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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장애학생체육대회 해단식…금메달 40개 '역대 최고'

경북교육청은 4일 경주시 황룡원에서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경북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단식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장애학생 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입상 학생과 지도자, 학부모, 학교 관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단식은 대회 결과 보고, 학생 활동 영상 시청, 입상자 시상금 전달 및 기념촬영, 교육감 인사말, 축하공연, 참가자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북교육청 장애인예술단 '온울림 앙상블'과 교사 밴드 '목요커'의 무대는 학생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지도자들이 직접 대회 준비와 참가 과정에서의 소감과 성장 이야기를 공유했으며, 이어진 만찬 자리에서는 참석자들 간의 화합과 교류의 시간도 마련됐다. 경북 학생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12개 종목, 총 114명(선수 79명, 임원·보호자 35명)이 참가해 금메달 40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11개 등 총 7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금메달 순위 전국 4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과는 학생들의 열정, 지도교사의 헌신, 경북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다. 경북교육청은 선수 훈련비와 지도자 인건비 등 재정 지원은 물론, 사전훈련과 대회 전 과정에 걸친 행정적·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장애학생 체육의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삶의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제약 없이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장애학생 체육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6 08:38:1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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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18회 지적발달장애인 복지대회 성료

경북도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포항시 북구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제18회 경상북도 지적발달장애인 복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적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 실현과 사회적 소통,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경북협회가 주최하고 협회 회원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 첫날인 3일에는 포항 뱃머리평생교육관에서 '자기권리주장대회'가 열렸다. 총 22개 팀이 참가해 '작은 용기가 나를 변화시킨다', '나도 할 수 있어요' 등 다양한 주제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언어적·신체적으로 표현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고, 이 중 7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를 통해 지적발달장애인들이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하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튿날인 4일에는 '제21회 지적발달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발달장애인 권리선언문 공동선언 퍼포먼스와 유공자 표창 수여 등이 이어졌다. 특히 퍼포먼스는 일곱 가지 색깔로 권리와 다양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으며, 지적발달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해 대회 취지인 지역사회 참여와 소통, 이해의 의미를 더했다. 오화선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경상북도는 지적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자립 실현을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누구나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복지정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6 08:37:5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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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 "사람 중심의 경제도시,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4일, 화성시민대학 계단식 강의실에서 열린 '2025 화성특례시 사회적경제 주간행사'에 참석해 지역 마을공동체의 상생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활동가들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배현경·송선영·이용운 시의원이 참석하였고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 관계자와 시민 등 약 80명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 육성법'과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라 매년 7월 첫째 주를 사회적 경제 주간으로 지정한 데 따른 것으로, 기념식과 사회적 경제 포럼,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적 경제는 단순한 경제활동을 넘어 연대와 협력, 나눔과 상생의 가치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든든한 힘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 중심의 경제도시 화성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며,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및 공정무역 유공자 4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으며, '사회적 경제에서 사회연대경제로의 전환'을 주제로 한 전문가 포럼과 시민참여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열렸다. 한편,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입법·정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7-06 08:37:3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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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경북형 IB 교육’ 내실화 추진…7월 집중 연수 실시

경북교육청은 4일, 7월 한 달간 '경북형 IB 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집중 연수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운영 철학 정립과 교원의 수업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문화 혁신'과 '수업-평가 전환'을 주제로 다양한 연수와 워크숍이 마련된다. 먼저 오는 10일 경산교육지원청에서는 IB 관리자 연수인 'I be Leader: 배우는 리더, 성장하는 학교문화'가 열린다. 이 연수는 IB 철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 관리자가 교육 비전과 운영 방향을 IB 핵심 개념과 연결 지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IB 학교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문화 전환을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이어 25일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도내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2025 경북 IB Summer School] 'I be Friends: 우리, IB로 연결되다'라는 주제로 수업 설계 워크숍이 진행된다.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교사들이 직접 IB 개념 기반 수업과 평가를 설계하며 수업-평가 전환에 대한 이해와 실행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한다. 경북교육청은 이처럼 관리자 연수와 교원 연수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교 문화 변화와 수업 개선이 함께 이뤄지도록 체계적인 연수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학교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는 실질적인 연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경북교육청의 IB 정책은 빠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5일 구미원당초등학교가 도내 최초로 IB 본부의 후보학교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가 경북 두 번째 IB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됐다. 이는 당초 2026학년도 승인을 목표로 했던 계획보다 앞당겨 이뤄낸 성과로, 경북형 IB 정책이 학교 현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임종식 교육감은 "IB 교육은 교사 혼자 바뀌는 것이 아니라 관리자와 교사가 함께 학교의 문화와 수업을 바꾸는 과정"이라며 "경북형 IB는 지역 여건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 교육 혁신의 방향이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6 08:37:2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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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 '울릉도ㆍ독도 캠프' 참가 청소년 모집

