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중기중앙회, 신한銀과 '노란우산' 가입자 지원한다

소기업·소상공인 협약보증 지원 22일부터 시행 중소기업중앙회가 신한은행과 함께 소기업소상공인공제인 '노란우산' 가입자 지원을 위해 추가로 나선다.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11월 신한은행과 체결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신한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노란우산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협약보증 지원을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노란우산 가입자 금융지원을 위해 신한은행에서 1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은 125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협약보증은 신청업체당 보증금액 5000만원 이내에서 보증한도를 150%까지 우대한다. 또 보증료율을 일반 대비 0.2%포인트 낮춘 연 0.8%를 적용해 노란우산 가입 고객이 충분한 자금을 조달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한다. 협약보증은 이날부터 지역신보 전 영업점에서 신청·접수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신보중앙회와 17개 지역신보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경기 침체, 미국발 관세 부과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협약보증이 노란우산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의 사업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란우산 가입자에게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2 09:13:0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벤처協 산하 INKE, 태국서 韓 벤처기업 해외 진출 추가 모색나서

'INKE 봄' 19~21일 방콕서 개최…글로벌 시장 전략등 논의 구기도 총의장 "벤처 글로벌 스케일업 인케가 적극 지원" 벤처기업협회 산하 글로벌 네트워크인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인케)가 국내 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 추가 모색에 나섰다. 벤처협회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INKE 봄(SPRING)'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인케 해외 지부와의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아하 대표인 구기도 인케 국내 총의장을 포함해 태국, 몽골, 일본, 중국, 캐나다 등 총 10개국의 인케 지부장 12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국내 소비재, 의료기기, 전기차, IT, 소프트웨어 분야의 벤처기업 7개사도 함께했다. 행사는 '웰커밍 간담회'를 시작으로, 'INKE 스프링 세미나'를 통해 각 지부의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전략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세미나에는 태국의 주요 산업·경제 기관들이 대거 참석해 국내 참가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넓혔다. 주요 참석기관으로는 ▲태국 화장품 클러스터 무역협회(TCOS) ▲태국 동부 경제회랑 혁신센터(EECi) ▲태국 자동차 부품 제조협회(TAPMA)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DEPA) 등이 있으며 뷰티, 자동차,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의 협력 기반을 구체화했다. 이어 진행한 1대 1 비즈니스 밋업에는 ▲뷰테크글로벌 ▲피플앤톡 ▲컴뱃다이버스쿨 ▲엠디쎌 ▲넥스트펜지아 ▲브레인치즈 등 태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우수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태국 내 바이어, 벤처캐피탈(VC) 및 각 산업분야 기관 등과의 사전 매칭을 기반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또 마지막 날에는 태국 국립과학기술개발원(NSTDA) 등 현지 창업지원기관을 방문하고, 아세안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 및 네트워킹을 활동을 이어갔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트렌드와 수요를 직접 확인하고, 향후 글로벌 진출을 위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 가능성도 확인했다. 구기도 인케 국내 총의장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의 협업 모델을 제시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벤처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해 INKE가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2 09:02:2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홈앤쇼핑, 中企 해외판로지원효과 '톡톡'…200만 달러 수출

K-푸드·뷰티등 올해 4월까지 누적 집계 미주, 동남아, 중화권등 진출 적극 지원 홈앤쇼핑이 'K-푸드', 'K-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펼친 중소기업 해외 판로지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홈앤쇼핑은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발굴해 수출을 지원한 결과 올해 4월까지 누적 수출액 200만 달러(약 28억 원)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단순한 방송을 넘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진 결과로 ▲미주 ▲동남아 ▲중화권 등 다양한 글로벌 유통 채널을 통해 국내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한 결과다. 최근 수출 성과를 견인한 K-푸드 대표 상품으로는 청해담의 젓갈류와 한울의 코인 육수가 있다. 전통 발효 식품인 젓갈류는 현지 한인 소비자뿐만 아니라 건강식에 관심이 많은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코인 육수는 가정간편식(HMR) 트렌드에 부합해 미국 K-푸드 시장 내에서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K-뷰티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제이멜라, 라비오뜨 기초 화장품도 대표 사례다. 제이멜라와 라비오뜨는 가격대비 성분이 우수한 한국 제품을 찾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잘 맞는 기능성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로 동남아 현지 SNS와 뷰티 커뮤니티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다. 홈앤쇼핑은 유통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는 수출 잠재력이 높은 20개 중소기업을 선발해 1대1 비즈니스 미팅, 바이어 투어, 피칭 프로그램 등 맞춤형 수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오는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인터참 코리아'에서도 홈앤쇼핑은 공동관 부스를 운영해 K-뷰티 수출 유망 중소기업 12개사에 부스비 지원과 바이어 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순한 방송 홍보를 넘어 수출과 해외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동시에 K-푸드와 K-뷰티가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든든한 성장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22 08:46:5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다이아몬드 소재 가공 기계 전문 기업 ㈜디피컴머설, 세계4대 기계박람회 북경 박람회(CIMT) 참석

