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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리벨런싱 통한 선택과 집중...목표주가 34만원으로 상향-SK증권

SK의 주가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 지속과 자사주 의무 소각 기대감에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11일 SK증권은 SK에 대해 "포트폴리오 간결화를 통해 회사에 대한 직관성이 높아지고 자원배분에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할인율 축소 등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목표주가는 기존 30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의 연결대상 법인은 2023년 말 716개에서 2025년 3분기 말 기준 619개까지 감소했으며 별도 기준 순차입금도 11조원에서 8조4000억원으로 줄었다"며 "SK 실트론, 론디안 왓슨 등을 매각 예정 자산으로 분류하고 있는 만큼 리밸런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효과는 2026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소수주주권을 강화한 두 차례의 상법 개정과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가 확정됨에 따라 지주회사의 주가는 크게 상승했으며, 자사주 의무 소각안을 포함한 3차 상법개정의 연내 국회 본회의 통과가 유력한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SK의 경우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9조2000억원으로 만약 보유 자사주(24.8%)가 일괄 소각된다면 시가총액은 14조4000억원으로 하락하게 돼 상대적 가격 이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SK의 포트폴리오 리벨런싱 효과가 2026년에도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사주 의무소각 역시 연내 처리 가능성이 높아지며 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 60.9%,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로 절대적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최근 주가 상승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5-12-11 15:26:44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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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수소엔진, 수소 전시회 WHE 미디어어워드 대상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엔진 'HX12'와 'HX22'가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열린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이하 WHE)'에서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WHE 조직위원회와 공동 주관한 'WHE 2025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대상을 차지한 '베스트 픽'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11L급 차량용·발전용 수소엔진 'HX12'와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세계 최대 규모 22L급 수소 엔진 'HX22'다. 'HX12'는 지난해 WHE의 전신인 'H2 MEET' 행사에서도 대상을 받은 제품으로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HX22'는 V형 12기통 구조로 최대 출력 600㎾(816마력), 연속 출력 477㎾(649마력)의 성능을 확보해 약 200가구의 연간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최우수상인 '엑설런트 픽'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동형 수소 충전소'가 선정됐다. 트럭 또는 대형 트레일러에 수소압축기·저장용기·냉각기·충전기 등 수소 충전 핵심 설비를 탑재한 형태로, 700bar 고압 충전이 가능한 신형 충전소이다. '이동형 수소 충전소'는 좁은 면적에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며 도심지 주유소, LPG 충전소 등에 융복합 충전소 형태로 도입되어 혼잡 시간대 충전을 위한 대기 불편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남훈 WHE 2025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를 통해 주목받는 혁신 기술이 더욱 빠르게 산업 전반에 확산되길 기대하며, 조직위는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교류를 확대해 수소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5-12-11 15:26:42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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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전력그룹사 유일' 한국표준협회 우수회원사 선정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9일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전력그룹사 중 유일하게 '2025년 우수회원사'로 선정돼 한국표준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 회장상은 산업현장에서 품질·경영 활동 전반에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협회의 회원사를 발굴해 그 공로를 포상하는 상이다. 