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베이징 투자유치 설명회서 중국 기업과 협력 강화
경북도는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산업통상부 주관 지자체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가해 중국 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경북의 투자환경과 미래 협력 전략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중 정상회담과 연계해 마련된 행사로, 경북도를 비롯한 6개 지자체와 중국 투자가,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경북도 발표자로 나선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중국 속담인 '먼저 친구가 되고, 그 다음에 비즈니스를 한다'를 언급하며 중국어로 직접 발표를 진행했다. 이는 단순한 투자 설명을 넘어 신뢰와 파트너십을 중시하는 경북도의 협력 철학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현지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 본부장은 경북도가 이차전지와 철강, 반도체, 자동차부품, 바이오 등 대한민국 핵심 제조산업이 집적된 지역임을 강조하며, 중국과의 제조업 협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항공·항만 물류 인프라도 주요 강점으로 제시했다. 경북도는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1기업 1전담반 운영, 한국 파트너 기업 매칭, 금융·투자사 연계 자금 지원 등 3대 특별 혜택을 제안했다. 이미 13개 주요 금융투자사와 구축한 금융 플랫폼과 추진 예정인 투자펀드를 통해 중국 기업의 한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아울러 2026년 중국 APEC 개최와 관련해, 2025 APEC 준비 과정에서 이철우 도지사가 추진한 1천 개 체크리스트 사례 등을 소개하며 경북의 성공 개최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APEC을 통해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발판으로 올해 중국과 일본, UAE 등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잇따라 열며 포스트 APEC 투자유치 전략을 본격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올 한 해 국내외 기업 유치를 통해 경북도가 새해 도정 방향으로 제시한 5대 첨단산업 메가테크 연합도시 전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