디피컴머설은 2025년 세계 4대 기계박람회로 불리는 북경 박람회(CIMT)에 중국 판매 1위인 MJ LASER 한국 총판자격으로 참가, 시장에 레이저기계의 효율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은 "PCD, MCD소재 가공은 유일하게 레이저기계를 이용해서 가공할 수 있다. 기존 레이저기기는 일본, 독일이 비싼가격으로 시장에 공급, 몇몇 자본력이 있는 회사들만 기계를 도입, 가공하였으나, 디피컴머설은 가격대비 효율성이 뛰어난 중국내 판매 1위인 MJ LASER 한국 총판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레이저기기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공구시장에 진입하는 제조업체들은 레이저 기계에 대한 효능 및 시장흐름을 알아야 다가올 새로운 트렌드를 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가장 단단한 물질은 다이아몬드라고 알려져 있다. 이 다이아몬드와 물리적 · 화학적 성질이 동일한 합성 다이아몬드는 천연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경도가 높다. 합성 다이아몬드는 단결정(MCD:Mono Crystalline Diamond)과 다결정(PCD:Poly Crystalline Diamond)으로 나뉘는데, 단결정이 다결정보다 경도가 더 높다. 단결정이 더 높은 이유는 자연상에 존재하는 천연다이아몬드와 모든 면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보석으로 나왔을 때 전문가조차 구별을 할 수가 없다. 다큐멘타리 '다이아몬드의 습격'에서 다이아몬드 제조사들이 제조한 공업용 다이아몬드는 더 이상 구별 할 수 없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에 제조사들은 색소를 넣어 천연다이아몬드와 구별을 하기에 이르렀다. 다이아몬드는 귀금속용으로 많이 쓰이는 게 상식이지만, 합성 다이아몬드는 산업 현장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특히 다이아몬드를 절삭 공구 날로 다듬어 여러 산업 분야에서 쓰이는 각종 소재를 가공한다. 절삭 공구는 날의 소재가 단단할수록 더 높은 가공 효과를 낼 수 있다. 날의 경도가 높을수록 표면 조도가 높아 매끈한 표면을 만들 수 있고, 내마모성이 높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천연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경도가 높은 MCD 소재는 절삭 공구계의 황제라고 표현할 수 있다. 천연 다이아몬드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천연 다이아몬드에 근접한 가공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다양한 소재 가공이 늘어남에 따라 MCD 수요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다만 다이아몬드는 탄소 재질이라 철과 친화성이 강해 철 금속을 가공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다. 비철 금속인 구리, 알루미늄, 금, 티타늄 등과 비금속 소재인 탄소섬유, 아크릴, PE, PA 등을 가공할 때에 널리 쓰이고 있다. 매끄러운 표면 처리가 필요한 분야에서 MCD가 중요하다. 이 때문에 반도체, 광학 렌즈, 의료 기기, 항공 우주 등에서 정밀한 가공이 필요한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MCD의 수요는 날로 커지고 있다. 디피컴머설은 이러한 PCD, MCD소재 가공이 가능한 레이저기기의 판매회사이다.

