불법 사금융 등 금융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금융당국의 청년층 보호 강화 기조에 발맞춰 그룹 차원의 대응 전략을 체계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배순영 한국소비자원 전문위원이 강사로 참여해 '새로운 금융소비자보호 패러다임과 청년금융소비자'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배 위원은 청년층 금융거래의 구조적 특성과 주요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정책 방향에 맞춘 금융사의 역할과 과제를 제시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연중 '금융소비자보호 세미나 로드맵'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오는 6월에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그룹 공동 금융특강을 실시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보이스피싱 최신 범죄 대응 ▲AI 기술의 소비자보호 활용 및 리스크 ▲초고령사회 대응 전략 등 시의성 높은 주제를 선정해 임직원의 대응 역량도 고도화한다. 김미정 우리금융그룹 소비자보호부장은 "금융소비자보호는 선택이 아닌 금융사의 본질적인 책무다"라며 "청년층을 비롯한 취약계층 보호를 통해 포용금융 실천과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5-14 15:06:2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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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롯데백화점과 VIP 고객 서비스 강화 MOU

SC제일은행은 롯데백화점과 고액 자산가 및 우수 고객의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최상위 고객층의 금융 및 비금융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해 SC제일은행의 자산관리 솔루션과 롯데백화점의 라이프스타일 혜택을 연계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금융과 유통이 결합된 프리미엄 맞춤형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고객 대상 전문 자산관리 솔루션 및 금융 컨설팅 제공 ▲SC제일은행 우수 고객 대상 에비뉴엘 등급에 준하는 전용 서비스 및 쇼핑 혜택 제공 ▲글로벌 고객 대상 차별화 혜택 강화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SC제일은행은 모회사인 스탠다드차타드(SC)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VIP 고객들에게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쇼핑 혜택 및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SC그룹의 글로벌 프라이빗 뱅킹 고객 대상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해외고객 유치에 힘쓴다. 양사는 추후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동 프로모션 및 VIP 초청 행사 등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서도 다각적으로 협력하고, 공동 목적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5-14 15:06:1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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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전성시대와 재테크 전략] <4> '현금흐름' 전략

'100세 시대'가 현실화하면서 지속가능한 노후를 위한 '현금흐름'도 중요해지고 있다. 유동화를 위해 처분이 필요한 부동산이나 예적금 같은 기존 자산만으로는 30년 가깝게 길어진 노후를 감당하기 어렵고, 은퇴 이전에 충분한 연금자산을 확보하는 데도 한계가 있어서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해 발표한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가구주가 60세 이상인 가구의 자산 규모는 평균 6억원을 기록했다. 가구주가 39세 이하인 가구의 평균 자산 규모인 3억1500만원보다 2배가량 많았다. 그러나 60세 이상 가구는 자산의 81.3%가 부동산을 비롯한 '실물자산'에 편중돼 있어, 쉽게 유동화가 가능한 금액은 평균적으로 1억원 안팎에 불과했다. 은퇴 이전에 충분한 자산을 확보했지만 생활비는 부족한 '가난한 부자'가 늘어나는 이유다. ◆ 연금으론 역부족…'현금흐름' 만들어야 지난해 말 국민연금공단이 공개한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에 따르면 은퇴를 앞뒀거나 은퇴한 50세 이상 국민이 생각하는 1인 가구의 적정생활비는 197만6000원이다. 국민 대부분은 은퇴 이후 주된 소득으로 국민연금을 꼽지만, 올해 65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의 평균 연금 지급액은 69만8000원에 불과했다. 소득 하위 70%의 고령자에 지급하는 기초연금 지급액을 합쳐도 104만7700원이다. 기초연금을 지급받더라도 평균적으로 매달 93만원 가량의 생활비가 부족하다. 적립금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는 퇴직연금으로도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하기는 어렵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에야 기존 퇴직금 제도를 대체해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됐다. 사업장의 퇴직연금 의무 도입도 제한적으로만 진행됐다. 제도 도입이 더뎠던 만큼, 은퇴를 앞둔 50대의 대다수는 퇴직연금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현금흐름'은 은퇴 후 근로소득이 끊긴 상태에서도 정기적으로 통장으로 들어오는 활용가능한 수입을 말한다. 과거에는 은행권의 예·적금을 주된 현금흐름 확보 수준으로 꼽았지만, 최근에는 은행권 예·적금 수익률이 3% 이내까지 내리면서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이 됐다. 은퇴 이후에도 현금흐름을 만들고 자산을 증식하기 위한 '노후 재테크'를 지속해야 하는 이유다. ◆ '노후 재테크' 지속…'자산편중' 유의 예·적금으로 충분한 노후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워진 가운데, 일정한 현금흐름을 만들기 쉬운 상품으로는 ▲고배당주 ▲리츠(REITs) ▲배당형 ETF(지수추종펀드) 등 배당에 특화된 상품들이 꼽힌다. 고배당주는 배당률이 주가 대비 5% 이상인 주식을 말한다. 기대수익률이 은행 예·적금보다 높고, 기업가치 성장에 따른 자산증식도 기대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연말 배당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분기·반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배당만으로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통상적으로 수익률이 안정적인 금융주가 고배당주에 해당하며, 배당 시기가 다양한 해외 주식을 혼합한다면 매달 배당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모집해 대형 빌딩이나 상업시설, 물류시설 등에 투자하고 수익을 분배하는 간접투자형 상품이다. 