구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강종일) 산하 청소년수련관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는 '울릉도·독도 탐방 캠프'의 참가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시 청소년들에게 독도와 울릉도에 대한 역사·생태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지역 내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13세 ~19세 청소년)이며,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다. 신청은 7월 7일부터 16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선발은 서류 심사 후 전자 추첨 방식으로 공정하게 이루어진다. 캠프는 8월 4일(월)부터 8월 6일(수)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7월 26일(토) 오후 2시 수련관 4층 스터디카페에서 할 사전 활동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활동은 울릉도 생태 및 역사 탐방, 독도 수비대와의 만남, 팀별 미션 수행 등으로 구성되며, 참가비는 1인당 10만 원으로 숙박, 식사, 간식, 체험비, 선박비 등 모든 경비가 포함되어 있다. 백경현 구리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은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방문하며 우리 영토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팀 활동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자연과 역사를 오감으로 체험하며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06 08:36:5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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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떠날지 고민"…'대지진설' 예언 당일 日 규모 5.4 지진

일본 유명 만화가의 예언으로 시작된 '7월 대지진' 괴담이 확산하면서 일본 안팎에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예언 당일인 5일 도카라 열도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5일 일본 기상청과 NHK에 따르면,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이날 오전 6시 29분께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애초 지진 규모를 5.3으로 발표했다가 5.4로 상향 조정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진원지는 가고시마현 남부 섬 지역이다. 지진에 따른 해일 우려는 없으며 진원의 깊이는 약 20km다.도카라 열도 아쿠세키지마(惡石島)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느껴졌다. 진도 '5강'은 뭔가를 붙잡지 않으면 걷기 힘든 수준의 흔들림이다.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1000회 이상의 지진이 이어지고 있다.섬 주민 53명과 현지 경찰관 6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건물 붕괴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 현지 자치단체는 한때 피난 지시를 내렸다가 지진이 진정되자 이를 철회했으며, 이후에도 피해 여부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주민들은 반복되는 지진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민박을 운영하는 한 여성은 NHK에 "새벽 3시에도 지진이 느껴져 잠을 잘 수 없었다"며 "노인들은 섬을 떠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지진 이후로 밤새 뒤척였다"며 심리적 피로를 전했다. 지역 학교의 교장 아보 호요로는 "이번 지진은 규모 4 때와는 다르게 뭔가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며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최근 일본에서 반복된 지진 소식은 유명 만화가의 예언에서 시작된 대지진 괴담과 맞물려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가 1999년 출간한 '내가 본 미래'에서 '2025년 7월 5일 대재앙이 온다'고 예언한 내용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 만화는 작가 본인이 꾼 예지몽을 소재로 하는데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예견하며 입소문을 탔다. 특히 2021년 발간된 완전판에서는 "2025년 7월 5일 새벽 4시 18분 동일본 대지진의 3배에 달하는 거대 쓰나미가 발생한다"는 예언이 담겨 현지에서 100만 부 가까이 팔리기도 했다.다만 다쓰키는 최근 새 저서를 통해 구체적인 날짜로 지목한 7월 5일에 대한 입장을 수정한 바 있다.'7월 대지진' 괴담이 확산하면서 일본 안팎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지 편의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생수, 비상식량, 휴대용 배터리 등 방재용품이 품절되는 사례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불안감이 반영돼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 티켓 가격도 급락하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인천에서 나리타로 가는 저비용항공사(LCC) 편도 항공권이 5~7만원 수준으로 지난해 7월 왕복 항공권이 40만원대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해 크게 하락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일본 대지진 괴담과 관련해 최근 홍콩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일본 여행 취소가 크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다만 일본 당국은 대지진설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노무라 료이치 일본 기상청 장관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대지진설은 근거 없는 헛소문"이라며 일축했고, 도쿄대 로버트 겔러 명예교수 역시 "지진은 날짜를 특정해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려의 목소리는 이어지고 있다. 홍 교수는 "과학적으로 30년 내 80% 확률이라는 건 오늘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라며 "인구 밀도가 높고 경제 산업 시설이 밀집해 있는 난카이 해구에서 규모 9의 대지진이 발생하면 피해가 엄청날 것이다. 