남부발전은 급변하는 에너지 산업 환경 속에서도 한국품질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품질 혁신을 추진하고, 품질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부발전은 발전설비 신뢰도 제고와 안정적 운영을 위해 ▲현장 중심의 품질분임조 활동 ▲품질관리체계 고도화 ▲신규복합발전소 건설 기자재 품질검사 표준화 ▲디지털 시험성적서 관리시스템 구축 등 전사적인 품질혁신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영재 남부발전 발전처장은 "이번 수상은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품질혁신을 추진한 결과이자, 우리 회사의 품질경영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신호"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 ESG 기반 품질경영 실현, 디지털 전환 등 시대적 과제에 부응하는 혁신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11 15:26: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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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결산 1]‘부품국’에서 ‘글로벌 주력국’으로… 2025년 K-방산의 대반전

올해 산업계는 새로운 정부 출범과 미국 관세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겹치며 거센 변화를 맞았다. 그 속에서도 각 업권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초격차 기술력 강화 등 다양한 해법을 모색해왔다. 본 기획은 업권별 주요 이슈와 흐름을 되짚어보고, 산업 전반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심층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편집자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올해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중동지역의 군사적 긴장은 이전보다 더 날카로워졌다. 2025년 국제 안보 환경은 '불확실성'이라는 단어조차 부족할 만큼 가파르게 변했고, 세계는 다시 무장을 선택했다. 이 거대한 변화의 흐름 한가운데에서 한국 방위산업은 단순한 부품 공급국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올라섰다. 더 빠르게 만들고, 더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2025년 한국 방산은 글로벌 주력국으로 발돋움했다. ◆속도·공급망·기술… 전쟁의 경쟁 기준이 바뀌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군사비 지출은 2조7000억달러(약 3804조원)에 달해 전년 대비 9.4% 증가했는데 이는 냉전 종식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또한 전쟁 장기화가 지속되면서 무기 성능보다 생산 속도와 공급망, 첨단 기술이 국가 안보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서방의 155mm 포탄 재고는 1년 만에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이에 미국은 포탄 생산량을 지난해 월 2만 발에서 올해 월 8만 발로 확대하는 목표를 세웠고, EU도 'ASAP 프로그램'을 통해 155mm 포탄 100만 발을 조기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공급 지연이 전쟁의 결과를 바꿀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다만 미국과 유럽의 대형 방산기업들은 여전히 높은 기술적 우위를 가졌지만, 복잡한 조달 구조와 생산 지연으로 제때 공급하지 못했고, 그 틈은 K-방산이 차지했다. 한국은 전차, 자주포, 장갑차, 탄약, 정비·훈련 패키지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가다. 또한 조립·부품 제조 기반이 밀집되어 있어 포탄·장갑차·미사일 일부 품목에서 6~12개월 단위의 안정적 공급 계약이 가능하다. 단순한 '대체 공급' 효과를 넘어 세계 공급망 재편 속에서 나타난 경쟁력 입증이다. 실제 K9 자주포는 세계 시장 점유율 약 55%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을 유럽 경쟁국 대비 2배 이상 빠르게 조정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산 무기의 가격 대비 성능 또한 시장을 확대하는 핵심 요소다. K2 전차의 경우 동일급 서방 전차(M1A2, 레오파르트2A7 등) 대비 가격이 약 30~40% 낮고, 유지·정비 비용까지 포함하면 총수명주기비용(LCC)이 서방 경쟁 제품 대비 50%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는 예산 대비 전력 극대화를 노리는 동유럽 국가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조건이다.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는 "글로벌 국가들은 방산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현실적 대안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은 가성비·납기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상대 국가별로 조정된 분업·현지화 전략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K-방산 수출의 폭발 실적과 투자로 증명된 '신뢰의 구조' 2025년 한국 방산기업 4개(한화에어로·KAI·LIG넥스원·현대로템)사는 모두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성장했다. 먼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한국 방산 성장의 상징 같은 존재였다. 올해 3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46.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79.5% 늘어났다. 단순한 수출 확대 때문만은 아니다. K9 자주포, 천무, 탄약류가 유럽·중동 지역의 대량 수요로 직결되며 생산라인이 연중 가동됐고, 우주·미사일 분야 확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넓어졌다. 현대로템은 K2 전차의 해외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48.1%, 영업이익은 102.1% 증가하며 두 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폴란드를 중심으로 한 초대형 패키지 계약이 안정적으로 진행됐고, 지상전투체계 분야는 올해 회사 전체 실적을 실제로 견인했다. LIG넥스원은 올해 가장 '질적 성장'이 두드러진 기업이었다. 정밀타격무기, 대공유도무기, 항공·전자 장비 수주가 늘며 매출 41.7%, 영업이익 72.6%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더 중요한 변화는 R&D 투자였다. 