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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체코 신규 원전 발주사와 기술 교류… 발주사 대표단 53명 방한

설계 심층 검토·발전소 이해도 제고 교육 등 시행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난 6월 수주한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 발주사인 EDUII(Elektrarna Dukovany II) 대표단 53명이 이달 1일~11일 한국을 방문해 설계 절차 협의, 설계 과정 참관 등 기술 교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표단에는 EDU II 신규 원전 총괄 관리자 즈비넥 므라젝 등 주요 관계자가 참여했다. 대표단은 1~2일 한국전력기술 본사를 찾아 신규 원전 설계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주요 기술 사양을 검토하고 향후 설계 방향을 조율했으며, 프로젝트 설계 결과물도 직접 확인해 실질적인 사업 이행 기반을 강화했다. 이어 3~11일에는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진행된 사업친숙화 특화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체코에 공급될 APR1000 원전의 설계·구매·공급 절차를 상세히 이해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수원과 협력사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설계 절차, 기술 사양, 조달·품질보증 체계 등 실무 중심 내용을 전했다.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체코 발주사 대표단의 이번 방문이 상호 신뢰를 더욱 끈끈히 하고, 기술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프로젝트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 교류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11 16:44: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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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26년 역사 담은 전시관 '우리1899' 개관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 지하 1층에 126년 금융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 공간 '우리1899'를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관은 지난 2004년 국내 최초의 은행사 전문박물관으로 문을 연 지 21년 만에 진행된 전면 리뉴얼이다. '우리1899'라는 명칭은 임직원 투표를 통해 우리은행의 '우리'와 대한천일은행 창립 연도인 '1899년'을 결합해 선정됐다. 이번 재단장에서는 내부 벽을 과감히 허문 개방형 전시 동선을 도입해 관람 몰입도를 극대화했으며, 전시장 중앙에는 360도 LED 조형물인 '우리타임스피어'를 설치했다. 역사관 내부에는 서울시 지정문화재인 '대한천일은행 창립청원서'와 현존 최고(最古) 은행 건물인 '광통관(현 우리은행 종로금융센터)' 재현 조형물 등이 전시된다. 아울러 우리1899에서는 소설 '토지'의 박경리 작가가 1954년 옛 상업은행(현 우리은행)에서 근무했던 당시의 인사 기록과 당시 기고한 사보 글 등 특별한 사료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금융·역사·문화 서적을 갖춘 '오픈형 라이브러리'를 마련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11일 진행된 개관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함께 박경리 작가의 후손인 토지문화재단 김세희 이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은 장기간 치료로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소아암 어린이 15명을 '1호 방문객'으로 초청해 그 의미를 더했다. '우리1899'는 일요일을 제외한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첫번째 기획으로 '제28회 우리은행 미술대회 우리아트콘' 동상 이상 수상작 62점을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전시한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1899가 대중에게 사랑받는 열린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오늘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기억이자 금융의 가치를 새롭게 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11 16:39:0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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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美 합작법인 '블루오벌SK' 운영 구조 재편…공장별 단독 운영 전환

SK온이 포드 자동차와 미국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BlueOval SK)'의 운영 구조를 재편해 각자 운영하기로 했다. SK온은 블루오벌SK의 생산 시설을 독립적으로 소유 및 운영하기로 포드와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온은 미국 테네시주 공장을, 포드는 자회사를 통해 켄터키주 공장을 앞으로 각각 운영하게 된다. 이번 결정은 SK온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운영 유연성 제고,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SK온은 합작법인 종결 이후에도 테네시 공장을 중심으로 포드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지속할 계획이다. 테네시 공장은 포드의 전동화 차량 및 부품 단지인 '블루오벌 시티(BlueOval City)' 내에 위치해 배터리 적시 공급이 가능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합의는 관계 당국 승인과 후속 절차가 완료되면 2026년 1분기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운영 효율 제고를 위한 자산과 생산 규모의 전략적 재편"이라며 "45GWh 규모의 테네시 공장에서 포드 등 다양한 고객사 전기차용 배터리와 ESS 공급을 추진해 북미 시장에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2-11 16:33: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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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취약계층 등 입주민의 따뜻한 연말을 지원하고자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LH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임대주택 거주 입주민을 대상으로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LH의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마련됐으며, 지역 농가로부터 국내산 배추와 재료로 담근 김장김치 약 55톤 등을 구매해 진행됐다. 10일에는 시흥장현 LH19단지 사회복지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장체험 및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 및 봉사단, 입주민 등 150여 명이 참가했으며, 약 800포기을 함께 담가 나누며 이웃 간 정을 더했다. 11일에는 안산 고향마을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사할린 동포를 위한 김치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은 행사에 참여해 고향마을 거주 동포 489명에 국내산 김장 김치 약 2000포기를 전달했다. LH는 이어서 연말까지 경기도 내 44개 영구 임대단지 약 4800호를 대상으로 약 1만9200포기의 김치 나눔 행사를 순차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 직무대행은 "추운 겨울 이웃분들께 우리 농산물로 만든 김장 김치 나눔을 통해 따뜻한 온기를 전해드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1 16:30: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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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 12년 연속 ‘가족친화기업’ 선정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최근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에 12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 출산·양육 지원,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관과 기업에 부여하는 제도다. 전기안전공사는 2014년 첫 인증을 받은 이후 매년 가족친화 인증을 유지하며 가족친화경영 선도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올해 인증 심사에서는 ▲가족여가활동 지원 ▲가족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기안전공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가족 소통 강화 캠프' 등 다양한 가족여가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직원들의 일·가정 균형을 지원해왔다. 또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장문화 교육을 통해 조직 전체가 가족친화경영의 가치를 공유하도록 한 부분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육아지원 3법(남녀고용평등법·고용보험법·근로기준법) 개정 내용을 반영한 제도 정비에도 앞장섰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제도와 근무제도를 운영해 결혼, 임신·출산, 육아 등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저출산 해소와 조직 내 가족친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12년 연속 가족친화인증은 우리 공사가 그동안 꾸준히 펼쳐온 가족친화경영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 그리고 삶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정책을 적극 발굴·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11 16:28: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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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다시 '들썩'…송파 0.34%·강남 0.23%↑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만에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시장에 매물 자체가 많지 않은 가운데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오른 가격에 거래가 되면서 집값을 끌어온린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 가격은 지난 8일 기준 매매가격은 0.06%, 전세가격은 0.09%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8% 올라 전주(0.17%)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p)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는 매매가격 상승폭은 10월 둘째주 0.54%를 기록한 뒤 서울 전역과 경기도 일부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은 10·15 대책 발표 이후 둔화세를 나타냈다. 부동산원은 "일부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있는 가운데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역세권·학군지·대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강남 11개구가 전주 대비 0.23% 올랐다. 특히 송파구가 신천·가락동 위주로 0.34%, 동작구는 사당·상도동 역세권 위주로 0.32% 상승했다. 서초구(0.23%)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강남구(0.23%)는 개포·대치동 학군지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 전체로는 0.11%로 전주(0.1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도는 0.09% 상승한 가운데 지역별로 온도차가 있었다. 과천시(0.45%)는 원문·부림동 선호단지, 용인 수지구(0.44%)는 풍덕천·성복동 역세권, 안양 동안구(0.42%)는 평촌·관양동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평택시(-0.22%)는 세교·용이동, 고양 일산서구(-0.14%)는 일산·주엽동 구축 위주로 각각 하락했다. 인천은 0.04%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전주(0.06%) 대비 축소됐다. 비수도권은 전주와 같이 0.02% 올랐다. 5대 광역시와 8개 도, 세종시 각각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1 16:27: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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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 최대 1년…불법하도급 제재 현행법상 최고