2025-05-22 08:20:09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美 국채, 5%대 급등, 속타는 서학개미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공화당의 감세 법안 등이 맞물리면서 미 국채 금리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 투자 수요는 유효하지만, 미 국채 펀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21일(현지시간) 미 장기국채 수익률이 급등(국채 가격 급락)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5.09%로 전장 대비 12bp(1bp=0.01%포인트) 급등했다. 30년물 수익률은 장중 한 때 5.1% 선에 육박하며 지난 2023년 11월 초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채 펀드는 통상적으로 금리인하기에 적합한 투자처로 주목되는데,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지면서 불리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내 투자자들은 2022년 중반부터 미국 채권 지분증권 순매수 규모를 가파르게 늘려왔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이달 19일까지 누적 순매수 금액은 약 2000억달러(277조)에 달한다. 앞서 16일 무디스는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의 신용 등급을 최고 등급(Aaa)에서 바로 아래 등급(Aa1)으로 한 단계 낮췄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조치에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채 장기물에 대한 전략적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19일 트럼프 예산안 관련 재정 리스크,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리스크 프리미엄이 반영되면서 미국채 30년물 금리는 장중 18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5%를 웃돌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발표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19일(현지시간) 30년물 미국채 금리는 5.03%까지 오르며 고점을 확대시켰다. 하지만 이후 장중 하락 흐름을 지속하면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흐름을 보였다. 결국 4.91%을 기록하며 직전 거래일 대비 1bp 상승했다. 다만 미국채 금리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이슈가 연달아 발생한 만큼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트럼프 감세안 연장·확대 등을 담은 메가 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알려지면서 채권시장에 다시 한 번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법안 통과 시 미국의 부채가 급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국가 부채는 올해 5월 기준 약 36조2200억달러(약 5경744조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그럼에도 장기물에 대한 상장지수펀드(ETF) 기반 수요는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단기 금리전망 보다 중장기 금리 레벨 수준과 포트폴리오 차원의 대응 수요로 접근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 미국 장기채 ETF인 ACE미국30년국채액티브(H)와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의 순자산총액은 각각 2조1000억원, 1조2000억원 수준으로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ACE미국30년국채액티브(H)의 이달 평균 거래대금은 약 224억3800만원으로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평균 금액(183억2800만원)을 상회한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실장은 "경기불안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미국 장기금리 고점 인식 판단이 확산되고 있다"며 "금리 하락 시 자본차익 기대감이 높은 장기채 투자수요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미 국채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 호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지나면서 5월 미국 금리 상승이 가파르다"며 "이번 FOMC를 통해 시장의 인하 기대가 빠르게 조정되고 있기 때문에, 연속적인 지표 둔화가 확인되기 전까지 금리가 다시 하락 안정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중장기적으로 연내 인하 시행, 심리지표 부진의 실물지표 연결 등이 나타나겠지만 그보다 먼저 확인될 것은 관세 부담에 따른 단기적인 물가 상승"이라며 "최근 미국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레벨 상 분할 매수가 가능한 메리트를 보유한 것은 맞지만, 당장 수익을 기대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도 "금리의 급격한 상승과 달리 시장금리 방향의 전환은 다양한 변수가 이어지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며 "특히 정책 불확실성, 부채한도 협상, 감세안 통과 등 정책 이벤트들의 '정책 합의 전개 과정'이 안정적으로 흘러가는지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제언했다.

2025-05-22 07:51:06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KOTRA·경기FTA통상진흥센터, 자동차부품기업 美 진출 돕는다

KOTRA는 21일 KOTRA 본사에서 경기FTA통상진흥센터와 '2025 미국 조지아 자동차부품 투자환경조사단'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다음 달 25일부터 27일까지 자동차부품 유망 기업 10개사를 미국 조지아주에 파견한다. 조사단 프로그램은 ▲현지 진출 세미나 ▲주정부 관계자 및 전문기관 상담회 ▲기진출 기업 제조시설 방문 ▲잠재 투자진출 부지 시찰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기업들은 조지아주 투자 환경을 익히고, 회계·노무 등 현지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확보하게 된다. 미국 조지아주는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들의 대형 투자가 이루어진 곳으로 현재 150여 개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애틀랜타 국제공항, 사바나 항구를 갖춘 효율적인 물류 네트워크와 기업 친화적 환경을 겸비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투자진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조사단은 미국 신정부 관세 정책에 대응하여 우리 자동차 부품 기업의 미국 내 생산 거점 마련, 제조시설 이전 계획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허진원 KOTRA 해외투자 국내복귀지원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의 미국 시장 경쟁력 강화를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OTRA는 경기FTA통상진흥센터와 협력하여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2 06:00:12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한국 제조업 기업 일본 진출 돕는다'… KOTRA, 수출상담회 개최