주식처럼 거래가 자유로운 편이고, 임대수익을 분배하는 만큼 일정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단, 건물 가격 하락이나 공실률 등을 이유로 수익률 하락이나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상품별 특성을 잘 파악하는 것이 좋다. 배당형 ETF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펀드나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개별 종목을 선택할 필요가 없어 투자 난이도가 낮고, 분산투자되는 손실 위험폭도 상대적으로 작다. 특히 월배당형 ETF나 배당성장 ETF 등 다양한 특화상품도 출시돼 있어, 투자성향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은퇴 이후 투자 시에는 자산편중에 유의해야 한다. 주식이나 펀드를 비롯한 고위험상품은 손실 가능성이 상존하며, 기대 수익률이 높을수록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다. 비슷한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면 단기간 내에 큰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진다. 일부 상품에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만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또한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30% 이상의 자산을 '안전자산'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안전자산은 유동화가 어려운 은행권의 예·적금에 투자하기보다는 유동화가 쉬운 채권이나 증권사 CMA(자산관리계좌), 제1·2금융권 파킹통장 등에 예치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최근에는 국채·지방채 수익률이 3%(1년물 기준)를 기록해 은행 예·적금 수익률을 앞질러 투자에도 적합해졌다. CMA나 파킹통장의 경우 입출금이 자유롭고 금리도 상대적으로 높지만 계좌마다 이자지급 한도가 지정된 만큼, 한도를 사전에 파악하고 분산해 예치하는 것이 좋다. 기초연금을 지급받는 소득 하위 70%의 고령자라면 노후 재테크에 앞서 '비과세종합저축'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비과세종합저축은 1년에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이 가능한 투자용 계좌 상품으로, 주식·ETF 등 투자상품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또한 이자·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혜택을 제공하며, 의무가입 기간도 없는 만큼 입·출금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 부동산·보험 등 '묶인자산'도 활용 투자에 활용할 금융자산이 부족하더라도 부동산을 보유했다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이나 은행권 역모기지론 등 월 지급형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거주 중인 주택을 담보로 연금이나 목돈을 나눠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집값 하락 시에도 기존 지급액을 보장하는 만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며, 주택 가격 상승 시에는 대출을 상환해 주택 소유권도 보전할 수 있어 선택권이 넓다.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종신형 보험상품에 가입했다면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도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처음 도입된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는 사망 시 지급되는 보험금 일부를 생전에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55세 이상이며 종신형 보험 납입을 마친 가입자라면 사망보험금의 90%까지 유동화를 신청할 수 있다. 부족한 생활비 규모에 따라 연금화 비율과 기간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노후에 필요한 비용도 늘었고,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고령자들도 늘었다"라면서 "노년기에는 안정성과 수익성 모두가 중요해지는 만큼, 자산 규모나 투자 성향 등을 고려해 적합한 투자상품을 선택하고, 각종 제도도 활용해 안정적인 월 수입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2026-05-14 15:06:0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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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미래적금 연 7~8% 금리…청년 자금유치 경쟁 본격화

청년미래적금이 연 최대 7~8%수준의 금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3년 만기로, 기본금리 5%에 기관별 우대금리 2~3%포인트(p)가 더해지는 구조다. 6월들어 자금 유입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4일 '미래를 채우는 첫 시작, 청년미래적금 언박싱 토크콘서트'에서 "청년의 첫 자산형성을 국가와 금융이 함께 돕기 위해 청년미래적금을 출시한다"며 "청년이 자산을 만들수 있어야 결혼도, 주거도, 창업도 도전도 가능한 만큼 정부와 금융이 청년의 미래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미래적금은 만 19~34세 청년이 3년간 매월 최대 50만원을 납부하면 정부 기여금과 이자 비과세 혜택을 통해 최대 2200만원 내외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하는 정책 금융상품이다. 우대금리는 모든 취급기관 공통으로 연 소득 3600만원 이하 청년에 대해 0.5%p,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이수자에 대해 0.2%p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기관별 우대금리는 금융 기관별 거래 실적과 이용조건에 따라 차등적용 된다. 현재 취급 예정기관은 우대금리 세부항목 수준 등을 구체화 중이며, 5월말 기관별 금리수준이 안내할 예정이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각각 청년미래적금 가입요건을 충족하던 청년이 결혼하는 경우 2인가구 기준 중위소득 요건을 초과해 가입이 제한되는 사안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금융위는 가구 중위소득을 일반형은 200%에서 250%, 우대형은 150%에서 200%로 완화해 적용한다. 또 금융위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들이 새로나오는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탈 때 손해보지 않도록 했다. 예를 들어 청년도약계좌에서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 필요한 조건(급여이체·카드사용·가입기간 등)을 이미 채웠거나 일부만 채운 사람도, 새 상품으로 옮기기 위해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그동안 쌓은 우대금리 혜택을 인정해 준다. 청년미래적금에 2년이상 가입하고 누적 800만원 이상 납입한 청년에게는 5~10점 신용점수 가점부여를 추진한다. 이 위원장은 "청년미래적금이 청년의 미래 준비를 위한 든든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체감도 높은 청년 금융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5-14 15:00: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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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중동전 불구, 일반물동량 증가"...페르시아만 대기 韓선박에 일용품 지원