회사의 R&D 규모는 전년 대비 89% 증가했고, 이는 한국 방산 생태계 중 가장 공격적인 기술 투자였다. LIG넥스원은 유도무기, 전자전, AI 기반 표적 식별 기술 등 전장 지능화의 핵심 요소에 집중하며 기술 중심 기업으로 확실히 체질을 바꿨다. 반면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납품 일정 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22.6% 감소, 영업이익 21.1% 감소하며 유일하게 실적이 뒷걸음질했다. 그러나 회사는 단기 실적보다 미래 전력을 선택하면서 R&D 비용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KF-21 전투기 개발과 유·무인 복합체계(MUM-T) 기술 확보가 향후 항공 방산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KAI가 올해 잃은 것은 숫자지만, 얻은 것은 미래 성장곡선이다. 4개사의 수주잔고는 총 100조 원에 육박하면서 향후 수년 동안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했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수출 호황'이 아니라, 한국 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공급국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AI·무인기 대전환 2025년, 전쟁의 중심이 사람이 아니게 되다 2025년은 전장에서 '인공지능'과 '무인기'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전력의 기본 단위가 된 해였다. 드론은 전차와 견줄 전력으로 성장했고, 군집드론(드론스윔)은 기존 방공 체계를 무력화시키는 새로운 변수로 부상했다. 더불어 AI는 표적 탐지, 위협 식별, 전장 상황 판단, 전자전 대응 등 기존에 인간이 하던 역할을 점점 대체하고 있다. 한국 역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병역자원 감소와 국방 예산 효율화 필요성이 맞물리면서 육·해·공 각 군이 무인 자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폭발물탐지제거로봇으로 국내 최초 무인체계 전력화를 달성했고, 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차량 '셰르파', LIG넥스원은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에 나섰다. 공군은 KF-21 전투기를 기반으로 유무인 복합체계(AAP, UCAV) 실증을 추진하며 '한국형 CCA'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 CCA는 유인 전투기와 편대를 이뤄 공대공·공대지·전자전·정찰 임무를 함께 수행하는 무인기다. AI와 무인기는 더 이상 기술 옵션이 아니라 전쟁의 언어 자체를 바꾼 요소이며, 2025년 한국 기업들은 이 변화의 중심을 향해 확실하게 이동했다. 올해 한국 방산산업의 성과는 단순한 호황이 아니다. 세계 방산 시장의 기준이 '최첨단 무기'에서 '지속 가능한 공급국'으로 바뀌는 전환점에서, 한국은 정확히 그 자리를 선점했다. 동시에 AI·무인기·전자전 등 미래 전장 기술 투자도 가속화하며 'K-방산 2.0 시대'의 초입에 들어섰다. 유진투자증권 양승운 연구원은"AI와 자율화가 무기의 눈과 귀를 대신하면서 전장은 더 넓고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무인의 시대는 기술의 진보가 아니라 생존의 논리로 국가 간 전력 격차를 재편하는 결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2-11 15:24:0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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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타이어·타이어뱅크

◆한국앤컴퍼니그룹, 15개 사회복지시설 차량 기증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교통 약자 지원을 위해 전국 15개 사회복지시설에 차량을 기증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1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있는 테크노플렉스에서 '2025 차량나눔 기증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차량나눔 사업은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초록우산과 손잡고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8년간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취약계층에 총 661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올해는 서류 및 전문가, 현장 심사를 거쳐 총 892개 중 15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에는 현대차 스타리아 승합차가 1대씩 제공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투어러, 킨더, 휠체어 리프트 개조 차량 등 이용자 특성에 맞춘 형태로 차량을 구성하고, 차량 인수에 필요한 취득·등록세, 탁송료, 외관 래핑 비용을 함께 지원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올해 상반기에는 차량 공유 플랫폼과 연계해 소외계층의 자립을 돕는 '차량나눔 2.0'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차량 기증이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타이어뱅크, 타이어 응급실 50개소로 운영 확대 타이어뱅크가 24시간 타이어 응급실 서비스 매장을 전국 5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타이어뱅크가 국내 최초로 운영 중인 타이어 응급실은 2021년 창립 30년을 맞이해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서비스다. 타이어 응급실은 24시간 동안 고객들이 시간 구애 없이 언제라도 타이어 점검, 수리, 교체 등을 제공한다. 2021년 첫 서비스 시작 때는 권역별 7개 매장에서 최초로 운영을 시작 했다. 이후 이용객의 꾸준한 호평과 고객들의 요구로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 매장을 확대했다. 