KOTRA는 일본 제조업의 중심지인 주부(中部) 지역을 겨냥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과 기술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국내외에서 연이어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요타 본사가 소재한 아이치현은 일본 47개 도도부현 중 46년 연속으로 제조업 출하 규모에서 1위를 지켜온 일본 제조업의 심장부다. KOTRA 일본지역본부는 이 중부 산업권을 중심으로 ▲미래차 부품 ▲모빌리티 혁신 기술 ▲소비재의 3가지 분야에서 진출 기회를 연이어 모색했다. 지난 20일 KOTRA는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사들의 공장이 소재한 아이치현 안조시에서 '한일 K-테크 파트너링 전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 내수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일본 부품 공장이 필요로 하는 혁신기술 수요를 겨냥해 기획됐다. ▲자율주행 ▲차세대 배터리 ▲SDV 관련 프로그램 등 미래차 혁신 기술을 보유한 15개 국내기업이 참여했으며 320여 명의 부품사 조달본부 및 선행개발본부 담당자가 전시장을 찾은 가운데 ▲수출·개발상담회와 ▲제품 쇼케이스가 마련됐다. 전시상담회에 출품한 우리 기업 Y사 대표는 "이번 계기를 통해 한국 기업의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차 모빌리티 부품 기술력을 일본에 입증하고 싶다"며 "일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스타트업 등 5개사는 지난 21일 KOTRA 나고야무역관 K-테크캠프에서 개최된 '2025 한국 유망 스타트업-일본 투자가 밋업데이'에 참여했다. 피칭 세션에는 메이난M&A, 무사시정밀 등 나고야 지역을 대표하는 벤쳐 캐피털과 새로운 혁신기술을 찾는 일본기업 4개사가 참석하여 우리 스타트업의 기술력 및 투자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날은 서울 KOTRA 본사에서는 일본 대표 대형 유통기업인 돈키호테(Don Quijote)가 방한해 '2025 K-소비재 1:1 수출상담회'가 개최됐다. 돈키호테 측은 이번 사업 참여를 신청한 258개 국내기업 중 20개사를 우선 선별하여 1차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중 양측 수요가 일치한 ▲화장품 ▲식품 ▲생활잡화 ▲패션소품 등 국내 소비재 기업 10개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상담했다. 박용민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본과의 협력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일본 시장 내 여러 분야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의 재발견'이 이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KOTRA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산업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윈-윈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2 06:00:10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한화에어로, 주가 상승에 유증 규모 2.3조→2.9조로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을 주당 68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당초 계획보다 26.9% 높은 수준으로, 주가 상승에 따라 전체 자금 조달 규모도 2조9188억원으로 확대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1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426만7200주를 발행가액 68만4000원에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3월 유상증자 발표 당시 제시한 예상 발행가액(53만9000원)보다 크게 오른 수치다. 정정 전 기준주가 64만2000원이었으나, 정정 후에는 81만5000원으로 27.0% 상승하면서 발행가 산정 기준도 변경됐다. 이번에 확정된 발행가는 1차 가액으로, 최종 확정 발행가는 6월 27일 2차 가액 산정 후 1·2차 중 낮은 가격으로 결정된다. 발행가는 기준일 종가와 최근 1개월 및 1주일 가중산술평균주가 등을 바탕으로 할인율 15%를 적용해 산정됐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는 당초 조달 목표였던 2조3000억원보다 약 6000억원이 증가한 2조9188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 측은 주가 상승 배경으로 방산 부문의 호실적과 조선·에너지 사업 확대 기대를 들었다. 실제로 유상증자 계획이 처음 발표된 3월 21일 종가가 62만8000원이었던 주가는 21일 현재 85만원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상증자 절차가 진행될 경우 7월 1~2일 구주주 청약을 받고 7월 4~7일 일반공모를 진행한 후 7월 21일 신주가 상장된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월 사상 최대 규모인 3조6000억원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금융감독원이 정보 기재 미흡 등을 지적하며 정정을 요구했고, 회사는 1조3000억원 규모를 줄여 2조3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으로 조정한 바 있다. 나머지 1조3000억원은 한화에너지, 한화에너지싱가포르, 한화임팩트파트너스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방식으로 충당됐다. 유상증자를 둘러싼 경영권 승계 목적 의혹과 주주가치 희석 우려에 대해 회사 측은 3월 20일 최초 신고서를 제출한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 금감원은 이후 별도의 추가 정정 요구를 하지 않은 상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향후 4년간 총 11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처는 유럽 현지 방산 생산기지 구축, 미국 필리조선소 확장, 미 해군 함정 사업 진출, 국내 추진장약 스마트팩토리 설립, 해외 조선업체 지분 투자 등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21 23:09:0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정인교 통상본부장 "5월 美 관세 영향 실질 반영… 美 ·中 수출 동시 감소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부과 영향으로 5월 대미, 대중 수출이 동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오후 수출지역담당관회의를 주재하고 "5월에는 미국 관세조치 영향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면서 미국·중국 시장으로의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정 본부장은 "유관기관들과 함께 비상체제로 지역별 수출 현장애로 맞춤형 지원 지속과 함께, 추경을 통해 편성된 '관세대응 바우처(+847억원)', '관세대응 중소·중견 무역보험(+1500억원)' 예산을 신속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월~4월 누적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2179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주요 수출 시장 중 대미국(-3.3%)·대중국(-4.1%) 수출이 감소했다. 대미국 수출은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1월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했다가 2월과 3월 소폭 반등했으나, 자동차 등 25% 관세 부과가 시작된 4월 다시 6.8% 감소했다. 대미 수출 감소 품목은 자동차·일반기계·반도체였고, 석유제품·이차전지 수출은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1월 13.9% 감소 이후 2월과 3월 소폭 감소했다가, 4월엔 전년동월 대비 3.9% 상승하며 반등한 상태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무선통신 등 품목이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4월까지 누적 대아세안(+5.9%)·대EU(+2.1%) 수출은 증가했다.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철강을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기록했고, 대EU 수출은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바이오 품목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정 본부장은 "현재 미국과 관세조치 관련 기술협의가 진행 중이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미측과 상호호혜적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1 16:42:38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현대엘리베이터, 250m ‘세계 톱3’ 초고층 아산타워 준공