중동 사태에도 불구, 울산항을 거치는 일반화물과 컨테이너 화물의 양이 외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석유류 등의 액체 물동량은 감소했다. 14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지난 3월 울산항 총 물동량은 1532만 톤(t)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9.7% 감소했다. 전쟁의 영향으로 액체화물이 줄어든 데 따른 감소다. 공사는 그러나 일반화물과 컨테이너화물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액체화물은 울산항의 대표 화물이다. 미국산 원유 수입이 소폭 증가했으나, 전반적으로 원유 수입 및 석유정제품 수출이 줄었다. 액체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6% 감소한 1165만 톤이 처리됐다. 일반화물은 전쟁·관세 여파에도 국내 자동차 수출액이 3월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하는 등 친환경자동차 수요 증가세가 국제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힘입어 울산항의 미국 자동차 수출량(18만 톤·35.8%↑)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반화물이 전년대비 3.3% 늘어난 323만 톤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화물의 경우, 아시아 권역 내 울산항의 주요 교역국인 중국·인도네시아와의 교역량이 증가했다. 이에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1.4% 증가했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중동정세 긴장 고조로 에너지 물류 여건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국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지원과 주요 화물 물동량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에너지 물류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이달 상순 페르시아만 일대에 정박 중인 한국 국적의 유조선에 '선용품'(식료품 등 선박에서 사용되는 물품)을 지원했다. 이 선박은 지난 3월 울산항에 입항 예정이었으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해상에 한 달 넘게 발이 묶인 상태다.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등 20여 명이 승선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장기간 대기로 인해 부식과 생수, 휴지, 세제 등 생필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원들의 생활권 보장 및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긴급히 지원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봉쇄 이후, 선사 및 현지 네트워크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왔다. 또 입항 예정 선박들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해 왔다. 선용품을 지원받은 한 선원의 소감도 전해졌다. 그는 "타국 해상에서 대기가 길어지며 피로도와 불안감이 극에 달했는데, 울산항만공사의 세심한 배려에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변재영 사장은 "앞으로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기 중인 울산항 입항 예정 선박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5-14 14:57: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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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삼전닉스채권혼합’, 채권혼합 ETF 최단기 순자산 2조 돌파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투자하면서도 채권으로 안정성을 더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 자금이 빠르게 몰리고 있다. KB자산운용은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의 순자산이 2조원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월 26일 상장 이후 51영업일만의 성과로, 국내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 사상 최단 기간 2조원 돌파 기록이다. 이에 따라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국내 채권혼합형 ETF 순자산 규모 1위로 올라섰다.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주도하는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 비중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50%는 단기 국고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ETF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면서도 단일 종목 투자 대비 리스크를 분산했다.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구조를 갖춰 연금 자산에 적합하다. 수익률도 강점이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 기준 최근 1개월 수익률은 25.81%에 달한다.(5/13 기준) 총 보수는 연 0.01% 수준으로, 장기 투자 시 투자자 비용 부담을 확 낮췄다. 무엇보다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퇴직연금(DC·IRP) 규정상 안전자산에 속한다. 현행 제도상 퇴직연금 계좌는 주식형 ETF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한도가 70%로 제한되지만, 채권혼합형으로 인정받는 ETF는 계좌 내 100% 편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기존 위험자산 한도를 모두 사용한 투자자도 추가적으로 반도체 투자 비중을 확대할 수 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AI 산업 확산과 더불어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구조적으로 성장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장기 투자 수요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구조를 바탕으로 연금 투자자들의 대표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4 14:23:5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