건설공사 불법하도급에 대한 건설사업기본법 기준이 강화된다. 신고 포상금은 5배 늘어나고, 과징금 최소 수준은 24%로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건설사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불공정행위의 증거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포상금 금액을 최대 2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늘렸다. 원래 신고 내용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제출해야만 포상금을 지급했는데, 증거자료 확보의 어려움을 감안한 동시에 신고 인센티브를 높인 것이다. 불법하도급 처분 수준도 강화한다. 불법하도급에 따른 영업정지는 현행 4~8개월에서 최소 8개월~최대 1년으로, 과징금은 현행 4~30%에서 전체 하도급대금의 24~30%로 올린다. 이는 현행 '건설사업기본법'에서 정한 최고 수준이다. 행정처분을 받아 공공건설공사 하도급참여에서 제한되는 기간은 1~8개월에서 8개월~2년으로 상향됐다. 또한 상습 체불 건설 사업자 명단 공표를 위한 업무 처리 지침 근거가 마련됐다. 국토부는 공표 절차를 원활히 하기 위해 심의 대상자 선정과 소명 절차, 공표 시기 등을 내부지침으로 운영한다. 상습 체불 건설 사업자 공표 업무는 건설사업자의 권익에 관한 사항인 만큼 행규칙으로 제정하도록 위임 근거 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5-12-11 16:26:21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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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본사 부산 이전 '득일까 실일까'…민영화 작업도 제동

"유치원 딸 아이의 소원은 '우리 가족 함께 살게 해 주세요'입니다."(HMM 본사 직원) 국내 최대 국적선사 HMM의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해 한 직원은 이같이 말했다. 최근 정부 국정과제인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시작되면서 HMM에 대한 압박 수위가 높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HMM이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할 경우 실질적 경제 효과 저하와 인력 유출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HMM의 매각 작업도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HMM의 부산 이전을 대선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정부가 해당 논의를 밀어붙이고 있지만 HMM 사내에서는 이에 결사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노사는 지난 10일 마련된 다섯 번째 임단협 협상 자리에서 본사 부산 이전 문제를 논의했으나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한 채 협상을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순 본사 이전에 대한 반대가 아닌 회사의 경쟁력 악화를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HMM의 전체 매출 중 국내 비중은 10~15%에 불과하며 대부분 해외 매출 비중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화주 대응과 글로벌 네트워크 관리를 위해서는 부산이 아닌 서울에 본사를 두고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인력 구조도 문제다. HMM은 약 1900여명의 직원 중 1057명이 육상 직원으로 800여명이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결국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할 경우 인재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HMM은 현재 본사 이전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타당성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부산 본사 이전이 강행될 경우 HMM 직원들의 파업이나 반발은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 HMM 본사에서 근무중인 육상 직원은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할 경우 우리 가족은 당장 떨어져 살아야할 상황에 처하게 된다"며 "다른 직원들도 이직을 고려하고 있어 인력 유출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사이전은) 글로벌 수주 측면 등 사업적 타당성이 떨어지고 단순히 직원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분위기다"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HMM의 매각 작업에도 제동이 걸리고 있다. 2023년 인수전에참여했던 동원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인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본사 이전과 노사 갈등은 매각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인수 기업 입장에서는 미중 무역 갈등 확대로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대 10조원대의 몸값을 지불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또 기업을 인수후에도 노사 갈등과 정부 개입 등의 리스크를 떠안아야 한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해운 산업이 불황 초입에 접어든 상황에서 내부 갈등이 확산되면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며 "HMM의 민영화 이후 본사 이전을 진행하는게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1 16:17:1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