최근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복정점을 리뉴얼 오픈하며 타이어 응급실 50호점으로 선정했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타이어 응급실은 고객들이 시간 구애 없이 24시간 언제나 타이어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타이어 응급실 서비스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 밝혔다. 타이어뱅크가 운영하는 24시간 타이어 응급실 서비스 제공 매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국타이어, '2025 디지털 광고대상' 그랑프리 포함 3관왕 달성 한국타이어는 11일 개최된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를 비롯해 3개 부분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랑프리는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검색광고(SEM) 통합 운영 캠페인이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일부 해외 법인에서 운영하던 SEM을 2024년부터 통합 운영 체계로 일원화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올해 10월 구글 기준 29억회의 브랜드 노출을 기록했다. 캠페인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채널 구독자 20만 명을 달성한 '라우펜'은 글로벌 캠페인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SNS 플랫폼과 더불어 국가별 특성에 최적화된 매체를 조합한 퍼포먼스 중심 광고 전략에 기인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은 검색 퍼포먼스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2025-12-11 15:22: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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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에 '한-몽 희소금속협력센터' 개소… "ODA 활용 핵심광물 협력"

산업통상부가 몽골과의 핵심광물 협력을 본격화한다. 산업부는 12일 몽골 울란바토르 과학기술대학교 내 '한-몽 희소금속협력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산업부 무상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2023~2027년까지 총 98억 원을 투입해 구축·운영한다. 개소식에는 몽골 산업광물자원부, 석유광물청, 지질연구소와 한국 산업통상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2023년부터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해 ODA를 활용한 '희소금속협력센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몽골 센터는 우즈베키스탄·베트남·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 등과 함께 추진 중인 5개 센터 중 가장 먼저 문을 열게 됐다. 센터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몽골지질연구소가 공동 운영하며, 텅스텐·몰리브덴·리튬 등 몽골 내 부존 희소금속을 분석하고, 선광·정제련 등 기술 교육을 수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몽골이 보유한 희소금속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생산으로 연계되도록 돕는 기능을 수행한다. 산업부는 이번 센터 개소로 양국 간 핵심광물 분야 협력의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센터 운영을 통해 몽골의 희소금속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한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11 15:11: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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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IPO 기대감 고조…미래에셋 '우주 베팅'·박현주 '글로벌 선제투자' 재조명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내년 중후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비상장 초기 단계에서 투자한 미래에셋그룹의 전략적 베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1일 관련 산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약 300억달러(약 44조원) 규모 자금 조달을 목표로 내년 중후반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목표 기업가치는 최대 1조5000억달러(약 2206조원)로, 사우디 아람코의 2019년 상장(290억달러)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내부자 지분 매각 당시 약 4000억달러로 평가됐으나 이번 IPO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네 배까지 뛰었다. 미래에셋그룹은 스페이스X 가치가 1300억~1500억달러 수준이던 2022~2023년 총 2억78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목표 가치가 현실화될 경우 10배 이상 평가이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페이스X 상장 추진의 배경에는 위성인터넷 '스타링크' 확장과 차세대 발사체 '스타십' 개발이 있다. 올해 매출은 약 150억달러, 내년 매출은 220억~240억달러로 예상된다. 이주은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페이스X의 내년 매출은 220억~240억달러로 예상되며, 목표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한 PSR은 62~68배 수준"이라며 "스페이스X는 올해 말 기준 총 158회 발사를 기록해 글로벌 발사 시장 점유율 52.3%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조달 자금 일부는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와 차세대 반도체 칩 확보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처럼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급등하고 성장성이 재확인되면서, 조기 투자자로 참여한 미래에셋의 투자 방식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순한 재무적 투자에 그치지 않고, 회사가 먼저 검증한 뒤 고객과 함께 투자 기회를 공유하는 '코인베스트(Co-invest)'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다. 