일본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액이 3200조, 사상자 30만명, 그리고 가옥 파괴는 250만호 수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난카이 해구에서 규모 8의 지진이 난다면 한반도 전역의 고층 건물이 영향을 받을 것이고, 규모 9가 발생한다면 한반도가 30㎝ 넘게 흔들릴 것이다. 남의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2025-07-05 16:14:1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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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尹 오전 조사 마무리…시작 3시간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의 두 번째 대면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오전 조사가 마무리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오후 12시5분부터 점심식사를 위해 윤 전 대통령의 조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4분 조사를 시작한 지 약 3시간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팀 사무실과 조사실이 자리한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 내에서 점심 식사를 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정각에 특검 사무실이 자리잡은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했고, 장영표 특검 지원단장 안내로 조사실에 들어간 뒤 오전 9시4분부터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윤 전 대통령의 조사는 별도 티타임 없이 바로 시작됐으며, 지난달 28일 1차 조사때와 동일하게 6층 조사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차 소환조사는 박억수·장우성 특검보가 지휘하고, 김정국·조재철 부장검사가 신문을 맡았다.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과 구승기 검사는 조사를 지원하고 있다.박 특검보는 이와 관련해 "조사량이 많은 점과 신속한 조사 진행 등 수사 효율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총경이 조사를 직접 담당하지 않고 지원을 맡은 것이 윤 전 대통령 측 반발을 고려한 것이냐'는 질문엔 "수사 효율성 관점"이라며 "상당 기간이 지났고,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전 차장과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점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했다"고 답변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달 28일 열린 1차 조사에선 불법체포 혐의로 고발된 박 총경이 체포 저지 혐의 조사자로 나선 점을 문제 삼으며 조사를 거부하기도 했다.이날 조사 시작 시점엔 윤 전 대통령 측 채명성·송진호 변호사가 입회했으나 배보윤·김홍일 변호사도 동행한 만큼 변동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한남동 관저에서 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해 자신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도록 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날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이 계엄 명분을 쌓기 위해 군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지시했다는 의혹, 국무위원들의 계엄 관련 심의·의결권 행사를 방해했다는 의혹, 계엄 선포문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의 사후 서명을 받아 불법 계엄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 등이 폭넓게 다뤄질 전망이다.

2025-07-05 16:14:1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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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안 마시는 줄 알았는데"…Z세대 음주율↑

'술 안 마시는 세대'로 불리던 Z세대(법정 음주 가능 연령~27세)의 음주율이 최근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스탠다드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시장조사기관 IWSR는 최근 세계 15대 주요 음주 시장의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6개월 동안 술을 마신 적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Z세대의 73%는 '마신 적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23년 3월 66%에서 2년 만에 7%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전 세대 중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IWSR의 소비자분석 책임자 리처드 홀스테드는 "Z세대가 다른 세대와 술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통념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Z세대의 주류 소비 감소는 "알코올에 대한 근본적인 거부감이 아닌 외부 요인에 의해 형성된 것"이라며 "주류 소비는 가처분 소득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Z세대는 생활비 급등 시기에 성인이 됐고, 특히 이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인 주점과 식당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했다. 아울러 "Z세대의 노동시장 진입이 증가하고 있고 이미 진입한 이들도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며 "소득이 증가하면 주류 소비도 자연스럽게 뒤따를 것이다. 실제로 Z세대의 외출과 지출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의 소비 침체는 "영구적인 것이 아닌 경기순환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절대 Z세대의 문제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대별로 지난 6개월 내 음주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밀레니얼 세대(28∼43세)가 83%로 가장 높았고, X세대(44∼59세)가 79%, 베이비부머(60세 이상)가 72%로 뒤를 이었다.

2025-07-05 16:13:39 최규춘 기자