현대엘리베이터가 충주 본사에 국내 기술개발(R&D)의 산실이 될 '현대 아산타워'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조재천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아산타워 준공영상 상영, 현정은 회장 등 주요 내외빈 축사와 기술비전 선포식, 사내 장애인합창단인 '오르락합창단'의 기념공연, 전망대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현정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아산타워는 현대엘리베이터가 40년간 쌓아온 기술과 신뢰를 하나로 모은 소중한 결실의 공간"이라며 "정몽헌 회장님의 '기술은 사람이 하는 것'이란 말을 되새기며 아산타워가 사람을 위한 기술의 정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 아산타워'는 초고속 엘리베이터 기술을 직접 시험·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건축 연면적 4351㎡ 규모로 조성됐다. '현대 아산타워'는 상층부 곤돌라를 포함하면 250m로 높이 기준 세계 3위권이다. 히타치 엘리베이터 중국 상하이 공장 273m, 캉리 엘리베이터 중국 장쑤 공장 268m 테스트 타워가 1, 2위다. 아산타워 내부에는 최대 19대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동시에 테스트할 수 있다. 기존 14대가 설치됐던 것에서 5대 이상 규모를 늘렸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분속 1260m급 초고속 엘리베이터와 더블데크(600m/m), 전망용(420m/m)은 물론 낙하시험장치 등 다양한 종류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각종 테스트와 연구개발이 이뤄진다. 이같은 보안 요소들로 인해 출입은 엄격히 통제된다. 아산타워 내부에 들어선 R&D센터에는 상주 연구인력만 160여명에 이른다. 기존 2개층에서 3개층으로 인력과 규모를 대폭 확장했다. 특히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던 고(故) 정몽헌 회장의 뜻을 기리고자 이천에 있던 '정몽헌 R&D센터' 표지석과 연구소 명(名)을 그대로 옮겨와 의미를 더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22년 2월 본사를 충주로 이전한 후에도 경기도 이천에 있던 테스트타워(205m)를 활용해 왔다. 충주본사의 아산타워 준공으로 모든 R&D 시설을 완전 이전하게 된다. 이로써 현대엘리베이터는 R&D의 한층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천 대표이사는 "아산타워는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해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공간될 것"이라며 "현대엘리베이터는 기술과 사람, 사회를 연결하는 '사람을 향한 모빌리티 혁신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김영환 충북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다. 당초 내부행사로 계획된 준공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등 지역내 주요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1 16:39:05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