미래에셋의 스페이스X 투자 전략은 그룹의 글로벌 투자 철학과 PWM 고객 대상 대체투자 전략이 맞물려 있다는 평가다. 김화중 미래에셋증권 PWM 부문대표는 "회사가 먼저 검증하고 자기자본으로 투자한 뒤 고객이 동일 조건으로 참여하는 구조를 지향한다"며 "스페이스X 같은 글로벌 성장 기업은 회사의 실사와 법률 검토를 거쳐 코인베스트(co-invest) 형태로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신뢰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 투자는 코인베스트 모델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거론된다. 스페이스X 투자 성공은 미래에셋이 글로벌 비상장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성장 기업을 발굴해온 전략이 유효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은 이번 스페이스X 사례를 계기로, '차기 스페이스X' 발굴을 위한 해외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 글로벌경영관리부문 산하에 '차이나전략팀'을 신설하고 중국을 별도 전략 시장으로 분리했다. 상하이·베이징 사무소와 협업해 현지 신성장 기업을 조기 발굴하고, AI·우주항공·반도체 등 첨단 제조 분야의 초기 성장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의 리더인 박현주 회장 역시 일찍부터 중국을 핵심 성장 시장으로 바라봐왔다. 편중된 글로벌 투자 구조를 완화하고 중국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을 꾸준히 견지해온 것이다. 스페이스X 투자 성공은 이러한 방향성과 맞물리며, 미래에셋이 중국에서도 '차기 스페이스X'를 찾으려는 움직임을 더욱 활발히 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2025-12-11 15:07: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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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협회,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분석서비스 지원사업' 최종평가 '우수'

화재보험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한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분석서비스 지원사업'에서 최종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소방안전 분야 데이터 분석혁신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화보협회는 지난 5월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정광민 교수 연구팀), ㈜루트랩, 5개 수요기업과 함께 산업·설비·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소방안전 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를 추진해왔다. 이번 평가에서는 특히 다양한 현장에서 실질적인 안전성 향상과 관리 효율 개선을 이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시설 분야에서는 각 공정의 위험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한 위험도 기반 화재알림설비 적용체계를 구축해 기존의 획일적 기준을 개선하고 보다 정밀한 맞춤형 안전관리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화재·연기 확산 분석에 활용되는 시뮬레이션 영역에서는 AI 기술을 도입해 기존 대비 분석 속도를 크게 향상시키며 신속한 위험 진단과 효율적인 검토가 가능한 고속화 해석 기술을 확보했다. 축사시설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전국 점검데이터를 활용해 고위험 축사를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화재 예방 정책과 보험 리스크 평가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활용 기반을 마련했다. 더불어 화학설비 분야에서는 센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는 고장예측 AI 모델을 구현해 산업 현장의 안전성과 설비 운영 신뢰도를 높였다. 인프라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협회는 콘크리트 구조물 표면의 균열을 AI가 자동으로 판독하는 AI 기반 균열탐지 기술을 개발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시설물 안전진단 체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화보협회 관계자는 "데이터는 이제 소방안전의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라며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결합한 정밀한 위험관리 모델을 확산시켜 안전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1 15:02:2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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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이지스 주주대표·모건스탠리 고소

흥국생명이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과정에서 공정 입찰이 훼손됐다며 최대주주와 주주대표, 매각주간사 모건스탠리 관계자 등을 경찰에 고소했다. 당초 하지 않기로 한 '프로그레시브 딜'(개별 재입찰)을 통해 특정 인수희망자와만 협상을 벌이고, 이 과정에서 흥국생명의 입찰가격까지 유출됐다는 주장이다. 흥국생명은 11일 "이지스자산운용 매각과 관련해 최대주주 손모 씨, 주주대표 김모 씨, 모건스탠리 한국 IB부문 김모 대표 등 5명을 공정 입찰 방해 및 사기적 부정거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이날 오후 3시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하고 "피고소인들을 엄중히 수사해 처벌해 달라"고 요청했다. 흥국생명에 따르면 이지스 최대주주와 주주대표, 매각주간사 측은 이지스 매각 과정에서 사실상 '프로그레시브 딜' 방식으로 입찰가격을 최대한 끌어올리기로 공모해놓고도, 겉으로는 해당 방식을 도입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했다. 흥국생명은 이를 신뢰해 지난 11월 11일 본입찰에서 1조500억원을 제시했고, 경쟁자인 중국계 사모펀드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와 한화생명은 각각 9000억원대 중반 수준의 인수가를 써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매각주간사인 모건스탠리 측이 본입찰 이후 흥국생명의 입찰가격을 힐하우스 측에 전달하고,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주겠다"는 취지의 제안을 했다는 것이 흥국생명의 주장이다. 이 제안을 받은 힐하우스가 1조1000억원으로 인수가를 상향하자, 결국 힐하우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것이다. 흥국생명은 "가격 형성 및 경쟁 방식에 있어 지켜져야 할 공정성이 파괴됐고, 우리는 이번 입찰에서 보장돼야 할 공정한 지위를 박탈당한 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정당한 기회를 상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명백히 위계 또는 기타 방법으로 입찰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입찰 방해 행위이자,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신뢰를 침해해 금융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사기적 부정거래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흥국생명은 피고소인의 지위에 대해서도 명시했다. 손모 씨는 이지스자산운용 발행주식 12.4%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고, 김모 씨는 손씨의 딸이자 이번 거래에서 여러 주주의 위임을 받아 주주대표로 매각을 주도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의 김모 대표 등은 공동 매각주간사 측 임원으로서 본건 입찰 진행의 실무를 담당한 인사로 지목됐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1 15:01:2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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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E&S,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민간 주도 해상풍력 시대 개막

SK이노베이션 E&S가 국내 최대 민간 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를 준공하며 민간이 이끄는 해상풍력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해상풍력 생태계 확장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E&S는 전남 신안군 자은도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1단지는 자은도 연안에서 북서쪽으로 약 9km 떨어진 공유수면에 조성된 96MW 규모의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로, 민간이 주도한 국내 해상풍력 가운데 최대 규모다. 9.6MW급 대형 풍력발전기 10기가 설치돼 연간 약 3억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국내 가구 평균 기준 약 9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동일 전력량을 석탄화력발전소로 생산할 경우와 비교해 연간 약 24만 톤의 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SK이노베이션 E&S와 글로벌 에너지 투자기업 CIP가 2020년 전남해상풍력㈜을 공동 설립해 추진해 온 프로젝트다. 2017년 발전사업 허가를 시작으로 2022년 공유수면 점용·사용허가와 실시계획인가를 마쳤으며 2023년 3월 육·해상 공사에 착수해 지난해 12월 풍력발전기 10기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 5월부터는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을 계기로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추진 중인 초대형 해상풍력단지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두 지자체는 신안 임자도 일대에 2035년까지 총 8.2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3.2GW 규모의 신안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올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를 통해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 SK이노베이션 E&S와 CIP가 후속으로 개발 중인 2·3단지(각 399MW)도 집적화단지에 포함됐다. 집적화단지로 지정된 지역은 인허가 절차 간소화, 공동접속설비 구축, 주민수용성 확보 지원을 위한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부여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이 한층 신속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현재 2·3단지의 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평가를 완료하고 관련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7년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1년까지 총 900MW급 해상풍력단지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은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은 국내 해상풍력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이자, 탄소중립과 지역 상생을 아우르는 대표적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경제 기여, 국가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2-11 14:58:1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